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 1년.. 남편과의 사이가 소원해졌을 땐 어떻게 하면 좋나요..

우울 조회수 : 1,300
작성일 : 2010-11-17 15:51:51
결혼 1년차이고 아기는 없습니다..(노력하는 중)

서로 나이가 있어서 짧은 연애 후 결혼했고 연애 기간과 결혼 1년간 재미있게 서로 위해가며 잘 지냈어요..

그런데 요즘은 남편이나 저나 서로 예전같지 않은것 같아요.. 특히 남편이요..

예전엔 눈도 잘 마주치고 눈 마주치면 윙크나 뽀뽀쪽(입으로만) 그런거 날리면서 같이 깔깔거리고 웃고 그랬는데

얼마전부터는 잘 그러지 않아요..

시댁가서도 제가 일하고 있으면 간간히 옆에 와서 토닥토닥 해주고 고생한다고 해주고 그랬는데 이번엔 시댁가서 열심히 일하는데도 저를 잘 보지도 않더라구요..

일하다가도 문자 보내거나 메신저로 말도 잘 걸고 하더니 그러지도 않고 저녁도 집에서 자주 먹더니 요사인 맨날 먹고 들어오구요..

연애, 결혼기간 동안 한번도 짜증난 목소리를 제게 낸적 없었는데 얼마전엔 짜증스런 목소리로 제게 말하기도 했어요..

물론 저도 결혼직전과 같진 않아요..

남편이 흡연가인데, 지금은 남편이 한번씩 담배피러 나갔다 오면 짜증이 확 밀려오구요.. 남편이 주말이면 게임을 하는 데 이젠 게임하고 앉아 있는 것이 너무 보기 싫어요...

똑같이 맞벌이하며 일하고 들어왔는데 저만 밥준비하고 그러는것도 싫구요...

글이 좀 두서가 없지만..;;;

전 평생 신혼초처럼 서로 재밌게 위해주며 살줄 알앗는데.. 요사이 남편이 제게 하는 행동들이 너무 서운하네요...

서로 서운한거 말하면서 대화를 해보려해도 남편은 자긴 저한테 서운한거 없다고 하구요..

어쩌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IP : 211.114.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1.17 3:54 PM (116.32.xxx.31)

    두분이서 가까운데 여행이라도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확실히 여행같은거 다녀오고 난 다음에는
    부부 사이도 더 애틋해지고 좋아지는것 같아요...

  • 2. 남자들은
    '10.11.17 3:54 PM (118.33.xxx.179)

    기본적인 욕구만 충족시켜 주면 큰 탈은 없는듯 하더군요.
    식욕, 성욕.. 요 두가지만 충족시켜 주면 되는듯해요.
    참으로 단순한게 남자..

  • 3. .
    '10.11.17 3:55 PM (211.246.xxx.200)

    남편마음이 변한거 같아요..
    잡아 놓은 고기 미끼 안준다고.. T.T

  • 4. ...
    '10.11.17 3:59 PM (221.138.xxx.206)

    비겁하게(발설하면 쪼잔해진다고 생각할지 모르니) 말은 못하지만
    원글님 속마음을 눈치 챈것 같아요
    술이라도 한잔 하면서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 5. ,,
    '10.11.17 4:17 PM (121.161.xxx.40)

    요즘은 신혼이 무척 짧은거 같아요,,늘 처음처럼 변함없이 알콩달콩 살면 좋을텐데...그게 참 어렵지요,,다른부부도 아마 그럴거예요 그래서 무늬만 부부라는 말도 잇자나요..
    이젠 그렇게 익숙해지는거라 생각되구요 부부는 같이 묵묵히 걸어가는 동행자입니다,,
    이제 아기가 태어나면 아가로인해 다시 행복해지니 어서 출산 계획 세우세요

  • 6.
    '10.11.17 4:24 PM (175.195.xxx.195)

    같이 정기적으로 하는 취미활동을 개발해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부부가 같이 뭔가를 할 때 느끼는 긍정적인 감정이 서로에게 참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희 경우는 그렇답니다..

  • 7. 얘기를 나누셔요
    '10.11.17 4:25 PM (218.154.xxx.136)

    님이 가지고 있는 그런 심정...의외로 남편이 모를 수도 있어요. 본인이 느끼는 거...결혼하면서 하게 된 생각들....

    전 남편한테 한번 장문의 메일을 보낸 적이 있어요. 말로하기 어색하기도 하고 왠지 하고 싶은 말 다 못할 것같기도 하고 또 두서없이 말하다 내 스스로 혼란스러울까봐 메일 보냈어요. 정말 큰 결심을 하고 보냈는데 남편이 답장이 왔더라구요. 모든 게 자기 탓이라고...정말 미안하다고...

    저희 다음달이면 결혼 4주년인데 애기 없지만 즐겁게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097 화장 잘 하는 법&화장 순서 3 n 2010/05/11 1,209
540096 요즘 유행하는 중학생 운동화는 어떤 스타일인가요??? 4 중학생운동화.. 2010/05/11 1,200
540095 강아지키우신분, 구충제 어디서 사세요? 7 dog 2010/05/11 1,327
540094 아침부터이불터시다가... 4 15층아줌마.. 2010/05/11 1,449
540093 독한 감기와 비염 2 감기 2010/05/11 473
540092 초등 1학년..논술 가르쳐야 할까요?? 4 초등초짜맘 2010/05/11 898
540091 일산이 그리워요... 16 아내 2010/05/11 2,268
540090 요새 어떤 과일이 맛있나요? 11 엄마 2010/05/11 2,160
540089 다른 사람 자동차도 운전 잘 되시나요? 8 전못해요 2010/05/11 678
540088 부산·경남, MB정부 견제론 44%, 안정론 27% 3 verite.. 2010/05/11 563
540087 명박씨가 기어코 예언을 이루려나 봅니다. 9 무르익는 분.. 2010/05/11 1,925
540086 노래방 갈껀데 노래추천 좀 4 노래방 2010/05/11 604
540085 하루종일 인터넷만 하는 아줌마 어떻게 해야할까요? 25 깍뚜기 2010/05/11 2,722
540084 혹시 선거유세 알바 하려면요.. 6 알바생 2010/05/11 1,030
540083 김밥쌀때 고슬고슬한 밥지으려면 물을 어떻게 잡아야하나요? 3 냄비밥 2010/05/11 892
540082 결혼 선배님들.. 여쭐께요.. 23 ... 2010/05/11 2,601
540081 김용철변호사가 제시하는 삼성불매의 가장 확실한방법 !!! 8 봉순이 2010/05/11 1,317
540080 벌로 수정한 친환경참외는 껍질째 먹어도 되나요~ 1 원더우먼 2010/05/11 605
540079 이들 중 범인이 뭘까요? 7 설사 2010/05/11 956
540078 강릉사시는분들 대답좀해주세요. 궁금 2010/05/11 314
540077 운전연수 중인데 ...위로 해 주세요 10 초보 2010/05/11 945
540076 도쿄바나나 빵 국내에선 판매처가 없나요...? 7 ㅠㅠ 2010/05/11 3,557
540075 비염에 좋은 공기청정기 있나요? 3 아기엄마 2010/05/11 963
540074 전기 압력밥솥도...... 1 주부 2010/05/11 412
540073 한양대 근처 싼 원룸이 얼마나 하나요?^^ 사과나무 2010/05/11 450
540072 한나라당 "광우병 세력 '청계 광장'에 무릎 꿇어라" 26 세우실 2010/05/11 1,084
540071 이런 선생님도 계시네요 3 살짝감동 2010/05/11 1,044
540070 코치 새틴 소재 가방 어떤가요? 1 코치 2010/05/11 739
540069 한 달을 어떻게 기다려요....ㅠ.ㅠ. 1 아이패드.... 2010/05/11 462
540068 외교부장관曰 "북한소행이면 외교고립할것" 5 시민광장 2010/05/11 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