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고보니 제가 생각해도 기특한게 있어요 ,,,,
작성일 : 2010-11-19 00:33:37
951483
제가 뭐 다른건 어설프게 잘하지만 똑부러지게 잘하는것 하나가 있었으니
그건 뭐냐하면 제 평생 학창시절 포함하여 엄마가 아침에 절 깨우실때
말 한마디만 하시면 벌떡일어났따는거죠,,
고등학교 아침자습할때 새벽같이 일어나 가야할때는
엄마 더 주무시라고
알람맞추고 혼자 일어나서 옷입고 세수 준비하고 학교 간적도 많거든요,,
그때 엄마가 절 너무 예뻐했었어요 니 오빠들은 수십번을 불러야
겨우 일어나는데 너는 작은 목소리로 한번만 말하면 벌떡일어나서 알아서 다 하고 나간다고
그땐 그 말뜻을 잘 이해 못했는데.....
애키우고 남편데리고 살다보니 일어나라 소리를 골백번도 더 하고 사는것같어여,,
그것때문에 아침부터 서로 빈정상할때도 있고ㅡ..ㅡ
아니 자기들 늦을까봐 깨우는데 왜 짜증은 나한테 내는데요??
그래서 얄미워서 안꺠우면 또 왜 안깨웠냐 짜증내요 !!
제가 어느날은 날잡고서 한마디했죠
너그들은 깨워도 짜증 안깨워도 짜증 도대체 뭣들하는거냐고
암말도 못하데여 ㅡ..ㅡ
전 제가 아침에 엄마가 깨워주실때 단 한번도 더 잘 생각을 해본 적이 없기때문에
도대체 이해가 안가는겁다 어짜피 일어날꺼 왜저러나 싶은게 ㅡㅡ;;;
IP : 125.135.xxx.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0.11.19 12:37 AM
(122.43.xxx.192)
글쓴님과 다르게 깨우면 짜증내고 5분만 5분만하면서 엄마 괴롭혔던 저로서는
그냥 안깨우시는게 좋겠다 그 생각이 들어요. 니들 알아서 일어나라고 ^^;
초등학생만 아니라면 자기가 시간 조절하는 것도 배워야죠. 저도 자취해보고 하니 혼자서도 잘 일어나던데요. 근데 결혼해서 다시 남편이 깨워주니 또 5분만 5분만 하고 있다는 ;;;
2. ㅎㅎㅎ
'10.11.19 1:08 AM
(175.208.xxx.43)
저도요, 저도 빨딱빨딱 일어나는 착한(?) 학생이었죠. 생각해보니 누가 한 번 세수하고 난 화장실에서는 물이 막 여기저기 튀어 있어서 씻기가 싫은 거에요. 그래서 동생보다 먼저 일어나서 세수하려고 막막 서둘러 일어나다보니 그렇게 된 거 같아요. 어쩌다 동생이 먼저 세수하면 짜증내고 난리도 아니었.. 쿨럭...
3. -
'10.11.19 1:15 AM
(203.212.xxx.45)
전 학창시절에 정말 지지리도 안일어나서 엄마 복장터지게 한 딸래미에요..^^
제 바로 아래 여동생이 원글님같은 스타일..
엄마가 그 부분에 대해선 동생 이뻐하셨지만 전 도저히 안일어나지더라구요.
머리에 물 뚝뚝 흘리면서 버스타러가면서도 맨날 늦게 일어나고..
하지만 늦게 일어나도 짜증은 못 부렸어요. 엄마에게 대들면 아빠한테 혼나기 때문.....;;ㅋ
사회생활하면서 책임감이란게 생기다보니 알아서 일어나게 되더군요.
전 아직 자식도 없고 남편도 뭐 알아서 혼자 일어나는 스타일이다보니
아직까진 그 복장터지는 엄마마음 알 순 없지만............
원글님 글 읽으니 엄마께 쬐금 죄송하네요...^^;;
4. ..
'10.11.19 10:27 AM
(180.68.xxx.58)
애들이 워낙 아침형 인간들이라 키우면서 한번도 일어나라 깨워본적 없는 엄마로서..
애들 학교 다녀오면 고맙다 절이라도 해야 하는거 아닐까 반성하게 만드는 글이에요.
우리 애들 아침 일찍 일어나 조용히 공부하고 책 보면서 엄마가 일어나 아침 차려주기만을 기둘린다는..
전 왜 이렇게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싫은 걸까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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