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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낳아보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너무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10-11-19 17:03:31
7월 말에 출산이면
지금은 그냥 병원가고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검사하고
봄 돼서 준비물 준비하면 되는건가요?

아기 방으로 쓸수 있는 곳이 지금 창고인데
에어컨이랑 아기 침대 같은게 필요하겠죠?
제가 출산휴가 끝나면 입주 베이비시터 쓸 생각인데
그 분이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하려면 뭐가 필요한가요?
침대랑 서랍장 같은게 생각나는데...
그러면 아기방에 성인 침대+서랍장, 아기침대, 아기물품 등을 들여놓으면 될까요??

산후조리원 2주+ 산후도우미 2주 정도가 평균인가요?
이것도 봄되면 예약하고 알아보면 되겠죠?

모유수유는 힘들면 안할 생각인데 그래도 되겠죠??

회사에는 언제 알려야 하나요? 출산휴가 대체를 뽑아서 인수인계를 해야할텐데... 걱정스럽네요.

제가 출근하게 되면 시터분이 잘 하고 계실지도 걱정스러운데,
보통 친정엄마 시어머니의 도움도 필요한가요? 친정이 서울 끝에서 끝이라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내니캠 같은걸 달아야 되는건지, 이게 기분나쁜 일은 아닐런지.

출산하고 한두달 지나면 제 몸은 평소의 기능을 되찾는거 맞겠죠? 몇달만 참으면... 귀여운 아기도 있고 평상시의 생활로 돌아오는거죠?

ㅠㅠㅠㅠ 공부해야겠어요.


IP : 203.11.xxx.7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9 5:06 PM (125.139.xxx.108)

    출근하더라도 밤에 아기는 데리고 주무셔요.
    캠 다는 것은 필요하다 싶어요
    모유수유가 힘들어도 우유먹이는 것 보다 백배는 쉬운것 같아요

  • 2. .
    '10.11.19 5:09 PM (125.139.xxx.108)

    자기 아이를 시터에게 맡겨놓고 불안하지 않기가 어디 쉽나요?
    하다못해 미장원, 콩나물국밥집에도 캠 달고 있던데 서로에게 좋을것 같던데요

    203님은 남자분이세요????

  • 3. ..
    '10.11.19 5:10 PM (183.102.xxx.181)

    7월 말에 출산이면
    지금은 그냥 병원가고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검사하고
    봄 돼서 준비물 준비하면 되는건가요?
    -----------------------------------------------------
    네. 출산용품은 봄쯤부터 슬슬 준비하시면 되요.


    아기 방으로 쓸수 있는 곳이 지금 창고인데
    에어컨이랑 아기 침대 같은게 필요하겠죠?
    -----------------------------------------------
    저는 딱히 아기방이 필요없던데..외국에서야 보통 아기방을 따로 해서 쓰지만요.
    아기 어릴때부터 혼자 자는 습관 들이실거 아니죠? 그럼 아기방이 굳이 필요 없어요.
    낮에 거실에서 같이 있다가 저녁되면 침실 들어가서 자면 되요.
    아기 침대는 신생아때 쓰는게 편하더라구요.


    제가 출산휴가 끝나면 입주 베이비시터 쓸 생각인데
    그 분이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하려면 뭐가 필요한가요?
    침대랑 서랍장 같은게 생각나는데...
    그러면 아기방에 성인 침대+서랍장, 아기침대, 아기물품 등을 들여놓으면 될까요??
    ---------------------------------------------
    저도 도우미분은 안 불러봐서 잘.........


    산후조리원 2주+ 산후도우미 2주 정도가 평균인가요?
    이것도 봄되면 예약하고 알아보면 되겠죠?
    -----------------------------------------------------
    지역마다 다른데 어느 지역은 일찍 마감이 되기도 하구요.
    저는 조리원 2주, 친정 한달 이렇게 있었어요.


    모유수유는 힘들면 안할 생각인데 그래도 되겠죠??
    ---------------------------------
    해볼때까지 해보시고 정 안 되면 그때는 분유 먹여야죠..ㅎㅎ


    회사에는 언제 알려야 하나요? 출산휴가 대체를 뽑아서 인수인계를 해야할텐데... 걱정스럽네요.
    -------------------------------------------
    안정기(3개월 이후) 들어가면 알리셔도 될듯......


    제가 출근하게 되면 시터분이 잘 하고 계실지도 걱정스러운데,
    보통 친정엄마 시어머니의 도움도 필요한가요? 친정이 서울 끝에서 끝이라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내니캠 같은걸 달아야 되는건지, 이게 기분나쁜 일은 아닐런지.
    ----------------------------------------
    주변에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가 가끔씩 와서 도와주시면 좋구요.
    내니캠은 처음부터 다는건 반대이고 못 미덥다 싶으시면 그때 달아도 될듯..



    출산하고 한두달 지나면 제 몸은 평소의 기능을 되찾는거 맞겠죠? 몇달만 참으면... 귀여운 아기도 있고 평상시의 생활로 돌아오는거죠?
    ------------------------------------------------
    아이고, 아닙니다..오히려 저는 아기 낳고 처음 한 세달 정도는 살만 했는데 그후부터
    몸 쑤시고 아프고..아기 낳고 한 1년쯤 지나니까 힘들었던거 확 나오던데요..
    손목 아프고 갑상선 오고..난리도 아니었어요.
    이건 사람마다 다르지만 출산 후 한달 이라고 해도 한참 힘들 시기에요.

  • 4.
    '10.11.19 5:11 PM (203.11.xxx.73)

    에어컨 없어도 될까요?
    아기는 더워도 잘 수 있나요? 아기는 몰라도 베이비시터도 그 방에서 같이 주무신다면... 에어컨 없이 괜찮은건지
    모유수유가 더 쉽나요? 전 커피도 좋아하고 출산할때까진 몰라도 그 후에도 음식 조절하고 하는게 사실 좀 힘들거 같아서 차라리 분유를 먹여야겠다 한건데... 어차피 직장 다시 나가면 수유실도 없고 해서 힘들고요.

  • 5. .
    '10.11.19 5:13 PM (116.120.xxx.3)

    출근하면서 어찌 신생아를 데리고 자나요...
    솔직히 그럼 엄마 체력 바닥나구요.
    모유 수유 출근해서까지 할 거 아니라면, 그냥 시터분이 데리고 주무시게 하는 게 맞아요.
    그럴꺼면 입주 시터 뭐하러 쓰나요?

    아기방에는 성인 침대 필요없구요, 이불깔고 주무시게 하면 되구요
    저같은 경우는 라텍스 5cm짜리 요 하나 샀더니, 유용하게 써 지네요.
    아기침대도 첫째이심 굳이 필요는 없어요.

    아기방엔 아기 서랍장 정도만 있음 되구요.
    에어콘은 아가방은 굳이 설치 따로 하지 마시고,
    거실 에어콘 틀어서 방까지 공기가 좀 오는 정도로만 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직접적으로 에어컨 트는 건 안 좋을 거 같고

    전 출산하고 한달 정도 지나니 거의 몸 상태는 돌아왔는데용.
    아기 키우는 건 몇 달내에 끝나는 게 아니라, 한 동안은 힘들긴 해요
    그래도 이쁜 아가보면 힘든 게 쏙 사라지긴하죠...

  • 6.
    '10.11.19 5:25 PM (210.120.xxx.130)

    헉. 아이는 당연히 엄마랑 자야죠.
    엄마가 전업으로 하루 종일 아이를 보는 것도 아니고
    엄마 출근하면 고작 아이랑 얼굴보는 건 하루에 2~3시간이고 그 외에는 잠자는 시간일텐데
    엄마랑 같이 자야지. 아이도 엄마도 알고 엄마도 아이에 대한 사랑도 생기고 그러죠.

    저는 당연히 모유수유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모유와 분유에 대해 조금만 알아보시면 나 힘들다고 분유먹이겠다는 얘기는 안하실 듯.
    잠도 당연히 엄마랑 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직장맘이고 딱 3개월 쉬고 바로 복직했는데요. (현재 둘째 5개월)
    뭐 힘들어 죽을 정도 아닙니다.
    저희 큰 애는 정말 잠 안자기로 유명한 애인데요. 그래도 그 아이랑 같이 자는게 행복했습니다.

    아이가 엄마를 사랑하는 거, 당연한거 아닙니다.
    다 엄마가 아이에게 그만큼 사랑을 주기 때문이지요.
    낳기만 하고 키우는 건 힘들다고 남한테 의지하는 거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이도 다 알아요.

    아이와 엄마 사이의 끈끈한 사랑을...지금 당장 힘들다고 포기하는 건...
    별로 좋은 거 아닌 것 같습니다.

  • 7. 아이방
    '10.11.19 5:48 PM (221.145.xxx.203)

    에 에어컨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병원 산후조리원 다 적정온도 유지하기 위해 에어컨 틀어요. 아이들 덥게 싸서 키우는 건 30년 전 사고방식이고요. 여름 아기면 에어컨 필요합니다.

    아기방은 꼭 거기다 재우겠다는 게 아니라 아이 물품 놓고 생활공간 얘기하는 것 같은데요. 밤에는 데리고 주무시고, 내니캠은 불안하면 다세요.

    모유수유는 요즘 하도 일종의 종교가 되어버렸지만 초유만 먹이면 큰 관계 없습니다. 저도 젖이 잘 안 나와서 백일까지 겨우 먹였는데 (먹였지만 나오지는 않은 듯..그냥 물렸다고만 봐야 할 거예요) 아이 면역력에도 문제 없고 모유 먹인 아이들보다 덜 아픕니다.

    조선시대에도 모유 안 나오면 미음 먹여 키웠어요. 미음보다야 분유가 백 배 낫습니다.

    출산하고 몸 돌아오는 건 사람마다 많이 다르고요.

  • 8. 아기침대
    '10.11.19 6:47 PM (118.218.xxx.149)

    아기침대도 사실 필요없던데요. 우리도 샀었는데 몇번 안 쓰고 창고로 들어갔어요.
    아기침대 불편해요. 바닥에 이불깔고 재우는 게 젤 나아요. 엄마가 옆에서 자면서
    다독이기도 편하고.
    제 친구들도 아기침대 비추해요.

  • 9. 8월생
    '10.11.19 8:12 PM (124.54.xxx.23)

    제가 8월초에 아이낳아서 신생아와 올 여름 보내고 이제 우리아가 백일조금 넘었네요...
    제 경험으로는
    에어콘은 필요합니다. 에어콘 설정온도 조절해서 아이 땀띠나지 않게 관리해주셔야해요...
    물론 산후도우미분과 저에게도 에어콘은 필수였구요...

    저희는 부부침실한쪽에 아이침대놓고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침대 필요하다 필요하지 않다 의견이 분분한데... 아이가 침대에서도 잘 자고, 침대에 설치한 모빌도 잘 쳐다보면서 침대위에서 아주 잘 놀아요...

    모유는 1달정도 먹였네요...ㅠㅠ 엄마상태가 좋지 않아 이 부분이 제일 아쉽긴해요... 모유먹일 생각으로 우유병 하나 준비하지 않고 있었는데... 하지만 분유 먹이면서 사랑도 함께 먹입니다..ㅎㅎ

    마지막으로 임신전 몸무게로 돌아오려면 아직 2키로 정도 뱃살을 빼야하는거빼고는 지금 몸상태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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