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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후배와 인연을 끊은 이유

... 조회수 : 2,253
작성일 : 2010-11-17 19:06:49
1998년 9월, 대학교 3학년 2학기로 군대 복학하였습니다
군 복무 시절 틈틈이 시간이 남을 때 마다 전공 공부를 한 탓인지
전공 공부가 의외로 수월했고 퀴즈 시험을 볼 때 마다 성적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같은 과 같은 강의실에 편입한 여학생이 하나 있었습니다
저희 학교에 오기 전에 다른 전공을 해서 그랬는지
퀴즈 시험을 보면 항상 하위권이었고
저한테 전공 문제를 물어보면서부터 그 이후론 친해졌습니다

그런데... 이 후배... 은근히 사람한테 얻어 먹는거 좋아하더군요
처음에는 그래... 나도 학교 선배니까... 밥 얻어 먹으려는 후배가 있구나라고 좋게 생각했는데
졸업할 때 까지 일주일에 3~4번은 기본이었고 아니 그 이후에도 심했습니다
(제가 도서관에서 공부한 뒤 밥 먹으려 가려고 하면 꼭 도서관 입구에서 기다리더군요)

심지어 제가 대학원 다니던 시절...
바쁜데 불러내더군요.
참고로 그녀는 직장인... 저는 경제적으로 힘들게 공부하는 학생

비싼 호텔 식당에 가자는 거였습니다
제가 돈이 없다하니 직장 다니는 자기가 부담하겠했는데.....
근데 결국에는 제가 돈 냈습니다.
그 이유는... 그녀가 지갑을 안 가져왔다고 하더군요.

그 뒤로 몇 번이나 연락이 왔는데 기분 나빠서 연락을 잘 안 받았습니다

그리고... 몇 년뒤 자기 결혼하는데 얼굴 한 번 보자고 하더군요
그동안 얻어 먹은게 미안하다며... 좀 가격대가 있는 식당에 가자고 하더군요.

뭐 저도 직장 다니는 상황이었고 그녀 역시 직장인이었는데...
맛있게 먹고... 결국 제가 돈냈습니다.

그 이유는... 얻어 먹은 후 눈 웃음지면서 그러더군요
원래 이런것은 선배가 내는거 아냐?
어떻게 선배가 후배한테 얻어 먹어? 너무 염치 없는거 아냐? 하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연락을 안 했습니다.

소설인것 같지만... 사실입니다.

아까 밑에 어느 분이 쓰신 글 중에서 자기를 벗겨 먹으려 한다길래
문득 저 역시 그 여자 후배가 생각나서 글 썼습니다.

시집 간 뒤로... 남편이 바람핀다면서 울고불고 저한테 음성 메세지 남기며
밥 한 번 먹자 그랬는데 전화 안 받았습니다.

사람 이용해 먹으려는 사람들... 정말 싫습니다
IP : 203.237.xxx.7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因緣생각
    '10.11.17 7:15 PM (221.147.xxx.138)

    '세 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점셋님도 세 번째는 아니 만나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 2.
    '10.11.17 7:17 PM (118.36.xxx.150)

    저도 여자이지만..
    그런 여자...혐오합니다.
    나쁜 x 이네요.

  • 3. 참..
    '10.11.17 7:22 PM (175.113.xxx.124)

    별인간이 다 있네요.

  • 4. 지나가다
    '10.11.17 7:28 PM (125.188.xxx.11)

    님 꽤나 너그러우신 분이네요.돈이 아깝다기 보다 행동에서 보여지는 마음씀씀이가 참 밉네요.근데 의외로 그런 사람들 꼭 하나씩은 있더라고요.

  • 5. 어휴
    '10.11.17 7:35 PM (114.206.xxx.161)

    진짜 원글님 성격 좋으시네요. 앞으로도 쭈욱 연락오면 모른척하세요. 같은 여자끼리도 저렇게
    남 이용해먹을 줄만 아는 사람은 기피대상 1호랍니다.

  • 6. ...
    '10.11.17 7:41 PM (180.66.xxx.143)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나이어리다고 늘 얻어먹으려는 사람들 많더군요.
    저는 나이많다고 얻어먹지않고 살았는데....
    참 못된인간들 많아요....

  • 7. ...
    '10.11.17 7:53 PM (112.169.xxx.158)

    욕해 주고 싶은 인간이네요 정말 ...

  • 8. **
    '10.11.17 8:04 PM (110.35.xxx.38)

    원글님 용하시네요
    어떻게 그 정도까지 참고 만나셨나요?
    솔직히 그 여자도 이상하지만 학교 다니면서 그 정도로 뜯겼는데
    그 후로도 몇 번 더 만났다니 그게 더 신기하네요

  • 9. 휴~~
    '10.11.17 8:18 PM (59.18.xxx.26)

    암튼 지금은 다행이네요...다신 만나지 마세요
    만약에 만나게 된다면 비싼거 먹고 지갑 일부러 가지고가지 마세요
    아셨죠?
    제 주위에도 그런 아줌마 있엇는데
    그사람은 모든 사람을 이용해서 항시 뺏어 먹는사람이고
    뻥은 어찌나 치는지 그사람 주위에서 너무너무 싫어라하고
    신뢰도 않하니
    우리모임에서 자연적으로 빠진다 하더라구요~~
    세상에 그런사람은 나중에 똑같이 당해봐야 해요

  • 10. 절대
    '10.11.18 12:50 AM (222.238.xxx.247)

    전화와도 받지마세요.

    전화받으면 마음약해서 나가실듯합니다.

    전생에 1,000년 굶은거지였나봅니다.......그년

  • 11.
    '10.11.18 1:58 AM (14.52.xxx.140)

    그여자 남편이 바람핀다니 그 업보를 제대로 받고있네요. 마음씀씀이가 그러한데
    어디간들...

  • 12. 제가 본중
    '10.11.18 8:23 AM (121.137.xxx.104)

    제일 황당한 사람이네요.
    절대 만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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