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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상해요?

황당한 여자 조회수 : 3,078
작성일 : 2010-11-18 10:39:06
제가 백화점에서 옷을 샀는데 그날 카드를 가져오지않아서 별로 친하지않지만 우연히 백화범에 같이 가게된 회사동료에게 빌려서 결제를 했어요.
74만원을 결제했는데 제가 카드빌려준게 고마워서 며칠뒤 수표로 80만원을 줬어요.
남겨준다 한다 말도없고 다 받더라구요. 원래 받기로 한거보다 더 받으면 고맙다거나 뭐 그런말 하잖아요.

그리고 얼마후
...

또 돈을 거래할 일이 있었네요. 회사에서 점심에 같이 밥을 먹고 그 친구가 밥값을 냈어요. 제것까지...
근데 제기 먹은게 8500원정도 나왔어요. 그래도 밥값내준거 갚아야지 하고 " 내가 아까 점심먹은거 얼마였지? 돈 줘야하는데... " 하면서 돈을 꺼냈는데 지갑에 현금이 8000원밖에없더라구요.
그래서 이거밖에없다. 어떻하지? 그냥 8000원만 줄게라고 말했더니 계산은 똑바로 하라면서 500원을 더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만원짜리 깨서 오백원까지 다 쥐어줘버렷네요.

그렇게 계산 똑바로 할거였으면 나한테 80만원받은건 왜 아무말도 안했냐며 물었더니 그건 언니가 카드빌려준게 고마워서 준거니까 당연히 자기가 돌려줄 돈이 아니기때문에 밥값이랑 상관없는거라며 계산은 똑바로 하는게 맞다고 하네요.
그냥 멍하고 어이가 없네요. 제가 이상한가요?

추가

네... 저도 후회해요. 그친구가 결혼할 나이도 되어가고 하는데 되게 인색하고 짠순이인지라 전혀 안꾸미거든요. 화장품이라도 사서 쓰라며 카드빌려줘서 고맙다고 더 얹어준거에요. 제방식의 배려랄까... 근데 막상 500원을 달라고 하니까 기분이 좀 상하긴하네요. 제가 마음써준건 받아놓고 그사람은 철저하게 계산적인모습을 보여주는걸 보니...
IP : 82.235.xxx.34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8 10:41 AM (112.168.xxx.106)

    이무슨 개떡같은시츄에이션.. ㅎㅎㅎㅎ

    6만원이나 더받다니 사채한답니까?
    헐... 지돈은돈이고 남의건 종이로 생각하나부네요.
    저같으면 상대안해요.
    그리고 남의카드로 긁을일있으면 먼저긁고 그다음날 취소하고 다시긁으시면되죠.

    절대 거래하지마세요 그동생이랑.헐.

  • 2. 그동생...
    '10.11.18 10:43 AM (124.56.xxx.129)

    많이 이상합니다.

  • 3. ...
    '10.11.18 10:43 AM (123.109.xxx.36)

    카드빌려주고 며칠뒤에 6만원 더 받으면, 금방 재벌되겠네요. 참나..
    카드로 대신 결재해주면 통장이체로 갚을때 백원단위로 보냅니다.
    연체한다면 모를까 참 이상한 계산법이네요.
    돈에 관한한 그 분이랑은 철저하게 각자계산하셔야겠어요.

  • 4.
    '10.11.18 10:46 AM (210.120.xxx.130)

    정말 어이가 없네요.
    진짜 희안한 계산법이네. ㅋㅋ

    80만원짜리 상품권 그냥 받은 거 절대 이해 안되요
    몇천원도 아니고 무려6만원이나 더 받았으면서.
    500원 가지고 저런 반응을 보이다니.

    정말 세상을 자기중심적으로 사는 사람들이 많나봐요.

  • 5. 그러니
    '10.11.18 10:48 AM (218.51.xxx.25)

    그분과 더는 돈으로 얽히지 마세요
    십원이라도 빌리지도말고 혹 빌려주지도말고...

  • 6. 딴지
    '10.11.18 10:48 AM (111.118.xxx.60)

    아니고요, 님이 바보였네요.
    그걸로 무슨 6만원씩이나 더 줍니까? 정 고마우면 점심 간단한 거 한끼 사고 말든지 해도 될 것을요.

    봉 잡힐 행동을 하셨습니다.

  • 7. .
    '10.11.18 10:49 AM (112.168.xxx.106)

    이댓글좀 그애좀 보여주세요.어린사람같은데 무슨그런계산법이 있답니까.

  • 8. ㄴㅁ
    '10.11.18 10:51 AM (211.238.xxx.9)

    혹 그 여동생이 착각하는 거 아닌가요...돈을 더 받은 게 아니라 덜받은 걸로..

  • 9. ..
    '10.11.18 10:52 AM (121.160.xxx.196)

    어떤면에서 님이 좀 이상해요.
    어떻게 6만원씩이나 더 줄 수 있는건지요?

    그리고 어떤면에서 그 어린사람 말이 맞을 수 도 있어요.
    공은 공이고 사는 사다.. 이렇게 생각할때 이쪽에서 분명히 감사표시로 6만원 준거니까
    받은것이고 500원은 줘야할 돈인것은 맞잖아요.

  • 10.
    '10.11.18 10:54 AM (124.51.xxx.106)

    엄머머머머머머..................
    너무 웃기네요. 그리고 원글님께서 6만원이나!! 주신건 잘못하신거예요. 에고 아까비.
    그냥 커피나 사셔도 되는데. 어이없네요.

  • 11.
    '10.11.18 10:56 AM (118.36.xxx.150)

    6만원 돌려받으세요.
    뭡니까 그 여자?
    카드깡하는 여잔가요?

    재수 없네요.

  • 12. 황당한 여자
    '10.11.18 10:57 AM (82.235.xxx.34)

    네... 저도 후회해요. 그친구가 결혼할 나이도 되어가고 하는데 되게 인색하고 짠순이인지라 전혀 안꾸미거든요. 화장품이라도 사서 쓰라며 카드빌려줘서 고맙다고 더 얹어준거에요. 제방식의 배려랄까... 근데 막상 500원을 달라고 하니까 기분이 좀 상하긴하네요. 제가 마음써준건 받아놓고 그사람은 철저하게 계산적인모습을 보여주는걸 보니...

  • 13.
    '10.11.18 10:58 AM (211.42.xxx.233)

    계산은 정확하게 해야죠.. 님도 돌려달라고 하세요.

  • 14. ...
    '10.11.18 10:58 AM (183.98.xxx.10)

    이번 기회에 그런 사람은 그냥 쳐내세요. 솔직히 그 여자 제정신 아닙니다.

  • 15. 뭐야
    '10.11.18 10:58 AM (211.179.xxx.231)

    그럼 옷을 6만원이나 더 주고 사신거잖아요
    왜 그러셨어요
    그녀자 진ㅉㅏ 이상하다
    동료라면서요 어쩜 저럴수가 있나요
    오늘 젤 황당한 사건될듯

  • 16. ...
    '10.11.18 11:01 AM (115.136.xxx.14)

    어머 님 정말 이상한 상황이네요. 6만원 다시 받으세요. 받으셔도 돼요.

  • 17.
    '10.11.18 11:01 AM (118.36.xxx.150)

    원글님.
    나머지 잔돈 달라고 하세요.
    말하기 뭣하면 메신저나 문자로 말해 보세요.
    내가 깜빡했는데..잔돈을 못 받았네...
    그러면서 돈 달라 그러세요.

    돈 계산은 정확해야합니다.
    원글님도 500원 줬다면서요...?
    그럼 6만원도 받아야하는 겁니다.
    만약 카드할부해서 수수료 나온다면 그 수수료도 주면 되는 거구요.

  • 18. ..
    '10.11.18 11:02 AM (59.187.xxx.59)

    원글님 이해안가네요..
    아니 정말 6천원도 아니고,,6만원이나..주신다는게 상식적으로 정말 이해안갑니다..
    원글님도 이해 절대 안가구요..
    그걸 그대로 받는 그 직원도 이해 절대 안되네요..
    근데 그런일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5백원을 다 받더란말이지요??
    정말 이런 황당한 경우가~~~~~~~~~~~~~~
    그 돈 다시 돌려받아요..내가 다 아깝네요..아니 6만원이나~~~~~~~헐~

  • 19. ..
    '10.11.18 11:03 AM (121.172.xxx.206)

    점심 한끼 사주고
    74만원만 주지 그러셨어요.
    원글님은 거슬러 줄거라 생각하고 주셨을지 모르지만...
    근데 그녀 정말 웃~~~~~~~~낀 여자네요.

  • 20. 그런데왜
    '10.11.18 11:04 AM (203.247.xxx.210)

    원글님은 왜 원글님 밥 값을 그 자리에서 안 내셨나요?..

    그리고 카드 빌려 구매...도 좋은 인상을 주지는 않습니다

  • 21. 이상한게 아니라
    '10.11.18 11:11 AM (115.136.xxx.94)

    실없고 바보같아요..통이크신건지 참.. 6만원을 왜 주시는건지..어휴..

  • 22. /
    '10.11.18 11:14 AM (221.139.xxx.5)

    화장품이라도 사서 꾸미라고 돈 얹어주셨는데
    그 여자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수도 있어요.
    동정심도 아니고....이건 뭐?? 돈많아서 주는구나 하는 그런 마음이요.
    주는 입장에선 좋은 마음으로 줘도 받는 입장에서 그 마음 알아주지 않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리고 어찌보면 앞으로 계산이 흐려질 상황이 열리는 거잖아요.
    인색한 짠순이 입장에서 그런점이 싫었겠죠.
    님도 많이 오바하셨구요.
    그 여자 많이 이상해요.
    거스름돈 6만원 돌려주고 5백원 받고 그래야 셈이 정확한건데요.

  • 23. ...
    '10.11.18 11:16 AM (220.120.xxx.54)

    그 여자는 싸가지에 절대 돈으로 얽혀서는 안되는 여자고, 님은 바보멍충이에요.
    카드 빌려 옷 사는 것도 이해 안가고(다음날 카드갖고 와서 사면 되는데) 카드 빌려줬다고 6만원씩이나 얹어주는 것도, 어디 한군데 모자라지 않고서는 하기 힘든 행동이네요.
    화장품이라도 하나 사쓰라고 했다니, 그 여자는 그 말 듣고 기분이 나빴을 수도 있다 싶구요.
    니가 그렇게 돈이 많아? 그럼 주는 돈 다 받으마. 그리고 니가 먹은 것도 정확히 계산해야지...요런 심뽀..

  • 24. 님을
    '10.11.18 11:17 AM (218.154.xxx.136)

    싫어하는 게 아닐까요? 그러지 않고서야 말이 되나..

  • 25. df
    '10.11.18 11:18 AM (220.121.xxx.160)

    빌려준게 고마워서 얹혀 주면 그게 또 고마워서 저 같음 밥값은 됬다고 했겠지만 모든이가 나와 같은건 아니니.. 그래도 보통 500원까지 다 받으려고 계산은 확실해야 한다느니.. 그런소리까진 안하죠 어휴 인생 왜 그렇게 사나~

  • 26. ..
    '10.11.18 11:21 AM (110.12.xxx.230)

    아니 왜 6만원을 더 주시나요??? 고마우셨으면 커피나 한잔사시든지..진짜 웃기는여자네 그여자두요..

  • 27. 왜~~
    '10.11.18 11:25 AM (221.147.xxx.14)

    카드까지 빌려서 옷을 사셨는지 저는 그게 더 궁금하네요.
    백화점이 멀지 않았다면...님 카드나 현금구매였다면 차라리 은행에서 인출해서 사시지.
    그리고 6만원 추가 건은 님이 너무 과했네요.

    당연 님 후배는
    정나미 떨어지는 스타일 맞습니다.

  • 28. ,,,
    '10.11.18 11:25 AM (183.99.xxx.254)

    내돈 오백원이 돈이면 남의돈도 돈인줄 알아야죠..

    그런분과 거리를 두시구요,,,
    호의는 아무때나 보이시는거 아닙니다.

  • 29. ....
    '10.11.18 11:27 AM (211.196.xxx.200)

    글의 내용으로만 본다면, 원글님은 그 직장녀에세 '셈이 불투명 한 사람'으로 여겨지는 모양새입니다.
    그래서 아마 500원도 악착같이 따지는 걸 거예요.
    백화점 카드건으로 돈을 더 주는 것도 님의 입장에선 단순히 더 갔다 이지만
    그녀가 보기엔 그런 정도로 셈이 둔한 사람 정도만 인상이 남을 뿐이거든요.
    그래서 그녀가 보기엔 원글님은 그저 셈과 관련해서는 경계 대상인 거죠.
    물론 그녀가 잘했다는 것은 아니고요, 원글님이 이해가 안된다고 하시는 것 같아서 제가 나름 추론해 보기엔 그렇다고요.

  • 30. ???
    '10.11.18 11:29 AM (211.244.xxx.100)

    둘다 정신이 이상해요

  • 31. 둘다
    '10.11.18 11:30 AM (203.238.xxx.92)

    이상합니다.
    6만원이나 더 준 사람도 이상하고 그거 덥썩 받는 사람도 이상하고
    카드 할인도 있고 (백화점이면 5프로 할인 기본) 카드 마일리지도 쌓이는데
    그럼 님은 10만원은 더 준셈인가요?
    암튼 완전 실수하신듯
    그거랑 500원은 정확히 하자면 다른거긴해요.
    저같으면 500원은 확실하게 지불해요

  • 32. 황당한 여자
    '10.11.18 11:30 AM (82.235.xxx.34)

    네 ㅜㅜ 솔직히 후회되네요. 이런적은 처음이라 참 당황스럽네요. 거리를 두는게 맞는것 같아요.

  • 33.
    '10.11.18 11:35 AM (211.46.xxx.173)

    원글님이 너무 순진하시다는 생각밖에는...
    세상 사람들이 모두 다 내맘 같지는 않답니다.
    그렇다고 너무 티나게 거리를 두지는 말고~ 회사 내 다른 사람과 비슷하게 대해주세요.
    살면서 얽히지 않도록 노력하는 정도로...
    나는 이러이러한 사연이 있어서 그 사람을 멀리하는 거지만
    아무것도 제 3자가 보기에는 "쟤 왜 저러니~"하고 유별나게 보일수도 있거든요.

  • 34. .....
    '10.11.18 11:50 AM (175.124.xxx.12)

    오늘 카드 쓰실 일 없으신가요? 빌려 드리고 싶어요. 6만원라뉘. 거기다 500원. 하이고야.

  • 35. 그 후배
    '10.11.18 11:51 AM (116.36.xxx.227)

    무서워요......가까이하지 마심이..

  • 36.
    '10.11.18 11:52 AM (121.133.xxx.98)

    원글님이 부자인가봐요
    그래서 그런거 아닐까요
    아무튼 6만원 더 준 원글님도,
    5백원 악착같이 받은 그녀도
    이해불가.

  • 37. 원글님
    '10.11.18 11:56 AM (121.136.xxx.171)

    심정 너무나 이해되요. 제가 좀 바보같은(?) 원글님꽈 인데요. 카드 덥석 빌려주는사람 고맙잖아요. 그래서 좀 과하게 고맙단 표시하게되요. 그담부터 봉으로 알아요. 돈 좀 쓰는사람으로.. 웬간한건 고맙단 소리도 안해요. 커피나 밥같은거~
    그리고 그 후배 완전 똘끼충만이네요. 원글님 그 후배인생에서 무시해도 되는사람인가보네요.
    일단 80만원 다 받은거 똘끼맞고, 받아챙길꺼면 겉치레라도 '이렇게 안해도 되는데..암튼 고맙다'란 인사라도 있어야죠. 결국 500원 사건까정......완전완전 똘이에요....

  • 38. 황당
    '10.11.18 12:03 PM (121.138.xxx.227)

    원글 님은 남에게 베푸는 스타일이고
    그 후배는 남에게 받는 건 당연하고 절대 안베푸는 스타일이고....

    지금부터라도 아셔서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딱 거기까지가 그 후배와의 관계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제가 다 속상하네요.
    호의를 배신당한 느낌이랄까....ㅠㅠ

  • 39. 벨라
    '10.11.18 1:31 PM (119.149.xxx.149)

    차라리 잘 되었어요. 님과 그후배는 동상이몽이에요. 멀리 하세요. 6만원 더 주지 않았어도 500원정도는 동료사이에 돈 없을때 더 내줄수도 있는거잖아요.

  • 40.
    '10.11.18 2:33 PM (147.46.xxx.47)

    더 얹어 주셨어요.... 물론 그닥 친하지않으신데... 카드 빌리신거 좀 걸리셧겠지만
    결제한만큼만 정확하게 현금주거나 입금하시고 그냥 밥을 한번 사실걸 그러셨네요ㅣ..
    동생분.. 완전 꽉 막혔는데요... 아무리 계산은 똑바로해야한다지만
    500원에 그런반응은 정말 정 떨어지네요...

  • 41. 진짜
    '10.11.18 4:20 PM (125.177.xxx.193)

    어이상실이네요.
    82글보면 참 이상한 사람 많아요..

  • 42. ...
    '10.11.18 6:06 PM (175.116.xxx.52)

    그옷값을 정확히 몰라서 다받은거 아닐까요?
    문자를 보내세요. 6만원 거슬러달라고.
    저같음 반드시 6만원 돌려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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