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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도 아이들 거실에서 뛰는 거 자제시켜야 할까요?

아들둘맘 조회수 : 1,660
작성일 : 2010-11-18 16:04:08
아파트 층간 소음 때문에 문제가 많찮아요~
우리 아이들 잠깐씩이라도 뛰는거 굉장히 혼내고 단도리를 하고 있습니다.
어쩔 땐 매를 들기도 해요.
근데 아는 엄마네 놀러 갔더니 낮에는 그냥 냅둔다고 하더라구요.
그렇타고 아이들이 집에서 달리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무슨 놀이를 하다가 잠깐씩 걸음이 빠르거나
활동하는 건데 낮에까지 전혀 못 움직이게 하는 건 심하다고 하면서 낮에는 그냥 신경 안쓴다네요.
그래서 저도 그럴까.. 고민 중이에요.
이젠 날씨가 추워지는 계절이라 밖에서 놀게 할 수도 없고 남자아이들이라 더더욱 통제가 안돼요.
형제 둘이서 놀이를 하다 보면 장난도 치고 쿵쿵 거릴 때도 있고 작은 공을 튀기기도 하거든요~
저는 낮에도 엄격하게 자제를 시켰는데 이젠 낮에는 좀 풀어주고 싶어요.
저도 계속 신경써서 통제하는 것도 너무 힘들고 아이들도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답니다.
유치원, 학교 갔다가 돌아오는 3시부터 6시까지는 아이들에게 자유를 좀 줘도 될까요?
아니면 그 시간에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계속적으로 철저하게 단속을 할까요?
참고로 아래 층 아주머니는 당신들 애들은 다 컸다며 이사 첫날부터 관리소에 저희 집 층간 소음 때문에
시끄럽다고 신고(?)한 인상이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는 사람입니다.
이사오고 매일 아이들 단속하느라 너무 스트레스에요.ㅠㅠㅠㅠ
IP : 175.196.xxx.14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10.11.18 4:07 PM (114.206.xxx.161)

    거꾸로 윗집에서 낮이라고 몇시간씩 남자아이들 뛰는거 놔둔다고 생각해보세요.ㅠㅠ
    아이들 뛰어 놀고 싶음 밖에서 뛰어 놀아야죠. 춥다고 집에서 뛰면 아랫층 사람은 어쩌라고요.
    공까지 가지고 놀다니요.ㅠㅠ
    밖에서 놀라고 하세요.

  • 2. --
    '10.11.18 4:10 PM (58.145.xxx.147)

    자제시켜야죠....
    스포츠센터같은데라도 보내시는게 어떨지요.

  • 3. 아놔~
    '10.11.18 4:10 PM (122.34.xxx.84)

    공을 튕긴다구요?
    아랫집에선 천둥소리처럼 들려요

  • 4. ...
    '10.11.18 4:11 PM (125.181.xxx.177)

    공은 절대 안돼요. 그소리 정말 안 겪어본사람은 몰라요. 아랫층은 천둥소리납니다. 서로 잘 지내지 않는한 뛴다해도 님도 불안할꺼예요. 뛰는거 버릇되면 힘들어요. 서로서로 지킬건 지키고 지내야 합니다. 밑에층과 잘 지내보시는것도 방법일꺼예요..

  • 5. 자제시키세요
    '10.11.18 4:18 PM (125.182.xxx.104)

    어쩔 수 없어요.
    저희는 주말 아침 10시고, 낮 2시고 조금만 쿵쿵해도 밑에집에서 전화와요.
    첨엔 뭐 낮에까지 이러나 화가 났다가,
    역지사지 생각해보니 낮이고 밤이고 쿵쿵하는거 밑에집은 신경쓰이겠더라구요.
    전 그것땜에 두 아이다 어린이집 보냈어요..ㅜㅜ
    1층으로 이사가던지, 단독주택으로 이사가던지 해야지
    아파트는 여러사람 사는 공간이라 서로 좀 조심해야 하는게 맞는 것 같네요..휴...

  • 6. 놀이제안
    '10.11.18 4:23 PM (203.238.xxx.92)

    겨울에 공놀이 못해서 근질거리는 아이들 위해 풍선 불어주고 아빠랑 거실에 삼각이나 사각형으로 앉아서 위로 튕기기 놀이 해 부세요.
    아랫집에 피해도 안주고 운동도 됩니다.
    배드민턴으로 풍선 주고 받기 해도 소리 절대 안나요.
    이정도 배려는 해야 공동 주택 예의에 벗어나지 않죠.
    저희도 새로 이사와서 하도 윗집 애가 뛰어서 물어보니 추워서 거실에서 축구한다고 하더군요.
    어이상실

  • 7. 그게
    '10.11.18 4:26 PM (116.125.xxx.153)

    우리집에서는 몇시간만 쿵쿵거린다지만 아랫집 입장에서는 하루종일 쿵쿵거리는 느낌이에요.
    생활소음이라고 기본적인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애들 뛰는 소리까지 가중되는거죠.
    평소에 조용하다가 딱 3시간만 시끄러운게 아니구요.
    늘 시끄럽다보니 조금만 더 쿵쿵거려도 예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 8. 이상해요
    '10.11.18 4:26 PM (211.215.xxx.64)

    왜 낮에는 마음껏 뛰어도 된다고 생각들 하는지..(원글님께 하는말은 아님)
    집안에선 절대 뛰면 안된다 라고 교육시켜야 맞는거 아닌가요?
    뛰고 싶으면 나가서...공놀이도 나가서...
    저희 윗집4살아이는 정말 시도때도 없어요.우리집에 놀러온 사람들 이구동성으로
    하는말은,.. 니네 윗집엔 미친놈하나 사는것 같다 라고 합니다.
    윗집에 사정도 해봤고,경비실이나 관리실 통해서 자제를 요구했지만..
    이젠 말도섞기 싫고,얼굴 쳐다보기도 싫어요.괴물 같아요.
    글쓰고 있는 지금도 천정 무너지는 소리가...

  • 9. ,
    '10.11.18 5:11 PM (110.14.xxx.164)

    네 자제 시켜주셔야하고요 어쩌다 빠른 걸음으로 걷는다거나 잠깐 방에서 방으로 한번쯤 가는건 몰라도 집안에선 뛰지 않는거라고 가르쳐야지요
    아파트 살려면 할수 없어요 사실 남자 아이 둘이면 조심해도 시끄럽거든요
    요즘 별로 춥지도 않은데 차라리 나가 놀라고 하세요

  • 10. 아랫층사람
    '10.11.18 5:21 PM (58.121.xxx.144)

    읽다가 공감 백배해서 로그인합니다.저도 아이 하나일때 항상 조심시키는데도 아랫집이 시끄럽다고 해서 윗집이 유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 하나일때도 저런데 둘셋인 집이면 큰일 나겠네... 하지만 지금 제가 고스란히 당하고? 있네요
    저희 윗집 3~4살 남아인데 낮이고 밤이고 집에서 하루종일 생활합니다. 날씨 아무리 좋아도 놀이터 한번을 안 나가고, 하다못해 시장도 안보는지 제가 낮에 취미생활과 모임 관계로 시간차를 두고 집에 들어갔다 나갔다 하는데 매번 쿵쿵쿵~ 밤엔 11시까지 쿵쿵쿵 ! 몇번 주의를 주었는데도 아랫층 별로 시끄럽다 생각안하나 봐요 지나가는 아이들만 보아도 그렇게예뻐보였는데 이제는 노이로제가 걸렸는데 저 아이들이 집에서 얼마나 뛸까 하는 생각부터 들더라고요
    아이 어릴때는 엄마가 보살피는게 가장 좋다고 하지만 날 따뜻할때는 아이 바람도 쐬어주고 하루에 한번씩 바람 쐬어주는것도 좋을 듯한데 저희 윗집처럼 하루종일 집에만 있고 아이는 방치하는지 하루종일 집안에서만 뛰어다니고 ...바깥생활을 안해서 그런지 밤 늦게까지도 아이가 잠도 안자고 그러니까 늦게 일어나고 밤에 또 뛰고 악순환이 반복이네요 혹시 윗집아줌마 밖에 안나가는거 보면 집에서 고시공부하나 싶기도 하고 아이낳고 우울증 거렸난 별 상상을 다하게 됩니다. 젊은 사람이라 위 아랫집 소음에 대한 생각의 배려가 없는건지....아니면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1년전 이사왔는데 세번 마주쳤네요)미안한 척이라도 하면 생각이 바뀔텐데 요즘말로 생까고...
    이곳에서 7년째사는동안 윗집 세번 바뀌었는데 소음때문에 이렇게 스트레스 받기는 처음이네요
    3~4살 아이들 말귀 알아듣기 어렵고 키우기 힘들때이기도 하지만 아랫집 사는사람으로선 이맘때 아이들이 가장 시끄러운것 같아요 낮이고 밤이고 층간 소음 간접 살인 같아요

  • 11. -
    '10.11.18 5:27 PM (203.212.xxx.45)

    아랫집은 낮이 밤일 수도 있어요.
    친정아버지 아직 버스운전하시는데 교대근무인지라 낮에도 밤잠처럼 주무셔야할 때 있거든요.
    낮이라고 다 같은 낮이 아닙니다.

  • 12. 에효
    '10.11.18 5:48 PM (218.158.xxx.47)

    낮에도 아랫집에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못뛰게 해야지요!
    우리아이들은 발꿈치들고 뛰게 했어요->이럼 소리 거의 안나요
    아랫집에 스트레스주면 우리가 손가락질 받아요
    남에게 그런 손가락질받고 욕먹으면 우리집에도,애들에게도 좋을일이 없답니다!!

  • 13. 아랫층
    '10.11.18 5:56 PM (1.225.xxx.130)

    울 윗층이 쓴 글인줄 알았네요. 울윗층도 아들 둘, 걷는 것 쿵쿵이 기본이구요. 11시 12시에도 안자요. 10시에 청소기 돌리길래 경비실에 말했더니 계속하길래 11시까지 기다리다 올라 갔어요.
    한번 밤늦게 10시 넘어서 인터폰 하고... 어제 낮11시부터 한시까지 두시간 계속되는 소음에 올라갔더니 태연히 밤엔 조용히하라고 한다네요. 아이들이 유치원 갈 나이도 아니어서 조용
    한 오전이 증발했네요. 이사온지 한달도 안된는데... 제발 집에서 자동차 태우지 말길... 하루종일 청소기 돌리나 했더니 자동차 달리는 소리에 한애는 자동차를 밀면서 뛰고...
    전에 집에선 층간소음없었다고, 아마 날 인상 고약한 아줌마로 생각하겠죠. 그윗층으로 이사가고싶다네요. 우리딸.

  • 14.
    '10.11.18 6:51 PM (219.249.xxx.79)

    애 있는 집은 안 뛰도록 단속시킨다해도 소음이 많이 발생해요..
    장난감 내려 치는 소리하며..소파에서 뛰어 네린느지 쿵쿵대는 소리가 종일나죠..
    신경쇠약걸립니다..당해 보세요..내 집에서 내 아이가 뛰면 그냥 단순한 콩콩소리만 나지만..
    그 소리와 충격이 벽과 바닥을 따라 진동으로 전해져서 불쾌한 중량충격음이 되죠..
    정말 남에게 손가락질 받고 미움을 받으면 내 집이나 내 아이에게 좋을일이 없다하더라고요.
    전 조심시켜요...그래도 윗집에 애 둘(3살..유딩) 다다다 뛰고 장만감 내려 치고..
    종일 미치죠

  • 15.
    '10.11.19 1:59 AM (114.205.xxx.98)

    6살4살남매엄마에요...층간소음때문에 1층으로 이사왔어요..같은상황이라도 예민하신분들은 엄청예민하더라구요...1층으로 이사오기전 저의 밑에층 젊은부부는 완죤 천사부부였어요...엘리베이터에서 만나서 애들이뛰어 미안하다고하면...활짝웃으며 애들이니까 뛰는거라며 괜찮다고 하셨거든요...하지만 그 전 젊은부부는 낮에도 올라오고....ㅠㅠ 지금은 1층사는데...습하건...밖에서 보이건.....여러단점들이..애들이 맘놓고 뛰어놀수있는 장점하나로 다 ~~~커버되네요..1층가세요..좋아요^^ 전..여름엔 다들 창문열어놓아...시끄러우니..문 완전 닫아놓고 에어컨틀어놓고 애들 놀려요...^^

  • 16. 1층이
    '10.11.19 9:04 PM (59.15.xxx.180)

    답일것 같아요. 우리 아들 둘 까치발 ㅅㅣ고 엄청 혼내면서 스트레스 받았거든요. 아래층 아줌마가 워낙 별나게 예민한 사람이다 싶어 나중에는 언성 높아지고 다른 아파트로 이사했어요. 제가 살던 집에 중학생 딸 둘 있는 집이 이사왔는데 아랫집 그 아줌마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하더라구요. 중학생 딸 둘이 뭘 얼마나 뛰고 논다고 그렇게 사사건건 올라와서 싫은 소리하고 괴롭히는지 모른답니다. 제가 그런 아줌마 상대하면서 우리 애들 잡은 생각하니 정말...
    그런데 저희 윗 층에 애 셋(초1, 4살, 2살) 젊은 엄마 사는데 완전 개념 없는것 같아요. 밤 12시 넘어서까지 애들 쿵쿵 뛰고 소리지르고 막내는 자지러지게 울고.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꼴도 보기 싫습니다. 정답이 없고 그저 자기 아이 조심시켜야. 남한테 손가락질, 미움 받아 좋을 것 없다는 말 맞는것 같아요. 그래도 저는 제 아랫집 아줌마 생각나서 제 윗집한테는 뭐라고 안하고 삽니다. 그래도 말 한 마디 없고 미안해하지도 않고 인사도 없는 그 젊은 엄마, 절대 제대로 된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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