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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서 교대가면...

제2의인생 조회수 : 2,277
작성일 : 2010-11-16 23:07:19
지금 회사 다니는데요..나이는 30대 초반입니다.
물론 결혼했구요..3살짜리 아이가 있습니다.

아이의 육아문제도 그렇고..
회사 정년도 보장되지 않는 곳이라..

내년에 다시 수능을 쳐서..교대에 가고 싶어요...
임용 고시 경쟁률이 세져서... 물론 임고가 힘들수도 있지만
나름 기간제 교사 하면서..경력인정받을 계획도 있습니다.

나이 들어 도전하면...어려움이 많을까요?
주변이 나이들어 교대간 친구나..경험 있으신분..
조언좀 부탁 드려요~~
IP : 175.117.xxx.12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10.11.16 11:11 PM (218.154.xxx.177)

    님보다 더 많은 나이에 교대에 갔구요 (전 편입이었지만..)
    학교 다니는것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지금 교직에 있는 사람으로서 단호하게 말씀드리지만, 매년 줄어드는 학급수가 장난이 아니에요.
    점점 교사수급인원도 비례하여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금도 재수생 삼수생 사수생 심지어 오수생도 있습니다.
    중등임용 이야기가 아니에요. 초등도 그래요.
    전.. 별로 권해드리고 싶지 않아요.

  • 2. 국민학생
    '10.11.16 11:11 PM (218.144.xxx.104)

    많~이 힘들긴 하겠지만 되면야 좋겠지요. 그리고 기간제 교사하면서 경력인정.. 이건 계획이라기 보다 어쩔수 없는 선택 아닌가요?;
    제동생이 교대를 나왔는데 뒤늦게 들어오신 분들 열의가 너무 지나칠정도라고.. 보고서 하나만 해도 분량 장난아닌데다가 너무 독하게 공부한다고 투덜댔거든요. 그정도 열성이 있었기에 다시 공부해서 교대 들어갔겠거니 했어요.

  • 3.
    '10.11.16 11:13 PM (112.223.xxx.68)

    하고 싶으면 하세요.
    뭘 망설이세요. 망설이면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다만 열심히 하세요. 화이팅!
    그리고 중등에 비하면 그래도 경쟁률 엄청 낮은거 아닌가요;;

  • 4. 정말
    '10.11.16 11:20 PM (220.118.xxx.241)

    하고싶으시면 도전해보세요
    44살에 초등임용되신 분 있어요
    경인교대 가서 자기 나이보다 어린 교수들에게 공부한 사람
    학원 안다니고 아이 키우면서 살림하면서 공부했다고 하네요
    공부하는 기술, 시험보는 요령이 있어야 시작할 수 있어요
    양적인 공부 아니고 질적으로 효과적으로 공부하실 능력이 있어야죠
    아이가 6학년인 아이 아빠도 연구직 그만두고 교대 다시 들어가서 선생된 분도 있죠
    회사 스트레스가 대단하니까요
    그렇지만 신중하게 하세요
    외부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교사 월급이 훨씬 적어서 실망되실 거에요

  • 5. ...
    '10.11.16 11:30 PM (211.211.xxx.231)

    우리학교에도 40대 초임 있어요..
    이런선생들이 어떻게 우리아이들을 이해하고 가슴으로 안아들일까요
    초등에 근무하는 나는 선생? 내몰아야 하는 선생이 반이상 입니다.
    그런데 선생은 남아돈다는데 참된 선생은 과연 어디 있는건가요?

  • 6. 원글..
    '10.11.16 11:31 PM (175.117.xxx.127)

    저는 지금 대기업 다니는데요....아기 키우기가 너무 힘들어서...
    솔직한 계획으로는... 5년간 공부하면..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갈 나이가 되니까요
    그때 아이랑 같이 학교 다니는게 목표였거든요...
    현실적이지 못한걸까요? 교대다니면 5년간..아이를 돌보기가..지금만큼이나 힘들까요?

  • 7. 제2의인생
    '10.11.16 11:33 PM (175.117.xxx.127)

    ... 님..저는 님과 생각이 좀 반대예요... 사회 경험이 있던 사람이 선생님이 되면
    맞벌이 부부의 자녀들에게 더 신경도 써줄 것 같구요.. 내자식 키워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다른 자식 귀한줄도 알지 않을까요? 경륜이라는게 무시 못하는 거잖아요..
    미혼의 초임교사는 열정은 넘치겠지만.. 경험많은 나이많은 초임교사는 경험과 이해심이 클것 같습니다. 물론..둘다..돈만 보고 교사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요...

  • 8. 적성등도
    '10.11.16 11:36 PM (119.149.xxx.65)

    함께 고려해서 일단 도전하심이.
    제가 내년에 마흔인데, 서른 셋 무렵에 딱 그 고민을 했더랬죠.
    아이 두세살 무렵에.. 전 교대말고 또다른 초등 정교사 자격증 주는 4년제 대 나왔는대요.
    전공이 특수초등쪽이라 솔직히 고민이 많았어요. 오히려 교대 편입시험볼까 생각도 했다는.

    점점 사회에서 제가 설 자리가 줄어드는 걸 볼때마다 그때가 마지막 기회였구나,
    후회할 때 많아요.

  • 9. 제2의인생
    '10.11.16 11:43 PM (175.117.xxx.127)

    아..마지막 기회라는 말씀이....너무 맘에 와닿네요...ㅠ.ㅠ
    계속 미뤄만 왔었는데..정말 마지막이 가까워 져 가는 군요...

  • 10.
    '10.11.16 11:48 PM (112.170.xxx.186)

    원하시는대로 하세요.
    여기 사람들이 하지 말란다고 안하실껀가요.,. 그 중요한 결정을..

    교대 정말 예전보다 임고가 힘들어졌다고 하지만..
    그만큼 각오다지고 하셔서 성공만 한다면야 정말 좋지요~

    하지만 아이도 있고 그런 상황이라 공부하는 동안 가족의 협조가 확실히 필요해요.
    교대 4년이 고3 생활의 연속이에요.

    글구 기간제 경력 인정됩니다.
    교사되면 인정되서 호봉 올라가요.
    저희 언니가 교사라서 알아요.
    혹시 요즘 제도가 바꼈다면 모르겠지만요.

  • 11. 윗분;;
    '10.11.16 11:49 PM (115.86.xxx.151)

    제 친구가 특수 학급 교사로 지금 근무 중이예요.
    윗 분과 반대로 마흔 넘으면 이직할까 고민중이고요.
    얼마 전 동료 교사가 무방비 상태로 학생한테 맞았나봐요.
    가격 수준을 넘어 서서 -_- 입원 했고요. 4~5주 정도? 진단 받았나봐요.
    이유는.. 없어요 -_- 갑자기 일어나 의자를 던졌다나봐요. 목 부분과 뒷통수를 계속 때렸고요.
    옆에 있던 보조 교사(40대 중반 여)는 말리다가 같이 맞을까봐 -_- 사람 불러 오겠다고 나가서
    그 선생님이 더 많이 맞았다네요;;
    젊은 여 선생님 26세;; 였는데.. 삼십대인 제 친구와 그 동료들은.
    가뜩이나 이제 힘 빠질 텐데.. 우리도 4~50대에 이런 일을 겪는다면.. 어쩌나..
    고민하면서 심각하게 이직을 고려하고 있더라고요;;
    그 아이는 정상적이지 않다는 명백한 사유가 있기 때문에 병원비도 못 물어 준다고 하고 있고요.
    그 부모님은 우리 애가 그런 일을 할 애가 아니다. 뭔가 자극적인 행동을 한게 아니냐고 버티고요.
    학교 내에서 일어난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보험이 안된대요.
    교사의 경우 해당이 안되는 거죠.
    그 선생님은 자비 들여서 입원+치료해야 하는 가 봐요;;
    (그냥 특수 초등 말씀하시길래.. 그 쪽도 고민이 많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주변에 교대 출신들이 많은데요. 점점 뽑는 수가 줄어 들어 n수생들이 늘고 있고요.
    편입생들도 많은 터라 점점 경쟁이 치열해 진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을 사랑하신다면, 도전해 보심도 좋겠으나.. 같은 고민을 했던 저는 포기 했어요;;

  • 12.
    '10.11.17 12:22 AM (121.187.xxx.159)

    기간제 호봉 인정은 되지만요..
    상한선이 있어요.
    14호봉인가가 상한선일겁니다.
    대기업 다니셨고..대학을 두번 다니신 셈이 되니..
    교대 졸업하자마자 14호봉 이상은 될꺼예요.
    하지만 처음 받는 호봉 ...그 호봉 이상은 평생 근무해도 안올라간다는거.
    보통 교대 졸업하면 9호봉이거든요.
    4년 대학 더 다니면 4호봉 더 인정받습니다.

  • 13. ~
    '10.11.17 1:00 AM (122.40.xxx.133)

    앞으론 교사되기가 교수되는거 보다 힘들다는 얘기도 들었어요..아이가 점점 줄어들어서 학교도 줄고..학급도 줄고...

  • 14. ..
    '10.11.17 2:05 AM (116.121.xxx.214)

    30대 초반이면 아직 애기 같은데 ㅠㅠ

  • 15. .
    '10.11.17 8:12 AM (211.224.xxx.25)

    제가 난독증인가? 저 위에 점3개님 40대초임이 뭐 어때서요? 왜 나이 많으면 제대로 교육이 안되나요? 나이 많다고 애들 이해못하고 그런거 아니고 젊다고 다 이해하는거 아닙니다. 그 사람 성품이지.

  • 16. 위에
    '10.11.17 8:47 AM (58.29.xxx.114)

    저도 난독증인가요?222

    다 그사람 성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격이요.

  • 17. 자신감
    '10.11.17 10:52 AM (180.80.xxx.74)

    자신이 있으면 한 번 도전해 보는 것도 괜찮다고 보네요. 하지만 만만치 않을겁니다. 각오가 되있다면 해 보세요. 그리고 기간제는 경력 인정은 되지만 40 넘어서도 기간제로만 다니는 사람을 주위에서 봅니다. 물어보면 당연 만족 못하고 매일 몇살 되면 그만둬야지 하면서 막상 해 바뀌면 그 자리마저 아까운 생각도 들고 해서 그만두지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시험은 어렵고... 기간제로만 돌더라구요.

  • 18. 만만치
    '10.11.17 11:07 AM (122.203.xxx.2)

    않습니다.
    고3 생활 4년할 각오로 하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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