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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0에 양악수술 하신 분 계시나요?

양악 조회수 : 2,970
작성일 : 2010-11-19 01:16:02
돌출입 콤플렉스입니다.
남편은 약간 돌출이었던 예전의 강혜정이 더 이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지금의 제 입매에 아무 불만도 없고 이쁘기만 하다고 하지만
전 너무 싫으네요.
우연히 김지혜 양악수술한 사진을 보니 다시금 돌출입 콤플렉스가 꿈틀거립니다.
입이 좀 들어가면 좀 더 세련된 인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요.
사람들이 절 보면 인상이 너무 좋다고 해요.
대번에 이쁘다고 하지는 않지만 시원시원하게 생겼고...성격이 너무 좋아 보인다고요.
제가 돌출입때문에 잘 웃어요.
한때는 줄리아로버츠나 미스코리아 김혜리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이건 이뻐서 그런게 아니라 웃을때 입이 커서 그래요.
하지만 그것도 젊을때 이야기고..
나이가 먹으니 얼굴도 쳐지는 거 같고 제 생각으로는 점점 더 촌스런 얼굴이 되어 가는 거
같아요.  나이가 있으니 이제는 이쁘게 보이기 보다는 좀 우아하게 보이고 싶은데...
수술은 안 했더라도 혹시 상담이라도 받아 보신 분 계신가요?
김지혜가 한 병원은 어떨까요?
5년만 젊었어도 이렇게 고민하지 않고 달려가서 상담 받고 하고 싶은데 말이에요.
IP : 114.206.xxx.24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9 1:18 AM (121.135.xxx.221)

    근데 치과에서
    심한 돌출아니면
    돌출은 좀 동안이게 보이게 한다던데요.

  • 2. 힘내요
    '10.11.19 1:29 AM (211.213.xxx.173)

    양악수술하면 턱이 짧아지기 때문에 남은 턱살들이 더 쳐진답니다..심한 부정교합 아니시면 그냥 안하시는게 훨씬 좋습니다. 생각보다 고생이 심한 수술입니다. 연옌들이 많이 하니 그냥 감쪽같아 보일뿐이지요..

  • 3. 와이트
    '10.11.19 1:47 AM (119.149.xxx.156)

    김지혜한 치과에서 아는언니했는데 일년지난지금 볼쳐짐 장난아니에요
    20대 후반이고요...지금 좀 쳐진거 괜찮겠지만 40대나 50대 되면 얼마나 쳐질지는 아무도 모르죠
    지금 또 당기는 수술한다고 난리던데..이천만원주고 했어요

  • 4. 친구가
    '10.11.19 1:48 AM (166.104.xxx.84)

    저번주에 김지혜가 한 병원에서 수술해서 병원 갔어여. 거기 유명해서 그런지 사람 많더라구요.
    수술하는데 5시간 정도 걸렸나? 수술 끝나고 통증때문에 부들부들 떨면서 말은 못하는데 온몸을 떨더라구요. 진통제 좀 더 넣어달라고 간호사한테 부탁했죠. 친구가 괜히 한거 같다면서 잠잘때 넘 힘들다네요. 하긴 턱뼈를 쳐내는데.. 2주는 입안을 묶어놓고요(턱뼈 붙어야 되서) 한달은 음료수만 먹고 붓기와 통증때문에 고생한다더군요. 트레이드 오프죠. 이뻐지는 대신에 고통을 감수할수 있느냐..마느냐.

  • 5. 와이트
    '10.11.19 1:49 AM (119.149.xxx.156)

    그 수술이 오래된 수술이 아니라..이십년 삼십년 지난것도 아니고 십년지난 수술도 아니기때문에
    볼쳐짐이 세월이 지난후 얼마나 올지 아무도 모릅니다...아는언니 수술한 고통이 지옥에 갔다오 느낌과 용광로에머리를 쳐박는느낌이라 했어요 -_-;;

  • 6. 제발
    '10.11.19 1:55 AM (117.53.xxx.202)

    하지 마시라고 말씀 드립니다.
    고통과 후유증이 많은 수술입니다.
    그리고 숙련되지 못한 의사들에게는 님 같은 분들이 다 실습용...입니다.
    그 부작용 다 떠 안으셔야 합니다.

  • 7. 종합병원
    '10.11.19 2:04 AM (120.50.xxx.83)

    같은방에 그 수술하고 입원한 처자가 있었어요
    밤새 끙끙 앓는데
    정말 못할짓이다 싶었어요
    하루이틀아니고 제가 입원해있던 5일내내요

  • 8. 양악...
    '10.11.19 2:29 AM (24.10.xxx.55)

    누구가는 성형수술의 최고봉이라고 그러더군요
    원리를 보자면 어금니쪽 잇몸과 그부분 뼈을 조금 잘라내고 앞부분 턱을 밀어넣어 다시 꼬매는 작업이죠
    타고난 뼈를 살짝 깍아내는 것도 아니고
    일부분 끊어내고 맞춰서 다시 붙여 꼬맨다는게....
    웬만한 연예인들도 엄두 못내는 수술일걸요
    남들은 신경도 안쓰고 이미 익숙해져서 인식도 못하는 돌출입 잊으시고
    차라리 피부관리를 받으세요
    돈도 어마어마 들던데
    그돈이면 할게 얼마나 많은데요

  • 9. ..
    '10.11.19 3:32 AM (125.129.xxx.166)

    제가 아는 어떤분이 양악수술을 했는데
    그 전에는 약간 돌출된 입이 매력적이었지만
    수술 후엔 정말 '복없는 얼굴'이 되어버리더군요

    양악수술도 신중해야 할것 같습니다.
    남편분께서 딱 싫어하는 얼굴이 되어버리면
    정말 되돌릴수가 없겠어요.

  • 10. 40살
    '10.11.19 5:03 AM (211.173.xxx.76)

    제 동생 했어요.
    그전에는 못생겨도 개성있고 귀여운 동안이었는데
    지금은 개성 하나도 없이 그냥 지쳐 보여요. 볼살도 많이 처지구요.
    본인의 평생 컴플렉스를 해결햇는데 지금은 후회하네요.

  • 11. ,
    '10.11.19 7:59 AM (210.124.xxx.240)

    그거 혹시라도 의료사고 나서 잘못 쳐내면......ㅎㄷㄷㄷ

    40대면 미용을 생각할 나이가 아니라 노후를 대비할 나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심지어 라식도 안합니다.

    돌출은 어려보이기도 섹시해보이기도 해요.

  • 12. ..
    '10.11.19 9:01 AM (1.225.xxx.60)

    이런저런 카더라~~ 그만 들으시고
    직접 수술 받은 임혁필씨의 양악수술 기록을 읽어보세요.
    맘이 180도로 돌아설겁니다.
    http://blog.naver.com/feel72030/ 여기 들어가셔서 <부정교합수술일기>를 읽어보세요.

  • 13. 하지마세요
    '10.11.19 9:55 AM (125.177.xxx.193)

    지금 인상좋다는 얘기 들으신다면서요?!
    이건 수술이예요. 잘 될 수도 있지만, 잘 못 될 경우도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후유증같은 것도 잘 알아보시구요.
    본인만의 컴플렉스이지 남들은 거의 의식도 안하고 있을걸요?
    그 돈으로 피부관리 받고 마음을 편안히 하면 훨씬 더 아름다워보일보라 믿어요.

  • 14. 콤플렉스
    '10.11.19 10:39 AM (118.127.xxx.149)

    때문에 하기에는 수술의 위험부담이 너무 크지 않나요? 임혁필은 완전 부정교합이 심해서 치료용이였지만 솔직히 김지혜는 실패했다고 보여지던데요.. 하지마세요.. 전 시뮬레이션만 봐도 진짜 ㅎㄷㄷ하게 무섭던데요..

  • 15. 수술한 1인
    '10.11.19 11:18 AM (203.142.xxx.231)

    전 20대 후반이고, 아랫니가 윗니를 덮는 3급 부정교합 판정을 받아 교정과 함께 양악수술을 했어요.
    우선 수술에 대한 조언을 하자면, 양악수술은 굉장히 민감한 수술인 만큼 병원선택이 참 중요해요.
    저는 세계에서 세손가락에 손꼽힌다는 분에게 수술받았고, 잘 된 케이스라고 했어요.
    수술한지 1년 반이 지났지만 뭐 나름 만족합니다.
    하지만 100% 턱에 신경이 다시 돌아오진 못해요.
    뭐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지도 모르지만 신경이 다 돌아오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도 턱에 무리가 가면 좀 얼얼합니다.
    그걸 제외하면, 얼굴은 몰라볼 정도로 동안이 되었다는 것은 정말 놀라워요.
    사진 올려서 누구랑 닮았는지, 나이 판단하는 그 프로그램있죠? 얼굴인식프로그램인가?
    그걸로 고교때 사진과 10년 후인 지금의 사진을 올려봤는데,
    오히려 10년전 사진은 30대로 나오고, 지금 사진은 20대 초반으로 나왔어요;;;

    그치만 가장 큰 단점은...
    바로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는 거.
    전 교정과 수술을 겸했기 때문에 더 많이 들었는데,
    교정 700만+수술 1200만+기타 100만 정도 해서
    2천만원이 들었답니다.
    게다가 교정 2년, 수술 한달간 집에만 갖혀 사는 답답함을 견뎌야만 했구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수술을 잘 했다고 생각해요.
    수술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정말 제 인상을 좋게 봐주고,
    저는 성형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기대도 안했는데, 참 많은 변화가 생기니 너무 만족하고 살고 있어요.
    하지만 미용이 목적인 미미한 변화를 바라는 수술은 반대합니다.
    그러한 시간과 고통을 견디기엔 현재의 모습이 너무나 정상적이고,
    수술을 한다고 해도 그렇게 예뻐지지 않아요.
    실제로 입이 너무 쏙 들어가서 오히려 할머니처럼 보이기도 하는 사람도 있고, 넙대대해 보이기도 하고, 후회하는 사람도 많아요.
    저처럼 어쩔 수 없이 하는 사람처럼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참 곤란해요.
    정말로 양악수술을 하고 싶으시면, 수술병원이 아닌 교정으로 유명한 치과병원을 찾으시기를 권해드려요.
    돌출입은 수술을 겸하지 않아도 교정만으로 충분한 효과가 있고, 수술을 먼저 권하지도 않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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