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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안다닌 사람 손!!!

..... 조회수 : 1,284
작성일 : 2010-11-16 11:06:47
저..30년전에 유치원 안다니고 바로 국민학교 들어갔어요.

그전에 친구관계가 없다보니 한동안 좀 힘들었고 말도  없었고

그냥 뻥~~~ 공부는 잘했대요..ㅎㅎㅎ

그래서인지 8살전에 기억도 잘 없고...맨날 그게 그거였겠죠..

유치원이 있는지도 몰랐을꺼예요..아마..8살되니 유치원얘기하고 그래서...아..나 저기 안다녔는데..생각했고..

아직도 유치원에 대한 환상도 있고..^^; 그래요..

저희남편도 유치원 안다녔다는데 별 불만 없대요.그냥 그런가보다 했다는데..

남녀 차이인지..

아..제가 초등학교를 도시 한복판에서 다녔네요. 유치원 안다닌애들이 드물었죠..ㅎㅎ
IP : 116.41.xxx.8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6 11:09 AM (222.235.xxx.45)

    저 어릴때는 유치원이 있다는 것도 모르고 자랐는데요...
    나이 9살 차이 나는 막내동생은 유치원 다녔어요.ㅎㅎㅎ

  • 2. 저요
    '10.11.16 11:10 AM (123.204.xxx.93)

    40대 중반.
    그때는 유치원 안다닌 애들이 더 많아서
    유치원 졸업하고 온 애들이 좀 있어보였죠.
    제가 사는 동네가 좀 못사는 동네였는지 모르겠지만,(서울 강북)
    그래도 제가 공부는 잘했어요.
    항상 일등했으니까요.전학간 후에도.

  • 3. ...
    '10.11.16 11:11 AM (218.144.xxx.205)

    저 71년생... 그때는 먹고 살기도 힘든세상이라 그런것 아예 모르고 자랐네요..

  • 4. 저요
    '10.11.16 11:11 AM (219.251.xxx.60)

    초등학교 들어갈때...유치원이 있는지도 모른 1인.
    유치원에 대한 환상은 없어요. 매일 동네에서 산으로 들로 놀러만 다녔으니까요.
    매일 매일 재미있게 놀기만 했으니...행복했음^^

  • 5. .
    '10.11.16 11:15 AM (118.45.xxx.61)

    저 73년생인데 그때 유치원 별로 없지않았나요? ㅋㅋ
    전 시골 살아서 더했는데...

    국민학교입학해서
    유치원 나온사람? 그런거하던게 생각나네요
    칼라티비있는사람? 자동차 있는집?
    그땐 왜 그랬나몰라요...--

    저도 여름이면 냇가서 멱감고 고기잡고 겨울이면 썰매타고
    먹을것도 요즘처럼 흔하지않던시절......그래도 그시절이 그립네요

  • 6. 다녔어요 ~
    '10.11.16 11:16 AM (120.142.xxx.32)

    저는 유아원 유치원 나온 사람이구요

    제 동생은 유아원 중퇴 .. (중간에 친구들이랑 논다고 안다녀버림)

    결과적으론 저보다 제 동생이 공부 훨씬 잘했구요 ~ (전교에서 놈)

    다닌 저는 저학년때 학교 공부가 너무 쉬워서 흥미를 잃어버린 탓에 공부에 대해 그다지 .. ^^;

    연도는 70년대 후반입니다 ~ 그리고 유아원 유치원 같이 나온 애들이랑 초등학교도 같이 들어갔

    지만 그 아이들과는 먼산보듯... 아이들의 사교성은 매번 바뀝니다. ~

  • 7. 저요...
    '10.11.16 11:19 AM (183.98.xxx.24)

    저 76년생이구요... 저 때는 그래도 유치원이 주변에 많았는데 저 안 다녔어요.
    이게 은근 컴플렉스(?)에요.. 무지 다니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유치원에 보내야 한다, 안 보내야 한다 별 생각이 없으셨던 것 같아요..
    그렇게 다니고 싶었으면 보내달라 했음 될텐데 그런 말도 소심해서 못하고...ㅋㅋ
    신랑이랑도 얘기하면서 "나 유치원 못다녀서 컴플렉스 있는 여자야..."라고 한답니다...
    3살 터울 동생은 유치원이 싫어서 박차고 나왔는데 그게 얼마나 부럽던지....

  • 8. 전..
    '10.11.16 11:20 AM (180.230.xxx.93)

    43..
    국민학교 근처에 유치원이 있었는데
    다니지는 않았고
    오빠들 놀러가는데 따라갔다가
    유치원에 안 들어간다고
    문 앞에서 대성통곡했던 기억이
    지금도 있어요.
    제가 수줍음도 많고 낯도 많이 가려서
    그 곳에 놀고 있던 아이들이
    무서웠나봐요.
    왜 그리 바닥을 구르면서 울었는지
    함께 갔던 오빠들이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유치원은 안 나왔어도
    공부 잘 했는데 ㅋㅋㅋㅋ

  • 9. ..
    '10.11.16 11:22 AM (175.115.xxx.131)

    74년 전 안다녔구요. 그래도 집에서 책을 많이 읽어서 학교가서 공부 잘했어요. 그땐 공부가 쉬웠는데.. 동생 둘은 유아원서 부터 참 오래 많이 다녔는데... 학교 공부랑은 그다지.. 글도 모르고 들어갔어요. 요즘 우리딸을 보는거 같아요. 어려서부터 기관에 다니니.. 말은 잘하는데.. 실속은 그다지 없다는거.

  • 10. 전..
    '10.11.16 11:22 AM (122.128.xxx.102)

    64년생이구요..
    유치원 다녔답니다..( 서울입니다.)

    감색 반바지랑 조끼. 자켓에 하얀 타이즈가 생각나네요..

  • 11. ,,
    '10.11.16 11:24 AM (203.248.xxx.14)

    전 77년생인데 유치원 중퇴에요.
    80년생인 제 동생도 유치원 중퇴.
    저희 엄마는 왜 다 중퇴를 시켰지???
    그냥 반년 다니다가 안가고 집에서 놀았던거같애요. 별생각 없이..

  • 12. ..
    '10.11.16 11:25 AM (203.248.xxx.14)

    글구 초등학교 입학할때 한글도 몰랐어요.
    제 신발주머니에 여자그림있고 옆에 "공주"라고 라고 써있었는데 짝궁이 공주라고 읽는거에요~
    전 이여자가 왜 공주냐.. 이상한 애네.. 그렇게 생각했음.ㅋㅋ

  • 13. 우리집강아지
    '10.11.16 11:26 AM (211.36.xxx.130)

    77년 생이요..
    그 때, 집이 무척 어려울 때라 서울에서 제일 못 산다는 동네 살았어요.
    그래도 유치원 가고, 교회 선교원 다니는 애들 있었는데... 전 유치원 안 다녔어요.
    그 전에는 엄마 가게가 잘 되서 계몽사 전집, 백과 사전.. 등 여러 전집이 있어서 혼자 책 보고 한글 떼고 날마다 일일 학습지 풀었어요. 그래도 학교 다니면서 전교에서 모르는 애들이 없을 정도로 공부 잘 하고 글짓기 상 받고, 방학 끝나면 방학 숙제 상 도 맡아서 탔어요.
    그랬는데...^^;;;
    아이 키우면서 '맹모 삼천지교'를 많이 생각하네요. 그 때, 저랑 비슷 비슷 했던 아이들이 4~5학년 사이에 꽤 많이 강남, 송파 쪽으로 전학 갔는데... 싸이 처음 할 때, 찾아 보니까... 다들 명문대 나와서 유학 갔거나 좋은 회사 다니더라고요.
    우물안 개구리라고... 전 제가 공부 잘 하는 줄 알았는데.. 고등학교 가서 충격 받았어요. 학교 가서 보니까 공부 좀 한다는 애들 정석 한 번 보고 국영수는 1학기 진도 마치고 입학 했더라고요.

  • 14. ..
    '10.11.16 11:28 AM (119.201.xxx.137)

    나이마흔인데 저는 유치원이 있는줄은 알았어요..울집에서 멀지않은곳에 아이들이 노란모자쓰고 노란가방메고 운동장에서 율동하며 노는걸 봤거든요..나도 저기 다니고 싶다고 하자..엄마가 저 데리고 들어가서 상담을 받아보더니 안되겠다고..(뭐 비싸다는 뜻이었겠지요)..그리고 유치원에 보내달라는 저를 일곱살에 학교 보내버렸어요...제 여동생도 유치원 근처도 못 가봤지만
    하나밖에 없는 아들인 남동생은 바로 집앞에 있는 유치원도 아니고 커다란 차 타고 왔다갔다하는 유명대학부설유치원에 보내시더군요...어찌나 부럽던지..남동생이랑 저랑 세살차이나는데 그 당시에도 유치원에서 영어노래도 배워오고 그러더군요..여긴 역시 폼나게 곤색모자를 쓰고 다니더군요....기억나는건 사계절에 관한 영어노래..봄은 스프링 여름은 썸머 ..어쩌고..--;;; 그리고 역시나 병원놀이 시장놀이 이런것 한 사진들 보면서 아 유치원에서 이런것들 하는구나 보고 대리만족이라도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 15. ㅋㅋ
    '10.11.16 11:33 AM (125.178.xxx.192)

    유치원 중퇴라고 적으신분 재밌네요^^

    저도 71년생으로 안다녔어요. 아주 부잣집 애들이나 다닌 기억이 나는걸요
    초등가서 유치원 얘기 해본적 없는듯 하구요

  • 16. 저도
    '10.11.16 11:48 AM (121.162.xxx.144)

    유치원 안 다녔어요.
    73년생.
    지금 생각하면 집이 잘 사는 편이 아니었는데, 전혀 가난하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유치원은 못 다녔지만, 이후 공부를 많이 시키셔서 촌동네에서 지방 소도시로 고등학교 진학하고, 다시 서울로 대학 진학했습니다.

    고등학생 때 같은 하숙집 아이가 자기는 유치원 못 다닌 게 너무나 창피하고 서럽다고 해서 어안이 벙벙했어요.
    유치원을 다녔다면 좋았겠지만, 그게 저 정도로 대단한가 싶었습니다.

  • 17.
    '10.11.16 11:54 AM (59.27.xxx.233)

    저도 시골 73년 출신입니다.
    그땐 유치원 없었어요.
    있었으면 부모님께서 보내주셨을거예요... ㅡㅡ

  • 18. 유치원
    '10.11.16 12:00 PM (116.36.xxx.227)

    울 친정엄마는 언니만 보냈네요...
    전 피아노, 주산, 미술 따로 전문적인데 학원으로 보내시고요..

    그런데 언니네 유치원에서 동네 야외 수영장 가는 거 따라갔는데
    너무 부럽더라고요..상대적 박탈감 같은 게 무의식 속에 남았나봐요...

    지금 제 딸 5세부터 유치원 보내고 있어요..보상심리도 작용하네요...

  • 19. .
    '10.11.16 12:33 PM (211.224.xxx.25)

    전72. 저도 안다녔는데요. 엄마는 보내고 싶어 하셨지만 아빠가 초등학교 선생님이셔서 못보내게 하셨대요. 유치원 다니다 온 애들이 버르장머리도 없고 수업시간에 유치원에서 배운거 또 배우니까 아는척하고 딴짓하고 수업태도가 아주 안좋다고 보내지 말라고 하셨대요. 그래서 이름이랑 1-10까지만 써보고 초등학교 입학했대요. 그래도 다 잘 따라 하고 공부도 잘했다고.
    초등1학년때 1-100까지의 원리 깨쳤을때 얼마나 신기하던지. 100이 엄청 큰 수 라고 생각했는데 너무나 말도 안되게 쉬운 원리여서 엄마한테 아니라고 박박 우기면서 울었던 기억이 ㅋㅋㅋ. 그러다 엄마한테 맞고

  • 20. 전 74년생
    '10.11.16 1:23 PM (116.41.xxx.232)

    전 서울 한복판에서 살았는데 유치원은 아니고..미술학원을 좀 꾸준히 오래다녔던 기억이 나요..그 미술학원이 나중에 유치원으로 확장(?)했는데 제가 다닐때도 미술이외에 다른 것도 배웠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ㅎㅎ

  • 21. --;;
    '10.11.16 1:34 PM (116.43.xxx.100)

    73년생 울엄마가 보낼다가...그냥 집에서 학습지로 해주셨심...그당시 반에서도 손에 꼽을정도..
    남동상은 두군대나..다녔음.남녀차별인가 하는 생각도 가끔 했네요 ㅋㅋ

  • 22. 전 70년생
    '10.11.16 1:39 PM (211.255.xxx.226)

    저도 안다녔어요.
    그러다 국민핵교 3학년쯤 엄마에게 따졌습니다.
    친구 누구누구는 유치원 댕겼대는데 왜??? 나는 안 보냈냐고 했더니
    엄마왈 "으응~ 유치원 선생님이 너는 아주 똑똑해서 안 다녀도 된다고 해서"
    저는 그 말에 홀까닥 넘어가 입이 아주 찢어졌드랬지요. 똑똑하대잖아요~~~~
    근데 지금은 또 따지고 싶네요. ㅋㅋ
    엄마 왜 내게 뻥쳤냐고~~~

  • 23. 58년생
    '10.11.16 2:16 PM (175.117.xxx.167)

    유치원 다녔어요,,,,,,,,윽...돌이@@@@@@@@@

  • 24. 66년생
    '10.11.16 2:50 PM (219.248.xxx.57)

    주위에 유치원이 없었어요. (지방 소도시)

    초등학교 입학하고 보니 그래도 유치원 나온 애들이 몇 돼서 좀 부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 25. 70년생
    '10.11.16 5:32 PM (112.146.xxx.29)

    저도 유치원 중퇴예요. 언니들은 유치원 못 다니고 저만 다녔는데..
    시골이라 유치원이 걸어서 30분은 가야 있었는데 버스 타고 다닌 기억도 나고
    가끔은 단체로 걸어서 집으로 왔던 기억도 나요.
    제가 차멀미도 하고 성격도 내성적이라 오래 못 다니고 시름시름 앓아서.. 더 안 다녔어요.
    시골마을이니 아마 저렴한 비용 받고 봉사차원에서 한 것 같아요.
    먹고 살기 힘든 시절이라 유치원 다니고 할 상황이 아니었거든요.

  • 26. ㅎㅎ
    '10.11.17 3:35 AM (211.176.xxx.49)

    41 이고요.
    저 유치원이 뭔지도 몰랐어요. 막내 동생은 보낼까 말까 엄마가 고민하시는거 보고 그런게 있는 줄 알았습니다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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