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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가면 항상 성격상담? 하고 와요.

다른분들도 그러시나 조회수 : 1,523
작성일 : 2010-11-15 23:08:33
손목이 아파서 침맞으러 갔는데
문진하고 진맥하고 얼굴 보더니
성격 맞추네요.

매사 꼼꼼하게 일처리를 하시죠?
그렇게 안되면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고?
좋은 사람, 싫은 사람 구분이 확실하시죠?
감각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홧병이나 우울증이 올 수도 있어요.
마음을 항상 편하게 가지도록 하세요~~~

성격상담하고 나니 신기하기도 하고 내 성격에 문제가 많은 거 같아 우울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홧병이나 우울증 안 생기려면 너그럽게 살아야 할텐데
타고 나길 그렇게 타고 났으니 나도 괴롭네요~~~
IP : 124.80.xxx.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칫!
    '10.11.15 11:12 PM (114.200.xxx.56)

    약한 환자 마음을 그런식으로 우롱하지요.
    아파서 약사러 약국에 가보세요. 대형마트 안에 있는 늙수그레한 약사(약사인지도 모르겠지만)
    혈액순환이 안좋네, 어디가 안좋네.....해서 다 맞네 싶었어요. 뒤돌아서 생각해보니 나도 그정도는 맞추겠다. 싶어 돌팔이 같아 안갑니다.

    한의원도 마찬가지고요. 한의원가서 울뻔한 사람도 많지요?아픈데 내 마음을 탁 얘기해주니까.
    일반 병원도 마찬가지예요. 좀 낫지 않는 병 들고 가보세요. 완전 봉잡았다 식으로 나온다니까요.

    그래서 그런거 저런거 보기싫으면 건강해야 돼요.

    님이 들은 그거 한국여자 10명중 8,9명에게 얘기해보세요. 다 내 얘기라고 그러지요.
    님이 지금 아파서 마음이 약해서 그게 마음에 쏙 들어오는거예요....좀 멀리 떨어져서 보세요.

  • 2. 다른분들도 그러시나
    '10.11.15 11:14 PM (124.80.xxx.8)

    어? 그런가요?
    전 한의원 갈때마다 비슷한 소리 많이 들어서요.
    예민하다고 좀 너그럽게 살라고 그런 류 많이 들어요.
    그렇다고 달리 약을 권하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남편도 이전데 그 한의원 간 적이 있어서 남편도 그런 소리 들었냐고 하니까 자기는 아니라네요.
    남편이 성격이 좋아서 성격좋은 사람한테는 그런 소리 안하나 했네요.

    네~~ 이런 걸로 우울하면 더 손해겠지요?^^

  • 3. 저도
    '10.11.15 11:18 PM (121.166.xxx.214)

    거의 점보러 온 기분,,,
    근데 한의학은 어느 장기만 보는게 아니라 몸의 기를 전체적으로 보니까 그럴수도 있어요
    심의 화가 위에 미쳐서 뭐,,,그런 얘기요,,,
    전 게을러터졌는데 그게 맥도 약하고 타고나길 뼈가 약해서 그렇다고 하길래 아주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어요,

  • 4. ...
    '10.11.15 11:22 PM (119.193.xxx.224)

    선생님이 해준 말만으로 우울할 이유가 전혀 없을 것 같은데요.
    오히려 도움이 되는 얘기들 아닌가요?
    마음이 편해야 몸도 편하고 기 순환이 잘 되니까 그렇게 말씀하셨겠지요.
    좋은 선생님 같은데...

  • 5.
    '10.11.15 11:26 PM (124.195.xxx.44)

    성격은
    한의학에서는 체질과 집접적으로 상관있다고 본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그냥 줏워들은 풍월입니다만
    각 장기의 실과 허 상태가 성격에 영향을 준다고요

    제 딸아이가 아주 어렸을때
    한의사 선생님께서
    매사에 느린 아이다
    그런데 모든 성격은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지 한가지인 경우는 해석의 문제다
    느린 아이는 대신 꼼꼼하고
    느리게 배우는 대신 잘 소화할 수 있다는 얘기니
    채근하지 말고 기다려줘라
    고 하셨어요

    그런 식으로 네 식구 모두 체질을 해석?해주셨었는데
    모든 성격은 장점과 단점이 공존한다는 말
    이십년 가까운 지금도 가끔 떠오릅니다

    별로 우울해하실 일 아닌 것 같습ㄴ다.

  • 6. 50대가 되니
    '10.11.15 11:51 PM (68.98.xxx.123)

    저 자신이나 주위를 봤을때 뼈가 부러지거나, 멍이 들거나 하는 확실한 사고류하고
    질병이외에, 성격때문에 아픈경우가 꽤 있더군요.
    제가 20대일때는 절대 몰랐던 지식입니다.

  • 7. 22
    '10.11.15 11:59 PM (175.124.xxx.12)

    좋은 말씀 해 주셨는데 해석을 이상하게 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미리미리 느긋하게 행동해서 여러가지 예방하세요 란 말씀 같은데요. 우울해 하지 마시고 거울 보고 하하하하 웃어 보세요. 우울할 일 아닙니다. 힘 내세요.

  • 8. 레몬에이드
    '10.11.16 12:13 AM (218.156.xxx.115)

    해당 분야 사람이 해명 제대로 해야겠네요.

    한의학에서는 오장의 기운의 성쇠에
    오행의 관점으로 이해하고 그 오행에 배속되는 감정상태가 연결이 되지요.

    그래서 오장 하나의 상태의 허실판단에 따라 감정 상태는 부수적으로 아는 것이구요.
    우리 흔히 생활하면서 많은 감각과 병기의 원인이 감정인 것들...
    그리고 현대 사회의 속도빠른 현상에 대한 감정의 빠른 변화가
    점점 드러나기 때문에 다들 정신적인 면이 많은 부분 건강을 좌우한다고 보는 거에요.

    오장 하나의 문제 뿐만이 아니라
    오행에서 흔히 말하는 상생 상극의 관계를 오장에 관점으로 확장시키면
    간에 병이 들어도 비장, 심장, 위장, 소장 등 오행의 관계에 따라 병의 허쇠가
    전이가 되는 형태로 바라봅니다.

    그렇기에 맥을 봐서 병의 진행상황이 어느정도 가고 있구나를 알게 되고
    부수적으로 나타나는 감정상, 또는 피해야하는 감정의 과다발생을 미리 이야기 하는 것이지요.

  • 9. 레몬에이드
    '10.11.16 12:18 AM (218.156.xxx.115)

    참고로... "어디 아파서, 저기 아프다는 너무 포괄적으로 뭉뚱그리는 거 아닌가요?"
    라는 질문도 많이 듣는데요...

    인체 장부에... 간,심,비,폐,신,명문,담,소장,위장,대장,방광,뇌,수,골,맥,여자포(자궁)의
    숫자에서 어느 한부분이 약해지면 당연히 서너가지 연계되서 아프게 되는데...
    전체 장부중에서 보면 그리 많지 않는 장부를 짚어서 충고를 하고, 조언을 합니다.

    절대로 "아무거나 얻어걸려라... a,b,c,d,쏼라쏼라 좔좔좔"
    이러는거 아닙니다...^^

  • 10. ..
    '10.11.16 2:10 AM (123.213.xxx.2)

    저도 한의원에서 하는 얘기들이 그들만의 상술이라는 말엔 어패가 있는듯합니다...
    사람마다 아픈곳이 틀리고 그 사람 얼굴에서 나타나는 특성이 다 틀릴거라고 생각해요...이유없이 아픈 경우도 많고 위에 어떤분 말씀처럼 마음에서 오는병이 많기에 한방치료와 한약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또 내 심신상태를 알게됨으로 앞으로 조심하게되니 전 좋은것 같아요...
    저희 엄마도 병원에선 이상없다 했지만 무릎이랑 목뒤가 아파서 한의원에서 치료랑 한약드시고 무릎통증도 없어지시고 목뒤도 좋아지셨어요..엄마에게 화병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가슴답답한게 그래서 그랬구나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더군요...

  • 11. zzz
    '10.11.16 8:01 AM (203.244.xxx.34)

    보통 저런 말들으면 열에 아홉은 고개를 끄덕끄덕하지요.
    요즘 많이 피곤하시죠, 평소 스트레스 많이 받는 성격이예요,
    겉보긴 강해보여도 속으론 예민한 분이네요 블라블라블라...
    한국사람들 80-90%는 저런 A형 성격이예요
    주위사람 붙잡고 한 번 해보시면 아실겁니다.
    얼마나 잘먹히는(?) 립서비스인지 ㅋㅋㅋ

  • 12. 지금
    '10.11.16 10:51 AM (121.145.xxx.19)

    한약 먹고 침 맞는 곳은 교회 집사님이 원장이십니다.
    교회 다니시는 분이 진맥을 해도 점집 온 것처럼 그런 말씀 하십니다.
    근데 한의학 자체가 사람의 타고난 성향과 체질로 관계된 학문이라 그런 처방나오느게
    당연하다 할 수 있지요.

  • 13. ,...
    '10.11.16 11:31 AM (119.64.xxx.151)

    뭐든 저렇게 부정적으로 꼬아서 생각하는 사람들 보면 참 인생 힘들게 사는 듯...

    자신이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겸손해야 하거늘...

    낄낄거리며 비아냥거리면 뒷담화 대상으로만 여기는 인성이라니...

  • 14. mm
    '10.11.16 11:57 AM (121.182.xxx.174)

    저 몇년 전에 살도 많이 찌고 어지럽고 심장이 쿵쿵거려서, 정말 죽을 병 걸렸구나 싶어 제 발로
    병원에 갔었죠. 그때 한의사 샘이, 마음의 병이 몸을 상하게 한거라고, 실제 심장이 고장난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저 몇년간 시어머니가 너무 미워서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히고 산후울증에다가 체력도 바닥인 상태였죠. 전문가가 그렇게 말해주며, 아이에 대한 죄책감도 안가져도 된다고,
    햇볕쬐러 나가고,뭐라도 한개 몸으로 하는 거 배우러 다니라고 말해줬는데, 그 샘 앞에서 눈물을
    팥죽같이 흘렸다는 거 아닙니까. 정말 그 약 먹고 많이 좋아졌기도 햇고요. 몸과 마음이 어차피 연결된 건데 증상만 치료해주는 거 보다, 환자의 기분 상태까지 고려한다면 더 좋은 거 아닌가요?
    내 몸을 고치자는 건데, 저는 이것저것 살펴봐주고, 이 약을 먹었을 때 어땠나 물어보고 하는 그 의사샘이 훨씬 신뢰가 가던데요.

  • 15. zzz
    '10.11.17 8:13 AM (203.244.xxx.34)

    ..../모르는 분야라고 어떻게 단정하시나요?
    저런 말이 사람들에게 어떤 작용을 하는지
    주로 어떤 경우에 쓰이는지 알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뭐 저런 말해서 해될 건 없겠지만 사실 알맹이도 없는 말이죠.
    겸손하게 세상사람 다 신뢰하면서 사시면 맘은 편하시겠지요.

  • 16. 사실
    '10.12.2 10:15 AM (183.98.xxx.69)

    저는 마음이 몸의 병을 만든다는 걸 직접 체험한 사람이라, 저런 말씀 해주시는 거 이해가 가요.
    아무리 좋다는 거 먹고 안 힘들게 지내고 마음이 불편하면 사람이 병이 생기더라구요. 마음이 편해지면 몸이 낫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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