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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잘받는성격.

^^ 조회수 : 2,683
작성일 : 2010-11-15 20:53:03
전데요.좀 고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작은 일에도 스트레스를 너무 받으면 잠도 며칠씩 못자고
생리가 늦어지기까지 할정도예요..
특히나 인간관계일때는 더 오래가요..

항상 좋은 소리만 듣고 싶고 싫은 소리 들으면 혼자 더 오해하고
소설을 쓰면서 더욱 부풀려서 생각하기도 하고.
제 주위에 친한 사람들이 이런 저를 받아줄려면 힘들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은 좋아해주는 이가 많아서 좀 너그럽고 고치고 싶어요.
나이도 37이나 먹어서 왜 그럴까요.
IP : 110.10.xxx.22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5 8:54 PM (58.233.xxx.58)

    제가 그래요. 혼자 전전긍긍하다 날밤 새고..
    내 몸이 힘들어서 최대한 무뎌져볼라고 하는데 안되더라구요.

  • 2. 자꾸
    '10.11.15 8:54 PM (114.200.xxx.56)

    별거아니다. 아닐것이다...라고 기억에서 자꾸 지우려고 노력해야 돼요.
    그러면 나아져요.

  • 3. .
    '10.11.15 8:56 PM (220.124.xxx.90)

    자존감이 낮아서 그렇습니다. 이무석 교수님의 '자존감'이라는 책 한 번 읽어보세요. 저도 자존감이 낮은 편인데, 도서관에서 이 책 읽고 눈물이 났었어요.

  • 4. 딱 저네요
    '10.11.15 8:57 PM (123.254.xxx.249)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성격이라서 종종 힘들어요
    조금이라도 섭섭한 소리 들으면 혼자 밤에 누워서 더 확대하면서 혼자 상상하고 과장해서 생각하면서 슬퍼하고 그래요
    잠도 잘 못이루고..ㅠㅠ
    일어나지 않거나 조금 일어난 일도 크게 부풀려서 나쁜 쪽으로 확대재생산하면서 스스로를 갉아먹어요..ㅠㅠㅠ
    심장이 피폐해지는 소리가 들릴 정도..
    근데 저도 별 개선 방법이 없네요..ㅠㅠ

  • 5. ^^
    '10.11.15 8:58 PM (110.10.xxx.228)

    자존감의 정확한 뜻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낮은건 아닌것 같은데요.
    저자신을 많이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 6. 그러면
    '10.11.15 9:07 PM (220.124.xxx.90)

    '민감한 사람들의 유쾌한 생존법' 이란 책 추천해요.
    말 그대로 민감한 사람들에 대한 책입니다.

    자존감이 낮아서 그렇단 것은, 단정하긴 어렵지만,
    인간관계에서 상대방의 입장에 크게 의미부여하고 전전긍긍하는 것은 자존감이 낮다보니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분위기를 의식하는 경우이더라구요.

  • 7. 자존감
    '10.11.15 9:08 PM (211.206.xxx.188)

    요즘 많이 듣고 많이 읽어본 단어입니다..김연아나 유명인들의 성공요인중 하나가 자존감이 높아서 그렇대요..남이 이러쿵 저러쿵 하든 말든 자기 자신이 만족하면 그만이다..자신이 정한 기대치에 열심히 노력해서 달성해서 맛보는 성취감...정말 부러울 정도네요..
    저도 저자신을 많이 사랑하지만 자존감에 대해 자세히 읽어보니 자존심만 높을뿐 남의 말에 신경 많이 쓰고 스트레스 받고 싫은소리는 듣기 거부하고 힘들어 했더라고요...남의 생각에 의해 괜히 저 자신만 스트레스 받고 고민하고 괜히 심난하고 기분 다운되고...

  • 8. 그쵸
    '10.11.15 9:37 PM (211.46.xxx.253)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타인의 수군거림이나 뒷말에 연연해 하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긍정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항상 좋은 소리만 듣고 싶어 하고 싫은 소리 들으면 못 견뎌 하는 건
    절대 자존감 높은 게 아니예요.

  • 9. ...
    '10.11.15 9:42 PM (119.64.xxx.151)

    원글님은 자존감의 뜻을 오해하고 계시네요.
    저런 성격은 자존감이 낮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모습이예요.
    관련 책 찾아서 읽어 보세요.

  • 10. 혼란
    '10.11.16 12:08 AM (218.236.xxx.22)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면이 있는데, 자존감이 낮아서라기보다는 완벽주의 성향때문이 아닐까라고 생각했었어요.
    나에 대해서 좋게 말하지 않는것을 못 견디거든요.
    제 외모나 성격, 제가 하는 모든일등..
    그런데, 덧글을 읽다 보니까 어쩌면 자존감이 낮아서 남에게 인정받으려고 하는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렸을때 예쁘다 잘한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랐고, 주위의 시선도 좀 받으면서 자랐거든요.
    그래서 제 기준에서 완벽하지 않은 모습을 남에게 보이는것을 꺼려하고 남에게 좋지않게 비쳐지는것을 못견디는것 같아요.
    문득 어쩌면 완벽주의 성향보다 자존감의 문제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저는 왜 이러는걸까요?

  • 11. ㅇㅇ
    '10.11.16 8:35 AM (122.203.xxx.3)

    딱 접니다... 저도 스트레스 많이 받는 성격인데... 에혀... 직장생활 하기 힘들져..

  • 12. 저두
    '10.11.16 9:34 AM (121.133.xxx.165)

    요즘 그래요..근데 전 직장에선 갠찮은데..남편하고 아이테 스트레스는 푸는듯...ㅠㅠ 속상해요

  • 13. ...
    '10.11.16 10:19 AM (121.130.xxx.248)

    딱 저인데요, 자존감에 문제가 있다는게 맞는거 같아요.
    제자신을 많이 생각하는거 하고 자존감이 높은거하곤 다른 문제일거예요. 원글님..
    자존감이 낮아서 오만가지 신경쓰이고 스트레스 받고 그런 내자신을 힘겨워하고 ..
    자존감을 높이려 노력해봐야 겠는데, 부모가 싹을 잘라버린 제 자존감은 쉽게 자라질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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