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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젖이 부족해 울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올케가 전화가 와서 저한테 물어보는데... 이제 두돌된 둘째가 있지만
저도벌써 기억이 가물거려서리 ㅠㅠ
별 도움이 못되는거 같네요
처음에 젖량이 부족해 병원이랑 조리원에서 보충수유한다고 걱정하길래
가능한 다른거 먹이지 않고 (아기랑 단둘이 무인도에 있다고 생각하라는 사람도 있더라 ...라는 이야기도 해주고;
-82댓글에서 본 거;;) 잘 쉬면서 부지런히 빨리면 양 늘거야.. 걱정마라고 했는데
아까 전화와서 그러더라구요
조리원에서는 한 일주일 완모한적도 있는데 집에 와서 아이가 또 운다고
젖 다 먹고 부족해서 운다고 하네요 ,,그래서 보충수유한번씩 한다고...
스틸티도 이미 마시고 있고 돼지족발을 생각하길래... 내 경험엔 별로 였는데
단백질이 많이 부족했던 옛날 이야기였던거 같다고.. 요즘은 오히려 과잉영양때문에 젖몸살이 올수도 있다고
(족발우린거먹을때 제가 딱 그랫어요)
젖다 먹고 울면 그때 자주 빨리면 젖늘거라고 ...그러다 이삼일지나면 양찾을거라고 했는데
(그런데 이거 맞나요? 전 책에서 읽고 이렇게 했고...제 경우에 맞았는데, 괜히 조카굶기고 올케만 힘들까봐 걱정이네요;;
사실 모유수유는 똑 떨어지는 정답을 한두마디로 말해주기가 힘든거 같은데...
젖먹이는 자세가 잘못되었을수도 잇꼬
엄마가 너무 피곤할수도 있고... 케바케같아요
전문가 상담이라도 받아봤으면 좋겠는데... 그건 알려줬지만 안하는거 같고...
저한테 물어볼때마다 저도 기억이 가물해... 참 난감하네요
어떤 도움의 말이 또 있을까요??
많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1. 제 경우
'10.11.17 10:42 AM (124.111.xxx.184)저..아이가 셋인데 큰애는 혼합, 둘째, 셋째는 완모했어요.
제가 젖량 많은 사람도 아닌데 둘째때 젖병을 빨지 않아서 정말 피골이 상접하고
쓰러질정도로 고생했거든요. 그래서 아이랑 관계도 안 좋고...아이도 좀 작아요.
근데 셋째때는 분유보충 하며 제 몸도 추스리고 했더니 아이도 잘 크고, 저도 편해서
젖량이 늘더라구요.
60ml정도 보충 해 주고 다음 타임에 젖 가득 차서 충분히 아이가 빨면 순조로와지니까..
당장 완모 안 되도 장기적으로 보니 된다더라~ 하시면서 분유보충 권해주세요.
엄마가 못 자고, 스트레스 받으면 젖 정말 안 나와요.2. 더
'10.11.17 10:43 AM (211.108.xxx.67)물리셔야 해요...
그리고 젖양이 부족한것은 수분보충과 미역국 많이 드시라고 하세요..
몸매 생각해서 안 드시면 아기는 웁니다...
미역국 하루에 5끼 정도는 드셔야해요..
미역국에 전복도 듬뿍 넣어서 먹고 아기 잘때 푹 자라고 하세요3. ...
'10.11.17 11:16 AM (112.214.xxx.10)제 경우도 다들 본인위주로 충고해주는데 본인이 자기 몸과 젖량을 정확하게 알꺼에요.
체질상 젖 잘 안나오는 사람은 안나오고 젖량도 잘 안느는데 아이만 생고생시키는거죠.
젖량늘때까지는 보충수유하심이 좋을 듯 해요.4. 혼합
'10.11.17 12:50 PM (121.215.xxx.161)외국인데 모유전문가도 혼합하래서 그렇게 했어요.
그래서 6개월까지는 아이가 거의 울지 않고 키웠네요.
눈 뜨면 젖병 물려주고 그러니 아이도 기운 빼면서 울 필요 가 없는 거구여...
가까이 안고 아이와 눈 마주치면서 젖병으로 먹여도 감성적인면에서 똑같데여...5. ..
'10.11.17 1:02 PM (175.124.xxx.214)분유 같이 먹이시는게 아이한테도 산모 한테도 도움이 될꺼 같아요..
저도 3개월 혼합하다가 완모했거든요.. 혼합하면서도 수시로 유축하고.. 빨리고 하니까 양이 늘더라구요..
전 미역국을 워낙 좋아해서 미역국도 완전 많이 먹었구요...
제 친구 아이도 먹성좋은 남자아이인데 혼합하다가 지금은 완모 하더라구요..
수분류 많이 먹고.. 미역국, 고단백식품 많이 먹었데요..
두유도 많이 도움됐던거 같아요~6. 그래그래
'10.11.17 1:40 PM (59.17.xxx.146)저는 젖양이 너무 작아서 애랑 저랑 죽도록 고생했는데요... 젖양 늘릴려고 해보라는 짓(비위 약해서 못먹는 국물류 다 들이키고, 마사지에, 계속 물리기, 전문가 불러서 도움받기) 다 해봤는데 정말 안늘더라구요. 근데도 무식하게 완모하겠다고 애 계속 굶기고 울리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후회되요. 결국 완모 못하고 4개월때 혼합수유하다 6개월때 분유 먹었는데 지금 또래에서 키도 작고 그 이후로 제가 최대한 책에 나온대로 애 입장에서 생각하고 나쁜 부모 안될려고 노력하지만 그때 애 한테 스트레스 준것이 계속 성격상 안좋은 것 같기도 하고 지금 후회가 많이 되요...
7. ......
'10.11.17 2:10 PM (119.194.xxx.87)원글이에요
이 시점에서 궁금한게요..
제가 첫아이때 정말 죽도록 고생했어요.. 완모해보려고,,, 위에 적으신것들 다 해봤고 수유보충기라는것도 찾아서 애 입에 호스통해 젖들어가게 하고 .. 모유수유의사회 의사한테 수시로 상담받으러가고
차트적고...
그런데 결정적으로 쉬지 못했던거죠;;;
둘째땐 큰애때 경험을 바탕으로 잘 쉬면서 잘 자고.. 애도 잘 빨아주고.. 젖몸살 한번 없이 완모했거든요 (병원서 잠깐 보충수유한거 빼곤)
엄마몸 힘들지않게 잘쉬고 스트레스없이 수시로 빨리면서도 ... 젖이 안돌은 분들도 계신가요?
그게 궁금해요..제경험대로 성공하면야 좋지만, 혹시나 성공도 못하고 조카 굶길까봐 겁이 나서요
보충수유하면 간단한데 자꾸 물어보는 것이...올케도 저처럼 완모하고 싶은 욕심이 큰거 같아요8. 글쎄요...
'10.11.17 2:32 PM (121.147.xxx.125)애기가 꼭 배고파서 우는것만은 아니니까요..
또 정말 물려도 물려도 체질상 젖이 안 돌고 안 느는 사람도 있구요.
보통은 애기 하루에 소변 기저귀 묵직하게 대여섯개 나오고 몸무게 하루에 30g 정도 꾸준히 늘면
먹는건 충분하니 다른데서 원인을 찾아보라고는 하는데요.
저는 완모하려고 애쓰다가 저도 너무 지치고 애기도 애기대로 잘 못 크고 그런 경우라
엄마 본인이 정말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판단하기에 젖이 부족한거다 싶으면
혼합하거나 차차 분유양 늘려서 분유 수유하라고 권하고 싶어요.
그런데 이제 갓 한달이니 엄마가 딱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도 같고, 아마 급성장기라서 그런것도 같고..
정말 애기 낳는거 보다 젖 물리는게 백배는 더 어려운 문제이지요..9. 보충하세요.
'10.11.17 3:19 PM (124.56.xxx.32)저 이제 4개월 지난 아이키우는 애엄마인데요.
한달이시라면 지금 완모하려는 욕심이 한창 클때인데요...
저도 그러다가 우리 애 너무 굶긴게 너무 후회가 되요..불쌍한것 얼마나 배고팠을까 싶어서요..
일단 지금은 완모중이구요...
젖량이 첨에는 너무 적었어요.유측하면 바닥에 고일정도....
그때는 혼합했구요..한달이면 아직 젖이 펑펑 나오지 않을때거든요..
머 원글님이 말씀하신 건 저도 다했구요...
일단 많이 먹고 많이 쉬어야 되고..물 많이 마셔야되구요..
그중에서도 마사지가 젤 효과가 컸었어요..유선을 뚫어주니까 펑펑.전 한 다섯번 했구요.
한 두어달 되니 분유 안먹여도 될정도로 모유 나왔구요...
지금은 한팩씩 냉동식에 넣어놓고 있습니다. ...10. ......
'10.11.17 11:06 PM (59.4.xxx.55)에고~분유도먹이라고 하세요.배고파서 우는데 어떡해요.
배부르게 먹고나면 잠도 잘자던데요.신생아들 젖빠는 힘이 약해서 젖이 잘 안나올수도있어요.
제 경험에 의하면 딸아이는 한달 지나고나서 힘이 생기고,아들놈은 3주정도 걸렸던것같습니다.
그동안 유축기로 젖짜서 보관하기도하고,계속 물려주고 등등
혼합해서 어느정도 젖양이 늘면 그때 모유수유하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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