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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참 씁쓸합니다...
교수님 세분이 계셨고 저 혼자 들어가 3대1로 구술면접을 봤습니다.
그런데..유독 한 분이 굉장히 빈정대는 말을 계속 하셨어요. 3번 씩이나..
그 중에서 제 꿈을 무시하는 발언이 가장 상처가 됩니다.
다른 대학도 면접 본 적 있지만 이런 식으로 나온 교수님은 한 분도 안계셨습니다.
굉장히 건설적인 질문을 하셨고, 결과에 너무 걱정하지마라고 좋은 말씀도 해주셨고..학업계획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는데, 이번 대학은 참 실망스럽네요..겉으로 보면 정말 번듯한 대학인데...
제가 단지 입학을 원하는 학생이 아니라 갑의 입장이었다면 그 교수님이 절 그렇게 무시하는 발언을
하셨을까요? 많이 배운것과 인간됨됨이는 꼭 비례하는 건 아닌가봐요.
구직면접이라면 이해라도 하겠습니다..역량을 보려고 일부러 열받는 질문도 해보고 그런다던데..
학교면접인데 굳이 그런 말까지 했어야 하는건지..
학업계획서에는 관심도 없고 쓸데없는 질문이나 하고, 그에 답하면 빈정대기나 하고..
붙을 것 같지도 않지만 설사 붙는다해도 그런 교수님, 전 사절이네요.. 그 인터뷰에 왜 갔는지 허망하기만 합니다.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그리고 가슴이 아픕니다. 저도 꿈이 있는데 그 꿈을 너무 처절히 짓밟으시네요...
저 좀 위로 좀 해주세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교수
'10.11.20 11:46 PM (118.218.xxx.38)교수라고 다 인성이 좋은건 아니니까요. 왜 성폭행하고 성추행하는 교수들도 많자나요.
그냥 찐따 교수 그런데서 스트레스 푸나보다 생각하세요.
그런 교수가 존경받을리는 만무할테구요.2. 원글
'10.11.20 11:54 PM (121.171.xxx.124)님..감사해요. 말씀 들으니 기분이 많이 풀려요..정말이지 성폭행하는 추잡한 교수보다는
훨씬 훌륭하네요..가슴이 휑~합니다...3. 탱굴
'10.11.21 12:52 AM (121.183.xxx.105)그 교수님 아침에 부부싸움 하셨나...ㅡㅡㅋ 걍 x밟았다 생각하세요~
학교 조교로 몇 년 일해봐서 아는데..나쁜 교수들 참~ 많아요~ ㅎㅎ4. .
'10.11.21 1:03 AM (72.213.xxx.138)교수들 중에서도 인성이 꽝인 사람 많아요. 그냥 그런 놈이 괸히 시비걸었다고 여기고 넘기세요.
곱씹어봤자 원글님만 속상한 거구요, 하늘에 대고 그놈한테 왕재수 생기라고 밤마다 물떠놓고 치성 드리세요~ 단칼에 잊어버리시고 그넘은 올해 말까지 오지게 고생하라고 저주를 퍼부심 됩니다.5. 원글
'10.11.21 1:58 AM (121.171.xxx.124)아오~윗분 덕택에 속이 뻥 뚫리는 것 같네요^^
이때까지 많이 착각하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사실 저런 스타일의 교수님은 접해 본 적이 없어서
충격이 상당히 큽니다..많이 황당하고 자존심 상했어요..
그리고 저도 똑바로 정신차리고 살아야겠다는 다짐 합니다..학교 졸업할 때 까지 누구한테 이렇게
까지 무시당한 적은 없었는데 앞으로 사회에 나가면 얼마나 더한 일이 많을까요..
앞으로 더 단단해져야 겠습니다. 아직은 제가 그릇이 많이 작나봐요..
그래도...이 말은 내뱉어야 제가 오늘밤 잠이 올 것 같네요..
"보거스같이 생긴 또라이야, 천년만년 잘먹고 잘살아라~~에잇"6. 교수
'10.11.21 11:52 AM (125.143.xxx.83)인성 엉망인 사람들 많아요.
학생입장이라 대놓고 머라머라 하지 못해서..저도 참 속이 부글부글 끓을때 많았습니다.7. 원글
'10.11.21 8:37 PM (121.171.xxx.124)정말 친구라면 한번 쏘아주기라도 할텐데 이건 뭐 어쩔 도리도 없고...당하고있자니 자기가 뭔데 나만 억울하고...ㅠ 정말이지 조교하시는 분들 달리 보입니다. 아무나 조교하는것도 아닌가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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