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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젊을 때 즐겨 듣던 노래들 추천 좀 해주세요.

마흔살 돼지띠 조회수 : 753
작성일 : 2010-11-18 14:23:06
안녕하세요.

아침에 남편이랑 아이들 보내고 나면 근처 산으로 1시간 넘게
산행을 다녀와요.
늘 혼자 다니는데 남편이 허전하겠다면서 MP3에 곡을 넣어주겠다면서
얘길 하라네요.

지금 딱 마흔이예요.
저희 젊을 때 즐겨 듣던 잔잔하면서 멜로디 좋은 가요 뭐가 있나요?
멜로디는 흥얼흥얼 불러지는데 도대체 노래 제목이랑 가사가 안 떠올라요.

지금 몇 개 생각난건.
예민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이상우  바람에 옷길이 날리듯
녹색지대  늦지 않았어
양파  알고 싶어요
이런 잔잔한 가요 좋아하는데 좀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IP : 112.72.xxx.5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1.18 2:25 PM (116.32.xxx.31)

    김민우의 사랑일뿐야,휴식같은 친구
    조정민의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양희은의 작은 연못
    동물원의 시청앞 지하철역 등등이요^^

  • 2. ..
    '10.11.18 2:28 PM (118.219.xxx.4)

    최호섭 세월이 가면
    이범학 이별아닌 이별
    이문세 노래들
    유재하 노래들
    변진섭 노래들
    뱅크 가질 수 없는 너
    장혜리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여행스케치 별이진다네
    김성호 회상

  • 3. 아이고...
    '10.11.18 2:28 PM (71.202.xxx.60)

    1.그녀를 만나기 100미터 전
    2. 희망사항
    3. 세월이 가면
    4. 보랏빛 향기
    5. 기억속으로
    6. 이문세...노래들...넘 많아요.
    7. 비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8. 마로니에
    9. 박학기...노래들
    10. 김현철...노래들
    11. 김종서...노래들
    12. 장혜진..노래들

  • 4. 아이고...
    '10.11.18 2:36 PM (71.202.xxx.60)

    1. Hotel California
    2. Words
    3.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4. Last Christmas
    5. Piano man
    6. Tears in heaven
    7. Can't take my eyes off you
    8. Just two of us
    9. The greatest love of all
    10. The girl from Ipanema

  • 5. mm
    '10.11.18 2:40 PM (110.5.xxx.174)

    여행스케치- 별이진다네
    조정현 -슬픈 바다
    유재하- 우울한 편지, 가리워진 길
    신승훈- 가을빛 추억
    에메랄드캐슬- 발걸음
    서지원- 내 눈물 모아
    김현철- 춘천 가는 기차,동네
    이승환 - 텅빈 마음

  • 6. 아이고...
    '10.11.18 2:47 PM (71.202.xxx.60)

    11. 조덕배 노래들
    12. 제주도 푸른 밤
    13. 슬픈 이별...나미
    14. 015B 노래들
    15. 교복을 벗고...윤종신
    16. 거리에서...동물원
    17. 김건모 노래들
    18. 너의 뒤에서...박진영

  • 7. .
    '10.11.18 2:54 PM (121.166.xxx.204)

    공일오비-텅빈거리
    유열-가을비
    전원석-떠나지마
    유영석-7년간의 사랑
    김돈규-나만의 슬픔
    박준하-지금까지와는 달라, 너를 처음만난 그때..

  • 8. 제비꽃
    '10.11.18 2:57 PM (119.67.xxx.233)

    저도 40인데 나이 별로 실감이 안나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마흔살 돼지띠'란 걸 딱 보니
    어머 나잖아? 싶은데 깜놀입니다.ㅋㅋ

    잔잔한 노래도 좋지요~. 그래도 중간에 요즘 최신가요도 섞어 들으세요.
    때론 활력이 되더라구요.
    저도 산가는 거 좋아하는데 부럽습니다. 산대신 아침에 9층으로 출근하네요.흠^^

  • 9.
    '10.11.18 3:05 PM (115.20.xxx.166)

    you call it love
    이 노래 들으면 옛날 생각나더라구요..

  • 10. 신나게
    '10.11.18 3:08 PM (220.80.xxx.177)

    산행하시기 넘 우울한 노래들이네요....
    밝고 신나는 곡들 들으면서 운동하세요.... 신나게..
    전부 넘넘 쳐지네요

  • 11. 아이고...
    '10.11.18 3:35 PM (71.202.xxx.60)

    그러게요...많이 처지네요...
    산에 오르시다가 자칫 숨넘어 가시겠어요...
    신나는 노래 또 선곡 들어갑니다.

    1. 김건모...첫사랑
    2. 박미경...이유같지 않은 이유
    3. 투투...마로니에
    4. 변진섭..희망사항
    5. 공일오비...오래된 연인
    6. 박진영...허니
    7. 강수지...보랏빛 향기
    8. 이상우...그대를 만나기 100미터 전
    9. 이문세...밤하늘을 날아서
    10. 조덕배...그대 내맘에 들어오면은
    11. 룰라...날개잃은 천사
    12. 유영석...네모의 꿈
    13. 이문세...밤하늘을 날아서
    14. 조하문...눈오는 밤
    15. 김현철...춘천가는 기차

  • 12. 쓸개코
    '10.11.18 4:20 PM (122.36.xxx.13)

    저랑 동갑이시네요^^
    빛과소금 노래 좋아요!!!! 강추!!!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
    "내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등등 한번 들으면 하루종일 듣게되던데요 저는^^

  • 13. 마흔살 돼지띠
    '10.11.19 3:53 PM (112.72.xxx.58)

    답글을 보니 이제서야 흥얼거렸던 노래 제목들이
    모두 눈에 들어오네요. 가을 낙엽이 많이 떨어져있다보니
    잔잔한 노래 들으며 산행하면서 옛 추억 좀 더듬어 보려고 했어요.
    추천해주신 곡들 다 적어서 잔잔한 곡이랑 신나는 곡 섞어서 넣어
    보도록 할께요.
    산행 한지 2년 다 되어가는데 비록 뒷산이지만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산의 모습이 참 좋은 마흔살 주부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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