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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째 벌서고 있는 아들
세시에 친구들과 나가논다고해서 오늘 해야할 공부를 좀 줄여줬어요
요것만 후딱하고 나가라~~
그런데 요즘 한창 반항기의 아들이 줄여놓은 공부도 하기싫어 미적거리다 너 그거 못하면 못나간다 그렇게 된거죠
아들네미도 자기가 잘못한건 아는데
못나가게된게 화가나니 계속 엄마말하는데 말대꾸하고 엄마는 하루종일 놀아서 좋겠다는둥
빈정대더군요
제가 말상대안해주니 계속 입내밀고 서랍쾅쾅닫고 공책 휙휙 던지고하다가
결국 방에 들어가 손들고 서있으라고 했네요
뭘 잘못했는지 알것같으면 나와서 얘기하라고했는데 들어간지 두시간됐는데 계속 손들고 있군요
아직도 잘못한거 생각안나냐니까 자기는 잘못한거 없다네요
계속 태도가 불량한데
어떻게 마무리해야할까요 여러분~
1. .
'10.11.17 6:25 PM (125.139.xxx.108)입장을 바꿔서 아이에게 네가 하루를 어떻게 보낼건지 이야기를 들어보셔요
아이 스스로 약속을 하게끔 하시면 좋겠어요
엄마가 계획하고 약속을 정하는 것 보다 효과적이더군요2. 만일
'10.11.17 6:54 PM (180.230.xxx.93)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먼저 아이의 자존심을 세워 주고 집은 나중에 세우리라.
아이와 함께 손가락으로 그림을 더 많이 그리고
손가락으로 명령하는 일은 덜 하리라.
아이를 바로 잡으려고 덜 노력하고
아이와 하나가 되려고 더 많이 노력하리라.
시계에서 눈을 떼고 눈으로 아이를 더 많이 바라보리라.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더 많이 아는 데 관심 갖지 않고
더 많이 관심 갖는 법을 배우리라.
자전거도 더 많이 타고 연도 더 많이 날리리라.
들판을 더 많이 뛰어다니고 별들을 더 오래 바라보리라.
더 많이 껴안고 더 적게 다투리라.
도토리 속의 떡갈나무를 더 자주 보리라.
덜 단호하고 더 많이 긍정하리라.
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사랑의 힘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리라.
(글/다이아나 루이스)-책 <마음을 읽어주는 101이야기>중에서3. ^^;;
'10.11.17 8:45 PM (121.124.xxx.219)저도 이것 끝내고 컴에 앉아야지하면 잡생각나고 잘 안될때 있더라구요,
놀생각에 공부 되겠어요, 차라리 놀고 들어와서 다잡아서 공부시키는게 낫지않나요,
더구나 못나갔으니 아이도 화나고 반항하고 싶겠어요,
어쩌겠어요, 잘 안풀어주면 내일도 어쩌면 삐질지도 모르니
지는게 이기는거라 생각해서
아이와 ,,,, 아이입장에서 잘 대화해보시고,
엄마입장에서도 잘 이해시켜보세요, 무조건 누른다고 듣지도 않을뿐더러
책상에 앉아있는다고 공부 잘되는것도 아니잖아요,
차리리 잘해주고 맞춰주면서 공부하도록 유도하시는게 낫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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