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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회사 끝나고 누구 만나고 온다고 얘기하나요?
그럼서 친구들 만나면 수다쟁이가 됩니다.. 술마시면 말이 많아지고 싱글벙글이죠~~
일주일에 3-4번은 거래처.회식.친구 이렇게 만나고 다닙니다..
집에오면 저랑 저희애랑은 신랑한테 오늘 뭐했다라고 얘기하기 바쁘고요..
그런데 한두번도 아니고 신랑 친구들이랑 신랑 와이프랑 만나서 얘기하다가 보면
저한테 회식한다고 하고 친구네집에가서 축구를 보며 술을 마셨던지..
가까운 예로 어제 상가집간다고 하면서 밥만먹고 온다던 사람이 12시 넘어서도 안들어 오길래
전화를 했더니 친구들 만나서 술한잔 하고 집에 가는중이래는거에요..
그러다가 오늘 친구와이프랑 무슨얘기끝에 우리 신랑이 떡이 되어서 들어왔다~
친구와이프한테 신랑은 많이 마셨더냐~ 라고 했더니.. 어제 좀 많이 마시더라~~ 7-8병 정도 마셨다
라고 하면서.. 아차 싶었던지... 나두 있었어~~ 라고 하길래..
이런것도 한두번이 아니여서... 신랑한테 전화해서 누구 만나면 만난다고 얘기좀 해달라..
왜 나는 다른사람한테 들어야하냐~! 라고 했더니..
같이 만났냐고 물어봤냐고.. 참 성격이상하다고 하길래..
아니다~~ 신랑친구가 @@@ 준다길래... 신랑친구와이프한테 @@@ 준다던데?
했더니.. 자기(신랑친구와이프) 가 가져가랬다고 하면서 얘기가 나온거다..
라고 하면서 화를 냈더니.. 그냥 끊어버리데요...ㅜㅜ.
제가 창피한건지... 아님 저랑 얘기가 하고 싶지 않은건지... 잘모르겠어요...
시어머니가 막말을 좀 하셔서.. 제가 집안내력이냐고 할정도로..신랑도 화나면
막말이 좀 심해요... 정말 답답하네요....
1. .
'10.11.17 11:33 AM (112.168.xxx.106)저희집같은경우는 꼭 전화를해서 알려주고 (거의다그럴거라생각하는데)
남편친구들(저랑연애를오래해서 저랑도친구) 두부류로 나뉘는데 꼭 와이프대동해서 나오는집이있는가하면 절대 같이 안나오는집이있어요.
그런사람들보면 뭐.. 저한테는(친구니까)너좀나오지마 남자끼리놀게 이러는데 .유독와이프랑다니는걸 꺼려하더라구요.불편한가봐요 와이프있음 더조심해야하고 이러니 편하게 놀고싶어서.
그리고 밖에서 에너지를 다쏟으니 아무래도 집에선 과묵해질수밖에요.
같이 좀 다니자고해보세요2. 원글입니다
'10.11.17 11:48 AM (175.119.xxx.252)헐.. 그렇군요~~* 가끔은 같이 나가자고 하긴하는데... 그럴때마다 화장도 신경써서 나가고 머리도 만지고 가긴해요... 수다쟁이 남편은 밖에서만 인기가 좋더군요..ㅠ.ㅠ 감사해요..
3. ..
'10.11.17 11:58 AM (183.107.xxx.13)저희도 알려주는데요.... 오늘은 누구랑 술 한잔 한다..그러면서...
그리고 저희 신랑이 꼭 저를 데리고 다니고 싶어하는 부류라...
제가 아는 사람이면 나오라고 하기도 해요... 제가 나가면 오히려 더 오래 놀수도 있고 해서...ㅎㅎ
요즘은 제가 임신 중이라 데리고 못 나가서 그런지 좀 일찍 오더군요..4. ㅠㅠ
'10.11.17 12:52 PM (123.98.xxx.24)결혼하고 2년간은 줄기차게 저를 데리고 다니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술자리가..저도 불편하거든요..특히 전 술을 못마셔서리..
그래서 안나간다고 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안데리고 나가요..나가기도 싫고.
누구랑 마시는지는 제가 물어보면 대답하고..전 알고싶지도 않더라구요...5. 저도
'10.11.17 4:54 PM (203.246.xxx.40)일주일 어쩔때는 이주전부터 알려줍니다.
누구 만난다고 알려주고요.
대신 저도 그정도 전에 미리 약속 안알려주면 화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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