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언니애기 쓴 사람입니다. 어제 밤에 이혼한남자분과 언니와의 일에 대해....
듣고나니 본인도 더 당황해하고, 전달받은 저는 더 복잡해지네요
이혼한 남자분의 말로는
이혼한 사유를 애기해본적도 없고 묻는 여자도 없었다 라며 말을 꺼냈다고 하네요
결혼을 몇번 안만나고 같은 직업인 의사(한살 연상) 이랑 했으며, 나이가 있기에 급하게 아이를 낳았다고 합니다.
결혼해서 서울 살던 사람 (이혼남)이 부산 (전부인 거주지)으로 내려가 살았는데요..
장모(홀장모)랑 부인이랑 이렇게 3명이 살다 아이를 가졌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친정살이죠
장모가 혼자 자식을 몇십년간 키우다 보니 자식(전부인)에 대한 애착이 컸고
사위에 대한 욕심에 언니가 만나는 남자분(이혼남)이 눈에 안찼나봐요
그래서 트러블이 있었다고 합니다.
나중에는 사이가 너무 안좋아져서 집에도 들어오지 말라고 했다네요 그래서 호텔등등을 떠돌았다고 합니다.
결혼하고 2달만 그럭저럭 살았고 나머지는 집에 들어가는 날보다 떠도는 날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아이는 생겼고 도저히 장모랑은 못살겠기에
전부인에게 나가자고 했지만, 전부인은 홀엄마는 버릴수 없다고 했다네요
그래서 이혼을 결정했고, 아이는 태어날때 외엔 최근에 딱 한번 본게 다랍니다.
전부인하고 사이가 좋은데 장모때문에 이혼한게 억운하다는 식으로 언니에게 말했다네요
그리고 언니가 아이가 보고싶지 않냐고. 묻자.... "핏줄은 못속인다고,, 자기엄마랑, 할머니 닮아서
얼마전 한번 봤는데 정내미가 떨어졌다고 하더래요"
언니가 그래도 아이도 있는데 다른 방법으로라도 노력을 해보지 무책임하다고 하자
그남자분이 " 도저히 못살겟길래 자기도 장모랑 한바탕 한적도 있으며, 장모가 죽어야 다시 재결합이
된다고 하더랍니다. 이렇게 이혼남으로 죄인취급 받느니 전부인과 사이도 좋은데,, 다시 해볼까라는 맘도 잇었다고 합니다"
자기는(이혼남)은 여자를 두번이상 안보고 아무리 이뻐도 맘에 안드는데 언니가 좋다면서 언니가 매일매일 뭐하는지 체크하고 적극적으로 잘해보려고 (약속을 미루고 거절해도 끈질기게 보려고 하고) 하나 봅니다.
이혼한거 처녀들을 만나도 아무도 묻지 않고, 자기 월수입이 4천을 찍는다고 언니에게 당당하게 말한다는데... 저는 할말이 없더라구요
제가 전해듣는데....
머리가 더 아프네요..
저런상황을 모르고 (홀장모 모시고 살기) 결혼한 것도 아닐텐데... 책임감도 부족해보이고
너무 떳떳한게 아닌가 싶어... 참고살고 이해하는게 뭔지 모르는 분 같기도 하고
너무너무 답답합니다.
1. ..
'10.11.19 8:41 AM (175.118.xxx.133)말하는거 들어보니..별론데요..
2. ..
'10.11.19 8:43 AM (125.139.xxx.108)어제 글도 읽었고 오늘 글도 읽었는데 남자분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장모에게 질려서 빠져나오고만 싶었을것 같아요
제 친구 친정엄마를 사위가 싫어해서(너무 극성맞으니) 못오게 하니 낮에 몰래 와서 청소, 빨래, 심지어 김장까지 해놓고 가요
결혼하면 부모에게 몸과 마음이 독립해야 합니다3. 이쁜이맘
'10.11.19 8:50 AM (210.92.xxx.157)완전 별로 입니다..
4. 저 남자분
'10.11.19 8:51 AM (126.112.xxx.106)말이 사실이라면 홀장모랑 못사는 거 책임감 부족한 거 아니구요 그럴 수 밖에 없었을거예요
저도 홀장모랑 사는 집 오랫동안 지켜봤는데 아들에게 집착하는 것 이상으로 더 하더라구요
저라도 이혼할 것 같아요 주위에서 그 딸에게 아무리 뭐라고 해도 아들과 엄마관계보다
더 어려운 게 딸과 엄마관계이고 절대 객관적으로 자길 보지 못하더군요
그 자리면 누구나 이혼할 수 있는데 사람 됨됨이를 글만 가지고 판단하기 어렵네요
언니 문제니까 결국 언니가 선택해야지 여기 글 가지고 결정하려구요?
언니 스스로 좋으면 계속 만나고..정말 이상한 남자인지 아닌지 언니가 지켜보면서 알아야죠
저도 무심코 조언했다가 그게 인생에 관계된 문제라서 몇십년을 두고 두고 원망받고 있어요
언니가 사람 보는 눈도 기르고 언니 인생을 설계하도록 그냥 지켜만 보세요5. 어떤 분 말씀처럼
'10.11.19 8:53 AM (86.165.xxx.205)연애할때, 목숨버릴것처럼 하는 그런 사람.
좀 안좋은 것 같아요.
자기 스케줄까지 미루는 사람이라 이런 사람들일수록 쭉정이 같은 사람 많은 것 같아요..6. 첵첵이
'10.11.19 8:54 AM (121.137.xxx.104)그냥 그 분 스토리 자체가 별로네요.
그렇게 이상한 친정도 사실 많긴 많죠.
그런데 남자분도 좀 경솔한 면이 없잖아 있어 보이네요.7. 어쩌나요
'10.11.19 8:56 AM (61.78.xxx.65)원글자입니다. 답답하고 남자 물정을 모르는 언니라서..
그남자분이 저돌적으로 구는 것을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목적의식을 가지고 순진한 사람 휘두르를 것처럼 저는 보이는데요.....8. 근데.
'10.11.19 9:04 AM (210.118.xxx.3)전 3개월만에 결혼하는거 반대할래요..저희언니가 그렇게 서둘러 결혼하고 이혼.ㅠ
그냥 천천히 만나보시라고 하세요~ 사람 계속 봐야 알죠?ㅎ9. ..
'10.11.19 9:08 AM (175.115.xxx.131)웬지.. 글내용으로 봐선 남자 자체가 결혼생활 무난히 할 성격은 아니라는 데 한표입니다. 그치만 또 누구와 결혼해도 결혼은 쉽지 않지요.. 그치만 평균보다 특별하다에 한표.. 수입강조하는 그 사람. 맘에 안들어요..
10. .
'10.11.19 9:14 AM (121.166.xxx.45)그런데 저만 생각이 다른가요?
한달에 사천만원 번다고 당당히 말하는 부분만 좀 재수없을 뿐
(솔직히 그것도 그럴만하다는 생각 듭니다만,, 남자라면 얼마나 뿌듯당당하겠나요)
저 스토리 자체에 개연성이 없다거나 이상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 안들어요. 제가 저 남자라도 저 상황에선 끔찍해서 안삽니다.
전부인이 문제에요. 남편이 힘들어하면 애랑 같이 셋이서 분가를 했어야지요. 근처에 엄마 모시구요.
그런데 부인이 그걸 거부하면 저 남자가 살겠습니까? 그냥 홀어머니-외아들 갈등 남녀 바뀌어서 재현된 것일 뿐이잖아요.
많은 남자들은 여자들보다 자식에 대한 집착 덜할 수 있구요,
제가 돈잘버는 남자 의사였다면 저 상황에서 견디다 견디다 포기할 거 같아요.
결국엔 전부인이랑 그 장모랑 정신적으로 분리가 안되어서 벌어진 일인데
결혼하고 나서 상대편 홀부모랑 사는 거 (정신적으로 분리 안된 모자, 모녀관계) 내가 능력없어도 감당하기 싫고 힘든데
남자가 저 정도 경제적 능력까지 있다면 그 정신적 고통 감당 안하고 살거 같은데요 제가 저 남자라면.
물론 경솔하고 다혈질적 면 보이지만..
제가 너무 순진한건가요? 저 스토리 사실이라면 제가 저 남자라면 같이 못살아요.
살던 도시 바뀐것도 힘든데 배우자와 정신적으로 분리안된 홀어머니라니.. 헐.. 게다가 맘에 안든다고 깎아내리고..
홀어머니 모시고 같이 사는게 결혼전 알고 있었던 것과 각오만으로 쉽게 되는 일이던가요? 오히려 애 낳기 전에 이혼 했어야죠..11. 스토리
'10.11.19 9:16 AM (125.185.xxx.9)제주위의 이혼한 의사들 내지는 동거했다 늦게 결혼한 의사들이 하는 말이
대부분 남의 탓입니다...
여기도 남의 탓만 보이고 자기탓은 안보이네요...
자기들 수입을 내세우며 사람을 휘어잡을려고 하지만 , 거기에 휘말리면 안되요..
언니분을 좋아하기도 하지만...좀더 알아봐야 할것 같아요...
부산에 살았다면 , 조금 수소문 해볼수도 있을텐데...
이혼한 경우 ,기본적으로 이혼한 스토리에 결정적 종말은 여자가 생겼다 였어요...
그러니 참고참다가 여자가 결정적 계기가 되죠...12. .....
'10.11.19 9:18 AM (210.94.xxx.89)점 하나(.) 님 말씀에 동감..
스토리 개연성 있어 보이는데요. 저라도 돈 잘 버는 의사였다면 만정 떨어져서 이혼했을 듯.13. 어쩌나요
'10.11.19 9:18 AM (61.78.xxx.65)원글자입니다.
한달반만에 홀장모랑은 정말 안맞는다고 느꼈다는데..
왜 무책임하게 아이를 낳았는지 도저희 이해가 안가요..
어차피 못살것을 알았다면 (중절-_-; 죄송합니다.) 이라도 했어야 하지 않는지
애만 무슨 죄인가요
그리고... 본인핏줄인데 정내미 떨어젔다라느 매몰찬말과 볼일도 없얼꺼고
애한테 관심도 없다라는 말이 정말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본인 잘못은 전혀 없다고 당당하게 말했다는데.... 휴~~~14. ..
'10.11.19 9:25 AM (175.118.xxx.133)스토리님 말씀이 가장 제생각과 일치하네요.
15. ..
'10.11.19 9:26 AM (1.225.xxx.60)남자말을 100%로 믿을건 아니고 뒷조사가 필요하네요.
부산사는 여의사고.. 노력하면 가능할 듯.16. 휴
'10.11.19 9:30 AM (183.102.xxx.181)장모님이랑 사이 안 좋아서 이혼한거까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여자들도 시댁이랑 사이 안 좋아서 이혼하는 경우 많잖아요..그건 진짜 충분히 이해하지만
"아이는 태어날때 외엔 최근에 딱 한번 본게 다랍니다." 이 부분에서 저 진짜
멍~~했어요. 아무리 그래도 자기 피붙이인데 태어날때보고 최근 한번 본게 다라..
게다가 엄마랑 장모 닮아서 정나미 떨어진다니...저런 말 진짜 보통 인간성 아니고는
쉽게 할 수 없는 말이에요. 저런 남자 진짜 정도 없고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인듯 합니다.
저라면 이 결혼 안 해요..........17. ..
'10.11.19 9:35 AM (180.64.xxx.233)저 남자분 스토리 어느정도 이해가는데요. 의외로 장모가 사위 맘에 안들어해서, 그것이 불씨가 되어 이혼하는 경우를 저도 본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대부분의 사람들이 왠만하면 의사참고사는데, 의사남편 뛰쳐나갔을 정도면 어떤남자일지 짐작간다는 그런 뉘앙스의 글들이 많았는데, 부부의사 였으면 애기가 달라지죠.
저 상황이 책임감이 없다고 느껴지지는 않아요.
장모가 본인을 맘에 안들어 했고, 여자분도 처음에는 남편을 지지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이 아닌 엄마에게 의지하게(?)외고, 그래서 그것이 불씨가 되어 이혼했다. 충분히 가능한 스토리 입니다.18. .
'10.11.19 9:35 AM (121.166.xxx.45)뒷조사는 당연한 거 아닌가요. 저 얘기 들은 이상, 당연히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알아봐야겠죠~--;; 바보가 아닌 이상..
그런데 이 인간 뭐야 싸이코 아니야 불안에 떨며 의심하며 알아보는 거랑,
아 이 얘기가 완전 허구는 아니겠구나 약간 안심하며 알아보는 거랑은 정신적 스트레스 받는 정도가 천지차이라, 하는 얘기죠.
그리고 외딸에게 집착하는 홀어머니, 아들에 대한 집착보다 훨씬 더 심한 경우가 많아요.
왜냐하면 딸은 나랑 성별이 같기 때문에 내 분신같다는 생각이, 아주 무의식적으로 직선적으로 딸에게 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아들은 나랑 성별이 달라서, 그게 한번 걸러져서 나가요. 이상화의 대상이 되지요.
엄마의 정신적 융합은 딸이랑 훨씬 더 가깝게 되거든요 아들보다는. 그런데 딸이 의사까지 되어놨다..
이때 엄마쪽에서 딸을 정신적을 못놔주면 딸 인생 망쳐요..
웬만한 사위 당연히 성에 안차고, 장모-사위갈등은 고부갈등이랑 또 다른 면이 많아서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더 못참죠.
어떻게 되겠나요 딸의 결혼생활. 파탄나죠~~~~
저라면 일단 계속 만나보라 할 거 같네요. 근데 중간에 다른 여자가 저 남자 채갈 수도 있겠고
뭐 그렇다면 머리 아픈 일은 해결될 것이겠고요.. 언니분 마음은 아프겠지만..
내잘못 없다, 당당하다, 이런부분은 저 남자의 그냥 진짜 솔직한 생각을 눈치없이 말한 것일 수 있어요.
그리고 의사남자들이 다른 직업군보다 자기자신 과대평가하고 더 자신감 넘치고 이런 경우 많아요. 왜냐면 돈 잘 벌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이고, 개인적으로 그리고 속으로는 유급이니 뭐니 불안에 떨며 경쟁에 속 썩었을지언정 외부적인 시선은 그게 아니라는걸 아니까 사람 선택에 대한 이런저런 옵션이 열려있으니까요. 여자들도 그렇잖아요? 의사뿐 아니라 내가 능력 있으면 이혼하기 더 쉽죠.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의사들이 대부분 그렇다는게 아니라 다른 직업군 남자들에 비해서 그런 사람들 수가 많단 거에요)
전 그냥 남자는 애 아니면 개라는데 (말이 그렇다는 거고 실제론 점잖은 남자 많은 거 알아요)
그렇게 치자면 저 남자는 애 쪽인 거 같구요, (자기 애도 정떨어진다는 거 보니.. 그냥 철딱서니 없는 남자구나 싶네요)
언니도 그 남자 좋다면 (저도 언니 나이랑 비슷한데 그 나이에 맘떨리는 남자 만나기도 얼마나 힘든지 압니다)
일단 두세달이라도 더 지켜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이혼한 뒷배경이 황당무계 스토리는 아닌 거 같아서요.19. 사회문제
'10.11.19 9:48 AM (125.185.xxx.165)사실이라면..
어쩔수 없는 상황일수도..
요사이 조부간에 갈등만큼이나. 장모와 사위의 갈등이 심각하다네요
특히 한자녀 홀엄마...생각만해도 ..가히 넘치도록 힘들지 않았을까요?
저도 이쁜딸을 키우고 있지만.. 결혼해서 내보내면 몰라도 같이두면..얼마나 아까울까요..
사위 입장에서 현재 우리 며느리들이 겪는 갈등의 몇곱으로 힘들었지 싶습니다
고부의 갈등은 저희들이 익히알고 어찌보면 일부 당연하게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남자 입장에서...참 답답하지 싶습니다.
그 말이 다 사실이라면...
어쩔수 없는 이혼이 아니었을까 합니다20. --;;
'10.11.19 9:49 AM (116.43.xxx.100)뭐든 자기탓하는 인간들 못봤습니다..이혼은 어느한쪽에게만 책임이 있진 않습니다.
듣고보니...더더더 돈을 갖고 언니분을 잡을라 하는거 같네요...진실됨을 보여주지 않고...말이지..
그냥 말리심 좋겠오요21. 음
'10.11.19 9:55 AM (211.61.xxx.154)논리적으로 설명은 못하겠지만...제 경험상 너무 들이대는 사람은 문제가 있습니다. 빨리 식어버린다던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다던가 등등으로요. 그리고 저 이혼 이야기 말이에요. 저는 이혼남들의 레파토리와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저 말에 의하면 저 사람은 첫번째 결혼도 성급히 했다는건데 뭘 믿고 또 성급하게 재혼을 하려고 들이대는 걸까요?
22. 사유가
'10.11.19 9:59 AM (24.10.xxx.55)이해는 가요 ...
그렇지만 일단 자기 애를 저렇게 말하는 냉정함이나
자기 수입으로 당당해지려는 마음은 보기가 좋지 않네요
개업의중에도 월수 4천은 흔치 않은데 한번 그정도 청구해봤다는건지
늘 그렇다는건지 알수는 없지만
저런걸로 거들먹거리는 의사치고 괜찮은 사람을 못봐서 ,,,
암튼 그건 넘어가구요
아내랑 장모에게 정떨어졌다고 자기 아이를저렇게 쉽게 말하는것 보면 속 찬남자라고보기 어려울듯 하군요
암튼 골치아픈 모든 일들 돈으로 해결 받을수 있는 성격의 사람도 세상엔 많으니
저런 남자분도 어린 아가씨들 줄서는것 틀린 말은 아닐거예요
다만 돈보고 달려드는 여자들은 남자들도 결혼하긴 꺼려하겟죠
그냥 책임감이 없고 돈으로 당당해지려하고
생각자체가 너무 남탓에 애같고 자기 아이 두고도 말을 함부로 할정도로 가볍고 경솔한점등
믿음직한 남편감 같진 않은데
요즘같은 황금 만능시대에 뭐라고 딱잘라 말해주기 어렵네요
저라면 신중히 생각해볼것 같아요
저런 진중하지 못한 마음을 어디까지 믿을수 있을지...확신이 생기지 않아서,
사랑은 너무나 일시적인 변하기 쉬운 마음인데
저남자를 믿을수 있을지 , 그마음을 믿을수 있을지
그마음이 식으면 어찌 변할지 그것이 두렵네요23. ..
'10.11.19 10:01 AM (180.64.xxx.233)이정도 동생이 신경쓰셨으면, 이제 언니의 선택에 맡기는게 좋을듯 합니다.
더 이상 뒷조사 해보라는 등 언니에게 조언(?)한다면, 님도 언니분이 전처분의 엄머니 역할을 하게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언니가 어떤 선택을 해도 언니의 몫으로 이제 남겨두세요. 님이 많은 조언(?)으로 언니분이 마음에 들어하는 남자분은 놓치게 할수도 있습니다. 어느정도 조언은 좋지만 그선은 넘지 않았으면 합니다. 부추길 필요도 없지만 , 지나치게 말리지도 마시고 그냥 언니분의 선택을 존중해주세요.
원글님 눈에는 언니가 세상물정을 모른다고 생각될수도 있지만, 그냥 언니의 끌림을 믿는것도 결혼에서는 중요합니다.24. .......
'10.11.19 10:04 AM (121.162.xxx.196)언니 나이도 낼 모레면 38이네요.
이리 저리 다 따져 보는건 좋지만 너무 재다가 꿩도 매도 놓칠까 우려됩니다.
정말 물좋고 정자좋은곳은 이미 다 임자가 있겠죠.
그 사람말이 다 사실이라면 누구라도 이혼할것 같네요.
만약 시어머니와 며느리사이가 이런다고 여기에 글 올라오면 백이면 백 다 이혼하라고 할 상황이죠.
전 그 의사말이 사실일것 같아요.
곱게 키운딸 의사까지 만들정도면 그 엄마가 딸에게 쏟아부은 정성은 말로 다 못하겠죠.
그런 딸이니 웬만한 사위가 눈에 차겠어요?
특히 같이 살게되면 이런 저런 점 눈에 띄게되고 맘에 안들수도 있었겠다 싶어서요.25. 음.....
'10.11.19 10:07 AM (180.231.xxx.21)남자들이란게 그렇더군요.
애란 존재는 첫애는 얼떨결에 낳으니 원래 애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그냥 무덤덤 그자체죠.
그러다 둘째들은 애에 대한 즐거움을 첫애에서 학습해서 그런지 물고 빨고하는 단계로 가구요
원글님이 그럴거면 왜 중절은 안했냐고 하시는데 82에서 보더라도 애가 생기면 당연히 낳아서 길러야지하는데 결혼약속한 미혼이라면 그럴수도있지만 결혼해서 살고있는 부부가 첫애를 중절한다는건 그렇게 쉬운 결정이 아닙니다.
그것도 상대방이 아이를 원하면 특히나 더 힘들겠죠.
그러니 마음에 없는 생활을 영위하면서도 애를 낳는거고 그렇게 셋다 힘든 상황이 되는거지요.
저 남자분이 많이 이기적이긴합니다.
그런데 동생분께서 나서서 결혼해라 마라 하고 말릴만한 상황이 되긴 좀 그렇습니다.26. ㅏㅏ
'10.11.19 10:12 AM (112.152.xxx.122)제가 생각하기에도 다큰성인인 언니가 결정하게 놔두세요 ,동생분이 조용히 관심을 접어 두었으면 하네요 정말 그 장모입장이랑 다를게 뭐있습니까? 그남자분 전 이해가 됩니다 자기를 탐탁치않게 생각하는 장모에 독립이 안된 부인 숨막힐것같겠어요 자기도 의사사인데 뭐 아쉬울께 있다고? 그리고 아이에 대해그리말하는건 님언니가 좋아서 전 아이와의 관계가 엮여있는 인상을 주기싫어 그리 말했을확률이 크네요 어찌보면 순진해뵈는것 같기도 한데 사실을 다 이야기하는것보니 언니 인생 언니가 알아서 결정하게 놔두지 동생이 이리 나서는것도 죄송하지만 보기좋진 않네요
27. 22
'10.11.19 10:28 AM (110.13.xxx.249)정말 이상하네요
대체 언니의 일에 왜 동생이 이런 싸이트에 구구절절 사연을 다 올려가면서 머리가 아프니 어쩌니 하나요?
그렇게 고민할 일이 없으세요?
오지랖도 병이라더니 .
님은 님 연애사 혹은 님 가정사나 잘 돌보시길.
님 남편분하곤 어떤가요?
언니 연애사에 이렇게 동동거리는거 보니 본인 사는게 영 탐탁치 않은가보군요
결론은^
님인생이나 돌아보세요28. 제주위
'10.11.19 10:34 AM (118.127.xxx.149)비슷한 사연이 있어서 거짓같지는 않고요.. 보니까 장모가 강하면 시집살이 스트레스보다 못하지 않더라고요.. 근데 아이도 있고 전처도 이혼남도 서로 싫은건 아니니 이건 좀 별로네요
29. 휴휴아줌마
'10.11.19 10:37 AM (121.166.xxx.45)저도 일정 부분에선 ㅏㅏ님 생각이랑 동일해요. 아이와 관계가 엮여있는 인상 주기 싫어서 애쓰는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전부인 자체가 싫은게 아니었는데 장모랑 분리되지 못하는 모습에 정나미가 떨어졌다니.. 애까지 싫고..
오히려 전부인이라는 사람 자체가 싫은 게 아니기 때문에 생각나고 보고싶고 한다면 더 큰 문제 아닌가요 현실적으로???
그리고 저 나이 되어서 애까지 낳아본 이혼남이 처녀한테 들이댈게 또 달리 뭐가 있겠어요?
내가 너 얼마나 좋아하는지 방방뛰며 숨막히게 보여주는거하고 경제적 능력밖에 없는데.
다만 이혼사유가 거짓말은 아니구나 라는 느낌이 들어서 그러지요. (물론 알음알음으로 확인은 필요하죠)
돈자랑 월수입자랑이요.. 쫌 재수없고 오그라들지만,, 남자들은 여자들하고 생각이 정말 달라요. 특히 전문직이라면.
제 남편도 ~사인데 저한테 그러던데요. 자기가 장모님, 장인어른에게 앵앵거리고 곰살맞게 잘하는거하고, 돈 펑펑 잘 벌어서 너를 편안하게 해주는거하고 어느편이 더 너를 위한 거라고 생각하시겠느냐고.
제 남편은 굳건하게 장인장모님은 돈잘벌어서 딸 편하게 해주는 사위를 더 좋아하셔! 라고 믿고 후자에 매진합니다 --;; 결과물은 썩 좋진않지만. 근데 남자쪽에선 월수입 자랑, 충분히 할 수 있는 생각이고, 틀린 얘기 아니고, 근거있는 얘기라구요. (돈버는게 장인장모 비위맞추는 것보다 더 쉽고 더 잘하는거니까 저리 얘기한다는 것도 저는 압니다)
다만 저는 돈잘버는 남편보다는 처가에 곰살맞은 남편을 선호하기 때문에 제 생각과 다르다는 것 뿐이지, 남자가 할 수 있는 생각 중에서 틀린 생각이 아니에요. 여자 입장에서 보면 좀 답답하고 유치하지만.
그리고 저는 원글님이 가족된 입장에서 노처녀 언니가 애딸린 이혼남 만나는데 불안해미치겠는거 당연히 이해가 가는데요.
원글님은 뭔가 잘 하고 계시고 이것보다 더 큰 걱정이 없으니까 지금 이렇게 걱정 하시는 거겠죠~
뒷조사 해보라고 해봐야 한다고 닥달할 수 있어요. 다만!! 원글님 역할은 거기까지만.. 그 정도의 잔소리만이 지금 단계에서 원글님이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죠.
거기서 남자쪽에 뭔가 큰 결격사유가 터지면 (완전히 속였다던가) 죽자사자 말려야 하겠지만
사실 그래도 결혼을 하겠다면 말릴 수가 없는게 성인남녀 결혼이더라구요.
그래서 이혼한 사람 뒷조사 안해볼 수는 없으니
뒷조사의 필요성에 대해서 역설까지만 하시고 그담부터는 원글님도 지켜만 보세요..30. 어쩌나요
'10.11.19 10:41 AM (61.78.xxx.65)원글자입니다.
다 옳은 말씀들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너무 나섰네요. 언니도 성인인데...
너무 착해서 그간 연애하다 휘둘리며 당하는걸 많이 봐서인지
또,,, 그럴까봐 게다가 이번에는 상황도 특이하고....
그래서 걱정이 몇배는 더 컸던 것 같아요
82님들 말씀처럼... 반대 하고프고 안타까워서 화나는 상황을 자제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31. 근데
'10.11.19 10:45 AM (211.46.xxx.253)원글님.. 이런 글 이렇게 모두가 보는 자게에 올리는 게 전 좀 그렇습니다.
그 남자분은 아주 사적인 이야기를 님의 언니께 한 건데
원글님이 그 얘기를 전해 듣고 고민이라면 이렇게 낱낱이 공개 게시판에
올린 걸 그 남자분이 알면 참을 수 있을까요????
실명이 안 밝혀졌지만 남녀 두 의사가 결혼해서 여자쪽 부산에 내려 가서 살다가
애 하나 낳고 이혼했다고 하면 분명 아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언니 일에 이리 신경을 쓰면서 남의 사생활을 서슴없이 공개하다니
전 좀 이해가 안 가네요32. ㅁㅁㅁ
'10.11.19 10:55 AM (124.54.xxx.15)부모님은 안계신가요? 부모님 말씀을 들어 보시길...
부모님도 별로 싫어하진 않으실 것 같은데...시집안간 노처녀 딸을 둔 저희엄마 친구분이 저에게아들하나 있는 이혼남 의사를 소개시켜 달라고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 의사분이 다른 분(지금 결혼했어요)을 만나고 있는 것 같아서 소개 시켜드리진 못했어요.
그 엄마친구 노처녀인 딸 나이빼곤 빠지는 곳 하나 없지만 나이가 48세^^;;
아직도 결혼 못하고 있고요.
동생분이 신경쓴다고 달라질 건 없어 보이는 데요.
언니 인생입니다. 언니가 좋으면 결혼까지 할 수있는 거고..33. ㅇ
'10.11.19 11:02 AM (125.186.xxx.168)그러게요. 동생이 왜--;;;;
34. 저는
'10.11.19 11:27 AM (118.220.xxx.196)동생이 왜 그러느냐는 분 이해가 안 가요.
동생이니까 당연히 걱정되고, 언니가 세상 물정에 어두운 것 같으면 더욱 마음이 쓰이지요.
남이라면야 쿨하게 너 알아서 해라~하겠지만 가족인데 어찌 내 일 같지 않겠어요.
그리고 저는 이런 경우....
다른 건 모르겠고 나중에 그 전장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어찌될 건지도 걱정되어요.
전처에게 정이 떨어져서 이혼한 것도 아니고, 자식이 없는 것도 아니고
둘 사이 최대의 걸림돌이던 장모가 없어지면
전처와 딸..어쩔수없이 연결이 될거 아니에요.
아쉬움도 많은 것 같은데...
그리고 자기의 수입을 너무 노골적으로 자랑하고
이혼사유 묻는 여자 없었다는 표현에서 참 자만심이 하늘을 찌르는 것 같다는...35. .......
'10.11.19 11:41 AM (175.124.xxx.12)대부분 재혼하고는 싶지만 상대쪽에서 아이 때문에 걸려하는거 알고 일부러 아이한테는 정 떨어졌다 .....라고 할 수도 있겠어요. 즉 아이 문제는 걱정 안해도 된다라는 언질 정도?
36. 저도
'10.11.19 11:45 AM (219.249.xxx.104)윗분과 마찬가지...
동생분으로서 언니가 걱정되는 마음은 백번 이해가 되지만...
여기서 여러분들이 그 남자분 아니라고 하면 언니랑 떼어놀 자신 있나요??
그것도 아니면 아무리 아나라고 말해도 그걸 원글님이 다 안아들고 감수하실 자신이 있나요?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왜...자꾸 일 크게 만드시는지...
솔직하게 언니가 그 남자분이랑 사이가 좋다면 언니가 자꾸 원글님의 말을 듣고 저렇게 궁금해 하고 의심간다는식으로의 발언을 한다면 남자아니라 여자라도 그분이 썩 좋지는 않겠죠
나중에 결혼하게 된다면 어떤 식으로던 영향을 미칠수 있습니다
원글님이 두분을 갈라놓을 확신이 있다가 아니라면 그만 두세요
걱정은 혼자 마음속으로만 하시고 언니한테도 내색하지 마세요
언니가 먼저...고민상담하면 받아만주세요37. 그 남자분의 팔자
'10.11.19 11:50 AM (211.186.xxx.167)팔자에는 이런운이 있지 않나 싶네요..
사귀는 여자 주변인들이 내버려두지 않는다...
그 전처의 친정엄마나..그리고 님이나..
그 남자분의 입장에서 보면 과거와 비슷한 상황에 또 놓이게 되네요..
님에 대한 조언은 아니지만..이상하게 사람들은 예전에 겪었던
상황을 되풀이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 남자분이 얘기하신 상황이 맞다면.. 그 남자분 인생도 참 불쌍한듯...38. 다 패스
'10.11.19 12:12 PM (128.134.xxx.85)지난 글이랑 이번 글 자세히 못읽었고 답글들도 패스 하고 답글 달아요.
제 지인이 장모스트레스로 이혼 했어요. 그 과정을 옆에서 본 저로서는 이해가 갔구요.
그 지인도 전부인에 대한 정과 아이때문에 재결합도 했는데 역시나 장모때문에 두번 이혼 했어요.
시부모 스트레스로 이혼하는 며느리들이 있듯 처부모 스트레스로 이혼하는 사위도 있지않을까요?
그리고 두달이란 시간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사랑해서 결혼했다면 좀 더 극복해보지 않고 두달 살다 나왔다는것이 문제 해결에 의지도 없어 보였지만 저 또한 합가해서 살다가 두달만에 미쳐 돌아가시기 시작해서 넉달됬을 때 시모와 맞장 뜨고 분가해서 나왔거든요.
결혼해서 딱 2주간 좋고 그 이후 시모때문에 정말 정말 힘들었어요.39. 다 패스
'10.11.19 12:19 PM (128.134.xxx.85)제 지인은 장모랑 같이 산건 아니지만 같이 살다 시피 하였는데요. 그 장모노 이혼하고 홀로 애들을 키우셨구 전부인도 엄마에 대한 동정심과 애착심이 강해서 자긴 엄마는 버릴 수 없다며
울며 불며 매달리는 애까지 아빠에게 보내고 친정엄마에게 갔거든요.
전 이 상황이 나쁘게만 보이지 않아요. 저도 37세지만 금방 40됩니다.
40되서 억지로 끼어맞추는 결혼하느니 이렇게 구애를 하는 연분이 있을때 만나보는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40전까지는 출산하기 늦지도 않았으니 빨리 언니분이 짝을 만나 결혼해서 아기도 꼮 낳으셨음 하구요.
전부인이 의사라하니 생활비나 돈때문에 애 앞세워 구질거릴 일도 거의 희박하구요.
아이를 낳는다고 다 모성애 부성애가 생기는게 절대 아니거든요.
이 이혼남에게는 부성애가 거의 없다고믿어도 될것 같아요.
엄마들도 보면 모성애가 깊은 사람이 있고 자식을 낳고 키워도 애정이 별로 없는 엄마들도 많은데
한두번 보고 자식에게 무슨 마음이가겠어요.
이혼남이 언니와 ㄱ ㅕㄹ혼해서 아기 낳으면 홀딱 빠질겁니다.
제 말은 무조건 부정적으로 볼일만은 아니라는겁니다.40. 흠....
'10.11.19 12:51 PM (211.210.xxx.30)언니 나이도 걸리고
친정 살이도 이해 가고
다 떠나서 둘이 좋으면 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뒤에 월수 4천을 이야기 한다는게 영 찜찜하네요.41. ..
'10.11.19 12:56 PM (203.226.xxx.240)이혼남-->이혼녀로 대입시키고, 장모님-->시어머님이라 변경해서 읽어보시면..
나름 이해는 가는데요.
극성 장모도 많습니다. 특히나 홀로 아이를 키웠고 딸도 나름 잘났으니까요.
100아들 트럭으로 실어와도 바꾸지 않을 그런 "딸"입니다.
아이는...아내되는 사람이 원했나 보죠. 낳기를..
이혼남이 지극히 유순한 타입은 아니나.."나는 나다"라는 식의 의사 직업군의 일반 남자들과 비교해볼때 그리 독특한 타입은 아닌듯 합니다.
본인도 잘난거죠...굽히고 지고 살기에는..
아마 아이에 대한 정 역시...10달 내내 임신한 아내곁에서 지낸 남자도 처음 태어난 자식보고 멀뚱하고 생경한 마음 드는 남자도 많다고 하더이다. 뭐 별시럽지 않구요...
신중을 기해야 하겠지만..이 이야기를 거짓이라고 의심하거나 남자가 참 별로구나 판단하기에는 정보가 그리 많지는 않군요.42. --;;
'10.11.19 1:01 PM (116.43.xxx.100)근데 왜들 언니일이 동생이 다선다는 식이 좀 오버 아닌가요~가족중 제3자로서 충분히 그럴수 있는일인데...........무슨 소 닭보듯이 해야하나요? 가족일에 좀이라도 의심가서..도움이나 조언을 구할수도 있지 않나요?
게시판 글들에 공공연한 사적인일들 많이 올라옵니다....참나~까칠한 덧글들43. 다시한번
'10.11.19 1:09 PM (128.134.xxx.85)객관적으로
1. 동생이 나서는건 당연합니다. 언니의 불행은 가족의 근심이고 내 근심이니까요.
2.시부모때문에 이혼하는 며느리들이 많듯이 처부모때문에 이혼하는 사위도 있습니다.
3.언니는 처녀지만 노처녀입니다. 상대는 어떻건간에 의사 능력있는 사람이구요.
의사에 월수입을 어필 할거였으면 더 나이어린여자 꼬실 수도 있구요. 또 한번 실패본 사람이기에 조 건을 떠 따질 수도 있으나 언니에게 구애 하는것을 보면 진심이 없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4.보통 아주 정감스러운 남자들 아니면 아기 태어나서 바로 이뻐하지 않습니다.
아빠라고 알아보고 벙긋 웃어주고 아빠아빠 소리 할때에 아이고 내새끼 하죠.44. 남자 사유가
'10.11.19 1:23 PM (121.133.xxx.130)이해는 됩니다.
남편 후배가 이혼만 안하고 별거중이란거왼 상황이 같아요.홀장모 홀시어머니못지 않더군요.처가에 들어간것도 아니고 신혼집에 딸 도와준다 들어와서 얼마나 사위 구박인지...
그후밴 아이는 좋아하던걸요...아이때문에 이혼못하고... 불쌍하더라고요..
그래도 월수 운운하는면이나 너무 자신있어하는태도는 별로입니다.천천히 사귀어보라하세요45. 동감
'10.11.19 1:41 PM (210.120.xxx.130)다시한번님 말씀이 제일 공감이 가네요.
1. 저도 동생이 나서는 거 당연하다고 봐요.
저희 언니도 이혼했는데. 정말 가슴아프고요. 항상 언니가 걱정됩니다.
언니는 잘 살고 있어요. 그래도 내가 남편이랑 행복할때 가끔 언니 생각 많이 나고, 마음 아픕니다.
그러니 원글님이 지금 염려하고 걱정하는 건 당연해요.
2. 의사의 말은 개연성이 있고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제 아는 사람중에는 임신 중에 헤어지고(별거) 아직 아기 얼굴 한번도 안 보고
양육비만 보내고 있는 남자도 있습니다.
이 사람, 사회 생활은 완전 잘 합니다. 같이 얘기하면 즐겁고, 유쾌하고, 능력있습니다.
하지만, 아빠 또는 남편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문제가 달라지죠.
이 글의 의사께서 딸래미한테 정내미가 떨어졌다.고 말한건
어쩌면 언니의 염려를 줄이기 위해 오바해서 말한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월수입 당당하게 말하는거, 재수없긴 하지만 (여자들이 보기엔) 남자들은 또 다르니까요.
그건 그냥 재수없는거지 나쁜건 아니잖아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죠.
일단, 시간을 두고 천천히 만나보시길 권합니다.46. 의외로
'10.11.19 2:14 PM (121.134.xxx.44)의사 부부 이혼 꽤 많습니다.그것도 결혼 초기에 끼지는 경우가 많아요,,과커플도 이혼한 케이스가 많구요..아마도 남자나 여자나,,이혼후에도 경제력(능력)이 되는 사람들이라 더 그런 것 같아요..
남자도 의사,여자도 의사...둘 다 잘 난 사람들이라(본인들 생각으로^^),,한치의 양보도 없습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누군가가-대부분 여자쪽이-져 줌으로써 갈등을 해소하기도 하지만..
둘 다 양보할 마음이 없으니,, 쉽게 이혼할 수 밖에 없어요..
전부인이 의사였다면,
또, 홀 장모였다면,,,,
말그대로 개천에서 용 난 케이스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안봐도 장모가 딸에 대한 집착이 컸겠죠...게다가 처가살이를 했다니,,,,
더군다나,,그동안 생활반경이었던 서울을 떠나 지방으로 내려가서 생활하는거,,,,쉽지않죠.
남자(여자도 마찬가지)가 능력이 없는 사람이었다면,,,개천용집안(장모)과의 갈등을 참고 넘겼겠지만,,
능력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참고 살 이유가 없지요...
제가 그 남자분이라도 이혼하겠네요..
그 남자분의 설명이 개연성도 있고, 또 이혼이유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다만 그 내용이 맞는지 확인 해볼 필요는 있겠지만요..
제주위에는 여자의사(전부인)에게 질려서 독신 고집하는 남자 의사들도 있습니다..
남자 의사만 성격 이상한 사람있는거 아니고,
여자의사들도 성격 이상한 사람 많습니다.(남자 의사보다 여자의사가 더 공부만 했을 확률이 더 높아요^^)47. 정말
'10.11.19 2:15 PM (112.155.xxx.72)전처가 의사였다면 괜찮은 거 아닌가요.지난번 글도 누군가 댓글에 전처가 같은 의사거나 뭐뭐가 아닌데 이혼한거라면 남자가 이상한 거다라고 썼던 것 같은데. 말한게 사실이라면괜찮아보딥니다. 뒤집어서 그러면 시부모 때문에 합가하고 살다가 남편이 분가는 못 하겠다고 해서 이혼한 여자분들도 다 책임감이 없고 이상한 건가요?
48. ''
'10.11.19 2:23 PM (110.47.xxx.27)정말 의사 맞나요?
어느병원인지 알고 만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스토리 봐서는 의사갖지 않아서 말입니다.
그만한 월급에 잘나가는 의사인데 물론 이혼은 햇지만
좋은환경에 나이어린사람 좋아하지 않나요?49. .....
'10.11.19 2:35 PM (115.143.xxx.19)무.조.건.뒷조사!!!요망!!
50. ...
'10.11.19 2:37 PM (221.139.xxx.111)전처가 의사였군요...스토리 들어보니 좀 이해는 가는데요..
의사라고 다 어린 사람이랑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의사끼리 하는 경우도 많아요...이럴경우 남자 집안이 별로이거나 그럼
여자쪽에서 남자를 우습게 보기도 하고요..게다가 장모살이라...
이혼을 쉽게 한거보니 여자쪽이 의사일것 같다는 느낌이 있긴 했었어요..
동생분이 당연히 걱정이 되죠. 언니가 미혼으로 있고 남자를 만나는데 오지랖이라니..
정말 가족간에 걱정도 오지랖이 되는군요..자매사이에 별 얘기 다하지 않나요? 나참
부모에게도 못하는 말을 하곤 하는데..
암튼 전 더 알아보고 더 연애해보시라는데에 한표 입니다.
어제 뒷조사 해보라고 조언 드렸던 사람인데
연애 하시면서 뒷조사도 살짝 해보시고요..
그리고 월 4천이라고 자랑들 많이 합니다.
돈 많이 버는 사람은 말이죠. 더군다나 결혼하고 싶어하는 여자에게 수입은
당연히 자랑하죠...아무에게나 하는게 아니라
내가 마음에 들었으면 하는 사람에게 나의 장점을 말하는건 당연하죠
그거 말하는거 이상하다고 보시는 분이 더 신기하네요..
전 스토리 들어보니 좀 만나봐도 괜찮을 듯 합니다
좀 걱정되는게, 전처와의 사이가 좋았다. 라는 점인데...
그게 좀 걸리네요..아이랑 엮이면 어찌될지 모르니요..
아예 그냥 원수처럼 헤어진는게 언니한텐 유리하니까요..
느낌상 일중독자에 냉혈한 사람 같아요..
(수입도 좋고, 약간 좀 냉정해 보니는걸 봐서요..)
그리고 결혼을 해서 안정된 가정을 꾸리고 싶어하는게 너무 강한사람
전처와도 결혼을 빨리 했다는걸 보니요..
가정적일것 같지는 않고요...
다들 장단점이 있겠죠.
82님들은 다들 완벽한 성품의 남자와 결혼하셨나봐요 ;;;51. 지인..
'10.11.19 2:49 PM (203.234.xxx.3)의사 부부 이혼했는데, 그 병원에 치기공사로 있다가 결혼했어요.. (불륜은 아니었고.. 이미 이혼한 상태에서 남자가 병원장으로 있는 치과에 취직해서.. )
그리고 아들에 집착하는 시어머니 이상으로 딸에게 집착하는 장모 있는 거 같아요.
-이것역시 친구(=남자)에게 들은 이야기만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지만
제 친구가 이혼하면서 제게 하소연 한 이야기에 따르면요.
1. 와이프 처가가 전라도 광주인데, 부부싸움하다가 친정에 전화한다.
그러면 그 밤중에 장모, 장인이 광주에서 서울까지 올라온다.
아침에 도착해서 자기 무릎꿇리고 사과하라고 시킨다.
2. 아들이 7살인데, 아들이 듣는데서 장모가 자기한테 ㄱ ㅐ ㅅ ㅐ 끼 라며 욕을 한다.
3. 부부싸움할 때 (어째서인지는 모르겠는데) 와이프의 고모부가 전화하더니
"우리 ** (와이프 이름) 이혼하고 다시 돌려보내게, 내가 좋은데로 결혼시키겠다, 너한테 우리 **이 못 맡긴다"라며 화를 냈다고 함. (고모부가..?? 그리고 아이가 7살인데..??)
부부의 속사정이야 부부만 안다니까 와이프도 속상한 게 많았겠지만
저 이야기만 듣고는 친구가 많이 안됐더라구요. 결국 이혼하고.. 중간중간에 여자도 있었던 모양인데 지금도 혼자 살아요. (나이 마흔셋인데.. 아이는 이제 중3인가 그렇고..)52. ,,
'10.11.19 3:05 PM (211.49.xxx.39)결혼해서 잘살만한 무난한 성격은 아닌거같아요.
결혼한 과정도, 이혼한 과정도, 말하는것도 보면 단어도 극단적으로 장모가 죽어야 산다는둥,
갓난딸한테 정내미가 떨어진다는둥,,
언니한테 들이대는것도,, 성격 엄청 강해보여요.53. ㄹ ㅏ
'10.11.19 3:09 PM (121.136.xxx.145)울 친정오빠도 장모때문에 이혼했어요. 그 의사분 사연 충분히 공감합니다. 애한테 정내미 떨어졌다고 한건 언니분한테 잘 보이려 오버해서 그런것일수도 있고요 자기 자식이라도 안 보고 살면 정 없어요. 키우면서 부대끼면서 살아서 이쁘고 정드는거지.. 전부인한테 섭섭한 감정은 많아도 싫어서 이혼한것 같진 않아요. 저희 이혼한 새언니도 홀어머니 못버린다고 해서 이혼했답니다.
54. 이혼사유가
'10.11.19 3:12 PM (115.178.xxx.61)이해가 됩니다..
이제 언니보고 선입견갖지말고 연애를 하라고 하세요..
만나서 얘기도 나누고 얼굴도보고 보면볼수록 아닌지..
정감있는지.. 이젠 언니눈을 믿으셔도 될것 같아요~55. 다른건
'10.11.19 3:34 PM (118.218.xxx.149)다른 건 다 재껴두고라도 지 자식에 대해 저런 말하는 남자.. 과연 믿어도 될까요?
아무리 원글님 언니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자식에 대해 미련없다고 한 말일지라도
사람으로서의 도리라는 게 있는 건데 말을 참 함부로하는 사람이네요.
사람 인성이 느껴진달까요?
내 언니라면 저는 반대합니다.56. 괜찮은거 같아요
'10.11.19 3:40 PM (125.135.xxx.80)이혼 사유가 사실이라면 괜찮은거 같아요...
처음에 장모와 살기로 결정한 것도...
이해심이 넓은 것 같고...
장모와 살도록 허락해준 남자집 부모님도 괜찮은거 같아요..
생각과 달리 힘들어서 뛰쳐나온건데...
뛰쳐나온 사유가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저라면 계속 만나보겠어요.57. 좀 껄적지근하네요
'10.11.19 3:46 PM (112.72.xxx.175)이혼사유는 충분히 납득이 가지만,
결혼하고 두달만에 호텔전전하다가,이혼했으면 신혼때 이혼한거네요.
처가살이하다 내쫒겼으면,남자도 막나갈수 있는 문제고(총각같은 유부남?)
그게 빌미가 되서 이혼당했는지도 모르겠구요.
이혼한 사람들 말 들어보면,
다 남탓해요..자기탓이란것은 없더라구요..
깨소금볶던 신혼때,장모때문에 이혼했으면 전처한테 아직 미련있을거예요.
전부인하고 사이가 좋은데 장모때문에 이혼한게 억운하다는 식으로 언니에게 말했다네요
이말 그 남자가 사귀는 언니한테 했다면,
언니하고 결혼해도 마음한쪽에는 전처자리 있을거 같아요..
또 아이한테 정없다해도,아빠이기때문에 아빠자리라는것은 죽을때까지 있어요..
그쪽에서 키운다고해도 언젠가는 아빠한테 올 가능성도 있고,아이때문에 전처와 연락하고
만나고 할 가능성은 당연히 있죠.
수입좋은 의사,혹시나 자기 수입보고 여자가 혹할까봐 말안꺼낼수도 있는데,
돈다발 눈앞에서 흔드는 모습도 보이는거 같아요.
재혼인데 언니가 얼마나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신중한 남자는 아닌거 같습니다만..
남녀사이는 제삼자가 아무리 말려도,
할사람은 하고 깨질사람은 깨지는거 같아요.58. 딴생각
'10.11.19 4:47 PM (59.10.xxx.172)언니되시는 분이 참 예쁜가 봅니다
의사가 자기 좋단 여자 하나도 눈에 안 들어오고,
전부인에게도 좋은 감정 있다는데
언니분을 그리 좋아하는 걸 보면요
심사숙고하세요
반드시 어떤 일이든...양쪽얘기 다 들어봐야 객관적 판단이 됩니다59. 의심
'10.11.19 5:48 PM (211.179.xxx.234)아무리 그래도 두달만에 호텔 전전할 정도이면 뭔가가 있지 않을까요?
60. 00
'10.11.19 6:30 PM (122.34.xxx.90)장모사유는 이해가 가는데..
'결혼을 몇번 안만나고 했다'는 점이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이혼 사유 물어본 사람 아무도 없었다'는것도 이해가 안가고요.
원래 안물어보나요?61. 의사가
'10.11.19 7:46 PM (147.46.xxx.173)뭐 별거라고... 의사라고 너무 좋게 보시는게 아닌지? 아무리 장모님하고 사이가 안 좋았어도 임신한 와이프 놔두고 결혼 두달 만에 집나와서 호텔 전전? 너무 별론데요?
62. 지나가다
'10.11.19 8:05 PM (125.188.xxx.32)별로 믿기지 않는 얘기입니다.사실 확인 필요해요.설사 의사분이 성격상 문제 없어도 전처 소생까지 있는자리로 결혼하는게 그리 잘하는 결혼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이혼남들 이혼스토리 그럴싸하게 만드는 데에도 일가견 있어요.여자 꼬시는데에도 탁월하고요.
63. 저도
'10.11.19 8:13 PM (121.169.xxx.129)00님같이 생각했어요. 이혼사유물어보는 사람이 없었다니..
만약에 없었더라도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람이 이혼사유를 물어보는데, 물어볼 줄 알았다고 하면서 말을 시작해야지. 아니 묻지 않아도 먼저 이야기해줘야하는 거 아닌가요?
근데 물어보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은... 별걸 다 궁금해한다 이 소리인가요?
느낌이 안좋습니다..........................................................
의사라고 별거 아니예요. 의사라서 용서해야지, 의사니까 괜찮아...월수가4천인데... 절대 그런 생각 가지시면 안됩니다. 살다보면 돈보다 더 중한 것이 많습니다... 신중하세요.64. ...
'10.11.19 8:21 PM (121.169.xxx.129)그리고, 물론 언니분이 결정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두분의 마음이 통한다면 여기다가 묻지도 않으실꺼예요. 걱정도 안하구요. 뭔가 꺼림직한 것이 있고 느낌이 안좋으니 자꾸 이생각 저생각 들고 게시판에도 묻고 언니도 동생분과 상의하고 그러시는건데요....
뭔가 느낌이 좋지 않으면 일단 멈추시는 것이 좋아요. 그런 느낌은 괜히 오는 게 아니예요.
언니도 이왕 37년 기다렸는데 38세 된다고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그 남자도 이혼남인데 당장 급한 것도 아니며 정말 언니를 사랑하면 내년에도 내 후년에도 똑같은 마음이겠죠....
절대로 일단멈춤하고 심호흡을 하시길 바랍니다.....65. 원래
'10.11.19 8:22 PM (112.171.xxx.142)새로 남자친구 사귈때 해보는 테스트가 전 여자친구와 왜 헤어졌는지 물어보기래요.그때 전 여자친구 욕하지 않고 자기 잘못이라고 하는 남자는 좋은 남자, 모든 이유를 여자한테만두며 욕하는 남자는...........결국 욕먹는 전여친으로 만드는 남자래요.
처가살이 힘든 이유겠지만 한달만에 나와서 이혼하는 일처리나,극단적인 어휘선택,자기자식한테도 냉혹한 태도등을보면 정말 아니네요.딱 저런 사람한테 크게 데인적이있죠. 그사람도 연애초반엔 정말적극적이고 열정적이여서 진정 날 사랑하는 줄 알았는데 그런 태도는 오래가지 않던데요.하기싫은 일이나 상황은 죽어도 하기 싫어하는 고집이 있어서 원글에서 한달만에 집나온것처럼 그런식으로 극단적으로 일처리를 해요.그러니 아무도 못말리죠.자기 하고싶은대로만 하고 살아요.주변사람에 대한 배려는 하나도 없이.어휘도 극단적인 강한표현만 쓰고 정이많은 줄 알았더니 냉혹하고...........주변 사람 병나게 만들어요.다혈질에 분노조절 못하고..........
아마 그 남자의사 원글언니분 얻기 위해 할 수 있는건 다하겠죠. 갖고싶은건 가져야 하는 사람이니.근데 그런건 빨리 식더라고요. 언니분이 순진하고 맹하다면 병걸리거나 이혼하거나 하겠죠.저라면 도시락 싸들고 말려요66. 충고
'10.11.19 8:28 PM (61.75.xxx.4)아무리 가족이라도 경계는 있는 법입니다.
부부사이라도 지킬 선이라는게 있듯이,,
형제 자매 사이도 마찬가지로 그렇죠.
한국인들은 이 경계의식이 없어지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어느 정도의 충고는 가족으로서 할 수 있지만,,
최종 결론은 본인이 내리는 겁니다.
그것에 대한 책임도 본인이 지는 것이구요.
이게 바로 미성년자가 아닌 '성인'의 기본이구요,,
또한 자본주의의 기본이기도 합니다.
공산주의가 망한 이유는?
바로 스스로 선택을 하지 못하고 국가, 또는 중앙에서 하라는 대로 집단으로 하고,
그 결실을 나누죠.
스스로 선택하고 스스로 그 결과에 책임지는게 바로 성인입니다.
그걸 못하는건 13세 미만의 아동이구요.67. 저라면...
'10.11.19 8:34 PM (121.162.xxx.60)궁합 한번 맞춰보겠습니다. 사주보면 그사람 성격 거의 확실하게 나타나고 궁합도 어지간하면 맞는 편이거든요.
그리고 그 집안 한번 인사가라고 해보세요. 아님 님께서 남편분과 함께 그 남자분 한번 만나보세요. 첫느낌도 중요하니까. 눈빛이나 태도에서 웬만큼 그 사람 인성이 보이니까요.
요즘 처녀들 자식있는 집에도 시집가요. 경제적 능력 좋으면 말이죠.. 언니분 나이 생각하면 그나이에 그리 처지는 혼처도 아니예요 사실. 사춘기 아이들 있는 집에도 가는 여자 봤는데, 떨어져있고 애도 하나라면 한번 잘 살펴보시고 웬만하면 그냥 하세요. 무엇보다 언니분이 맘에 들어하시는 것 같은데..그나이에 맘에 드는 남자 만나는 것도 쉽지 않은데...근데 원글님 댁에선 부모님 생각은 어떠신지...따님이 좋다하면 그냥 두시겠단 의미신가보네요..68. 남자나 여자나
'10.11.19 8:43 PM (108.6.xxx.247)사람은 누구나 큰일을 겪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자기 방어도 능해지고
특히 법적인 절차를 밟아보면 찌라시같은 신문의 헤드라인처럼
이러이러하게 말한 앞뒤는 싹자르고
중간만 인용해서 이러이러한 발언도 했다며
모든것을 증거자료로 활용하는 일도 겪어보게 되며
더 성숙(?)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동생입장에서 순진하기만 한 언니가 걱정되죠.
아마 그 의사분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고 큰일을 겪었으니
언변에는 많은 기교가 있을겁니다.
이미 어떻게어떻게 이야기 해야하겠다는
기본적인 머리도 있을거고 아뭏든 여러모로 걱정되시겠네요.
정 못미더우시면 언니에게 언니인생은 언니가 책임지는거야라고 못박으시죠
그리고 결혼을 전제로 만났다고는 하지만
결혼보다는 사람을 먼저보라고 강조하세요.
그리고 윗님 동생이 언니 걱정하는데 웬 공산주의?69. 남
'10.11.19 9:43 PM (202.86.xxx.146)이곳은 불특정 다수의 의견이 올라옵니다.
막상 이혼사유가 자신의 과오가 전부라고 말해도 싫고 사유에따라 재발가능성 120%이므로 반대, 내탓도 니탓도 아니다라고 말하는 우유부단한 사람도 비추입니다.
남의탓이라는것도 책임감 없어서 반대,
그리고 뒷조사라는건 기본적으로 의구심에서 비롯합니다.
뭔가 나오면 아웃이고 뭔가 안나와도 홀가분하지 않아요.
여기 댓글에서 참고할것은 언니의 선택에 맡기라는것만 참고 하시면 될것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니가 좋다면 하시는거고
좀더 만나보고 결정해야지 하면 그러는거지요,
가족이니 걱정하시는 만큼 가족과 함께 심사숙고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70. 자기 자식인데
'10.11.19 11:20 PM (182.209.xxx.164)아무리 이혼했어도 딸인데, 정내미 떨어진다고 말하는 정서는 조금 이상해 보여요.
애틋함이 없어서 일까요? 속마음은 그렇다해도, 내 딸은 이쁘다 보고싶긴 하다... 라고 말하면
여자가 싫어할까봐 그럴까요? 참 나....
많이 고민되시겠습니다..71. 글쎄요...
'10.11.20 12:04 AM (180.231.xxx.91)둘 다 직업이 의사였고 맞벌이 상태였다면 집안 살림은 친정엄마가 도와주지 않으시는지...
게다가 아이까지 급하게 낳았던 상황이라면 애때문이라도 같이 살았을텐데...
제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느끼는 건요.
주변에서 이혼을 아무리 많이 한다고 해도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복병은 하나만 있는게 아닐 수 있습니다.
결국은 언니가 선택할 문제이지만...
저는 저런 남자 좀 무섭네요..... 내가 좋아서 저렇게 나오는 거라면
적어도 6개월 - 1년은 데이트하면서 기다려주겠지요.
그리고 애가 있으면 아무리 원수같아도 절대 절대 인연은 끊어지지 않습니다.
전처와 사이가 안좋아서 헤어진 것도 아니라면 말이지요.
조금 저돌적인 면이 제가 아는 어떤 의사도 그렇더군요.. 의사들 왕자병도 심하고.....
그래도 걱정해주는 동생이 있으니 좋네요...
저도 님같은 동생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친구한테 말하기는 소문날까 두려운 이야기들
가족이고 자매니까 가능한 일 아니겠어요... 언니 믿는다고 잘 다독여주세요... 어쨌든 선택은 언니가 하는 것이니까요...72. 음
'10.11.20 12:17 AM (221.160.xxx.218)역시나 이혼사유는 남의 탓
원글님 너무 속끓이지 말고,,언니분 선택에 맡기세요.
남자가 적극적이라고 하니까,,님이 한번 만나보시던가요.
말하는것 처럼 과시형인지,,
아님,,여자 잘못 만나,, 한순간에 낙동강 오리알 된 킹왕짱 이혼남인지
만나보면 답이 얼추 나오지 않을까요?73. 저번 글은
'10.11.20 4:45 AM (125.131.xxx.78)못 읽었지만..
제가 알 수 있는 내용만 말씀 드리고자..
개업의가 월수 사천정도 번다면 어떤 상황이 생기는지에 대해서요..
병원에만 가보면 됩니다..
제 남편이 개업의이고 좀 지난 얘기지만 한동안 병원수입관리를 했었기에 조금 아는데요.
월수 사천이 쉬운 이야기 절대 아닙니다.
물론 어떤 전공이냐에 따라 다른데..성형이나 피부를 제외한 일반 보험환자대상 과이라면
우리 신랑 말대로 하루종일 오줌 누러 화장실 갈 사이도 없이 환자를 쉴 새없이 봐야합니다.
하루 평균 환자가 이백명은 훨씬 넘어야 합니다..
한사람당 3분간 진료한다고 쳐도 딱 10시간 넘습니다..
닥치면 하긴 합니다만..계산만으론 절대로 안되는 숫자이죠.
그러니 대기실엔 사람이 넘쳐나서 하루종일 수십명이 대기상태이고
진료마치면 초죽음이 되어 손가락 까딱도 못하는 상태가 되죠..
우리 남편은 개업초기에 야간진료도 했었고 공휴일 일요일도 풀로 진료했었어요..
아~참~ 그때는 입원실도 있었네요..
진료 끝나는 시간 땡하면 빨리 퇴근하고 싶은데 혹시라도 진료받으러 오는 환자들 만날까봐
뒷문으로 도망나올 정도였다니까요.
그렇게 힘들게 일하고도 매달 월수 4천 못찍습니다..
총수입에서 병원월세..기계리스비..진료에 들어가는 재료대..40%되는 종합소득세.
많은 환자 감당하느라 다른 동네병원보다 2-3배 많은 직원 월급주고
기타 경비하면 그 중 절반정도가 실제 수입인데..
이런 상황이라면 연애나 제대로 할 수 있겠어요?
하여튼 월수 4천되는 개업의라면 엄청 남다른 상황이고
그돈 벌기위해 모든 걸 포기해야 하는 만큼 힘든 상황이기도 합니다..
저는 그럴 동안 같이 살아도 맨정신에 우리신랑 얼굴 보는 거
하루에 1시간도 채 못되었다니까요..
제 상상으론 연애하는 것도 남다른 신공으로 생각될 정도입니다..
그러니 제 말씀 참고하시면 수입 알아보는 거는 일도 아니겠죠..
이거 쓰고 보니 십년도 넘은 이야기인데.
지금도 저렇게 번다면 우리는 재벌되고도 남았겠죠.
야간 휴일 진료 몇년 못하고 수입은 반의 반으로 뚝...
지금까지 그랬다면 몸도 못 버티고 어딘가 고장났을 듯해요..
주변에 병원수는 날로 늘어가 저렇게 호시절보다 3배 정도는 되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2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2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8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4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6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8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0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18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5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5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5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11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6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0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7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18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6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4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5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3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3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8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7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9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9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8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