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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입을 꼬매고 싶어요..
다들 구워 먹으니 너무 맛있다 하시며 직화오븐 얘기가 나왔지요.
그거 여러 가지로 편리하고 좋다고 했더니 다들 사고 싶다고 하시며 검색을 했는데 7만원이 넘더군요.
괜히 제가 권해서 비싼 거 사셨다가 안 쓰시게 되면 미안할 거 같아
요즘 82 장터에서 중고 거래가 되는 걸 몇 번 봤으니 중고로 사보시면 어떻겠냐고 권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대신 좀 구해달라 하시길래 구매대행(?)을 했죠.
바로 어떤 분께서 쪽지를 주셨더군요.
7만5천원에 구입했고 할부금 이제야 끝난 거라고.
두 번 밖에 안 쓰셔서 5만원 받고 싶다하시길래
다른 분들 거래한 거 보니 대부분 4만원선에서 되는 거 같으니
4만원에 배송비 제가 부담하는 것으로 하자 부탁드려
그렇게 거래가 되었습니다.
물건 보내셨다고 문자 보내시며
한 번 닦아 쓰세요.. 라고 쓰셨길래 그냥 보고 넘겼습니다.
어제 물건 받아서 직장분들 다같이 열어 봤는데..
저 정말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두 번 밖에 안 쓰셨다더니.. 뭘 해 드셨는지 몰라도 쓰고 씻지도 않고 보관하신채로 보내셨더구요.
유리 뚜껑과 테두리, 손잡이 사이에 낀 녹은 씻어도 씻기지도 않고
바닥에 찌든 음식 찌꺼기도 쩔어서 벗겨지지 않아요.
딸린 부속품들도 그냥 한꺼번에 겹쳐서 넣으셔서 코팅이 다 긁어져 버렸구요.
직장 선배분이셨는데.. 저 정말 염치없더군요.
어제 한숨도 못 잤네요.
생각같아선 확 반품하고 싶은데 그 선배가 됐다고 하고 마시지 그러라고 하실리도 없고..
저 혼자 약 올라 죽겠네요.
참 별의 별 사람 다 있네요.
먹은 그릇 씻지도 않고 파신 분.
그런 그릇은 제발 본인이 그냥 쓰세요.
1. .
'10.11.18 10:33 AM (112.168.xxx.106)세상에..
어쩜 양심도없이 그런걸 팔다니.
그런데다가 씻지도않고 그냥넣어두면 그거나중에 어찌쓰시려고..ㅡㅡ;
참별사람다있네요.
반품하세요.그냥.
말도안되요.2. ,,,
'10.11.18 10:37 AM (118.36.xxx.150)정말 속상했겠어요.
반품 안 되나요?
그런 물건을 판다는 자체가 이상해요.
깨끗하게 사용하고 세척한 것도 아니고...
참 요상한 사람들 많네요.3. ,,,
'10.11.18 10:38 AM (124.53.xxx.11)세상에...
혼내주는 차원에서라도 반품 을 하세요!!4. 악질
'10.11.18 10:50 AM (116.36.xxx.227)만나셨네요...저는 아동전집(몬테소리)것 쩍소리나는 새 것 같고 산지 3개월도 안 되었다고 해서 브랜드라 원가가 비싸서 40만원에 샀죠... 원가는 70만원 정도고요..
파는분이 자기도 아이엄마인데 책이 자기아이 나이하고 맞지 않고
갑자기 현금이 필요해서 부득이 판다고요..as도 해주겠다고 하고요..
왔는데요...책이 3년은 족히 되어 보이는 전체적으로 책들이 많이 읽어서 너덜너덜하고 찢어진 것도 있고..이건 아니다 싶어 전화했더니..그 불쌍한 애엄마 목소리는 사라지고
"왜요? 문제있어요? " 앙칼진 목소리로 돌변...당했다 싶더라고요..5. ..
'10.11.18 10:58 AM (110.14.xxx.164)저는 반대로 아주 저렴하게 책이나 새구두 팔았는데 말도 안되는 트집으로 깍으려 들고 의심하고 맘에 안들면 택비도 한쪽만 부담하고 반품하겠다하고...
차라리 내가 택비 낼테니 반품 보내라고 해도 싫다 하고 ,,, 깎으려는게 아니라 돈이 없어서 그렇다고..
파는 사람도 힘들긴 마찬가진데 서로 기본을 지키는게 그렇게 어려운건지..6. 헉...
'10.11.18 11:04 AM (121.182.xxx.92)소리가 그냥 나네요.
원래 코팅제품은 쓰고 닦아 놓지 않으면 산화해서 부식되거든요.
이 글들을 판매하신 분이 읽으신다면 당연한 환불을 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제발 물건 팔면서 닦지 않았다거나 빨지 않았다거나 그런 물건 좀 팔지 마세요.
자기가 닦아 보고, 빨아 보고 괜찮은 상태인지 확인한 후에 팔아야지
물건의 상태를 확인할 길이 없잖아요7. 당연히
'10.11.18 11:18 AM (125.186.xxx.46)환불 해주셔야 해요. 코팅이 군데군데 부식됐을텐데 그걸 어떻게 쓰시려구요?
못쓸 물건이니 환불하세요;;;
그분 누구신지 정보공개라도 됐으면 좋겠네요, 피해가게요. 지저분한 사람 같으니라고!8. 오지라퍼
'10.11.18 11:29 AM (117.111.xxx.2)이런 경우.. 반품 배송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4만원에 배송비 부담하기로 해서 4천원 보냈는데 6천원 나왔다고 해서 2천원 더 보냈어요.
여기에선 4천원에 보낼 수 있는데 그럼 배송비만 1만원이 드는 셈이잖아요.
그거 반반 부담 하자고 해도 될까요?
(선배한테 반품하자고 말씀 드렸어요.)9. 저는
'10.11.18 11:34 AM (58.237.xxx.102)딴얘기를 좀 쓸께요.
좋은 일 하시려다 우울 하시겠어요.
살아보니 좋은 동기만으로 충분치 않은 일이 세상사더군요.
저도 몇번 해 봤는데 내가 먹을때는 좋은 물건이었는데 구매대행 할때는 좋지 않은 물건이 올 수도 있고 식품같은 경우, 오는 과정에서 신선도가 떨어져 구매자가 난감해 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런일 몇번 경험하니 이런 일은 해주는게 아니구나.
이것도 세상 사는 지혜가운데 하나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경험이다 생각하시고 잊어버리세요.
상식을 벗어난 행동에 저도 어이가 없네요.10. ..
'10.11.18 11:47 AM (175.124.xxx.12)보통 쇼핑몰에서 물건의 하자로 인한 반품은 판매자가 부담하죠. 저쪽에다가 반 부담하라고 하면 길길이 뛸듯이요. 저런 물건 파는 사람이 과연 반을 부담할까가 문제네요. 안한다고 하면 그냥 님이 과자 사먹었다 맘 먹고 그냥 부담 하시고 반품하세요. 똥 밟았다 한번 꼭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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