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생협 광고..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 조회수 : 1,499
작성일 : 2010-11-19 07:41:38
어느날 티비를 보는데 생협에서 광고를 하더군요..
직장 다녀서 아침에 잠깐, 저녁에 집에 와서 티비 틀어 놓는데 하루에도 몇번 하는 거 같았어요..
어제 게시판에서 광고가 촌스럽다 아니다 그런 글 본거 같은데 저는 광고 질을 떠나서요 그렇게 티비에서 하루에도 몇번씩 비교적 황금시간대에 광고하려면 광고비가 정말 엄청나지 않은가요..?
그 비용은 그 동안 쌓인 조합원들이 지불한 돈으로 만들었을테고요..
그 엄청난 비용을 광고에 퍼붓느니 내실을 기하고 탄탄한 기반을 만드는데 이용해야 하지 않나 해서요..
상담게시판 가보면 물론 농산물은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렵겠지만 그 외에도 불편 사항이 그렇게 많던데..
입소문과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서 규모가 커져야지 않나요..
사실 한살림, 생협 얼마전까지만 해도 모르던 사람들 많았잖아요..
차분하게 쌓아온 신뢰와 사람들의 필요로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고요..
못마땅하다는 생각 드는거..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

댓글 올려주신거 보니 그냥 생협이라 하면 안되겠네요..^^; 정확히 말하면 아이쿱 생협 광고지요..
IP : 112.169.xxx.9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협
    '10.11.19 7:53 AM (211.172.xxx.96)

    두레생협과 생협연대 두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선전하는 곳은 생협연대로 마인드가 좀 다릅니다
    전에 우리가 생각하던 그런 마인드가 아니고 대기업같은
    마인드라 개인적으로 저는 싫었드랬어요
    광고까지 참 기가 막히더라구요 뭔가 이건 아니지 싶어요

  • 2. ...
    '10.11.19 8:08 AM (112.169.xxx.90)

    ㅇㄱ> 전 두레, 아이쿱 둘다 가입하고 있어요.. 광고하는 곳은 아이쿱이죠.. 아이쿱은 한살림이나 두레하고 정말 마인드가 다른 것 같아요.. 저도 그 광고 볼때마다 뭔가 아니지 싶어서 불편한 맘에 글 써봤답니다..-.-

  • 3. 프린
    '10.11.19 8:11 AM (112.144.xxx.7)

    저도 광고 보면서 되려 안티 아이쿱이 되었어요..
    저렇게 부대 비용 많아지면 본질이 아닌곳에 소비가 많아지고 소비가 많아진다는건 비리도 많아질수 있는거니..
    지금이야 대량으로 사람 모으고 대량으로 물건사서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에 선다지만
    결국 그게 족쇄고 결국 비리의 근간이 된다고 봅니다.
    그런 선례들을 우린 너무 많이 봤죠... 그런 대안의 하나로 생협이 존재 한다 생각하는데..

  • 4. ,,
    '10.11.19 8:47 AM (121.160.xxx.196)

    저두 보면서
    광고비? 엄마들이 한다면서 비용은?
    엄마들이 다 저리 억척스럽고 전투적이야?
    광고 거칠게 만든것만 엄마들 솜씨같네..
    라고 생각했어요

  • 5. 클라투
    '10.11.19 8:51 AM (175.124.xxx.157)

    생협은 소비자 뿐 아니라 생산자도 함께 보호하며 커간다는 의미가 크죠. 아이쿱은 생산자에게 박하게 수매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대기업과 다를게 뭘까요..

  • 6. 저도
    '10.11.19 9:16 AM (118.217.xxx.103)

    광고가 촌스러운 것보다는 TV 광고비가 얼만데 뭐하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 7.
    '10.11.19 9:18 AM (203.171.xxx.220)

    지나치게 억척스러운 엄마의 모습에서 위에 클라투님께서 말씀하신 그 모습이 느껴졌어요.
    이건 아니다 싶어요.
    게다가 이렇게 광고가 방송 타는 즈음이 되면 출자금이 또 빠져나가더군요.
    자율도 아니고 강제로요.
    무엇을 위한 광고인지를 모르겠어요.
    여튼 저는 이제 아이쿱은 몇몇 제품 때문에 일반으로 돌려놓고 한살림만 이용하고 있어요.
    윗님들 말씀 들어보니 두레생협도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ㅎㅎ

  • 8. m.,m
    '10.11.19 9:19 AM (118.220.xxx.48)

    저도 광고보면서 뭔가 아니지 싶었어요.
    그렇게 광고까지 할 돈이 있다는 거잖아요.
    그런 돈이 있다면 광고하기 이전에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더 혜택이 있게끔 해야하지 않나요?
    광고하는 거 보면서 저 생협은 절대로 가입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 9. 동감
    '10.11.19 10:02 AM (125.187.xxx.165)

    한살림과 아이쿱 이용하다 아이쿱은 탈퇴했어요.
    라디오 광고가 나오길래 이건 아니다 싶어 전화로 제 의견을 조목조목 밝힌 후 탈퇴했어요.
    근데 이젠 TV광고도 나오네요. 쩝.
    조합원이 운영한다는 협동조합의 마인드가 광고비 지출로 넘어갔으면 이익창출이 목적인 기업과 다를 바 없고,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닌 그 돈을 차라리 생산자들에게 더 드릴 순 없는지,
    아님 물품대금을 낮추는데 쓸 순 없는지.. 이런 저런 생각이 밀려와서 발 끊었습니다.

  • 10. gg
    '10.11.19 10:03 AM (119.64.xxx.152)

    그런 단체들은 광고하지 않아야 한다는 법이 어디있나요.
    많이 알려지고,, 많은 사람들이 가입하면.. 친환경 제품 수요 많아지고,,따라서 공급도
    늘어날수있고,,
    단순히 비싼 광고비가 들어가니 나쁘다.. 이런건 아니지 않나요?
    항상 나쁜건만 있는건 아니랍니다.

  • 11. 저도요
    '10.11.19 10:36 AM (114.108.xxx.7)

    광고가 촌스러운 것보다는 TV 광고비가 얼만데 뭐하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222

  • 12. 저도
    '10.11.19 11:43 AM (211.207.xxx.222)

    광고비는?? 싶었네요..
    공급이 늘어난다.. 전 요새 야채를 장바구니에 담아본 적이 없어서..
    지금도 저렇게 물량부족인데 선전해서 회원 많아지면 어떻게 감당할 건지 걱정스럽던대요..
    내가 공산품 사려고 여기 가입했나 싶어요..

  • 13. 아기엄마
    '10.11.19 1:00 PM (119.64.xxx.132)

    회원이 많아지면, 더 많은 생산자와 계약을 할 수 있고, 그러면 양적으로도 더 다양하고, 질적으로도 더 나은 물품이 들어오지 않을까요?
    생산자도 좋고, 소비자도 좋고....
    왜 이렇게 비판적으로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다른 분들은 생협을 탈퇴하면 무슨 대안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전 아토피가 심한 아이때문에 생협 하나만 보고 사는 엄마라... 마음이 좀 다르네요.

  • 14. 설령
    '10.11.19 1:12 PM (124.195.xxx.3)

    광고를 꼬옥 해야했다쳐도 이건 너무 심한 수준이더군요.
    황금시간대에 많이 하기도 하고 정말 많이 나와요.
    그 돈이 다 어디서 지출됬는지..
    어쨌든 저는 탈퇴하고 다른 여러 곳을 이용하는데
    아이쿱생협이 가농(가톨릭농민회)와 비교했을때 일반가가 꼭 조금씩 더 비싸더군요.
    차이가 어디서 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가농은 매장에 계신 분들도 봉사하시는 분들이기도 하지만요..

  • 15. 음..
    '10.11.19 2:59 PM (203.234.xxx.3)

    광고홍보쪽 이야기를 들어보면 약간 다른 관점은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이나 기타 유니세프 등 구호단체들이 홍보실을 운영합니다. 홍보하는 인력, 책자(소식지 등) 홍보에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 않습니다. 사실 그 돈을 홍보에 쓰지 말고 어린이 하나라도 더 후원해준다면 하는 생각을 하죠..

    그런데요.. 보통 100원의 후원금이 들어오면, 10원의 홍보비를 써서 120원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100원 써서 110원 들어오면 안하는 게 낫겠죠.^^) 그래서 홍보를 하는 거구요. 광고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광고비까지 다 포함하니 원가가 올라가는 거 아니냐.. 라고 할 수 있겠지만,
    광고를 해서 많은 사람이 가입하게 되면 - 저변 확보- 원가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공급이든 매출이든 어느 정도 규모는 필요하거든요.

    생협이 82에서나 널리 알려져 있지 모르는 분들도 많고,
    현 시점에서 광고를 통해 생협을 알리고 가입자를 많이 유치한다면 광고는 다시 들어갈 겁니다. - 나중에 다시 또 나올 때는 나오더라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7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8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1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6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9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2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5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9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0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0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6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7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7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5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0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0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7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7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0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6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3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5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3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7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5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