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 이렇게 결혼할래요...

... 조회수 : 1,400
작성일 : 2010-11-17 17:17:37
막상 현실에 부딪히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조용한 카페 하나 빌려서.

거추장 스러운 웨딩드레스도 말고..
단아한 원피스 입고...그렇게 결혼하고 싶어요.

웨딩 촬영말고 사진 좋아하는 친구들이..
결혼식 준비과정부터..
부모님과의 마지막 밤..
집을 나서는 모습 등등..
결혼식사진까지...
아마추어의 사진이면 좋겠구요..

대신 식사는 아주 맛있고 정성스럽게
준비해드리고 싶어요.

가까운 친지들이랑 친구들 끼리 모여서
다같이 어울려서 즐길 수 있으면 좋겠어요...

신혼여행은...조용한 휴양림 빌려서.
몇일 공기 좋은데서 푹 쉬고 오고 싶구요..

지금 혼자 살고 있어서 왠만한건 다 있으니까.
집값에 딱 반반 보태구요..
그외는 일절 주고 받지 않고...
간단하게 하고 싶어요.

하지만..
이렇게 결혼해주겠다는 남자는 없어요..ㅋㅋㅋㅋㅋㅋ





IP : 110.46.xxx.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나라는,
    '10.11.17 5:28 PM (203.130.xxx.123)

    부모님이 부조한게 있으니 본전을 찾으셔야하는게 큰 문제에요.
    부모님 세대는 지인의 자식 결혼식에 부조하는 세대잖아요.
    제 여동생은 저 결혼하고 얼마안되서 결혼하게되고 또 국제결혼이라 아주 가까운 친척,친구만
    불러서 전통식혼례했어요.
    원글님도 꼭 꿈을이루시길 빌께요.
    근데 부모님 양해보다 그렇게 몇날몇일 사진찍어줄 솜씨좋은 친구가 더 구하기어려운거 아닐까요.. 이미 있으시다면 완전 부럽네요.

  • 2. ..
    '10.11.17 5:29 PM (1.225.xxx.64)

    결혼준비의 처음부터 끝까지 부모님의 돈 한푼, 손 하나 안 빌리고 할 수 있다면 가능하겠죠.
    아직 우리나라에선 결혼하며 부모에게 의존도가 높아 내 의지로 되는게 반 도 어렵네요.

  • 3. 원글녀
    '10.11.17 5:44 PM (110.46.xxx.24)

    사진찍어줄 친구..
    연주해줄 친구...들은 이미 있어요..

  • 4. ...
    '10.11.17 6:00 PM (220.125.xxx.34)

    저도 결혼후 알았아요...
    시댁식구들의 후한이 두렵다는것을요... 평생동안 누구이는 뭐도 안해왔다는 그런소리 듣고 살려면 아무것도 안해가도 되지만
    해줄거 해주고 못받아도 못해준거 미안하다는 말도 없는곳이 시댁이란 걸 알았습니다.

    님이 원하는 결혼은 남자뿐아니라 시댁 어른들도 좋은분을 만나야 가능해요

    원글님은 소원 이루시고 이쁜 신부되세요~

  • 5. .
    '10.11.17 6:38 PM (121.166.xxx.45)

    첫줄이 포인트네요.. 양가부모님이 허락하시지 않는한 고렇게는 좀 힘드실 겁니다. 많이 들어본 얘기라서..

  • 6. ㅋㅋㅋㅋㅋㅋ
    '10.11.17 6:59 PM (112.223.xxx.68)

    아직 미혼인데 저 진짜 님이랑 똑같은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현실상 어렵다는 걸 알아유.

  • 7. 현실적으로
    '10.11.17 7:02 PM (221.147.xxx.138)

    저는 그런 결혼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별로 부자 훈남이 아니다 보니,
    저는 '아무것도 안 갖고오셔도 되고 아이도 안 낳으셔도 돼요'라고 해도
    여자분들이 눈길을 안 주시더군요, 흑흑.

    색기발랄하지 않은 남자도 좋으셔요? ^_^;;

  • 8. 울 아들
    '10.11.17 8:42 PM (121.147.xxx.151)

    그런 결혼 하길 바라는데
    본인이 원하는 결혼이면 그렇게 하는게 맞지않을까요?
    참 건전한 생각이네요,.
    집도 반반씩해서 공동명의로 하고
    꼭 필요한 것만 사서 출발하는 것도 의의 있을꺼 같은데 말이죠.

  • 9. -
    '10.11.17 9:01 PM (115.22.xxx.191)

    저도 그렇게 간소하게 하고 싶은 맘이 굴뚝입니다만...
    역시 제일 큰 문제는 부모님 이제껏 투자하신 것 회수해야 한다는 것이-_-....
    저희집도 문제지만 애인집 또한 아부지가 한자리 하시는지라 절대 불가능할듯ㅠㅠ
    게다가 서울부산 장거리라 머리가 아프네요. 아직 1년은 남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3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6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6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9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4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8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7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0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2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3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6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8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8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4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5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1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8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8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5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4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8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4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1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3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0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5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