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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없는 분들,,주말에 아이랑 뭐하세요?

ㅠ.ㅠ 조회수 : 1,869
작성일 : 2010-11-20 09:48:00
세상일은 혼자 다하는 것마냥 코빼기도 보기 힘든 남편 두신 분들,,주말에 아이랑 도.대.체 모하세요??
남편이랑 주말을 같이 보내본지가 손에 꼽는듯 하네요 ㅠ.ㅠ
그래서 전 주말이 오히려 더 싫어요..평일엔 다른집도 대부분 남편들 없지만 주말엔 마트를 가도, 놀이동산을 가도 대부분 가족단위로 오는데 저만 울딸이랑 조촐하니 다니는게 기분까지 울적해져요..
이번 주말은 날씨도 좋다는데 또 어디서 뭘하며 아이의 심심함을 저혼자서 달래줘야할지 막막합니다..ㅜ.ㅜ
아이랑 둘이서 할 만한 것 or 갈만한 곳 없을까요?
놀이동산처럼 막대한 체력이 필요한 곳은 빼구요 추천 좀 부탁드려요 ㅡ.ㅡ



IP : 124.138.xxx.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10.11.20 9:52 AM (211.36.xxx.83)

    아이가 몇살인가요??
    저희는 8살 6살,,
    아빠 없는 주말 수없이 보내온지라 이제는 있으면 뭐하지 그런답니다
    두 아이 데리고 인근 산에 등산 가기도 하구
    도서관에서 반나절씩 책 읽히기도 하구 아님 서점에서 책 보고 식사하고
    애들 개봉하는 영화 있으면 보고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자건거나 인라인 신겨 공원 나가고
    목욕탕 다녀오기도 하구
    지하철입구 가까운 박물관 다녀오기도 하구,,
    오늘도 애아빠는 출근하구 8살 큰애는 학교가고 저는 출근하고 6살 작은 애는 회사 앞 도서관에서 책보며 엄마 기다리네요

  • 2. ...
    '10.11.20 9:53 AM (218.144.xxx.195)

    우리 남편도 건설업이라 별보기 운동 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그냥 제가 주마다 아이들 제가
    데리고 다녀요.. 남편에겐 아예 기대를 안하게 되네요.저는 아이들과 농촌 체험하고 수련관 같은데 좋은 프로그램 나오면 데리고 가고 영화보고 요리도 같이 만들고... 찾아보면 많아요.. 엄마가
    데리고 다닐려면 좀 힘들긴해요..

  • 3. 부러워요
    '10.11.20 9:53 AM (125.187.xxx.199)

    아이가 나이가 몇인지...
    도시락 싸서 동네오를만한 산엘 가셔요...단풍이 많이 스러졋어도 공기도좋고...손잡고 산책하는것도 좋을거같아여..국립중앙박물관에도 가봣는데 거기도 체력이 정말 많이 필요하드라구요..
    홈플**이나 쇼핑센타 문화센타에 엄마랑 할수잇는거가 많고요 인형극보는것도 좋고요
    아니면 아이와 찜질방? 아님 당일 여행도많아여...아빠없이 잘지내면 아빠도 배아파할거여?
    주말에 늘 여행가방꾸리시고 이번엔 어딜 가볼까하고 아빠앞에서 자랑좀 해보세여~

  • 4. 할거 엄청
    '10.11.20 9:54 AM (61.85.xxx.39)

    많은데요?
    저도 남편이 주말에 하는일이 있어서 아이랑 둘이 있을 때가 많아요
    오늘도 남편 어디 갔는데 1박 2일로 너무 신나요
    둘이 어제 찜질방을 가네 실내 놀이터를 가네 쇼핑을 가네
    할거 많아서 아이랑 수다 했어용 아이가 6살인데요
    둘이서 공부를 하든 놀이를 하든 만들기를 하든 동화책을 읽든 서점구경을 가든
    정말 갈데 많고 할거 많아요 돈이 부족해 그렇지..
    정말 돈만 있음 갈 데 할 거 정말 신나는 세상 아닐까요?
    하다못해 아이랑 같이 요리라도 해봐요 요리가 5감을 자극해서 아이에게 좋고
    얼마나 재미있어 한다구요 가까운 고궁도 좋지요 맛난 거 먹고
    아이가 둘도 아니고 하나라면 정말 둘이 짝짝쿵하여 할게 넘쳐요
    지금저는 아이랑 각자 좀 늘어지다가 아침 먹고 나갈려구요
    너무 신나요~ 야르~

  • 5. 저는
    '10.11.20 9:58 AM (202.86.xxx.146)

    박물관, 미술관,도서관 이런 쪽으로 다녔어요. 주말에 너무 사람 바글바글한 곳은 정신없어서 피하구요 특히 마트 같은곳은 평일에도 충분히 가니까 안가요.

  • 6. plumtea
    '10.11.20 10:05 AM (125.186.xxx.14)

    남편이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저는 등산과부인지라 거의 대부분 없지만요. 아이들이야 아빠가 그립지만 전 남편없는 주말이 더 좋아요^^ 드라마 맘대로 보고...일단 몸이 더 편합니다. 남편있는 주말은 종일 부엌에서 살아야 하는데^^
    아침 일찍 부지런 떨어서 키자니아1부, 딸기가 좋아, 마트 장보기, 자연사 박물관 등등 다니다가 점심먹고 집에 옵니다.^^

  • 7. plumtea
    '10.11.20 10:05 AM (125.186.xxx.14)

    참...남편은 없어도 차는 필요해요^^; 남편없이 애들하고 다닐려면..ㅋㅋㅋ

  • 8. ..
    '10.11.20 10:09 AM (125.241.xxx.98)

    저도 한 5년을 그리 살았습니다--더구나 직장맘---20년전
    토요일 퇴근하면 아이들 데리고 무조건 버스 전철 타고 다녔습니다
    -----아이들 3살 6살-
    다닐 수 있는 궁 공원 놀이터 무료 음악회
    주말 행사장----지구의 날 등등
    미술관 인사동...
    서울에 있는 궁궐들 철마다 월마다 정말 많이 다녔습니다
    차없는 거리는 꼭 찾어 다녔씁니다
    지금이야 체험학습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20년 전만 해도 별로 관심이 없었지요
    광화문 한 가운데서 이순신 동상 앞에서 저전거타고 인라인 타는 사진 보면서
    저보고 유난을 떨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요
    또 제야의 종소리도 들으러 갔고요
    어차피 남편 없이 지내야 하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꽃이 피면 꽃구경 하러
    국화게절이면 국화 전시장으로
    정말이지 많이도 다녔습니다
    화이팅

  • 9. 저도
    '10.11.20 10:13 AM (211.63.xxx.199)

    남편없이 아이들과 주말 보내는편이고요. 제 경우엔 비슷하게 주말에 남편없이 아이들과만 지내는 엄마 알게되서 함꼐 놀러다니기도 했었는데 그때가 젤 잼있었어요.
    애들은 그냥 공원에 풀어놓고 엄마들은 수다 떨고요. 식사때 되면 피자나 떡뽁이 사다가 아이들 먹이고..아님 한집으로 몰려가서 놀고요.
    근데 그엄마 이사가서 이제 저도 혼자서 아이들 케어하네요.
    전 그냥 에버랜드 가요. 놀이기구는 애들끼리 타고요. 전 그냥 함께 줄 좀 섰다가 한곳에 앉아서 쉬어요
    힘들면 따뜻하고 분위기 괜찮은 식당가서 간식 사다 먹으며 쉬고요. 전 커피마시며 쉬면서 아이폰으로 인터넷하고 애들은 닌텐도 안겨주고 좀 하라고해요.
    그리고 페러이드 보고 오면 그닥 저까지 체력 빼가며 다녀오지 않을수 있어서 좋아요

  • 10. 원글
    '10.11.20 11:36 AM (124.138.xxx.2)

    댓글들 감사합니다..근데 다들 남편없이도 잘 지내시네요..제가 넘 의존적인건지 ^^;;;;
    저같은 처지의 엄마 한 사람이라도 주변에 있으면 이 고충을 서로 나누면 좋으련만 저도 직장을 다니다 보니 친한 엄마가 전혀 없네요..에효~~~
    그간 박물관,놀이동산 죄다 섭렵하며 다녔지만 제가 영 저질체력이라 피곤해서 요즘은 찜질방만 자꾸 가게 되더라구요..ㅠ.ㅠ
    근데 이번 주말은 날씨도 좋고 해서 찜질방 가기도 좀 그렇고 해서리 ^^;;
    참..울딸 8살에요..엄청 수다쟁이라서 말상대해주다 봄 절로 살이 쭉 빠지는 거 같아요 ㅠ.ㅠ
    아이랑 둘이서 주말보내는게 즐겁다는 분들 참 존경스럽습니다..오늘도 또 어딜가야 그나마 덜 피곤할지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ㅠ.ㅠ

  • 11. 없는게 편해
    '10.11.20 11:37 AM (118.220.xxx.36)

    남편 있어봐야 껌딱지로 드러누워서 하루 종일
    밥해먹여 간식해줘 그러느라 애들이랑 어디가지도 못해요
    차라리 남편없으면 애들 데리고 쇼핑이라도 가서 외식도 하고
    콧바람이라도 쐴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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