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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낳기 맨날 고민하시는 분들 저도 이 한마디에 결심했어요.

둘째 조회수 : 1,674
작성일 : 2010-11-17 11:58:57
아예 안 낳을꺼라고 하고 아예 생각없는 분들 말고요.

저처럼 머리 아프게 고민하는 분들 계심  ^^;;;

맨날 맨날 고민했는데요

저도 인터넷에 고민글 올렸는데 어떤분이 올려주신 댓글

'둘째 고민 하는 사람은 결국 언젠가는 낳더라고요"

이말듣고 '맞다.... 언젠가 낳을것 한살이라도 젋었을때 낳아야겠다'
최종으로 결심하게 만든 문구였습니다.

전 4살터울인데 정말 후회돼요. 이렇게 될 것 차라리 3살 터울이면 둘이서 더 잘 놀텐데.. 하는 후회요.

주변에 50대 아주머니분이 2분 계셨는데 딸만 하나였는데
그렇게 후회 하시더라고요.
그 2분이 저보고 맨날 둘째 낳으라고 그렇게 후회될 수 없다고 하셨고요.

딸만 있으니 아직도 집에 들어가 딸과 있어줘야 한다고 하네요.

두분이 어찌나 붙들고 낳으라고 하던지...

고민하는 사람은 결국 낳는데요.

그리고 임신하고 나면 낳을까? 말까? 그거 고민 안해서 정말 좋아요~
IP : 125.129.xxx.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1.17 12:01 PM (99.226.xxx.161)

    저도 계속 고민하다..
    터울 6년..^^;;
    지금 둘째 임신 6개월차..

  • 2. ..
    '10.11.17 12:01 PM (203.226.xxx.240)

    네..고민이 막 되시는 분들은 한살이라도 젊으실때 낳으시길...
    서른 중반인데..요새는 노산축에 끼지도 못하건만..첫째때랑 너무 달라요. 힘들어요 ㅜㅜ

    앉고 일어설때마다 에고에고 소리 절로 나오고..
    퇴근하고 집에가면 그대로 쓰려져 10시간은 시체처럼 누워있어야 생활이 가능해요.
    애낳고 회복은 얼마나 더딜까..두렵기도 하네요.

    사무실에 같이 근무하는 20대 후반 초산부..너무 쌩쌩해서 부러워 죽겠어요. ㅎㅎ

  • 3.
    '10.11.17 12:23 PM (112.140.xxx.7)

    터울이 7살 이예요.
    낳으실려면 하루라도 빨리 낳으시길...
    저도 안 낳으려다 34에 둘째 낳고 키우려니, 너무 힘들었어요.
    어느정도 손이 안가는 큰애랑 편하다가, 다시 갓난애 키우려니 첨부터 다시 시작하는 느낌.
    장난감이니 옷가지 다 남 줘버려서, 다시 장만 해야 되구요. 30대는 힘에 부쳐요..ㅠ
    어른들 말씀이 절로 와 닿더군요..
    터울이 많이지면, 큰애랑 세대 차이가 나서 애들끼리도 좀 힘들어요...

  • 4. 수능대박
    '10.11.17 12:25 PM (116.33.xxx.143)

    저도 고민하다가 5살터울...처음에는 터울이 있어서 편했는데

    애들이 커가니 터울진게 아쉽네요...

    둘이 공감대가 없어져요....

  • 5. 터울
    '10.11.17 12:34 PM (108.6.xxx.247)

    4살차이가 더 나을때도 있습니다.
    3살터울은 그대로 진학하면 중3때 고3
    물론 한방(?)에 면학분위기 정착되서 좋다고도 하는데
    중3아이는 고3챙기느라 자신은 뒷전이였다고 나중에 늙어서(?)토로합니다.

    어떤면에선 엇갈려서 고3끝나고 진학해서 중학생돌봐줄 여유(너무심한기대?)
    아뭏든 그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 6.
    '10.11.17 2:17 PM (115.136.xxx.24)

    전요, 남편이 육아에 도움을 줄 상황이 못되어서,
    둘째낳으면 그야말로 패닉상태에 빠져 이혼해버리고 싶어질 것 같아요.

    그냥 지금 좀 덜 힘들게 살고,
    나중에 자식 옆에 있어줘야 할 때 좀 있어주는 게 더 쉬울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가 하나일 때 장점도 없는 게 아니거든요.

  • 7. 흠...
    '10.11.17 3:32 PM (210.2.xxx.189)

    안 낳으려다 우연찮게?생긴 둘쨰...ㅜㅜ 터울...8세입니다 ㅜㅜ
    이럴줄 알았슴 그냥 일찍 낳을 것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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