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 좀 체크해주세요.

현명애미 조회수 : 423
작성일 : 2010-11-15 20:58:05
저는 같이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내 자식을 위해 팔이 안으로 굽는걸 최대한 이성의 사고력으로 카바하고
두루 두루 잘 지내고 싶어 하는 엄마입니다.

그런데 아이를 사이에 두고 지내다 보니 아무래도 엄마들 사이에 감정이 들게 되구요.
그래도 전 최대한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데...암튼 저의 몇가지 행동에 대해 체크 부탁드립니다.


1. 제 딸이 생일이 가장 늦습니다.
그 동안 은 생일자 즉 생일주인공이 가지고 싶어 하는 선물을 말하면 초대자들이 나눠서 사가지고 갔었어요.

이제 제 딸의 생일을 맞이 하게 되어 딸에게 뭐가 받고 싶은지 물어보고 각 집에 전화를 했어요.
다 갖고 싶은거 사주라고 오케이를 했는데
그 중 한 엄마가 브레이크를 걸며 '우리 애는 우리애가 사서 주고 싶은걸로 사주겠다'고 합니다.

#여기서 체크 포인트
평상시에는 제가 그러라고 했을 텐데 제가 못 참고
'다들 생일때 갖고 싶은거를 받았는데 우리 딸도 그러면 안되냐'고 했어요.
그랬더니 자기 딸이 벌써 뭐뭐 사주겠다며 사주고 싶은게 있다며 들떠있답니다.

제가 속으로 누구생일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려다가 이성적으로 참고
'**에게 너도 니 생일에 갖고 싶은걸 받았으니 너도 그리 하라고 말이라도 한번 해보라'고 했어요.
그리고 날씨가 추우니 내가 인터넷 주문을 해서 같은 아파트 단지니까 갖다 줄테니 생일때 전달의 기쁨은 느낄 수 있고 정 직접 사고 싶으면 마트 가서 그것을 사다줬으면 좋겠다고 했죠.

잠시후 그리 하라고 전화가 왔는데 목소리에 감정이 느껴져서 영 제 맘이 불편하네요.
그냥 생일에 와주는것만으로도 고마우니 생일선물을 사고 싶은거 사도록 해야 헸을까요?


2.아이들이1학년이고 저는 직장맘인데 외할머니가 곁에 살아서 봐주세요.
딸 친구들 엄마가 잠깐 하는일들이 있는데 한달에 한번 정도 엄마들이 나가면 애들만 있어야 한답니다.
학교 다닐땐 애들만 있는 시간이 한두시간 정도이고 방학때는 4시간 정도되요.
그럼 한집에 여자아이 둘만 엄마 오실때까지 기다리는거예요.

그 집에 자꾸 우리 딸을 보내서 같이 놀도록 하는거예요.
저는 '어른 없는 집에 애들끼리만 있는것은 고학년이 되도록 안할것이다'라고 했더니

애들이 다 성품이 착하고 문제 없는 애들이고 애들끼리 있어봐야 책 보고 그림 그리고
연예인놀이나 할텐데 뭐가 걱정이냐고 해요.
저는 안되는건 안되는거라고 얘기를 했는데도 때만 되면 자꾸 보내라고 하네요.
이유는 그 애들 사이에 우리 딸이 끼어야 좀 중화가 되거든요.
고학년이 되도 어른 없는 집에 애들만 두는게 싫은 저를 체크 해주세요


일단 이 두가지만 체크 부탁 드릴께요.
IP : 128.134.xxx.8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10.11.15 9:01 PM (114.200.xxx.56)

    맞는데요.
    문제는. 님이 대응을 너무 강경하게(에둘러 말하지 않고) 한듯한데요.

    특히나 두번째는 절대 요즘 애들만 두면 안됩니다. 성폭행이 너무나 많아서...전 아들만 있는데도 후덜덜 이네요.(사고는 무슨사고든 집에서 제일 많이 나는거 아시지요?)

    첫번째도 님의 의견이 맞지요. 그러나 뭐,,,그건 크게 중요한거아니니..

  • 2. 제생각
    '10.11.15 9:05 PM (123.204.xxx.145)

    첫번째:여러애들 중 한애만 그런다면 이래도 그만,저래도 그만...꼭 원글님 의견을 관철 할 필요는 없었지 않나 생각하고요.

    두번째:원글님 생각을 끝까지 밀고 나가세요.남들이 뭐라던...만에 하나가 사람잡는거죠.

  • 3. 댓글달러
    '10.11.15 9:08 PM (211.215.xxx.86)

    로그인
    1번은 원글님이 양보하시구요
    2번은 절대로 양보하시면 안되구요

  • 4. 현명애미
    '10.11.15 9:18 PM (128.134.xxx.85)

    아...제가 1번에서 왜 강경하게 나갔냐면 그 엄마님이 자기아이의 의견이라면 절대적으로 들어주는스타일이예요.
    사소한것도 그 아이가 원하면 다른아이가 따라줘야 하는 편이라
    이번 생일만큼은 제가 강하게 나간거구요. 또 제 딸도 다른 아이들이 다 위시리스트를 만들어서 받았듯 우리딸이 왜 나만 그리 못하냐고 떼부리면 제가 생일날 인상쓰고 피곤할것 같아서요.

    일단 의견 참고 하고 더욱 이성적인 애미가 되도록 잘 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353 연애는 단막극, 결혼은 연속극 2 인생참고 2010/05/10 767
539352 4세아이 어린이집 보내야 할지 매일매일 걱정입니다 12 매일고민 2010/05/10 995
539351 심리상담실 딸린 신경정신과 가면.. 1 . 2010/05/10 627
539350 의료보험? 적용 안받고 신경정신과 진료 받을 수 있는곳 있나요 4 . 2010/05/10 932
539349 요즘 굴 제철이 아닌거죠? 8 궁금 2010/05/10 2,254
539348 세발자전거 뒷부분에 달린 손잡이만 판매하나요??? 3 세발자전거 2010/05/10 392
539347 야심한 밤, 찌질한 글...(원글 삭제합니다..) 20 ... 2010/05/10 2,076
539346 저 오늘 한껀 했어요!! 7 아싸!~ 2010/05/10 1,408
539345 오늘 미샤데이네요 1 2010/05/10 1,026
539344 싸이트 좀 찾아주세요~ 2 쇼핑 2010/05/10 459
539343 발이 자꾸 커져요 7 신발 2010/05/10 1,029
539342 엄마의 불면증으로 인한 환청,,,너무 힘이 듭니다.. 6 지친다,, 2010/05/10 1,318
539341 OK 캐시백... 고객 포인트로 은근슬쩍 이자놀이... 4 OK 캐시백.. 2010/05/10 982
539340 일산 바이킹스 3 먹고싶다 2010/05/10 908
539339 10시에 문자 하는 게 예의에 어긋난 거였나요? 66 엠마트 2010/05/10 23,334
539338 헤지*요,,,,, 빈*정도 품질입니까? 10 verite.. 2010/05/10 1,977
539337 버버리 6 싸이즈.. 고칠수 있을까요? 3 아깝다 2010/05/10 724
539336 돈 많이 들어가고 일 많이 해도 좋다 2 칭찬 안 받.. 2010/05/10 737
539335 외국 9월학기제에 입학해서 다니다가 한국 들어오면 한학년 늦춰지나요? 10 급질 2010/05/10 842
539334 이런 코디에 어떤 구두가 어울리까요? 4 코디질문 2010/05/10 756
539333 수면제 없이는 잠을 못자요. 7 잠.. 2010/05/10 1,013
539332 어떻게하면 등산이 좋아질까요? 절실해요... 21 주말이 싫어.. 2010/05/10 2,065
539331 이 노래 좀 찾아주세요~~제발 2 답답해죽겠음.. 2010/05/10 661
539330 야구 관련 일 하시는 분 계신가요? 3 알려주세요... 2010/05/10 669
539329 남편 월급 적어서..맞벌이하시는분들..어떤 일을 하시는건가요? 45 맞벌이 직종.. 2010/05/10 11,010
539328 동해안구경 1 고국방문 2010/05/10 312
539327 개그맨 누구 좋아하세요 54 박수홍 2010/05/10 2,439
539326 별난 4살 아이 집에는 이너줌디카가 나을까요? 1 .. 2010/05/10 376
539325 맥반석 계란을 전기압력솥에 할수 있네요 그런데... 9 신기한 세상.. 2010/05/10 1,868
539324 맨날 아프다 아프다 하는 사람은 정말 싫지요? 27 . 2010/05/10 4,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