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말 기분나뻤다.

오늘 조회수 : 2,358
작성일 : 2010-11-19 20:06:53
요즘 알게된 나이어린 동네엄마가 생겼는데요
처음에는 솔직하고 뒤끝없고 그래서 편하더라고요
그뒤 친해지게 되어서 가끔 만나는데요
족발 어디가 맛있다 이러면 언니 나 그거 사줘라 이래요
또 치킨어디가 맛있어서 오늘 우리애들하고 먹을거라고 하면
남은면 내일 좀 싸다가 달랍니다
요즘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사줘야 하니 기분도 나빠질라는판에
오늘은 아주 진상을 떨더군요
패스트후드점에 가서 저보고 햄버거세트하나 시키래요
언니는 햄버거 먹고 지는 감자튀김이 먹고싶으니
감자튀김 좀 자기 먹게 달래요
분명 햄버거도 한입만 할테고
그럼 콜라도 하나 나오니 빨대하나로 같이 먹자는 얘기잖아요
입속에 있는 음식 빨대속으로 다 들어가고 침 다 묻히고
차라리 사달라 하지
이게 나이를 어디로 먹었는지
아님 머리가 모자른앤지
아주 기분이 나빠서 오늘 햄버거 먹기싫다하고
점심 굶었어요
살다 살다 별인간들을 다 만나요
내가 재수가 없는건지
어디서 사람하나 사귀면 죄다 이런인간들만 걸리는지
아마도 제가 눈이 삐어서 사람보는 눈이 빵점인거 같아요
IP : 211.237.xxx.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0.11.19 8:09 PM (110.9.xxx.43)

    조금 너그러워지고 싶어도 틈만 보이면 들이대는 이런 사람들때문에 머리 아프네요.

  • 2.
    '10.11.19 8:12 PM (59.13.xxx.71)

    너무 싫은 상대네요. 진짜 이런애들 상종을 말아야돼! 정말 어떻게 살아온 사람들인가요?

  • 3. ......
    '10.11.19 8:12 PM (123.204.xxx.62)

    그사람 머리가 좀 모자란다에 한표.

  • 4. ..
    '10.11.19 8:13 PM (1.225.xxx.60)

    멀쩡한 외모의 거지네요.

  • 5. ㅎㅎㅎ
    '10.11.19 8:22 PM (121.129.xxx.152)

    푸헐~~~ ㅎㅎㅎ
    웃으면 안 되는데 그 장면을 상상해보니 코미디 같네요.

    그 분 배 속에 걸신이 들어가 계신 듯. ㅋ

  • 6. 거지근성
    '10.11.19 8:31 PM (218.154.xxx.136)

    참 사람...

    자존심은 어디다 줘버렸는지? 자존심은 안 얻어먹었나?ㅉㅉ

  • 7. 아..
    '10.11.19 8:35 PM (122.32.xxx.10)

    진짜 거지근성 말만 들었지 그런 사람은 또 처음 보네요.

    어떻게 맨정신으로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지... -.-;;

  • 8. 빈대...
    '10.11.19 8:37 PM (218.232.xxx.59)

    애도 아닌데 참~ 피곤하네요 ㅡㅡ
    거리를 두고 사귀세요
    너무 친하게 지내시면
    님이 피곤하시겠네요.
    그분 앞에선 먹는 얘긴 절대로 하지마세요
    식사 시간도 피해서 만나시구요
    요런분들이랑 식사 하면....... 생각만해도 집에 와서 소화제 먹어야 할 것 같아요 ㅡ,,ㅡ

  • 9. 저도
    '10.11.19 8:58 PM (175.112.xxx.152)

    당당히 비싸게 산줄 뻔히 아는 물건중 좋은거로만 달라고 하더군요

    좀 잘해주면 아주 우리 물건이 자기건줄 알더군요.

    웃긴건 잘해주는거는 고맙다고 절대로 한마디도 안하면서 끊임없이 달라고 한다는거.

  • 10. 황당
    '10.11.19 10:16 PM (58.120.xxx.155)

    ㅎㅎㅎㅎ
    그런사람들이 안사주면
    너 참 인색하다고 욕합니다. ㅋㅋ

  • 11.
    '10.11.19 11:23 PM (125.177.xxx.10)

    그 비슷한 이유로 인간관계 끊은 적 있어요.
    어쩜 그렇게 모든 사람들이 자기만 불쌍하게 봐주길 원하고
    빈대 붙는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던지...
    끊어버리는 속 시원하더라구요.

  • 12. 제 친구 회사
    '10.11.19 11:58 PM (124.61.xxx.78)

    사무실에 늘 공기밥 추가만 하는 여자가 있었어요. 남들 식사 시킬때 자긴 천원만 내고 얻어먹는 거였지요.
    못사느냐? 왕고참 중년이었는데 그렇게 어린애들 반찬 뺏어먹어서 은행에 개인금고 두고 모은 재산 들여다보는 재미로 살더래요. ㅉㅉ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4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0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2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7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0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4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8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48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1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7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0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0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7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4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4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58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89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3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0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6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8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7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1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7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