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약간 변태성향인지

좀 이상 조회수 : 11,990
작성일 : 2010-11-19 13:29:42
겉으로 보기에도 멀쩡하고 별달리 이상하게 행동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상하게 느끼기 시작한건

큰아이 임신 막달
제가 친정에 출산 준비차 내려와 있을때
남편은 일주일에 한번 친정에 내려와 같이 잤어요

근데 어느날 무슨 행사가 있어 저희 친정집에 손님이 무척 많이 와서 잘때가 없어서 거실이며 모든방에 손님이랑 저희 식구가 같이 잔 적이 있는데

그중 작은방 바로 거실옆방을 저랑 남편이 머물었어요
제가 임신중이라 특별히 친정엄마가 남편이랑 둘이만 자라 하더군요
근데 거실이 바로 옆인데 방문 바로 옆에는 거실에 친정 아버지랑 친척 어르신 몇명이 잤거든요

안그래도 부담스러운데 남편이 갑자기 저에게 덤비더군요
신혼이라 모처럼 아내를 만나서 그럴수도 있지만 만삭인데다 바로 방문만 열면 친정아버지랑 어른신들이 자고 있는데 저에게 그렇게 들이대니 너무 싫어서 화를 냈는데도 막무가내 남편은 더 스릴있다며 기세를 꺽지 않더군요

그것도 충격인데  출산후 남편 친척집에 가서도 전 너무 어려운 자리라 예민해서 잠도 못자는데 남편은 또 그러더군요

그래서 전 이사람 좀 스릴을 좋아하는 체질이구나 했는데
저희 친정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그런날도 상관없이 하고

또 시아버지가 건강검진에서 암 이라 진단 받고 난 그날에도 어김없이
남편은 효자에 도리를 잘 알고 성실한 사람입니다
절대 밝히는 사람도 아니고  절제도 잘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한번씩 좀 이상하게 제가 이해 안갈때가 있어요
전 남편이 약간 변태성향이 아닌지

제 남편 좀 이상하지 않나요
IP : 180.71.xxx.7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9 1:34 PM (183.102.xxx.181)

    변태성향은 아니구요. 정상적인듯..하지만 약간 자극적인걸 좋아하는 분인거 같아요.
    매일 집에서 보는게 아니라 낯선 장소에서 좀 더 색다르고 자극을 많이 받는거 같더라구요.
    남자들이..근데 매번 그러거나 바깥에서도 그럴려고 한다면..그건 좀 정도가 심한거니
    잘 커트하셔야 될거에요.

  • 2. .
    '10.11.19 1:37 PM (211.246.xxx.200)

    약간 변. 태성향의. 스릴을 즐기는..
    저라면 정말 싫을 거 같아요.. 님은 괜찮으세요?

  • 3. ,,,
    '10.11.19 1:38 PM (183.99.xxx.254)

    중독증 아닐까요?
    다른거야 그렇다쳐도 할머니 돌아가시고, 아버지 암 판정 받은날까지
    그러신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4. ..
    '10.11.19 1:39 PM (183.102.xxx.181)

    첫댓글인데 제가 "저희 친정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그런날도 상관없이 하고"
    이 부분을 못 봤군요. 상대방의 감정이나 배려에 많이 약한 분이네요.
    그저 본인의 욕구만 가장 중요한...참 싫네요.

  • 5. 뭐...
    '10.11.19 1:42 PM (121.133.xxx.130)

    변태성향인지는....
    사실 신혼때 울 남편도 그랬다는...-.-;;
    원글님이 불편하시면 너무 불편하다 말하심이...

  • 6. ..
    '10.11.19 1:42 PM (120.50.xxx.186)

    정말 정떨어지겠어요..
    자기 아부지 암 판정받은날도 그렇고...
    사람이 절제를 할줄알아야 사람이죠 아님 짐승이죠..
    문만열면 어르신들이 쭉 계신곳에서 그게 뭐랍니까??아휴 정떨어져라.........
    그게 바로 짐승인거죠...

  • 7. 원글
    '10.11.19 1:43 PM (180.71.xxx.79)

    남편이 원하는 날은 거의 드문니다
    의무 방어 비슷하게 하긴 합니다만 중독증은 아닌것 같고 또 제가 싫다면 자제도 잘하는편이긴 한데 한번씩 남편이 원하는날이 좀 이상하게 상황이 그렇네요
    얼마전에는 상가집 갔다와서도 저에게 요구하던데 평상시에는 거의 수도승같구요
    꼭 상황이 이상하게 꽤름직한날 잡아서 그러는게 이상해서요

  • 8. ..
    '10.11.19 1:45 PM (183.102.xxx.181)

    그런 상황에만 성욕이 발동되는 남자라면..그건 좀 이상할 가능성이 있네요.
    아마 익숙한거에 너무 질력이 나서 조금이라도 색다른 상황이 되면 성욕이 생기는거
    같은데..남편분이 평소에 싫증을 잘 내거나 그러진 않나요?
    성향 자체가 그런듯 합니다.

  • 9. 통계에는
    '10.11.19 1:47 PM (108.6.xxx.247)

    관혼상제가 있을 때 오히려 더 이루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생리적 위기의식이나 스릴 둘중에 하나인지도 모르겠군요.

    다른 분위기라면 혹시 모르니 한적한 교외에서 한번 시도해보시고
    그게 아닌것 같으면 왜그러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심이...

  • 10. ....
    '10.11.19 1:47 PM (121.184.xxx.186)

    남자들은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그걸 해소하려한다고 들은적 잇어요..

  • 11. .
    '10.11.19 1:55 PM (183.98.xxx.10)

    저도 스트레스 때문에 더 그런 거 아닌가 싶네요.
    제 남편도 머리가 복잡한 일이 있으면 몸이 더 살아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 12. ;;;
    '10.11.19 2:03 PM (125.186.xxx.46)

    아무리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대도, 섹스란 둘이 같이 하는 거지 자기 혼자 욕구 채우자고 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런데 아내의 상태나 의향은 전혀 배려해주지 않고 자기 욕구만 채우자고 덤비는 것 같아서...제가 원글님이라도 그 순간 남편이 너무 싫고 미울 것 같아요.

  • 13.
    '10.11.19 2:39 PM (125.187.xxx.204)

    긴장하면 말초신경 자극되고 성욕이 생긴다는 글 읽은적 있어요
    곡 변태성향이기 보다는 그 순간에는 다른 족으로는 해소가 안되는거지요.
    본인도 괴로울지 몰라요.

  • 14.
    '10.11.19 4:21 PM (211.49.xxx.125)

    변태 맞아요!

  • 15. ...
    '10.11.19 6:05 PM (121.166.xxx.45)

    저도 시댁가서 다른 공간에 어른들 계신데 남편과 숨소리까지 완전 죽이고 섹스한 적 있습니다.
    다행히 시댁 식구들이 귀가 어두우셔서 --;; 신혼때의 스릴이지요. 재미만 있던데요.

    의외로 가족이 사망한날이나 힘든일이 있는 날 아내와의 잠자리를 원하는 남자가 꽤 있다고 알고 있어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또 아내의 할아버지나 할머니는 솔직히 자기랑은 크게 가깝지는 않지요)
    아내와의 섹스라는건 사랑하는 사람과 제일 밀착하는 행위잖아요.
    그렇게 누군가와 융합하는 거 자체가 자기 자신을 터억~ 하고 내려놓고 스트레스를 푸는 행동일 수도 있어요.
    그냥, 불안하고 슬프고 머리 복잡하니까 살 부비는 쾌감으로서 스트레스를 해결하려는 욕구가 올라오는 겁니다.
    평소에 이런저런 힘든 행위들을 강요한다거나 하지 않으면, 너무 걱정 않으셔도 될 거 같은데요.
    다만 내가 힘들고 다 응해줄 순 없다는 걸 표시는 하셔야겠죠. 조금만 받아주시고요
    너무 힘들고 싫으면 원글님도 의사표시하고 뒤로 빼세요.

  • 16. 원래
    '10.11.19 9:18 PM (211.221.xxx.54)

    강한 스트레스나 강한 애도의 순간에 강한 성욕을 느끼게 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어요.
    저와 남편도...둘 사이에 아주 슬픈 일이 터졌을때 관계를 가졌던 기억이 나네요.
    그냥 잊고 싶어서 그랬던것 같아요. 남편도 같은 마음이었을지 모르지만 전 그랬어요.

  • 17. .......
    '10.11.19 9:59 PM (116.124.xxx.97)

    변태 ...
    섹스 중독자로 치료받는 타이거 우즈, 자기 아버지 돌아가신 날에도 섹스 했다죠.
    원글님 남편은 자기 외할머니 돌아가신 날이니 더 낫다 할 수 있을까요?
    상당히 변태에 가까운 것 같은데요??

  • 18. 이건
    '10.11.19 10:38 PM (112.149.xxx.82)

    남자들 사이트에서 물어보셔야 객관적인 답을 얻으실듯.
    전쟁나면 여자들이 고생이라잖아요.
    사람이고 동물이고 간에 수컷들은 긴박하고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종족유지하려는 생식본능이 발동한다고도 들었어요.

  • 19. .....
    '10.11.20 8:48 AM (115.143.xxx.19)

    변태맞아요...와...너무 심하다...이건뭐...

  • 20. ??
    '10.11.20 9:05 AM (175.121.xxx.153)

    자기 아버지 암선고 받은 날 섹스를 하고 싶다니 ?
    긴장하면 더 성욕이 생긴다는 얘기도 처음 들어보네요.
    분명 일반적인 경우는 아닌것 같네요.

  • 21. ....
    '10.11.20 9:26 AM (124.52.xxx.147)

    늘 하던 집은 익숙해서 별 감흥이 없다가 장소가 바뀌면 갑자기 욕구가 생길수도 있어요. 하지만 좀 심하네요.^^;

  • 22. 인간이
    '10.11.20 10:45 AM (117.53.xxx.202)

    짐승보다 못한 경우라고 봅니다.
    그런 본능이 생긴다 해도 참아야 인간이죠.

  • 23. 반짝반짝
    '10.11.20 12:25 PM (121.124.xxx.215)

    짐승보다 못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은걸 본능으로 해소하다니요.
    스트레스 받아서 먹는걸로 해소하는 사람은 더더욱 짐승만도 못합니다.
    절제를 못하니까요? 맞죠?

  • 24. gggg
    '10.11.20 12:27 PM (211.51.xxx.227)

    완전어이상실 아들내미 죽었서도 그짓할사람같아요...도무지 상식적으로 이해않가요 ..
    한번 신중하게 생각해보심이...

  • 25. gggg
    '10.11.20 12:28 PM (211.51.xxx.227)

    글올린 원글님도 좀 ....말이돼나요 이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