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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고사로 돌아가길원해
앞길이 막막 합니다...우리아들 중2ㅠㅠ
근데 대학입시가 너무 복잡하고 이번 정부가 내 놓은 개편안도 전혀 국민의 뜻과는 멀어보이더군요..
과목도 수준별로 선택하고 등등...우와 머리 터지기 직전입니다...
제발 예전 학력고사 아님 예비고사 본고사 시절로 돌아갈순 없을까요?
어떻게 청와대에 탄원서라도 보내야하나...정말 별의별 생각이 다듭니다..
예전 제도가 좋으면 다시 돌아갈수도 있는 정책을 펴면 안되는지...
옛날로 돌아가면 큰일나는것 처럼 자꾸 새로운 방향만 제사하는 서울대 교교욱학과 패널문을 뵈니 완전 짜증이 납니다..
혹시 학력고사로 돌아가길 원하시는 학부모님들이 계시다면 어떻게 작은 힘이라도 모아보면 안될가요?
정말 가슴이 답답합니다.
1. ..
'10.11.21 1:55 AM (211.199.xxx.53)에이~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닌 것 같아요..학력고사 문제들도 완전 후졌는데...
뭐 입시에도 다양한 전형이 필요한건 맞다고 보고..아무리 입시전형이 복잡해도 공부 잘하면 다 대학갑니다...--2. jk
'10.11.21 2:07 AM (115.138.xxx.67)다양한 전형이 물론 더 좋습니다만
다양한 선발방법이 문제가 되는건 외교부장관 딸네미 특채에서도 보여줬듯이
그 기준이 명확/정확/누군가에게나 납득가능 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특정인들을 위한 특채가 되버리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다 인정할 수 있는 명확/정확한 기준은 걍 시험쳐서 그 점수로만 들어가는겁니다.
물론 그것의 단점도 분명히 있어요. 정말 특정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 있는데 그것 하나만 뛰어나고 다른건 꽝이다. 이런 경우에는 그 뛰어난 능력을 보고 뽑을 수 없게 됩니다.
그러니 적정한 선에서 어느정도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애들도 뽑을 수 있게 해야 하는데
문제는 그 기준이라는게 누구라도 인정할 수 없을만큼 공정해야 한다는겁니다.
근데 대학에서는 투명한 기준으로 뽑을려고 안하죠.
연대의 경우 특정 대학에 가중치를 둔 내신기준을 뒀다는 의혹이 있고 고대역시도 비슷한 의혹이 있어서 재판까지 갔죠
대학에 선발권을 너무 많이 주면 공정성을 해칠 가능성이 높죠.3. 공감
'10.11.21 2:12 AM (125.187.xxx.174)jk님 글에 공감 백배!!
대학이 투명하게 학생선발을 할만큼 깨끗하게 운영되고 있을까요??
입학사정관제니뭐니 학부모 머리 쥐나고 아이들 관리하고 경력만들어서
성적은 성적대로 내신은 내신대로 또 논술이나 자기소개서니...독서기록이니..
성적 잘 나오는 애들은 잘하는 애들아닌가??
저두 그냥 성적대로 줄세워서 가라고 했음 좋겠어요!4. 공교육
'10.11.21 2:13 AM (59.11.xxx.116)제가 듣기론 요즘은 무조건 공부잘한다고 다 대학가는거 아니라고 들었어요.
그리고 대학가기 조건 중의 하나가 엄마의 정보력 할아버지의 경제력 이런말도 있잖아요.
전 그게 무슨말인가 했더니 정말 울 아들 공부 잘한다고 그냥 맘 턱놓구 있을일이 아니더라구요.
대학마다 입시전형이 너무 복잡해요..그래서 엄마의 정보력이 필요한거구나 느겼어요..
저 같은 사람은 암만봐도 헷갈리구..
그럴바엔 차라리 예전의 방식이 훨신 부작용이 적었던거 같아요....
학력고사 방식으로 하되 문제 그때보다 어렵게 낼수도 있고...암튼 전 예전이 훨신 좋았던거 같아요...5. 공교육
'10.11.21 2:19 AM (59.11.xxx.116)그리구 앞으로 대학입시의 방향은 수능의 영향을 줄이고 수시위주로 학생선발을 하겠다는 게 그 정부관계자 토론자의 말이었어요..입학사정관확대하구요..
그냥 학교공부만 잘하는 아이보단 다양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본다는게 도대체 뭔가요?
가난해서 그,냥 죽어라 공부해 전교1등자리 놓치지않고 학교공부만 열심히한 학생이 수시로 대학에 갈수 있을까요?6. ..
'10.11.21 5:31 AM (121.166.xxx.208)윗님 들어갈수 있는 것 같아요. 요번 입시같으면
연대, 서울대 고대 이번엔 완전 내신으로 뽑은 것 같아요.
스펙없어도 내신이 완벽하면 수시로 좋은 대학 갈수 있어요.7. ..........
'10.11.21 9:09 AM (211.41.xxx.85)이명박 대통령께서 임기 말에는 100% 수시로 뽑는다고 했어요
수시는 내신을 말하는거 아닌가요?
학교에서 내신 잘받으려고 몸부림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과목 별로 선생님들이 서술형 50% 채점 기준도 모호하구요
누가 누굴 믿고 공부에 매진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10점짜리 서술형에 토씨하나 틀렸다고 9점을 깍아버리는 선생님들....무수히 많아요
전교 1등짜리도 100등으로 한순간에 떨어져버리는 현실에서
고등학교 3년이 살얼음판 같네요8. 그리고
'10.11.21 9:15 AM (211.41.xxx.85)입학사정관제.....
미국하고 우리나라는 180도 달라요
우리는 입학하면 무조건 등록금만 내면 졸업할 수 있어요
아주 바보가 아닌다음에요
미국은 매년 올라갈때마다 30% 씩 떨어뜨려요
아무리 하버드에 입학허가서가 나왔다고 해도
자기 능력에 안될거라는 생각이 들면 가지 않아요
점점 나쁜 대학으로 옮겨다녀야 할 것 같아서요9. ~~
'10.11.21 10:02 AM (183.102.xxx.9)윗글 중 어느 님^^
이번 수시 완전 완벽한 내신으로만 뽑은 거 아닙니다.
평준화 지역 일반고에 다니는 우리애 단짝 친구
1중후반대 내신으로 성대 한양대 1단계도 통과 못했는데
고대 최저등급 없는 전형에서 최종 합격 했습니다.10. 점점
'10.11.21 11:13 AM (175.116.xxx.196)가진자들의 리그로 변하는 것같아요. 학력고사 문제가 후졌는지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나마 가장 공정한 입시제도였던 것 같습니다. 입학사정관, 수시제도가 얼마나 공정성을 유지하고 있는지는.... 입학사정관제가 활성화 될 수록 개천에서 용나오는 시대는 물건너간 것 같습니다.
11. 절대로
'10.11.21 11:17 AM (14.52.xxx.45)수시는 안 없어집니다,
왜냐면 대학에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 주거든요
아마 연대 성적불문전형으로만 건물 하나는 지을겁니다.
그리고 엄마 정보력 운운하시는 분들 ,,제발 공부 좀 하세요
아이들만 공부하라고 볶지 마시고 엄마들도 알건 아셔야죠,,,
50만원 컨설팅비 내고 수시합격자는 정시 못본다는거 알았다는 분이 제정신 입니까..
고1도 아니고 고3엄마라는 분들이 정말 기본적인것도 모르고 계시면서 엄마 정보력 탓하면 안되요,
누구는 할일없고 신간 편해서 설명회 다닙니까 ㅠ
그리고 이번 수시는 물론 전형별로 차이는 있지만 특목고 우대 많이 없어지고 일반고 내신 좋은 아이들이 많이 되더군요12. 네...
'10.11.21 12:56 PM (112.148.xxx.28)학력고사 시대 땐 요즘처럼 게나 고동이나 다 대학가는 때는 아니었죠.
요즘은 진학율이 80%가 넘고 대학은 한정되어 있으니 그 때보다 훨씬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겠죠. 그리고 '대학'만 가려면 얼마든지 갑니다. 좋은 대학 가려고 다 몰려서 그렇지..
대학 선발 기준엔 늘 불만이 많습니다만 학력고사 때가 더 좋았지 않느냐...는 아니지 않나요?13. 지나다가
'10.11.21 3:45 PM (125.188.xxx.32)저 사교육 종사자인데 정말 학력고사가 공정했어요.지금은 대입전형이 워낙 복잡해서 부정의 소지가 엄청 늘었고 실제로도 그런 듯 해요.워낙 제도가 다양하니 교육부에서도 감독도 철저히 못하고요.획일화된 전형은 물론 100% 다 좋다고 볼 수 없지만 예전이 더 나았습니다.내신,논술,사회봉사나 포트폴리오 작성등으로 학생,학부모 다 계속 힘들기만 한 듯 해요.그중 어느 하나도 소홀하게 할 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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