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생각으로 사는 남편 또 있나요?

거절 조회수 : 619
작성일 : 2010-11-18 11:50:19
아주 좀생이남편인데 평소에 잘해주는거 거의 없는 사람이에요.
선물도 없고 용돈은 커녕 생활비도 빠듯하게 주고
저는 전업이고 남편은 직장생활하지만 월급을 혼자만 관리하고 생활비만 쬐끔 줘요.
가전제품이라도 바꿀라면 몇날며칠을 졸라서 겨우 허락을 받고 들여 놔야 하고요.

제마음대로 못삽니다.  ㅜ.ㅜ
저한테 들어가는 비용은 거의 없다한거 같으네요.
그러다보니 정말 꼴도 보기 싫어지네요.

돈좀 달라하면 벌어서 쓰라하고요.친정가서 달라해라.
저 일하는 아줌마 취급당하는 기분이라 부인으로서는 전혀 존중을 못받는거 같아요.
이제와 생각하니 어제 읽은 글처럼 자기 부모가 시켜서 억지로 결혼했던 사람인듯 싶고요.
아마 하기 싫은 결혼 어쩔 수 없이 했나 봅니다.
나이는 먹고 혼자 살 수는 없었으니 애정은 전혀 없고 의무적으로 결혼해서 그런가봐요.

잠도 각방에서 잡니다.
이러다보니 남편이 욕구가 생겨 다가오는 날이면 저는 너무도 화가 치밀어 오른답니다.
자기가 필요하면 평소에 잘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동물들도 암컷에게 구애하면서 잘보이려고 노력도 하고 그런다는데
평소 부인대접을 안해주면서 자신의 욕구만 해결하려 한다는게 너무 증오스럽기까지 합니다.

다른집 남편들은 자신이 필요하면 그날만이라도 부인에게 잘해주는거 없는지 궁금하네요.
그러니까 구애작전비슷한거요.
IP : 114.207.xxx.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8 11:52 AM (118.45.xxx.88)

    헐 이네요...
    각방 쓰면서 섹스할때만 님 계신 방으로 오면 그게 뭔가요ㄷㄷ
    의사소통이 너무 없으신거 아닌지요...
    날 잡고 신랑하고 지금 현 상태에 대한 말씀을 해보세요 이건 정상인 부부가 아닌거 같아요..
    첫 시작이 좋았든 싫았든 현재는 이제 부부가 된거잖아요
    서로에 대한 신뢰도 없고 믿음도 없고 거기다 애정까지 없다면 겉만 부부인거잖아요..
    대화 많이 나누세요

  • 2. 5
    '10.11.18 1:22 PM (122.34.xxx.90)

    얼마전에 신문기사난 노부부 이혼판결 생각나네요.
    남자가 엄청 쫌생이라서 생활비를 일일이 간섭하고 장보는것까지 뭐사라 뭐사지마라 시시콜콜 쪽지로 (대화단절) 전달하고.... 어쩌어쩌 결국 이혼판결 받았죠.
    각박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643 사랑해...그리고 미안해를 대신한 키쓰.. 10 검프 아쉽... 2010/05/12 1,514
540642 혹시 렉솔이라는 화장품아시나요? 아님 설화수... 누누 2010/05/12 303
540641 신데렐라 언니 진짜 감동적이네요, 왜 이렇게 빨리 끝나나요. 10 이럴수가.... 2010/05/12 2,467
540640 곧미녀를 아시나요~ 원더우먼 2010/05/12 437
540639 추적60분 지금 보는데 우리나라 현실이 답답합니다 6 추적60분 2010/05/12 1,795
540638 검프 꼭 보세요. 17 검프 2010/05/12 1,661
540637 암웨이 가격서 pv.bv중 어느 것이 회원가인가요? 2 .. 2010/05/12 1,814
540636 영어때문에요~~ 4 답답한맘 2010/05/12 822
540635 은조엄마의 눈물~ 18 ^^ 2010/05/12 7,140
540634 통풍에 좋은 음식이나 약이 있나요? 8 통풍 2010/05/12 3,901
540633 민감해진 두피에 좋은 샴푸 급! 수배합니다~ 7 두피 트러블.. 2010/05/12 937
540632 한 번 웃고 가셔용~ 3 펌글 2010/05/12 717
540631 靑,"李대통령 '촛불 반성' 발언 왜곡돼" 12 세우실 2010/05/12 793
540630 급!! 도와주세요... 초1 명예교사(스승의날 전날 수업)해야 되어서요... 7 후덜덜..... 2010/05/12 538
540629 문 근 영!!!!!!!!!!!!!! 13 아아아아아 2010/05/12 2,390
540628 화욜이후 연락안 된 남친 그 후... 17 이또한 지나.. 2010/05/12 2,288
540627 My Next Grammer 아시는 분 계신가요?? 5 엄마표영어 2010/05/12 710
540626 태국 여행 위험한가요? 2 태국 2010/05/12 1,332
540625 혹시 글사임당 이스쿨 하시는 분계시나요? 고민맘 2010/05/12 358
540624 물끓일때 뭐 넣으세요??? 23 ?? 2010/05/12 2,249
540623 일본 나고야에 살아보신 분 계신가요? 2 ... 2010/05/12 489
540622 63빌딩 바(BAR) 가보신 분.. 63 2010/05/12 750
540621 1회용 치실 추천해주세요... 3 치실 2010/05/12 923
540620 경기도지사 단일화 여론조사 속보 14 ... 2010/05/12 1,459
540619 냉장고 보고왔는데요.. 냉장고고민녀.. 2010/05/12 430
540618 몇달 고생했는데, 생각해보니 좋은 스킨,로션이 있었던 걸 왜 잊고 있었을까! 2 성인여드름 2010/05/12 1,540
540617 5월 12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0/05/12 245
540616 요즘 머릿니가 유행이라고 알림장에 적혀져 왔던데 3 그런가요~ 2010/05/12 631
540615 장례식장 못 갈 경우 부조금 전달 방법이 있나요?? 5 새댁 2010/05/12 1,212
540614 훌라후프로... 7 허리24인치.. 2010/05/12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