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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상 살 집인데 인테리어 할까요?
지금 집상태는 보통.
안해도 그냥 저냥 살만은 한 상태입니다.
인테리어 예산 잡아보니 3~4천은 드네요.
참...아까워요..^^;
현재 16년정도 된 아파트구요.
언니들이라면..
인테리어 하시겠어요? 아니면 그냥 3천 세이브하시겠어요?
1. ....
'10.11.16 11:41 AM (125.152.xxx.92)크게 필요성을 느끼지 않으신다면 기본만 하시는건 어떨까요?
욕실, 씽크대, 도배, 마루나 장판, 신발장, 몰딩정도만 해도 깨끗할것 같은데요2. 음
'10.11.16 11:41 AM (203.11.xxx.73)저는 간단하게 할거 같아요
3-4천까지 안 쓰고 그냥 도배 장판 칠 정도만 하시면 안되나요?3. ..
'10.11.16 11:43 AM (1.225.xxx.89)3천을 10년이면
1년에 300만원
한달에 30만원
하루에 1만원.
하루 별다방 커피 두잔 덜 마시면서 쾌적하고 편한 내 집에서 12시간 이상 누린다면 투자할만하죠.4. 음
'10.11.16 11:44 AM (114.204.xxx.85)기본 만이라도 해야 살 맛이 나지 않을까요? 집안의 변화도 행복을 좌우하는 요소가
됩니다 저는요.5. 3-4천
'10.11.16 11:44 AM (121.181.xxx.84)들인다면 범위를 어떻게 생각하시는건가요?
도배 장판만 깨끗하게 해도 집이 확 살아요
그 정도 금액 안 들이고 기본만 하세요6. .....
'10.11.16 11:44 AM (116.41.xxx.82)^^
윗님처럼 계산하면 별다방 커피도 매일 십년을 마시면...
커피값도 장난아니네요...^^7. .....
'10.11.16 11:45 AM (116.41.xxx.82)내외부 샷시를 바꾸니 금액이 많이 들더라구요..
40평대 집이예요.8. 흠
'10.11.16 11:47 AM (220.84.xxx.3)저희도 40평대 그 정도 돈에서 장판벽지 집안 내부공사 햇네요.
좋네요. 깔끔하고 편해요9. 10년이라면
'10.11.16 11:48 AM (115.178.xxx.253)할만하지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다 하지 않더라도 도배, 장판정도는 꼭 하세요.
살면서 공사 못합니다...10. ..
'10.11.16 11:51 AM (58.141.xxx.235)샷시가 낡아서 열손실이 많거나 방음에 문제가 있다면 해야할것 같은데요?
삿시여부는 동네 추세를 한번 보시고 견적도 여러군데서 받아보고 결정하세요~11. 근데
'10.11.16 11:53 AM (118.216.xxx.241)저같으면 해요..들어가기전에 싹 고치고 들어가야지 살다가 고칠라고하면 골아파요.
12. 저도
'10.11.16 11:54 AM (222.114.xxx.159)저도 내년 봄에 하려구요... 14년 정도 그냥 살았는데 사는게 별거 아닌가 싶어서 참았든거 해보려구요.. 이젠 누리고 싶은 마음이 커지네요... 마음 한구석에 조금 담아있는 미련을 버리고요 이젠 확실이 고치고 싶어요... 미래보다는 집같은 집에서 네식구 현실에 만족하게 살고싶어요. 미래도 좋지만 현실에 불만은 미래의 기억에 상처로 남을것 같네요...고치자구요..
13. ..
'10.11.16 11:58 AM (125.241.xxx.98)10년 이상 사시려면 곡 하세요
그냥 저냥 보여도
집다 들어 내고 나면 생각이 달라지실겁니다
3년이라면 모르지만
10년은 강산이 변하는 시간이네요
저는
신혼때
8년을 도배를 못하고 살았답니다
두번 이사하면서 돈이 부족해서
처음집도 그저그랬는데 5년을 살고 나니 별지가 다떨어지려고 하는 수준
두번째 집도 그냥 들어가서 살고
세번째 집은 주인이 해주서어 그냥 살고
우리집에 들어온 13년째는 도배하고 바닥 칠만 하고 살고 있어요
작년에 부엌하고 화장실 신발장 하고 나니 너무 좋아요14. 기분 좋은
'10.11.16 11:59 AM (121.145.xxx.19)맘으로 하세요. 다 하고 나면 그 돈 안 아까울 거예요. 완전 새집이 되니까요.
전 우리집 볼 때 마다 좋아요. 혹시 팔게 되도 잘 팔릴거 같아요.15. 손큰 여자
'10.11.16 12:04 PM (175.118.xxx.56)시각적인 즐거움이 얼마나 큰건지..
똑같은 커피도 예쁜 잔에 마시면 맛이 틀린데
형편 된다면 더 들어도 고칩니다.16. 전
'10.11.16 12:05 PM (121.182.xxx.174)15년된 헌 아파트 샀는데 너무 더러워서 그냥은 도저히 못살겠던데요. (15년간 한번도 수리안한집)
샷시, 확장은 안하구요. (샤시는 좋은 거라해서)
나머지 다 1300들여했어요.목욕탕도 바꾸고, 부엌도 사제로 바꾸고요.
물론 더 돈을 들이면 더 이쁘게는 할 수 있는데,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전에 그 집 아닌 것 같아요. 3~4천은 너무 비싸네요.
목공 같은 거 안하고, 문은 리폼하고, 장식하는데 돈은 최소로 쓰고
그러면 더 적은 돈으로도 집 바꿀 수 있어요.17. 전
'10.11.16 12:13 PM (218.152.xxx.228)조금 금액을 줄여서 할 것 같아요. 막상 저지르려 보면 돈이 아깝기는 하지만요. 그런데 샤시는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날림으로 한 집들이 많아서 찬바람 솔솔, 바깥 냄새 솔솔. 지금 사는 집은 다 만족스러운데(그래서 씽크, 도배, 장판만 했어요), 샤시땜에 추워서 겨울 난방비가 많이 나오네요. 지금 샤시가 단지 더러워서라면 안하셔도 되겠지만, 방음보온에 문제가 된다면 꼭 손을 보라고 하고프네요.
18. 음..
'10.11.16 12:23 PM (118.222.xxx.248)10년이상 사실 것이 확실하다면 손을 보시는 게 나을겁니다.
제일 먼저 생각해야할 부분은 살면서 하기에는 좀 힘든것들..
그러고 가장 기본이면서 대표적인 도배,장판이랑 색칠이죠.
집이 큰 평수라면 몰라도 30-40초반 평수라면 가능한 밝은색.
마루바닥을 까는것도 좋고 고급실크지를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색이 조화로운 것이 제일 중요한 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전세 줄 요량으로 우리가 고르지도 않고 부동산에 부탁해서
대충 기본으로 했는데 나중에 와보니 벽지는 아이보리 문이랑 나머지 색칠들은 화이트
바닥은 장판이지만 무늬가 마루처럼 된 걸 해놓으셨더라구요. 아주 깨끗해보이고 심플합니다.
다 들 오시면 집이 너무 깨끗하고 좋다가 첫번째 말입니다. 집은 20년 되었거든요.)
그러고 실제 집수리에 정말 중요한 것들은요..샤시와 난방 자잘한 부분들 같아요..
특히 오래된 집일수록 샤시 정말 중요합니다.
오래된 집에 사는 저 같은 사람의 절실한 경험입니다. 꼭 하셨음 하네요.
(참..혹시 보일러가 오래되진 않았던가요..보일러 오래되었음 교체도 고려해보셔요..)
두번째 조명은 인테리어의 화룡정점이라고들 하잖아요.
아무리 좋은 벽지 가구로 집을 꾸며도 조명이 안되면 소용없는거 같아요.
각 방 및 욕실 등등 실내조명 바꾸시고 조명 껐다 켜는거 있죠.
그런거랑 전선꽂고 하는부분요. 그러고 씽크대 욕실 수전이랑 방문 손잡이 요런것들.
화장실도 전체적으로 다 고치고 막 너무 그러는 것보다는 색을 잘 맞춰서
적절히 변기랑 세면대 수납장 안비싼걸로 대신 심플한 걸로 하시구요.
작은 부분들 소품들을 챙기시고 집에 화분 좀 많이 들여놓으시면 집이 확 삽니다.
괜히 굵직한 것들 건드려서 돈 많이 쓰시는 것보다 효율적일꺼여요.
아마 예산의 반으로 가능하지 않을까 싶구요.
차라리 나머지 돈으로 집에 오래된 가전 있으시면 바꿔보셔요.
집 쫘악 인테리어 했는데 가전들 가구들 너무 오래된 거 가져다 놓으니까
되려 부조화스럽더라구요.
인테리어 한번 손대기 시작하며 돈이 기하급수적으로 들어가는거 같아요.
그러고 특정 부분을 너무 확실히 좋게 고쳐버리면 나머지 부분이 부족해 보여서
자꾸 더 할 수 밖에 없게 되구요. 사람 눈이 참 그래요..
그러니 그냥 차라리 고만고만하게 전체적으로 사용하기 좋은 쪽으로다가
실용적으로 수리하시는 게 좋을꺼 같아요.19. .
'10.11.16 12:51 PM (121.166.xxx.45)저라면 하긴 합니다. 실제로 2년반전에 공사하고 들어왔어요. 제가 근 10년간 저지른 일 중 제일 잘한일 같습니다.
그런데 막연하게만 생각하실 게 아니라 여러가지를 따지셔야 해요. 평수가 몇평이세요? 3,4천까진 웬만하면 들지 않아요.
샷시는 해야 할 정도인가요? 그 세월 동안 수리 한번도 안 한 집인가요?
실크로 도배, 바닥, 부엌 (사제로 하셔도 됩니다 메이커랑 가격차이 너무 나는데 품질차이는 그만큼은 아닌거같아요 액세서리와 부품차이 등입니다) 화장실 (싼걸로 깨끗하게만 하시면 됩니다) 조명 (싼 집들이 있어요 제가 아는 곳은 총신대입구쯤이었던 거 같아요) 이렇게만 바꾸시면 될거에요. 그러면 1500 안쪽으로 해결될걸요.
가전제품 낡은 게 있으면 이참에 바꾸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네요. 인테리어상.
저 같은 경우에는 25평을 1000 들여 공사하고 청소 깨끗하게, 집안 깔끔하게, 스탠드 등 소품 한두개를 고급스럽고 좋은걸로, 식물은 고무나무 중간사이즈 하나, 다른종류 작은 거 하나 놓았더니 모델하우스 같다, 잡지에 나오는 집 같다 소리 많이 들어요. 저흰 천장몰딩도 안했거든요. 오히려 깔끔해요. (인테리어집에선 속으로 싫다했겠지만 전 상관없어요.)20. 샷시는
'10.11.16 1:29 PM (110.9.xxx.144)바꾸세요. 들어간 돈 만큼 냉,난방비가 절약됩니다. 새 아파트 겨울에 난방 안해도 25도씩 나오는 게 이중 샷시때문이라 생각해요.
21. 하는 쪽으로
'10.11.16 2:16 PM (222.110.xxx.4)저같으면 예산을 줄여서 하겠어요.
살기 시작하면 정말 엄두가 안나고 비용도 더 들고 중간에 할 생각은 더 못합니다.
저는 지금 하고 싶은데 살면서 해야하는 상황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22. 그냥저냥..
'10.11.16 7:42 PM (118.33.xxx.148)그냥저냥 살만한 집이라면 그렇게 크게 하자는 없는 것 같은데요..
일단 오래된 아파트니까 샤시를 바꾸시는 게 좋을 거 같고요, (샤시만 바꿔도 겨울나기 좋아요..가스비도 덜 들고..)
주된 컬러를 정하셔서 벽지하고 문 도색(예를 들면 체리색을 화이트로 하거나 월넛 칼라로 하거나)만 해도 많이 바뀌어지실 거 같아요. 싱크대의 경우 구조가 괜찮다고 하면 문짝만 바꾸세요. (문짝만 바꿔도 그리 저렴하진 않지만 전체를 다시 가는 것보다는 인건비측면에서 나을 듯한데요..)
욕실의 경우 더러워진 타일은 욕실코팅하니까 새것처럼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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