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체를 이제와서 해야할까요?
작성일 : 2010-11-17 19:52:58
950741
이사를 왔습니다. 3년 전에.. 이 아파트로
복도식 엘리베이터 1개짜리 있는 동입니다.
이사 오고 3달쯤 됐을까..
남편과 함께하는 퇴근길 엘리베이터..
우리 먼저 타고 . 뒤따라 어떤 남자분이 탔습니다
헉,, 저 대학 1학년때.. .. 철 없을때 .. 제가 얼굴..길다고 놀리던.. 예비역 4학년.. 오빠... 와 완전 닮았습니다.
그 오빠와 제가 썸씽이 있었던건 아니고..
제가 1학년때부터 .. 그 오빠 졸업할때까지... 남친을 그 오빠가 알고 있었습니다.
그 오빠는 대학원도 다녔던거 같습니다.
왠지 제 옆의 다른남자를 보고 놀라는듯한.. 눈빛...
아무래도 그 선배인듯합니다.... 정말 닮았습니다.... 한데.. 오빠 반가워 하려고 하는데 그 분.. 내릴 층이 되서
저를 한번 바라보고 .. 내리셨습니다. ....
그 후. 한달에 한두번정도.. 출근길 퇴근길에 만나는데...
처음에 아는체를 안해서.. 지금에사 아는체 하기도 그렇고..
오늘 아침에 또 만났습니다....
선배인데 인사를 안하니 속으로는 많이 미안한데..
지금에와서 아는체 하기도 지난시간이 3년이라..
또 .혹 다른사람일까봐 ..그것도 .민망하고....
그렇습니다..
IP : 152.99.xxx.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17 7:59 PM
(110.35.xxx.38)
그러면 그냥 많이 닮은 사람이구나...하고 생각하세요
3년이나 지난 후에 갑자기 아는 척하기는 더 우습지않나요?
그냥 나는 안면인식장애다(?)하는 심정으로 있는게 나을듯하네요
2. 저는
'10.11.17 8:38 PM
(221.145.xxx.94)
우리집에 오시는 택배아저씨가 대학때 선배인 것같아요.
어찌 그리 안풀리셨는지...
책박스 들고 우리집에 들어왔는데, 아는체 못했어요.
엊그제 엘리베이터에서 아들이랑 서 있는데 5층에서 탔어요.
서로 다른 곳을...
3. .
'10.11.17 8:45 PM
(110.8.xxx.231)
이래서 죄짓고는 못살거 같아요.
사람 인연이 어디서 어떻게 만날지 모르기에..
원글님 3년동안 선배일지도 모르는 그분도 아는척 안하신거잖아요?
3년동안 그냥 지내다 새삼스럽게 아는척 하기 어색할거 같아요..
그리고 인사한 후에 얼굴 마주칠때마다 친한척 인사하는거 어색할거 같고,
저같으면 그냥 아는척 안한다에 한표요..
여자선배면 다르겠지만요..
4. 사실은
'10.11.17 8:46 PM
(152.99.xxx.7)
저도 ..저희 아파트가 ..좀 못사는 아파트라.. 더욱..
여기 사는 저도 창피하고 ㅠㅠ....
그 오빠도 창피 할거 같아서 ㅠㅠ..
사실을 말하니 .. 쫌 슬퍼지네요..
5. 계속..
'10.11.17 10:00 PM
(180.230.xxx.93)
아파트에 사실거라면
저희 안면있죠??...하면서 말 건네도 괜찮지 않을까요?
님 마음이 그러한데
상대편도 궁금할텐데..!!!
6. 3년동안
'10.11.18 10:58 AM
(125.177.xxx.193)
그 선배도 아는체 안했는데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아는체 할 필요있나 싶어요.
사실 몇 번 안부딪히잖아요.
인사하면 그 다음에는요?
또 시시콜콜 사는 얘기 주고받을텐데, 원글님 댓글보니.. 그냥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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