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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친구 부부동반 여행 비용분담좀 봐주세요

1234 조회수 : 1,763
작성일 : 2010-11-19 23:45:49
남편 친구들이랑 두번째 여행입니다.
세 부부가 같이 여행을 갓었는데요...
식사비용을 저희가 거의 부담했어요.
그때는 따로 비용을 걷지 않고 시작햇고..
식당에서 거의 식사를 해결했는데..밥먹고 나면 돈낼 생각을 안해서.
성격급한 우리 신랑이 거의 지불을 했죠..
돈은 돈대로 내고 기분도 별로고...


그런데,,이번에 또 여행을 간답니다.
제가 첫번째 조건으로 경비 분담을 외쳤죠.
회비 걷어야 한다..
낼 여행 가는데.
신랑이 친구들이랑 결정한 조건은 이렇습니다.
우리집-모든 먹을거리 준비(저녁식사/아침/점심)1박2일입니다.
친구1-콘도비용(참고로 콘도회사 직원이고 그 회사콘도 큰걸로 방 3개짜리 하나 잡는답니다)
친구2-스키비용(참고로 저희집 모두 스키 못탑니다.저 타고싶지도 않구요.
                        아이들 어려서 울 아들만 초등학생이고 다 어립니다.)
이게 공평하다고 합니다.
헐....
저 직딩이라 오늘 좀 늦게 들어왔는데.
저렇게 저보고 준비해서 낼 아침에 가자는데..
미치겠습니다.
언제 그 식사준비 제가 다 합니까?
신랑 낼 아침에 마트가서 다 준비하자고 하는데..
저 정말 우울합니다..
비용은 둘째치고 ...여행 자체도 싫습니다.
음식준비하면 그사람이 부엌일 하는거 뻔한거고.
다른집 와이프들은 모두 전업이고..저 혼자 직딩입니다.
이런상황에서 제가 음식준비 다 해야 하나요?
낼 아침 병원에 입원하고픈 심정입니다.
에효~~~
IP : 180.182.xxx.14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
    '10.11.19 11:49 PM (221.146.xxx.43)

    말도 안 돼요. 한두 사람 먹을 것도 아니고 그 노가다를 왜!!
    낼 아침에 쓰러져 버리세요!!
    그게 무슨 여행이에요. 스트레스만 받고 고생만 하고..

  • 2. 안가시면 되요
    '10.11.19 11:49 PM (221.164.xxx.203)

    보아하니 어차피 싹퉁바가지 없는 것들임에 틀림없는 상황에서..
    뭘 그리 그들과 같이 부부동반까지나하면서 가나요.
    남편이 난리치면, 그냥 조용히 니가 장봐서 니 혼자 가라고 하세요.

  • 3. 음...
    '10.11.19 11:51 PM (114.200.xxx.56)

    어쩌면 돈만 보면 공평한걸수도 있는데,
    직장주부보고 밥을 준비하라고 했다니....그냥 매식하세요.밥값 꽤 나오겠지만..지금으로썬..그 방법이.....

    그리고 스키는 배워보세요. 저도 지금까지 두번 갔는데,,,저 엄청 운동치인데....어린이집 다니는 애들이 연습하는 곳에서 저 반나절 동안 연습하니 조금 감이 오더군요....돈내고 가는거 재미있게 놀면서 연습하고 오시고요.초등저학년이라면 제일 배우기 좋은 때 같아요. 고학년만 돼도 못타면
    부끄러워 하더라구요.

  • 4. 우와
    '10.11.19 11:51 PM (211.207.xxx.111)

    뭐 저런 경우가.. 어이없음.

  • 5. 흠...
    '10.11.19 11:55 PM (122.32.xxx.10)

    그냥 가지 마세요. 정말 너무 경우가 없는 사람들이네요.
    어차피 이렇게 한쪽이 희생하는 관계는 오래 가지 않더라구요.
    딱 자르고 못 간다고 하세요. 그 사람들 거지근성도 습관이 됩니다.

  • 6. 이상하네요
    '10.11.19 11:59 PM (115.143.xxx.156)

    비용분담을 저런식으로하는건 첨봐요... 보통 그냥 회비로 얼마씩 일괄로걷고 거기서 구입하고 쓰는게 젤 좋지않을까요...

  • 7. 헐...
    '10.11.20 12:19 AM (61.102.xxx.108)

    앞으로 절대 같이 여행가지 마세요-
    남편이 좀 미친것 같네요:: 저걸 듣고도 네. 했다면.....

  • 8. ..
    '10.11.20 12:30 AM (110.14.xxx.164)

    개인비용은 각자 알아서 내고 공동 비용은 영수증 첨부해서 공동비용 걷은걸로 해결하자 하세요
    한집당 10만원씩 걷으면 되겠네요 아무리 친해도 그렇게 합니다

  • 9. ..
    '10.11.20 12:31 AM (110.14.xxx.164)

    아 식사는 다 사먹던지 거기서 사서 같이 해먹던지 하고요

  • 10. 이상해요
    '10.11.20 1:08 AM (24.10.xxx.55)

    그냥 회비걷어쓰면 될것 같은데
    왜저리 불공평하게 하죠??
    일단 스키비용이 리프트+렌탈이라면 스키장 와봤으니 한번은 타봐야지 해도
    엄청 비싸지 않나요?? 어른 6명만 따져도 ....
    근데 만약 안타게되면 그냥 말로만 생색낸게 되는거고
    음식준비는 같은 돈 쓴다 쳐도 메뉴짜고 장보고 씻고 다듬고 등등
    돈으로 환산되지 않는 엄청난 노동이 들어가는거라
    혼자 고생다하는거죠
    게다가 콘도회사직원이라며 달랑 그거하나부담은...
    정말 성격이 보이는 대목이네요
    왜 같이 가는건가요????
    돈쓰고 시간쓰고 고생하고 재미없고 스트레스 받고
    스키장은 초등이하 애들 데리고가면 할일도 없고 재미도없고 춥기만 하고 애들돌보기 힘들고
    그렇던데요

  • 11. ?
    '10.11.20 1:22 AM (211.196.xxx.200)

    부인을 하녀쯤으로 여기는 남편분이신가요?
    아니면 남편분이 친구들에게 무슨 큰 빚이라도 있나 봅니다.
    어떻게 저런 결과를 만들었을까요?
    전체적인 비용을 대강이라도 예산 세워서 세 집이 공평히 분담하는게 맞지요.
    콘도 빌린 비용도 챙겨 주고요.
    회사 소유 콘도 빌리는게 뭐 그리 큰 일이라고...
    남자들은 하여간 참 이상합니다.

  • 12. 이상타
    '10.11.20 4:47 AM (69.125.xxx.177)

    남편분은 뭐하시는 분이래요???
    시댁식구들이랑 가는 여행도 저렇게 가자 그러면 짜증날텐데 친구들이 저렇게 가자고 하는데 남편분은 아무 생각도 안드신데요???

  • 13. 아니
    '10.11.20 6:11 AM (220.86.xxx.73)

    당연 저라면 무시 모드.. 일절 코멘트없이 안갑니다.
    미쳤나요? 황금같은 주말에 남 밥순이로 끌려다니고 돈내고
    하지도 못하는거 구경만 하다 오게..
    팽해버리세요.

  • 14. ///
    '10.11.20 7:00 AM (211.38.xxx.16)

    음,,,님 마음 먹고 이 번에 득을 위한 유혈사태 불사를 강추합니다.
    초호화 식단으로, 짜시던지,,,
    아님 다 사먹는 것으로,,,
    남편 분 보는 앞에서 얼마 안 나왔네, 하면서 다 지불하세요,

    괜히 자기들 동반 모임에 님이 판 깬다 싶으면 욕만 먹기 쉬우니까...
    얼마나 불합리한 것인지, 남편이 알만큼
    거하게,,,

    남자들도 그거 다 알거든요,
    자기만 돈 많이 쓴 거 같으면 아마, 다음 번엔 솔선해서 회비 이야기 나올 겁니다,,

    저 같음, 저런 상황이면,
    눈 딱 감고ㅡ,

    여우짓으로 골탕 한 번 먹기겠습니다.

    저거 말도 안되는 겁니다,
    콘도사 직원이 콘도 빌리는 돈 그리 많이 안 듭니다,,,

  • 15. ...
    '10.11.20 7:57 AM (211.192.xxx.110)

    스키장 밥값은 특히나 비싸요.
    매끼 사 드세용.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랑 어울리지 마세요.
    이렇게 결정하시고 푹 주무셔야 하는데......

  • 16. 정말
    '10.11.20 7:58 AM (183.96.xxx.61)

    친구 맞아요...어쩜 그리 싹퉁머리 없대요,,,그 집 여자들 참 살기 편하겠어요...
    남자가 착하면 여자가 고생하는 법인데...님 남편 참 그렇군요
    저도 여행 좋아하지만 먹는 문제 때문에 남들하고 가기 싫더군요
    여행가면 정말 먹는게 가장 큰 문제 이고 힘들어요...
    그런 식으로 여행 가면 전 안갈 것 같아요
    어째 그리 사람들이 뻔뻔하데요....너무 싸가지 없어요

  • 17. .
    '10.11.20 8:46 AM (112.72.xxx.196)

    돈은 똑같이 걷어서 기름값부터 시작해서 모든곳에 다 똑같이 쓰면 아무문제없어요
    주먹구구식으로 하면 몇번안가 깨지고 말걸요

  • 18. 으이그
    '10.11.20 9:56 AM (211.213.xxx.139)

    1. 식사 준비를 김치와, 쌀, 라면만 해 간다.
    2. 그날 갑자기 출근해야 한다며 출근해 버린다.

    근데 오늘 벌써 출발 하셨겠네요.

  • 19. 그래서
    '10.11.20 10:05 AM (122.203.xxx.2)

    제가 남편친구 부부동반 모임이 싫어요.
    남편 친구들은 괜찮은데 그중에 한명 아내가 어찌나 얌체짓을 해대는지~
    보다보다 그런 밉상은 첨봐요.
    자기는 아마 자기가 엄청 살림잘 하는 줄 알거에요.
    오늘도 얼마 아꼈어. 난 역시 똑똑해~ 그러고 있을걸요.

    남자들끼리 모임은 회비걷고 이런거 없이 내가 살때도 있고 네가 살때도 있고 그렇잖아요?
    근데 이 여자 한명이 끼더니 자기남편은 죽어도 돈 못쓰게 하고
    다른 남자들 보고 다 사라라고 하고
    고스톱을 쳐도 잔돈푼까지세서 자기 주머니에 쏙 넣어버리더군요.

    완전 얌체, 밉상 , 수준이하~~

    그래서 남자들도 질려서 이제는 자기들끼리만 만난대요.ㅎㅎㅎㅎㅎㅎㅎ
    말은 안해도 다 들 알죠.

  • 20. ...
    '10.11.20 10:50 AM (211.193.xxx.133)

    신랑이 호구네

  • 21. ..
    '10.11.20 11:11 AM (122.40.xxx.67)

    진짜 가기전부터 짜증 나시겠어요.
    왠만하면 안가는게 좋겠어요.
    맘도 안맞고 배려도 없는 사람들과 무슨 즐거운 여행을?
    가족끼리 가는게 훨 나을듯.
    아니면 이 기회에 무조건 스키 장비 빌려 타보세요.

  • 22. ^^
    '10.11.20 11:56 AM (211.46.xxx.253)

    저같으면 야호~ 하며 좋아서 나서겠어요.
    어차피 바보같은 남편, 얌체같은 남편 친구 가족들이잖아요.
    잘 대해 줄 필요도 없고, 딱 그들 하는만큼만 해 주면 돼요.
    저녁은 라면이랑 쌀 조금 가져 가셔서 김, 스팸이랑 해서 같이 드시구요.,
    담날 아침은 식빵이랑 잼, 우유 준비해서 간단히 드세요.
    점심은 설렁탕같은 거 간단히 사 드시고.
    그리고 스키 못타고 반드시 식구 수대로 다 대여해서 타시구요.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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