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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으로 크신분이나 남편이 외동인 분들 외로우신가요??
나이도 많고 두명은 도저히 키울 형편이 안되요.
다들 외롭다고 많이들하는데 저는 오빠랑 둘이 남매인데
서로 소 닭보듯하긴 하는데 뭐 부모님 용돈문제라든가 행사등등엔
오빠가 알아서 하는 편이라 나름 의지를 하는편이죠.
오빠네형편이 우리보다 많이 좋은편이라 그렇게 하는데 새언니입장에선
저런동생 없는게낫겠다 생각할수도 있을것 같긴하지만..암튼 저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요..ㅠㅠ
근데 우리 남편네도 둘인데남매가 맨날싸우고 정말 저런형제 없는편이 낫겠다 싶거든요.
외동이면 어른되서 많이 외롭다던데 그런가요??
1. 답이 없어요
'10.11.16 2:00 PM (116.126.xxx.131)사람마다 달라요..
형제 많아서 오히려 외롭다는 사람...
혼자여서 사랑 많이 받아서 바르게 자란 사람...
다 성향에 따라 다르니 이런 질문 올리시면 답이 또 뻔하지... 싶습니다...
하나로 생각 굳히셨으면 주위에 휘둘리지 마셔요...2. ...
'10.11.16 2:03 PM (175.117.xxx.206)남의 상황의 장점만 보며 내 상황의 단점에 불안해 하지 마시고,
원글님 상황의 장점만을 크게 부각시키며, 즐기며 사세요.
하나만 낳기로 하셨다면서요. 외로운 것도 님이 외로운 것이 아니라..님 아이가 외로운 건데.
그건...그때 가 봐야 아는거고. 님이나 즐겁게...^^3. 아들 하나
'10.11.16 2:07 PM (222.104.xxx.9)지금 군대도 갔다 왓는데요
저는 제 인생에서 제일 잘한게 딸랑 아들 하나 낳은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형편이 되어서 많이 낳으면 좋겟지만....
여러가지 구애 받지 않고 본인 하고 싶은대로 맘껏 뜻을 펼치고 살고 있거든요
나중에 외로운거...
형제 있다고 안외로울까요?
남보다 못한 형제도 많고
피를 나눈 사이보다 더 좋은 친구도 있으니까요4. ...
'10.11.16 2:08 PM (112.214.xxx.10)저는외동이 아니고, 외동이길 간절히 바랬던 사람이에요.
잘 나가는 형제면 원글님처럼 비빌언덕이라도 되고 하겠지만, 형제 한명 현찮은거 있으면 그거 어쩌지도 못하고 참,,,
제 주위에 형제자매있어서 좋다는 사람 못봤어요. 딱 한명 봤군요, 그 아이는 자기집도 넉넉해, 부자시댁에 시집가, 여동생도 의사랑 결혼해, 서로서로 잘돼니깐 잘 챙기더군요, 그밖에는 그닥,5. 예전과
'10.11.16 2:11 PM (147.46.xxx.76)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솔직히 제주변에 외동으로 큰 친구나 지인들은 모두 외동 반대에 본인들도 둘 이상을 꼭 낳더라구요. (저 30대 중반)
하지만 저희 어릴 땐 대부분 형제가 둘 이상이었지만 요즘은 외동인 경우가 거의 절반은 되지 않나요?
(아닌가? 요즘은 또 둘 이상 낳는 추세인가?)
어쨌든 사람 나름인 면도 있고, 사회적인 분위기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고 생각됩니다.6. 저는
'10.11.16 2:33 PM (58.234.xxx.184)고민 4년을 고민하다가 갖었어요..딱 하나...가족은 힘이다 생각하고....사랑으로 가족들이 뭉칠수 있게....서로 아끼고 사랑하자.....요런맘에 이런 저런 고민 다 접고 ....갖었답니다..
7. 그게
'10.11.16 2:34 PM (125.135.xxx.51)살다보니... 피를 나눈 형제보다 더 좋은 친구도 많은데.. 그건 어디까지나 제가 잘되거나 잘되고 있을때 같더라구요.. 형편이 조금 힘들어지거나 아쉬운소리 해야할 처지가 되면 친구들에게 말해서 괜한 오해살때도 있고 그러려는 의도는 아닌데 자기한테 도와달라 할까봐 갑자기 거리감두는걸 느낄때.. 그리고 친구는 살다보니 영원한 친구가 없이 그렇게 죽고 못살던 친구도 내 삶의 형편이나 배경에 따라 맨날 바뀌고. 결국 나이들면서 내평생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삶이 공유되는 사람은 미워도 때론 친구보다 못해도 형제였던것같아요. 그거 아시나요 부모님 돌아가시고나니 부모님과 함께했던 시간을 이야기 할 사람이 있었따는거에 더없는 위로를 받았었습니다.
8. ...
'10.11.16 2:35 PM (211.203.xxx.187)전 외동으로 컸어요.. 결혼하고나니 자매 있는 친구나주변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요.. 친구랑은 또다른.. 사실 자랄때는 외동이어서 안좋아, 심심해 그런거 못느꼈구요.. 결혼하고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사니 요즘들어 많이 느끼는거 같아요...
첫딸 키우고 둘째 임신중인데 둘째가 딸이길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몸만 된다면 줄줄이 낳고 싶은데.. 입덧 하는게 너무 힘들어 둘까지만 낳고 그만 낳으려구요...
주변에 봐도 거의 대부분이 2명씩은 낳는거 같아요.. 하나씩 키우는 집은.. 계획이있거나 아님..사정상 못낳는 집... 출생률 조사 방법이.. 조금 틀려서 그런거 같아요9. 저는
'10.11.16 4:49 PM (175.115.xxx.16)외동 아니고 세자매중 첫째인데 외롭습니다.. 어떤 외로움이냐면 누구에게도 맘을 터놀수 없는 외로움... 엄마는 엄마대로 나한테만 하소연 동생들도 뭐 좀 안되면 나한테만... 경제적 정신적으로 넘 시달리는데 정작 제가 힘들었던것 어려웠던것은 한번도 물어봐준적이 없네요... 형제자매라고 다 마음이 턱턱 맞고 함께 나누는건 아닌거라 생각해요...전 집안식구중에서 저혼자만 취향이 달라 힘들었어요 지금도 물론... 다들 잡기 좋아하고 술좋아하고 남 비꼬면서 이야기하는거 좋아하는데 저만 완전 별종 취급... 가족이라고 같이 살았지만 전 참 외롭게 살았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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