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5살아이가 1년동안 해외에서 지내면 언어에 안좋을까요?
지금 아이는 3살(한국나이)인데... 5살때 나갈수 있네요...
처음엔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주변에서 5살에 나가면 한글도 영어도 모두 혼란만 줄뿐이라며 부정적인 말씀들을 주시네요...
사실 그때 다녀와서 아이의 영어가 학교까지 갈거라고 생각 하지도 않고
그냥 색다른 환경의 경험이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한국어를 가장 활발히 할 때 생판 모르는 영어를 들어야 하니 힘들어 할 수 도 있을것 같기도 하고
한국어에 지장을 주는건 아닌가 걱정도 되고요...
어린 아이를 데리고 1년정도 해외에서 지내신분 어떤가요?
아이가 혼란을 느끼지 않는지.. 적응을 잘하는지... 나중에 언어에 지장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안좋다면 신랑에게 1~2년정도 늦추는것은 어떤지 상의해 보려구요...
그리고 아이와 해외에 가기전에 영어동요, dvd등을 보여줘서 적응을 시켜줘야 하나요?
저희 아이는 현재 영어에 전혀 노출이 되어 있지 않고 있어서요....
1. 개인차
'10.11.17 12:19 PM (112.168.xxx.212)가 아주 크기 때문에 뭐라 단정짓기는 어려워요.
5살에서 6살 사이에 1년만 갔다오는 거라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거 같아요.
6살에 돌아와 한글공부한 다음 초등 입학할 수 있으니까요.
외국에서 어차피 유치원 다니며 생활영어 정도 익히게 될테니
돌아와서 영어공부하는 데도 도움 많이 되구요.
한국에서 영어유치원 다녔다고 치면 되지 않을까요?
초드 입학할 때 한글 읽고 조금 쓸 줄만 알면 별 문제 없을 겁니다.2. 개인차2
'10.11.17 12:30 PM (112.168.xxx.212)덧붙여서 씁니다.
정 언어때문에 걱정이 되시면
그림책이나 우리나라 옛이야기책을 많이 사가셔서 날마다 읽어주세요.
모국어가 제대로 되어 있어야 외국어도 더 잘 배울 수 있어요.
스웨덴인가? 잘 기억은 안나지만,
학교에 한국학생이 한 가족 자매인지 남매인지 딱 2명밖에 없었는데,
학교에서 그 어머니께 한국어 교사로 일해달라고 했답니다.
당연히 월급 지급하구요.
당신 아이들 모국어교육이 중요한데,
한국어 가르칠 선생이 없으니
어머니라도 학교에 나오셔서 수업을 맡아달라는 거였대요.
저희 아이들 외국에서 국제학교 다닐 때도
선생님들이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집에서 영어 가르치려 하지 말고 당신네 모국어 교육을 철저히 해달라,
그래야 영어 실력도 향상된다는 거였습니다.
그 말이 아니었더라도 저는 어린이문학을 공부했고,
모국어의 중요성을 늘 강조해 온 사람이었기 때문에
외국에 있는 5년 동안 동네 한국 아이들까지 모아서
무료로 책 읽어주고 토론하고, 글쓰는 공부했습니다.3. 궁금..
'10.11.17 12:34 PM (211.38.xxx.139)아... 이것도 아이의 성향이 중요하군요...
초보 엄마라 아이의 성향 파악도 정확하지 않고 고민되네요...
모국어가 그렇게 중요한지 몰랐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가서 한국어 책을 읽어주는것.. 꼭 할꺼예요...4. ...
'10.11.19 12:51 AM (174.112.xxx.68)아이가 외동이라면 제가 보기엔 전혀 문제 안될듯 싶습니다.
큰아이가 학교에 다니게 되고 작은아이도 유치원이라ㅗ 갈 경우엔 점점 집에서 영어를 쓰니 문제가 되지만요.
아이 나이가 5살이면 영어유치원 보낸다는 생각으로 나가셔서 보내시면 될것 같구요
가시기전에 영어 그림책이랑 디브이디 보여주시고 손들고 화장실 간다고 할정도 하면 너무 좋죠.
화장실도 못가면 안되니까요...
단, 집에서는 철저히 한국말쓰시고 한국책 아이랑 같이 읽고 하면 두개의 언어가 자연스럽게 ... 가능해지는거 같습니다.
1년이란 시간이 긴 시간이 아니므로 충분히 부모의 노력으로 좋은 경험 하실수 있는 시간인것 같네요.
계획 잘 세우시기를...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3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6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6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9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4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8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7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0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2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3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5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8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8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3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6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5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9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8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8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5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4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8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4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7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1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3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0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5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91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