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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는 여자 최민수를 연상

드라마에서 조회수 : 1,270
작성일 : 2010-11-18 18:21:57
즐거운 나의 집에서 김혜수 연기말이에요

평소 섹시하고 당당한 이미지로 어필해서 인지
드라마에서 배역인
이지적이고 차분, 자상한 엄마 상으로는  
자연스럽게 각인이 안 되더군요.

연기에 굉장히 힘이 들어가있어요.
보는 사람으로하여금 부담감을 느끼게 하지 않나요?

가장 난점은
여자최민수!!!
굉장히 멋있어 보이려고 하는 거 같아요.
무슨 씬에서든지, 대화를 하거나, 어떤 행동을 하거나
심지어 싸우는 씬에서까지도
"멋있어 보여야한다.. 기필코..."라는
인식이 김혜수의 뇌리에 강하게 박혀서 그 모습을
어필하려 노력한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어요.

한마디로 연기가 부담스럽니다...

외모는, 황신혜의 과도한 성형 부작용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김혜수가 예뻐보일 수는 있겠지만.
오히려 연기는 어색하고  부족한 거 같아요

김혜수  연기타입은
'영화용'인 거 같아요.
짧고 한정된  시간 안에서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모습....

편안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선 보여야하는
홈드라마용은 아닌 거 같네요
IP : 122.252.xxx.21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기
    '10.11.18 6:40 PM (121.166.xxx.214)

    오래하고 나름 대접받으면 다 여자최민수 되나봐요,,
    이모양에 여기저기 있잖아요 ㅎ

  • 2. 기다림은
    '10.11.18 6:47 PM (218.155.xxx.51)

    항상 그 드라마 보면서 남편이랑 김혜수 연기 너무 오버한다 얘기했는데요
    똑같이 느끼는 분들 있네요..ㅎㅎ
    전엔 몰랐는데 오히려 황신혜가 훨씬 연기를 잘하는듯..

  • 3. 착각은 금물
    '10.11.18 6:51 PM (211.238.xxx.9)

    차분하고 이지적인 캐릭터라니
    그건 겉모습만 본 거고..
    좀 오버해보이는 그 강한 성격이
    김혜수 캐릭터의 내면을 뜻하는 거겠죠..
    정신과의사임에도 불구하고 매사
    정신의 각을 세우면서 날카롭게 구는...

  • 4. 니나
    '10.11.18 6:58 PM (221.151.xxx.168)

    저도 그렇게 감탄하고 있지만 기사에서도 김혜수가 즐나집에서 연기 정말 잘한다고 호평인데요??? 오버한다구요? 남편이 잘 아는 여자와 바람피고 게다가 그여자 (황신혜) 편까지 들고 게다가 아이가 황신혜 아버지로부터 납치까지 당하는데 여자로서 이보다 더 최악의 시츄에이션이 있을까요? 누구든지 그 상황이라면 미치기 직전이죠.
    김혜수가 오버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이 드라마에 몰입을 못하신듯.

  • 5. 니나
    '10.11.18 7:02 PM (221.151.xxx.168)

    어제 남편 박사학위 찢고 책 서로들 찢고 하는 장면이 좀 오버로 보이지만 그건 각본에 따른거구요...암튼 명색이 정신과 의사고 자기만 모르는 남편이라는 책을 쓴 저자인 그 배역에서 사생활뿐 아니라 직업적으로도 패배한 사람의 절규랄까 절망의 표현이겠죠. 결국 자기 자신이야말로 자기만 모르는 남편을 가진 여자인걸 인정하는 셈이지요. 이런 설정이 참 아이러니하고도 기발해 보이네요.

  • 6. 부자연스러움이
    '10.11.18 7:15 PM (112.72.xxx.175)

    그녀 연기인거 같아요.
    어제 끝날때와,지난주에 마지막씬에서도 김혜수 단독씬이 있는데,
    표효하면서 부르짖는데 저 정말 많이 웃었어요..
    감정씬을 저렇게 밖에 연기 못하나 싶고,절제되지 않고 오바스런 연기 참 부담스럽고
    부자연스러워요.
    어떤씬에서는 연기 잘한다 싶다가도,어떤 씬에서는 참 연기 못한다 싶게
    연기의 기복도 심하고,배우의 몰입도도 들쑥날쑥인거 같아요..
    배우는 시청자를 속여야 하는데,스스로 몰입이 되다 말다하니 그게 다 보이죠..
    예전에 인터뷰 내용보니까
    연애할때도 굉장히 이성적인거 같더라구요.
    물론 푹빠지긴 하지만,자기가 다치지 않을 만큼만 사랑한달까?
    자기 자신을 매우 사랑하는거 같았어요..
    딴말이지만,전도연이 이창동감독과 밀양하기전에 문소리한테 조언을 구했는데,
    문소리왈 이창동 감독님 작품을 하면 배우들이 다친다고,
    자기가 느끼는 감정 이상으로 파고 들어서 배우들이 다친다는 말이 있던데,
    김혜수는 자기가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놓고
    연기를 해서 진정으로 가슴을 울리지는 않은거 같아요..
    저는 전도연의 밀양에서 연기보고 감동받았고
    이창동 감독님 참 잔인한 사람이구나^^ 싶었어요..

  • 7. 니나
    '10.11.18 7:46 PM (221.151.xxx.168)

    감성적인 타입이 있고 이지적인 타입이 있는데 김혜수는 이지적인 타입으로 이즘 말로 차도녀라 할까요. 그런 타입이죠. 그래서 이 드라마에 그 정신과 의사 배역이 본인 캐릭터와 잘 맞아 떨어지구요. 이성적이고 지적인 유형은 무식한 유형보다는 분노를 표현하는 방법도 전혀 다르죠.
    암튼. 배역을 떠나서 김혜수만큼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똑똑한 여배우가 대한민국에 어디에 있을까요? 김혜수 아니면 누가 그 배역을 맡을 수 있었을지 상상이 안돼요.

  • 8. .
    '10.11.18 11:16 PM (211.224.xxx.25)

    제 생각이 님생각이랑 똑같아요. 요즘 연기 좋다며 어쩌고 나오는데 글쎄. 전 황신혜가 훨씬 자연스러워요. 김혜수는 그나마 지금은 좋아진거고 항상 나 이제 연기한다 하면서 하는것 같아요. 김혜수를 없애고 김진수가 되야 되는데 항상 김혜수가 김진수 연기를 하죠.
    요즘 연기의 최고봉은 신은경같아요. 완전 신은경이 아니고 그 배역에 녹아 들지 않았나요?

  • 9. .
    '10.11.19 8:31 AM (125.139.xxx.108)

    전 김혜수 연기 참 좋던데요
    아이를 낳아본 적이 없어서 그 부분은 약간 아쉽다 싶지만
    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이렇게 다르구나 싶어요
    황신혜보다 훨 편안하던데요

  • 10. 어색..
    '10.11.19 11:41 AM (218.146.xxx.163)

    저는 김혜수 연기 볼때마다 뭔지 모를 어색함때문에...어느 순간부터는 안 보게 되더라구요..대학 다닐때 교정에서 한 번 본적이 있는데...아...다른 배우들은 눈에 하나도 안 들어올 정도로 그 포스가 대단하더라구요...그런 포스때문에 버티는거 아닐까 생각해 봤어요...^^ 연기만 놓고 본다면...저는 좀 별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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