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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전세가 아닌 월세로 내 보신분 있으세요?

월세 조회수 : 1,186
작성일 : 2010-11-18 10:21:36
제가 살고 있는 집이 애물단지 인데....

월세로는 생각보다 높은 가격을 받아서 깜짝 놀랐어요.
제일 저렴한 시세로 내놓아도 집 전체를 금액의 대출이자 계산해도 남는 장사네요.

한번도 해 본적이 없어서요.
월세는 계속 고쳐줘야 한다고 알고 있고요.
(4년 미만된 아파트에요)

우선... 월세로 내놓아도 잘 빠질까요?
입주하기 전에 공사를 다시해서 깨끗해요.
전세는 내놓으면 바로 빠지는 곳이에요.

전세보다 신경쓰는것도 많고 골치 아프고 그럴까요?

월세 통장에 찍힐 생각 하면 설레이고 갑자기 남편이 사랑스러워 보이는 이상한
착시현상이 나네요.

경험 있으신분들 의견 듣고 싶습니다. ^^

월세놓고. 저흰 전세로 가려고요.
IP : 125.129.xxx.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8 10:24 AM (112.148.xxx.242)

    세입자 나름인데요..
    저도 월세 받고 있는데.. 별 문제없이 월세 꼬박꼬박 잘 주시네요..
    세입자 들이실때 잘보고 들이시면 문제 없을듯...

  • 2. 월세
    '10.11.18 10:24 AM (125.129.xxx.25)

    1억에 130~150이 월세 시세고요. 전세는 2억 8천이에요.

  • 3. ...
    '10.11.18 10:31 AM (112.148.xxx.242)

    월세는 100만원 이하일 때가 제일 잘들어오는 것 같아요...
    위에 쓰신건 반전세 개념인데.. 월세 100넘으면 세가 잘 안나가서 집은 비워놓아야되는 경우도 가끔은 생기더군요...
    저도 월세 200짜리 집을 세놓은 적이 있었는데 처음 두번 내고 2년내내 월세를 안내서 2년뒤 세입자 바꿀때 보증금에서 깐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전세가 2억 8000이면 보증금 1억에 150까지는 죽어도 못받아요.. 지역이 어딘지는 모르지만..강남새아파트 아니면 힘들껄요...

  • 4. @@
    '10.11.18 10:32 AM (121.55.xxx.207)

    첨엔 매달 받았는데 꼬박꼬박 주긴했는데 번거러워서..
    저흰 보증금 약간에 1년치 월세를 한꺼번에 받아요.(사글세라고 하지요)
    계약도 1년으로 하구요. 여긴 지방입니다.

    두번째분 들어오시면서 사글세로 전환했어요.
    지금까지 계속 사시고 계시고 고칠곳이 있으면 수리하시고 연락주십니다. 그러면 제가 계좌이체 해 드리고요.

  • 5. ..
    '10.11.18 10:35 AM (112.72.xxx.104)

    지방이구요 월세 70인데 속많이 썩여서 월세를 줄이고 보증금을 올렸어요

  • 6. 월세
    '10.11.18 10:37 AM (125.129.xxx.25)

    ...님 그래서 1억에 120받으려고요. 저도 사무실 월세 살지만 시세보다 살짝 적게 사는데 오래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밀린거 이자 계산해서 받는걸로 계약하라고 부동산에서 그러더라고요... 집값은 안 비싸요. 주상복합이고 전철과 5분이내 거리에요. 입구에서 뛰어가면 2분정도? 투자 가치가 없으니 급매 아니면 매매는 안되고 수요자는 많으니 전세는 비싼 그런경우에요.

  • 7. 그게
    '10.11.18 10:43 AM (111.118.xxx.60)

    세상엔 공짜가 없어서 월세가 전세보다 수익이 조금 더 좋지만, 신경 쓸 부분 많은 게 사실입니다.

    요즘은 월세로 많이들 전환하시잖아요.
    단지 수입 부분이 많아져서 그러지, 신경 쓸 부분 생각하면 아무도 월세받는 거 안 하실 걸요.

    전 두 번의 월세 세입자를 겪어 봤는데요.
    한 번은 첫달부터 절대 제 날짜에 주는 법이 없었습니다.
    본인도 학원 경영하시고, 아들은 의사라고 자라하시던데 매번 무슨 사정이 있어 며칠씩 늦어졌고요.

    다른 한 번은 좀 힘들게 사시는 어르신이었는데도 한 번도 밀린 적 없이 입금됐고요.
    이 분은 아예 처음부터 좀 밀려도 그냥 그러려니 생각하려 했는데, 정확하게 월세 주셨어요.

    월세세입자는 그야말로 복불복인 듯 싶어요.

  • 8. ..
    '10.11.18 10:52 AM (110.14.xxx.164)

    월세가 잘 빠지는지는 내놔보야 아는거고요
    월세 매달 잘 내는 사람 거의 없어요 밀려서 전화하면 그때야 내고 금리가 떨어졋으니 깍아달라는 소리나 하고 - 그럼 오르면 오른가격 낼거냐 했더니 암말 못하네요
    집도 험하게 써서 새집 들어간지 2년만에 세면대 다 떨어지고 방충망도 구멍내고 ..
    하여간 속은 썩어요

  • 9.
    '10.11.18 10:53 AM (112.170.xxx.186)

    저도 지금 월세로 내놨어요.
    저희 집은 수리라기보담 인테리어를 해놔서 그런지 월세인데도 금방 빠졌어요.
    저도 시세보다 낮게 내놨네요.
    1억 5천에 50정도 받고 있어요.
    원래 전세는 2억 1천 정도 할때요..

  • 10. .
    '10.11.18 1:05 PM (58.227.xxx.121)

    원글님 집 시세하고 비슷한 시세로 월세 내고 있어요.
    아마 월세는 쉽게 빼시려면 지금 말씀하신 시세보다 좀 더 낮춰서 내야 할거예요.
    저희집은 전세는 2억 9천에서 3억까지도 나가는데 월세는 1억에 110에 줬어요.
    원래 130에 내놨다가 들어올 사람이 괜찮아서 그렇게 내줬어요.
    저는 세입자 네번째인데 운이 좋아서인지 월세 밀려 고생한적은 없었어요. 험하게 쓴 사람도 없었고요.
    어느정도 소득수준 있으면서 정상적으로 가정 꾸려 살림하는 사람들.. 그리 속썩이는거 같지 않던데요.
    제가 세준 사람들은 대체로 직업 괜찮은 30대 초반 젊은 부부들이었어요.
    월세 문제로 속 썩지 않으시려면 돈 조금 더 받는것보다 사람 잘 가려서 들이는게 나은거 같아요.

  • 11. 흠..
    '10.11.19 3:19 PM (203.234.xxx.3)

    제일 저렴한 시세로 내놓아도 집 전체를 금액의 대출이자 계산해도 남는 장사네요 <- 그래서 주인들이 월세를 선호하는 거에요.. 그리고 세입자가.. 복불복이죠. 자동이체해서 딱딱 주는 사람이 최고인데.. 그런 사람 알아보기가 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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