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수능본 아들에게 미안합니다.

미안해 조회수 : 1,553
작성일 : 2010-11-19 02:50:56
  늦은 밤인데 잠 못들고 있습니다.

  타지에서 기숙학교를 다니는 아들이

  이번 수능을 보았는데,,

  엄마인 제가 가게를 하느라

  가보지 못했어요.

   시험끝나고 학교앞에서 기다렸다는 내용의 아래글을

   읽는데,,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이 납니다.

   모의고사때보다  낮은 성적도

   엄마탓인것만 같고,,

   저녁때 통화중에 목소리가 퉁명스러웠던것이

   힘든시험 마치고 혼자 돌아온 때문도 있었나 생각이 듭니다.

  


  
IP : 210.222.xxx.1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9 3:27 AM (125.129.xxx.166)

    걱정하지마세요. 그순간엔 조금은 상심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런걸로 엄마를 탓할수는 없다는걸 깨닫게 될거에요. 시험 잘봐서 엄마앞에서 자랑하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안되니까 기분이 안좋았나봐요. 맛있는거라도 좀 해주세요.

  • 2. ..
    '10.11.19 4:12 AM (116.121.xxx.214)

    더군다나 평소에 매일 보지도 못하고 기숙사에 있는데
    수능날 엄마가 안가셨으니 엄마 입장을 알면서도 아드님은 상처를 좀 받았을거 같네요
    어려서 받은 상처는 나이 먹어서도 지워지지 않는거 같아요
    윗님 말씀대로 맛있는거라도 해주시거나 사주시고 달래주시와요
    그리고 타지에 기숙사 있는 학교에 다닐정도면 외고나 과학고 아닌가요?
    아드님이 공부를 잘하나보네요

  • 3. .
    '10.11.19 5:37 AM (119.203.xxx.188)

    타지 기숙사에서 생활했었다면
    수능날만큼은 가보지 그러셨어요.
    보통 먹고 사는데 지장 없는 경우 하루 전날 가서
    아이와 함께 자고 시험장에 들여 보내더라구요.
    원글님 사정이 그러해서 못갔겠으나
    그게 뭐랄까 부모님의 응원인거죠.
    아이에 따라 별스럽지 않게 생각하기도 하고, 시무룩해 지기도 하지요.
    더구나 오늘 시험이 어려워서 아들 마음이 더 안좋았을거예요.
    사랑한다면 표현해주는게 옳다고 봅니다.
    우리도 그러잖아요.
    남편이 꼭 말로 해야 되냐고 할때 말로 듣고 싶잖아요.^^
    오늘이라도 엄마 마음을 문자라도 넣어 주면 아들 마음이 훈훈해 질것 같아요.
    사랑한다고 미안하다고 표현 해주세요.

  • 4. 딸 ...
    '10.11.19 12:35 PM (175.205.xxx.114)

    하루 3~4시간 자며 정말 열심히 했는데 시험 너무 못봐 엄마 죄송하다고 통곡을 하데요. ..
    가슴 아픕니다 지금의 현실이 ...재수해야 하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075 수행평가가 뭔가요? 1 수행평가 2010/05/13 693
541074 북한 축구 팀이 지금 스위스에 와서 월드컵 준비중이라네요 축구 2010/05/13 259
541073 답없는 골수 한날당 부모님 투표 저지 작전(?) 15 깍뚜기 2010/05/13 986
541072 현재 선관위에 등록한 각 당별 후보자 뉴스네요 4 이름잘보고 .. 2010/05/13 566
541071 재난대응 훈련하던 초등학생 1학년 '사망' 2 소망이 2010/05/13 1,436
541070 조전혁대책위원장 "오늘 행사 무산시키기 위해 특정세력 움직였다. " 24 ㅋㅋㅋ 2010/05/13 1,736
541069 오늘 제가 사는곳에서 있었던일 ㅎㅎ 11 ㅎㅎ 2010/05/13 2,514
541068 크랜베리 쥬스 맛이 시큼한가요? 4 자유 2010/05/13 1,091
541067 암튼 위에서 제대로 못하면 부하직원들이 고생해요. 2 ,, 2010/05/13 368
541066 새로 산 부티슈즈.. 환불해야 하겠죠? ㅠㅠ.. 1 키작은설움 2010/05/13 654
541065 정몽준하고 나상연이는 오자마자 끝났네요 14 ㅋㅋㅋ 2010/05/13 2,137
541064 불쌍하네요 조전혁 2 ㅎㅎ 2010/05/13 1,116
541063 숙위홈 가구 튼튼한가요? 6 숙위홈 2010/05/13 2,061
541062 기부천사 조전혁이 받은 오늘의 교훈 1 ㅋㅋㅋ 2010/05/13 722
541061 5/13뉴스!재난대응훈련 초등생사망&공직부패 MB정부에 다시늘어 1 윤리적소비 2010/05/13 312
541060 여자가 여자한테 묘한 감정을 느낄때가 있긴 있나요? 2 여성분들께 .. 2010/05/13 1,137
541059 텃밭을 꿈꾸며 7 용준사랑 2010/05/13 672
541058 얏호! 저도 드뎌 해봤어요. 49 ........ 2010/05/13 11,295
541057 유치원쌤의 이중적인 모습.. 스승의날.. 갈등되요 6 에혀~ 2010/05/13 1,598
541056 조전혁 콘서트 비상연락망 돌릴기세 8 ㅎㅎ 2010/05/13 1,367
541055 strivectin-sd 스트라이벡틴이라는 크림 아세요? 3 2010/05/13 423
541054 조전혁 콘서트 현장 사진 8 소망이 2010/05/13 2,144
541053 조전혁 콘서트 현재 진행 상황 19 추억만이 2010/05/13 2,147
541052 빅토리아 시크릿 입으시는분~ 5 빅토리아 2010/05/13 1,323
541051 다이어트일기(4) 6 또시작이냐 2010/05/13 734
541050 의사표현을 못하는 울아이땜에 속상해요 2 속상해요 2010/05/13 462
541049 초등 고학년, 중학교....어떤 과목들이 있나요? 2 선배맘께 질.. 2010/05/13 375
541048 서울 경기거주 반한나라당인 사람들은 행정수도이전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7 oo 2010/05/13 774
541047 오늘 저녁 반찬 뭐로 정하셨나요? 8 급질문 2010/05/13 1,202
541046 방문피아노 2 피아노 2010/05/13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