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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인데 옆사람 무면허이면서 운전에 대해서 아는 척할때?

면허나 따라!!! 조회수 : 717
작성일 : 2010-11-15 20:37:59
말 그대로 초보운전이예요...  학원에 다니는데... 같은 학원에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분이 있어 같이 차를 타고 다닙니다. 짐도 많고 뭐 그래서 어떨떨결결에 같이 타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 사실 이분은 얻어 타시는 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겁도 많고 아직 운전이 서툴러 초보티를 많이 냅니다.
차선 변경이나 우회전 할때는 특히 신중하게 하는 편입니다. 근데 이분!  무면허이면서 꼭 아는 척을 하십니다.
차 안오니 빨리 끼워들어라! 왜 안가는 냐! 부터 시작해서  이 차선으로 가라! 어쩔때는 중앙선 침범하는 것도 지시하십니다.
그렇치 않아도 긴장되어서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데... 이분까지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하시니 정말 열받습니다.
저보다 나이도  연상이고 그래서 많이 참는 편인데.. 오늘은 한소리 했네요....
그러고나니 저도 마음이 안좋고요...
그런데 이분 성격인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종강만 되길 기다립니다.  
서로 에티켓을 지키지 않으면 카플도 어렵다는 걸 요즘 참 많이 느끼네요...
IP : 110.14.xxx.2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보인데
    '10.11.15 8:39 PM (114.200.xxx.56)

    남을 옆에 태우고 다니지 마세요.
    친정엄마나 시모한테 얘기했다가 혼났다고 핑계를 대시고 같이 다니지 마세요.

    요즘 사람들 조금만 마음 불편하면 같이 안다녀요.

  • 2. ..
    '10.11.15 8:41 PM (121.181.xxx.124)

    초보시면 옆에 사람 태우지 마세요..
    사고나면 다 물어줘야 해요..
    차라리 학원에 차없이 다니세요..

  • 3. ㅋㅋ
    '10.11.15 8:44 PM (123.254.xxx.249)

    저희 엄마는 신호등 체계도 모르시면서 어찌나 코치를 하고 싶어하는지 몰라요
    저도 운전이 서툴러서 옆에서 이리저리 조언(?)할때마다 살짝 영향을 받는데요
    어떨때는 정말 택도 없는 소리(좌회전 안되는 곳에서 좌회전 하라고 외치시거나
    불법 유턴이 얼마나 무서운지도 모르면서 유턴! 유턴!을 외치심)를 해대셔서
    제가 그러실때마다 좀 세게 자제시키네요..ㅠㅠ
    근데 길은 저보다 훨 잘알아서 도움될때도 많아요

    초보면 옆에 앉은 사람에게 영향을 많이 받으니 분명하게 말씀을 하시는 게 좋을듯요..

  • 4. .
    '10.11.15 8:51 PM (211.224.xxx.25)

    제가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 저도 님처럼 초보때 저렇게 하는 사람 태우고 운전하다 사고났어요. 초보 안그래도 심란한데 옆에서 저렇게 지껄여대면 사고나요. 입닦치라 하시고 태우지 마세요. 뭐 종강때까지 태울려 하세요? 초보라 너무 심란하고 사고날것 같아 누구 못태우겠다고 하고 태우지 마세요.
    그리고 초보 벗어나도 카풀같은건 애당초 하시지 마시길. 그게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 일인지 당해 보지 않으면 몰라요

  • 5. 앞으로
    '10.11.15 8:52 PM (125.178.xxx.192)

    태워주지 마시고 혼자 가세요.
    그러다 사고라도 나면 어쩌시려구요.
    안되겠다 겁난다 하세요. 남편도 막 뭐라했다고.

  • 6. 노노노노노
    '10.11.15 10:04 PM (118.222.xxx.7)

    저도 집근처에 사는 친구가 그모양이예요.
    제가 모임에 어쩔수없이 짐이 많아서 차 끌고갔다가 후회 했잖아요.
    택시타도 기사아저씨한테 이리가라 저리가라 끼어들라 돌아가라 지시 하는 스타일이여서
    택시같이 탔다가 짜증 엄청 난 적 있어요.
    역시나 제 차에 타자마자 옆 차선으로 옮겨라 이리가라 불법유턴하라 어찌나 말이 많던지..
    그리고.. 더 심한거..
    운전석쪽으로 손 뻗어서 와이퍼 조작하고 비상등 켜대고
    서랍 다 열어보고 라디오 주파수 옮겨대고...
    그리고.. 대로변에 살면서 아파트 단지속 자기집 현관앞까지 가달라고 그러기래
    --거기 주차난이 심각해서 2중 3중주차에 돌아 나갈 길도 없는 곳이예요.
    대꾸없이 그냥 큰 대로에 (그래봤자 20걸음) 내려주고 쌩 가버렸습니다.
    예의없고 경우없고 어이없어서 다신 안태울껍니다.
    태우지마세요. 거짓말이라도 좀 하셔서...

  • 7. **
    '10.11.15 10:11 PM (110.35.xxx.105)

    초보시라면서 카풀은 좀 모험인거같아요
    만에 하나 사고나서 옆 사람 다치면 다 원글님책임이구요
    옆 사람이 조용해도 신경이 쓰일텐데....
    그렇게 신경을 긁으면 어디 운전 제대로 하시겠어요?
    남편핑계라도 대고(초본데 다른 사람 태워다니는거 야단했다고)
    같이 다니시는 거 그만 두셨음 좋겠어요

  • 8.
    '10.11.16 8:38 AM (180.66.xxx.20)

    저희 친정아버지가 그런 편인데요.
    운전하는 사람..손으로만 하는 줄알아요.

    발도 해야하고 눈도 해야하고..귀로도 해야하는데..
    길가다가 저기바라 저 건물아니냐라고 해서 앞만 보고 있으니 빨리 안보고 놓쳤다고 하고..
    제발 뒷자리에 가시라고 해도 절대 안가시고 보조석에 딱~

    운전하는 사람 신경질나요.
    전 요령껏..아~~네....라고 그냥 받아치기만 해서 넘기는데
    다른식구들은 결국은 싸우고 헤어져요.

    핏줄도 아니라면서...태우지마세요.
    그러다 사고나면 웬수됩니다..보험적용도 안되는거 알면서 태우다가....;;;;;
    즉 서로를 위해서 대충 시간넘겨서 태우지마세요.
    어제 사고내서리 차 수리장에 들어가야하거든..너 혼자가세요~라고 하세요.

  • 9. 흠..
    '10.11.16 12:02 PM (203.234.xxx.3)

    무면허라도 말을 새겨 들을 때가 있는데요, 그건 무면허인 그 분이 자주 다니는 길, 그것도 차로 많이 움직이셨을 때입니다. 차로 많이 움직였을 때 길 가르쳐주는 거 외에는 별로..

    그리고 초보때는 라디오도 안트는데요... 신경 분산 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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