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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슬퍼지는 아침이네요

권태기인가 조회수 : 809
작성일 : 2010-11-16 08:24:36
남편의 애정이 식어가는게 느껴집니다.
저에게 관심이 사라지고..사라져 버린게 전해져요.
연애 2년 결혼 5년쯤 이쯤되면 그런가요...
남편한테 의지하는 성격이 아니었는데.
전업하며 외딴곳에 아이랑 둘이 지내다 보니 자꾸 남편에게 의지하게되네요.
남편은 제가 외로워한다던가 감정적인 이야기를 하는걸 별로 안좋아해요..
그래서 저와의 대화자체를 싫어하는거 같고..
남편은 점점 저에게 멀어져가는것 같고..
새벽출근에 자정넘어 퇴근이니 힘들고 귀찮겠지요..
저와의 공통사도 없고....
그냥 제 느낌이겠지요.
알수 없는 불안감..
동물적인 불안감이 느껴지는 아침이네요..
그래선지 남편의 행동하나 말한마디에 자꾸 상처받고 의심하게 되요..
권태긴가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제가 주변에 친구가 없어요.
가까이 지내는 이웃도 없고..
정말 맘속에 말들을 나눌 상대가 없어요.
더욱이 부부사이 일들은 유선상으로 친구와 나눌 수도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고.
정말 마음이 복잡하고 그런날에 여기서 이야기하네요.
IP : 112.152.xxx.2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6 8:52 AM (118.217.xxx.120)

    이웃이나 학부형들과 가까운 관계를 만들어 보세요.
    내가 밝고 즐겁게 살아야 아이들도 행복해집니다.

  • 2. 이럴때 필요한건 뭐
    '10.11.16 8:56 AM (58.175.xxx.245)

    다시 써요. 자기가 하고 싶었던걸 해보세요. 문화센터에서 뭘 배워보던가 아님 배우는 운동을 하던지요. 전 수영을 열심히 배웠습니다. 어딘가 정해진 시간에 간다는 게 참 좋더군요. 생활에 활력도 생기고 좀 덜 외롭습니다. 그곳에서 사람들과도 만나고 (깊이 있게 사귀는 건아니고) 그래도 매일 누군가를 만나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고 그럼 시간도 잘가고요. 배우는 즐거움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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