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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산이 어디까지가 순산이라고 볼수있을까요?
요즘 주변에 출산한사람중에
새벽 1시반부터 진통해서 10시경?에 자연분만한 산모를 봤는데요
그정도 아픈거면 오래걸린거라고 생각되서 힘들었겠다 싶었는데
저희엄마도 그렇고 어느동료도 그렇고 순산했네~ 이러더라구요 ..
그정도는 겪어야 아~애낳는고통한번겪었구나 하는건가요??
제가엄살이좀심해서.. 걱정이 되서 질문한번올려봅니다...
1. 출산하신분들?
'10.11.17 2:19 PM (210.108.xxx.253)아하.. 덕담차원일수도 있겠군요!! 그생각은 못했네요 아직 전 덜컸나보네요 그의미도 모르고
2. ..
'10.11.17 2:20 PM (218.144.xxx.114)저는 큰애,작은애 한시간 내에 낳았어요... 심호흡 하시고 순산하세요...
3. ...
'10.11.17 2:20 PM (121.138.xxx.188)그냥 어떤 응급상황이런거 없이 잘 낳으면 대체로 순산했다고 하잖아요.
중간에 아이 머리가 끼여서 움직이지 않는 경우도 있고,
진행이 안되서 1박 2일로 촉진제 맞으면서 진통하는 경우도 있고,
진통 다하고 제왕절개 가기도 하고... 이런 돌발상황없이 자연분만해서 잘 낳으면 순산했다고 하더라고요.
10시간 진통인거죠? 초산에 10시간 정도는 평균치보다도 좀 빠른 편 아닌가요? 순산 맞는거 같은데요. ㅎㅎ4. .....
'10.11.17 2:20 PM (123.204.xxx.77)진통 시간이 짧으면 좋겠지만,어쨌거나
산모나 아이나 탈없이 무사히 태어나면 다 순산이라고 생각해요.5. 그냥
'10.11.17 2:21 PM (221.145.xxx.203)제왕절개 안하고 자연분만하면 대개 순산했다고 공치사 하지요. 아무래도 수술하거나 유도분만하거나 응급처치가 들어가면 힘들었겠다고 걱정하는 말 하나 하는 거고요.
6. -
'10.11.17 2:21 PM (211.207.xxx.10)수술안하고 첫애 12~15시간이면 순산으로 쳐요.
둘째는 시간이 그반정도 걸리죠.
그런데 애마다 사람마다 달라요.7. 출산하신분들?
'10.11.17 2:22 PM (210.108.xxx.253)움 그렇군요 ~ 제가 생각한 순산은 위에 한시간내에 낳으셨다는분처럼 진짜 숨풍~ 이런걸 생각했었는데 돌발상황이 많은가보네요 ^^ 감솨
8. ㅇ
'10.11.17 2:23 PM (175.126.xxx.133)그 정도면 순산인거죠.
겨우 8시간 남짓 걸렸네요. 아이를 쑴풍 잘 낳은겁니다.
저는 24시간도 넘게 걸렸어요.
24시간이 그렇게 긴 줄은 그때 처음 알았고,
나중엔 너무 힘들어서 출산이고 뭐고, 그냥 이대로 죽여줬으면 싶던데요.
두번째는 열시간이 채 못걸렸어요.
진짜 이때는 살것 같았음..
애 낳으면서" 이정도만 되면 열이라도 낳겠다"고 하는 생각을 ~ ^^;;9. 출산하신분들?
'10.11.17 2:24 PM (210.108.xxx.253)24시간진통이면 졸립지않나요 ?? 움 생각만해도 깜깜한데요....
10. 음..
'10.11.17 2:25 PM (121.147.xxx.125)진통이 처음부터 막 배가 찢어지듯, 허리가 끊어지듯 오는게 아니라
이게 진통인가 아닌가 긴가민가 싶게 슬슬 아파오면서 강도를 높여가는게 보통이니
옆에서 지켜보거나 출산 후 본인이 생각해 보기에 아, 이 정도면 할 만했어;; 싶으면 순산이죠.
윗분들 말씀처럼 응급상황없고 산모 애기 다 건강하게 잘 낳고, 잘 나왔으면 순산이구요.
저는 첫애 때 막 진통 시작한 시간부터 생각하면 거의 15시간 정도 진통한건데,
사실 본격적으로 아파서 빙빙 돌기는 출산 전 한 5시간 정도? 그랬어요.
신기하게도 애기 나오자마자 아픈것도 싹 가시고, 몸도 멀쩡해지고 애기도 건강하고
아.. 이런게 순산인가보다.. 그랬지요.11. ....
'10.11.17 2:26 PM (58.122.xxx.247)전 이틀 밤샘진통 그래도 나도 아이도 건강했으니 순산
12. 출산하신분들?
'10.11.17 2:28 PM (210.108.xxx.253)이틀밤샘진통이라니 먹지도 자지도 못하는거아닌가요? 아우... 둘다 건강했으니 그래도 순산인거군요 순산전엔 힘드셨겠어요
13. 저는 첫애가
'10.11.17 2:28 PM (125.187.xxx.175)12시간 정도 (진통 초기부터 쳐서) 걸렸는데
진통 오다가 중간중간 가라앉을때면 잤어요.너무 피곤해서 저절로 그렇게 되던데요.
그러다가 다시 아프면서 깨고, 또 가라앉으면 자고....
나중엔 숨 쉴 틈도 없이 아프죠.^^
희한한 게
그렇게 아팠었다는 건 정말 생생하게 기억나는 데, 지나고 나면 할만했다고 생각하게 된다는 거.
저는 애들 둘 다 무통 이런거 전혀 안 하고 낳았거든요.
첨엔 뭘 몰라서(그리고 그때는 무통이 보험 안됐었어요) 돈 절약한다고,
둘째때는 내 일생에 다시 못해볼 경험이라고 생각해서 그랬네요.14. ㅇ
'10.11.17 2:28 PM (175.126.xxx.133)아파서 졸립지도 않아요. -_-
깜빡 졸다가 0.1초??? 깨다가..
만 하루 반나절이였는뎅. 기운도 하나도 없구
진통할때는 남편이랑 엄마가 말시켜도 나중엔 말 할 기운도 없었거든요. 눈뜨는것도 귀찮음
그런데도 마지막에 아이가 나올때는 젖먹던 힘이 남아있었나봐요.
완전 괴력이 생기더라니까요.15. ,,
'10.11.17 2:50 PM (121.160.xxx.196)전날 밤 10시 입실, 다음날 오후 4시 퇴실,,
그래도 저 스스로도 순산이라고 생각해요. 수술 안했으니까요.16. 보통
'10.11.17 2:52 PM (121.166.xxx.214)제왕절개 안하면 순산이라고 해요,,
그 과정과 진통경중은 남들이 신경쓸일이 아니거든요,,어차피 남일 ㅎㅎ17. 울컥해서
'10.11.17 3:00 PM (218.239.xxx.108)저도 순산이라면 순산이었지만 정말 울컥하네요
출산 전 낮 12시부터 진통이 왔더랬죠-_-;;
밤이 되니 너무너무 아픈데 진통이 간격이 안맞는거예요..
그러다 새벽 3시에 자는 남편 깨워서 짐챙겨서 병원에 갔더니
첫애였는데 진행이 더디고 이렇게 진통간격이 안맞음 오래 걸릴테니 자고 아침에 다시 오라더군요
그때 정말 울면서 아픈와중에 다시 집에 와서 9시 되기 기다렸다 정말 문 열자마자 갔지요
다른 샘이 보시더니 너무 진행되었다고 왜 이제 왔냐고..T___T
새벽에 왔었는데 다시 집에 보냈다고..말했더니...
잠시 밖에 그 샘이 나가시더니 밖에서 소리 치시더군요..
사람 잡을 일 있냐고 집에서 애 낳고 왔음 어쩔라고
응급상황이었음 어쩔라고 돌려보냈냐고...
결국 진행 많이 되는 그 순간까지 진통간격은 지멋대로이더군요
아 생각할 수록 열받는다..-_-;;;;;18. ..
'10.11.17 3:39 PM (119.192.xxx.192)저 3일 진통했는데도 저보고도 순산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요. ㅎㅎㅎ
19. .
'10.11.17 4:01 PM (211.246.xxx.200)자연분만 + 엄마아기 건강 = 순산
20. ...
'10.11.18 2:33 PM (125.128.xxx.115)12시간 정도는 기본이예요. 별 문제 없이 낳고 시간이 24시간은 안 넘어야 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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