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등산복 잘 아시는분들...좀 가르쳐주실래요?

뚜벅 조회수 : 1,344
작성일 : 2010-11-17 21:38:07
운동은 무지하게 좋아하는데 등산복을 한번도 사보지도 입어보지도 않았어요
어쩌다...등산복을 한벌 사게됐는데
바지는 구입했구요
자켓을 보고 왔어요.
고어텍스구요 탈부착이 가능한 구스다운 내피가 있는것으로요
가격대는 40만원이더군요 ;;;
두가지를 봤는데
일단은 핑크가 너무 싫어서 진한 오렌지색입니다.
또 한가지는 레몬색보다 진한 노랑...
모자나 내피 다 탈부착 가능하구요

가장 문제는 사이즈에요
제가 55반정도 입어요. 가슴과 어깨가 좀 있는 편이라 항상 슬림해보이는것을 고르거든요
그래서 모든 옷들을 좀 타이트하게 입는편이에요
그런데 등산복은 정말 모르겠네요
제일 작은 사이즈 90 입으니 확실히 슬림해보이는데
움직이는데 지장은 전혀 없지만 확실히 가슴이랑 엉덩이라인이 아주 딱 맞아떨어지구요
중간 사이즈 95 를 입으니 가슴부부도 약간 여유 팔도 약간 여유 엉덩이라인도 약간 여유 길이도 아주 살짝 더 김
그런데 확실히 부해보이는건 있네요

키가 작아요. 160 이 안됩니다 ㅠ.ㅠ

등산복이....구스다운 내피인데 딱 맞아도 되는건지~~
아님 여유가 있는것이 좋은건지 좀 알려주실래요?
매장여직원은 요즘 운동복이라고 해도 넉넉하게 입는건 옛말이라고
타이트하게 맞게 입으시라고...지퍼가 잠기면 맞는 사이즈인거고 봄가을에 내피 제거하면
더 넉넉해지니 작은 사이즈를 권하더라구요
그래도 왠지 너무 도전해보지 않은 복장이라 고민이 되어서 일단 그냥 왔어요

등산복 많이 입어보신분들 지혜 주세요~~
그리고 덤으로
진한 오렌지와 노랑빛....어떤게 더 예쁠까요?^^ 그리고 검정은 별루인가요?
굽신굽신..이번주내로 구입해야합니당
IP : 118.33.xxx.1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봐서
    '10.11.17 10:15 PM (124.197.xxx.240)

    디자인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요즘은 딱 떨어지게 입는게 대세이긴합니다. 한겨울 등산이라도 올라가다 보면 입었다 벗었다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헐렁헐렁하면 오히려 옷이 감겨서 더 불편하더라구요.(짐이랑 옷이랑 다 엉켜서 정신이 없었어요. 저는;;) 전 평상복은 좀 헐렁하게, 허리가 길어서 기장도 좀 길게 입는 편인데요. 등산복은 딱 맞게 기장도 딱 맞게 허리만큼이 편하더라구요. 너무 길면 입었다 벗었다 불편하고 보관도 번거로워서 짧고 딱 맞는게 좋구요. 등산복은 바지는 검정! 위에는 화려하게!가 대세더라구요. 남자분들도 총천연색!에 선글라스도 정말 멋진것으로 많이들 쓰시구요. 좀 과하지 않나?! 싶게 입어도 산에 가면 단풍에 뭍히고, 다른 분들도 다 그렇게 입기 때문에 전혀! 튀지 않아요. 오히려 아래 위로 검정! 입으로 조난당할 경우 발견이 어렵고, 칙칙해 보여서;;; 결국 다시 재구매하게 됩니다.

  • 2. 등산복 매장 직원
    '10.11.17 10:35 PM (218.101.xxx.25)

    등산복 매장 직원이예요 ^^; 요즘은 크게 안입어요~
    몸에 딱 맞게 입는게 유행이랄까요?
    님같이 처음 구매하시는 분들이 좀 큰치수 구입하셨다가 결국 다시 사이즈 바꾸러 오시더라구요
    제가 늘..말씀 드리는데두요 (손님..집에가서 입어보시면 후회하셔요~)
    처음이라서 그럴거예요 입다보면 괜찮아질겁니다
    글고 노란색보다는 오렌지색이 가을 겨울엔 따뜻하고 예뻐보여요
    남자분은 연두색,녹색이 유행이구요
    예쁘게 잘 입고 다니세요

  • 3. 원글
    '10.11.17 10:38 PM (118.33.xxx.162)

    어어~~매장직원님...로그아웃하지마세요 흑흑
    갑자기 바짓가랭이 잡고 여쭤보고싶은게 너무 많은데요 ㅎㅎㅎㅎ
    정말 딱 맞는 사이즈하면 될까요? 가슴이 여유있고나니 팔뚝이랑 어꺠는 커지던데
    그냥 어깨에 맞추어사면 될까요?
    음..그리고 가볍게 산행 다닐시 배낭은 몇리터정도하면 될런지요...
    아...지금 이 간절한 순간에 만나뵙고 싶...ㅎㅎㅎ

  • 4. 직원
    '10.11.18 12:58 AM (218.101.xxx.25)

    네~어깨에 맞추면 괜찮아요
    그리고 배낭도 초보자들은 꼭 작은걸로 구입하려는 경향이 있는데요
    ("내가 얼마나 가겠어? 동네 산만 갈건데 머~" 이런말이 덧붙여지면서요 ㅋㅋ)
    20리터는 좀 작은감이 있어요
    겨울에 아이젠과 보온병,바람막이 하나,간식등등 넣으려면
    25리터는 되어야 짐을 넣고 뺄때 편해요
    이것도 꼭 말씀드리는데...ㅋㅋ 결국 20리터 하나 나중에 25리터 또 구매하시는 분도 계셨어요
    베낭은 25리터 이상으로 하시고 여름에 간편하게 다니실거면 허리쌕이 좋아요
    그리고 스틱도 있음 편하구요
    일자 스틱이 손목이 안 꺾여서 좋구요
    이건 일단 하나 쓰시다가 다녀보시고 등산이 취미로 적합하면 나중에 장거리산행 하실때 하나 더 사셔서 두개로 쓰세요
    그리고 여분의 양말을 가지고 다니다가 발이 피곤할때 갈아 신으면 훨씬 피로감이 덜하답니다
    그리고 겨울산행하실땐 눈 소식 없어도 비상으로 꼭 아이젠 가지고 다니셔야해요
    저는 산 근처 매장에서 일하는데 겨울엔 주말마다 구급차가 온다는 ...
    도움 되셨길 바래요^^*
    아! 참 배낭은 23리터도 있어요
    직접 해보시고 맘에 드는거 선택하세요~

  • 5. 직원
    '10.11.18 1:02 AM (218.101.xxx.25)

    그리고 산에 올라가면 땀나서 더워요
    그럴때 고어텍스 점퍼를 벗어서 배낭에 넣을거 까지 생각하면 배낭크기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거같아요

  • 6. 산이좋아^^
    '10.11.18 10:35 AM (211.195.xxx.56)

    겨울산도 다니실거면...
    배낭은 30리터이상에서 선태택하시는게 좋습니다.
    글구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바지는 넘 타이트한거 안입으시면 좋겠어요.
    여자인 저두 앞에 가는 여자분 속옷라인 다 드러나는 뒷모습 민망하거든요.

    위겉옷은 몸에 맞는게 이뻐보이긴 합니다.
    그건 이동시나 산행하기전에 입게 되거든요.
    두꺼운 옷은 거의 다 가방안에 있다가 쉬는 중에 입거든요.

    처음엔 몸에 착붙는 좋은 배낭이랑
    발에 맞는 신발
    그걸로 산행 시작하시면 됩니다.
    고어자켓은 있으면 좋지만 겨울에 장거리 산행이나 무박산행을 안하신다면
    꼭~필요한건 아니랍니다.
    윈드스토퍼 자켓정도면 취미로 하는 산행으론 충분하고 오히려 더 좋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
    등산이 유일한 낙인 전 산행한지는 꽤되거든요.

  • 7. .
    '10.11.18 10:37 AM (211.224.xxx.25)

    글쎄 55반이면 90사이즈 작지 않아요? 옷을 많이 타이트하게 입으시느듯. 등산복도 패션위주로 입으니 딱 맞게 입으라고 매장서는 추천하던데 저는 아니라고 보는데요. 등산하는데 옷이 너무 딱맞아 걸리면 불편해요. 전 정55데 예전에 한참 옷 딱 맞게 입을때 산 상의 90짜리 티나 이런것들 너무 답답해서 안입어요. 일종의 운동인데 운동하면서 옷이 딱 맞아 신경쓰여요.

    저도 고어텍스 살 때 직원이 딱맞는옷 사라고 했는데 원래 보통옷 입던 사이즈95로 샀어요. 등산은 운동예요. 편하고 그래야지 산에 멋져보이는 몸매 보여주려고 가는거 아니잖아요

  • 8. .
    '10.11.18 10:40 AM (211.224.xxx.25)

    그리고 고어택스 옷은 될 수 있으면 안빠는게 좋은데 너무 밝은색 사면 자주 빨아야 돼요. 몇번입으면 소매가 시커매져요. 저도 연두색 샀느데 어두운색 살걸 하고 있어요

  • 9. .
    '10.11.18 10:44 AM (211.224.xxx.25)

    정 궁금하면 등산동호회 가입해서 등산 한번 하면서 물어보세요. 그리고 산에 가서 사람들이 어떻게 입었는지도 보시고. 비싼옷인데 샀다 안입게 되면 돈 아깝잖아요. 거기 분들이 제일 정답. 매장분들도 경험에서 우러나오지 않는 말을 하는 분들도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307 조선일보 정신줄 바겐세일 3일차 7 세우실 2010/05/12 729
540306 82 게시판에 올랐던 시리즈 중에 재미났던 거 있으세요? 25 궁금 2010/05/12 1,729
540305 맹박이가 촛불시위 한사람들 반성이 없다고 했다는데,,, 1 촛불시위 반.. 2010/05/12 343
540304 마음이 불행한 분들께.... 2 나눔 2010/05/12 850
540303 김C, 1박 2일에서 하차한데요... 38 2010/05/12 7,671
540302 메이컵순서? 2 초보메이컵 2010/05/12 774
540301 이런 사람 있나요? 7 궁금 2010/05/12 601
540300 다시 촛불 들 때가 아닌가요? 억울해 미치겠어요. 16 초보엄마 2010/05/12 1,151
540299 [2보]파주 무장간첩 의심신고 주민 오인으로 판명 4 듣보잡 2010/05/12 432
540298 이름표스티커? 5 어디에 2010/05/12 450
540297 남편이나 애인에게 과거를 다 말하는게 현명한걸까요? 18 남편/ 2010/05/12 1,753
540296 예전에 박진영하고 박지윤하고 무슨일 있었나요? 13 궁금 2010/05/12 11,212
540295 카스피해유산균과 티벳버섯 차이점이 뭔가요??? 2 ???? 2010/05/12 1,486
540294 근데요... 전교조교사를 싫어하는 엄마들도 많이 있나요? 19 명단공개 2010/05/12 1,337
540293 나이드니 먹는게 정말 중요하네요.. 4 짜증 2010/05/12 1,388
540292 (급질) 면세점에서 구찌백이나 지갑사면.. 2 궁금.. 2010/05/12 1,680
540291 설탕 묻힌 꽈배기 도나스가 너무 먹고 싶어요 ㅠㅠ 11 도나쓰 2010/05/12 1,574
540290 아직도 이 사람을 믿으십니까?? 1 빙신 2010/05/12 430
540289 원걸 예은 "우리가 받은 부당 대우는‥" 4 소망이 2010/05/12 1,652
540288 [1보]파주서 무장간첩 의심신고 접수, 군경 수색중 11 듣보잡 2010/05/12 576
540287 검역 주권이 뭔지도 모르는 자가...국민에게 뭘 반성하라고?? 1 빙신 2010/05/12 263
540286 선생님 꿈, 대학 교직과정 이수한 학생 4.6%만 이뤄 1 이런 2010/05/12 471
540285 아들의 기침소리가 멈추질않아요? 3 엄마 2010/05/12 671
540284 코스코에 파는 무서운 마스크 10 마스크 2010/05/12 1,892
540283 1등하는 아이,, 독서와 공부,,성적,, 14 같이 고민... 2010/05/12 2,214
540282 중국어 전망 1 엉금엉금 2010/05/12 957
540281 진수희 "2년전 촛불집회는 광란" 15 소망이 2010/05/12 867
540280 새로 나온 루이비통 베로나가방 5 조미 2010/05/12 2,915
540279 22개월 아기 뭘 좋아할까요? 9 질문! 2010/05/12 636
540278 유치원 스승의 날 선물.. 뭐가 좋을까요?? 3 스승의날 2010/05/12 2,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