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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들 혼자돈벌어 억울하다고하시는분?

. 조회수 : 2,350
작성일 : 2010-11-16 14:05:30
주말에 남편친구들 모임에 갔는데 유독한명이 자긴집안일 하나도 안한다 안해야한다
왜돕냐 이걸시작으로 집안일하는 남자들을 모질이라는식으로 몰고가더군요
남자는 돈을 잘벌어야해 돈만 벌어다주면되 이렇게 얘기하면서 시간이 없어 식구들과 시간잘못보낸다.
이걸당연하게 거들먹거리며 말하는데.
그사람이 돈을잘버냐..지금은 뭐 그럭저럭 벌지만 자영업하니 어찌될지도 모르는일인데
그집부인도 회사다니고 말끝마다 평생을 돈벌어서 부인자식 벌여먹여야하는데 그게 얼마나 힘든일인데
하며 억울해하더군요.
돌아오는길에 제가 남편에게 당신도 그래?당신이 돈벌어서 나를 먹여살리는게 억울해(저희는 맞벌이지만 그래도 물어봤어요)그랬더니 후후 하면서
평생 돈벌거 생각하면 아찔하고 요즘같이 짤릴가봐 또 그렇고 사실 여자들은 그런생각잘안하자나
왜안해 여자도 해 당장그만두게되면 어쩔가 이런다고 .라고 답하니
억울하다는표현은 그냥 요즘지가 답답한가부지 .
남자들은 가끔그럴때있어 이러고 마네요.

근데 자식도있는사람이 처자식 평생벌어멕일걸 억울하다는표현을 쓰다니 저는 정말이해가 안되네요
저밑에 요플레도 사먹지말라는 남편말이 있어서 갑자기 이번주말일을 적어봤네요
남자5명이 모인자리였는데 거의다 맞아맞아 이러는분위기였어요.ㅠㅠ
IP : 112.168.xxx.10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6 2:11 PM (119.201.xxx.137)

    그렇게 처자식 먹여살리는게 억울하면 결혼하지 말고 혼자살지..--

  • 2. 아님
    '10.11.16 2:14 PM (58.145.xxx.147)

    동업자랑 살던가. 같이 벌어오지않으면 계약파기..-_-

  • 3. ..
    '10.11.16 2:23 PM (175.112.xxx.139)

    이런건 입장바꿔 생각하면 답 나오죠.. 님이 상사눈치보면서 언제 짤릴지도 모르고 더럽고 험한꼴 다 당해가며 나혼자 돈벌어거 처자식 먹여 살리는데 남편은 팔자좋게 집에서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 4. ..
    '10.11.16 2:24 PM (175.112.xxx.139)

    혼자 돈벌는게 억울하다는 생각이 잘못되었다라고 당당하게 말씀하고 싶으시면 님이 혼자 돈벌어서 먹여 살려보시면 됩니다.

  • 5. 어...
    '10.11.16 2:28 PM (125.240.xxx.42)

    더럽고 험한 꼴 다 당해가며 나혼자 돈 벌어 처자식 먹여 살리는데 남편은 팔자좋게 집에서 있다고 생각한다... 요게 잘 못 된거 아닐까요? 팔자쫗게 집에서 있는게 아닌 거 같은데요... 남편이 집에 있으면 애도 키우고, 살림도 하는데, 팔자좋게 하루종일 놀고 먹는거라 생각하면 안되는것 같은데....

  • 6. 근데
    '10.11.16 2:28 PM (58.145.xxx.147)

    맞벌이원하는 남편도있고
    부인이 집에있길 원하는 남편도있죠.(억울하단생각을 안하겠죠~)
    각자에게 맞는 배우자를 선택하면 되는거아닌가요?ㅋ

  • 7. 원글.
    '10.11.16 2:30 PM (112.168.xxx.106)

    아..저렇게 생각하시는분도 계시는군요.. 정말로 집안에 있으면서 팔자편하게 남편이 벌어주는생활비로 호의호식하는것도 아니고 아내는 회사도 다니고 아이도 키우고 살림도 하고
    1인최소5역을하는거에 비해 자기는 앞으로 평생 돈벌거고 너는 언제든 그만둘거 아냐 이생각으로 자기는 막해도 된다는게 잘못아닌가요.. 쩝..

  • 8. ..
    '10.11.16 2:30 PM (175.112.xxx.139)

    개인적으로 이런말에 억울함을 가질 자격이 있는 사람은 내가 돈벌어서 배우자를 먹여 살리고 처자식을 먹여 살릴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또한 나혼자 돈벌어도 억울해 하지 않는 사람이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죠.. 모든건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 9. 저..
    '10.11.16 2:33 PM (112.148.xxx.21)

    이런말은 괜히 분위기 깨는거 같지만,
    제가 지금 둘째 출산휴가를 예정일보다 한달 더 일찍 들어왔어요..
    첫째때 없던 치질이 심해져 고생 엄청하고 퇴근 규칙적인데도 불구하고 막달로 갈수록 종일 앉아있는게 너무 힘들어 진땀 흘리다 하는 수없이 일찍 휴가를 들어왔는데...
    1주일에 한번 보던 큰일이 휴가 들어오자마자 3일에 한번으로...
    몸이 말해줘요...
    전 사내커플이라 남편이 무슨 일하는지 업무 강도며 상사 캐릭터까지 죄다 꾀고 있는데 이제 혼자 출근하는 남편 보면 안쓰럽네요..
    직장맘 애보기 싫어 회사로 도망간다는 말은 여자들끼리 서로 깍아내리려고 감정적으로 하는 말이라 쳐도 외벌이하는 남편을 부인이 이해해주지 않으면 누가 이해해 줄런지..
    저는 좀 이해가...;;;

  • 10. ,,
    '10.11.16 2:57 PM (121.160.xxx.196)

    왜 남자의 짐은 아무것도 아닌것으로 치는건지?

  • 11. =
    '10.11.16 3:12 PM (116.43.xxx.65)

    맞벌이 원하는 신세대 예비 신랑들이 저런 생각 많이 하던데요.
    아마도 시대가 돈이 제일이다 보니
    돈 버는 사람이 제일 상전이고
    돈 버는 내가 제일 고생하는거고
    그런 것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 같아요.

  • 12. 그럴려면
    '10.11.16 3:22 PM (222.232.xxx.199)

    확실하게 벌어와야죠.. 와이프가 돈걱정안하게.. 그럼 아무것도 안해도됨

  • 13. 근데
    '10.11.16 3:23 PM (58.145.xxx.147)

    부부는 서로 안쓰러워하고 그러지않나요?
    부인은 당연히 남편이 안쓰럽고 고맙고.. 더 잘하려는마음인데
    돈안버니 난 억울하다. 남편이 이러면 참.. 정떨어질듯.
    누가 모르냐구요. 돈벌고 고생하는거...

  • 14. 똑같이 벌면서
    '10.11.16 5:07 PM (203.246.xxx.40)

    애키우고 살림하고 온갖 집안 행사에 머리아픈 워킹맘도 있습니다.
    젤 억울한건 워킹맘이에요. 울컥 ㅜ.ㅜ

  • 15. 주부
    '10.11.16 8:31 PM (122.100.xxx.4)

    많이 벌든 안벌든 마음 좀 알아달라는 거겠죠,
    집안일만 하는사람도 표시안나는 집안일도 힘들다는거 알아줬음하지 않나요.

    얼마를 벌든지 가족과 함께 쓰는 돈을 혼자 벌어오면 안쓰럽게 생각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작은돈으로라도 살림 알뜰하게 살아주는게 벌는자에겐 힘의 원천 아닌가요?
    쥐꼬리만큼 벌어온다고 핀잔이면 본인이 벌던가요
    있는돈 지키는것보다 없는돈 벌어오는게 조금더 힘든일이라는거는 인정해야 할 부분이고
    집안일도 바깥일처럼 잘하는주부도 있지만 못하는 주부도 있지요.
    그리고 절대 외벌이남편 수입과 아내의 살림노하우가 비례하지도 않고요

    여자분이 가족을 부양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회통념상 맞벌이라하더라도 부양의 의무는
    남자쪽이 더 있다고 생각하는게 사실이니 힘든거 알아달라는 투정쯤으로 생각하세요

  • 16. 저는
    '10.11.16 9:53 PM (112.164.xxx.62)

    집에 있길 원해서 집에서 있습니다.
    간혹 알바해서 용돈 조금 벌어서 쓰고요
    남편
    고생하지요
    저는 일주일동안 남편에게 아무것도 안 시킵니다.
    주말엔 남편이 기꺼이 빵도 만들어주고, 볶음밥도 해주고 하지만 평일엔 왕입니다.
    울남편 제가 떠받들어 줘요
    요즘같이 추운날 일하러 나갈때 보면 안쓰럽잖아요
    집에서라도 대우를 받아야지요

  • 17. 그럼
    '10.11.17 12:53 AM (112.150.xxx.149)

    맞벌이 하고 남편이랑 똑같은 액수 벌어오면 집안일, 육아, 시댁,친정일 다 신경그고 살아도 되겠네요 그 사람 사고방식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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