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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유부남과 사랑에 빠져....를 읽고

울형님 조회수 : 1,934
작성일 : 2010-11-15 17:13:39
울 아주버님 생긴건 멋들어지게 생겼지요.
결혼해서 보니 형님이 아주버니에 비해 넘 초라했어요.
아주 어릴때 만나 연애하고 헤어지자는 아주버님께 메달려서 울 형님이 결혼하셨는데....
그런 결혼은 불행하다고 정말 제가 봐도 이건 뭐....
경제적으로 사업초기라 어려웠고, 인물값한다고 아주버니가 바람도 여러번 피웠지요.

그러다 정말 사랑하는 여자를 만났다고 이혼을 바라시더군요.
아이 둘이 다 초등학생때 이혼했습니다.
마지막 이혼전에는 정말 기절할 정도로 맞았다고 형님이 그러더군요.
울 형님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었어요.
어린 나이에 시집와서 오로지 남편만 바라보는 그런여자.
그래서 인지 그렇게 잦은 구타와 폭언에도 늘 결론은 울 신랑이 최고....였던 사람.

이혼할 무렵에는 갑상선으로 (스트레스) 목에 혹이 주먹만하게 달렸었습니다.
지금은 이혼한지 10년 가까이 되네요.

새로운 형님은 정말 예전 형님과는 극과 극으로 모든 칼같은 사람이지요.
손해보는것도 싫고 맏며눌노릇에는 더욱더 관심없는 사람이지요.
자기 자식두고와서 그런지 시름시름 아프다고 하네요.
진단결과 새형님도 갑상선이라네요

어찌그리 전,후 여자모두 그런지....첨엔 저도 어디 너네 잘사나봐라...했는데.
아주버님 예전 폭군모습은 어디갔는지 새형님 아까와서 항상 절절 맵니다.
생선살 발라 아기처럼 먹여주고,....
경제적으로도 확 피어 여유로와 져서 해외여행다니며 호사를 누립니다.

예전형님은 그런호강 못했는데....
식당 밤일다니며 근근이 살아간다는 소식만 들릴뿐....
에구 사람마다 팔자가 있는지...
울 시엄니도 어찌 같은 며눌인데도 손주 친엄마였던 예전 형님은 동네 닭보듯하더만 이번 형님에게는 아주버님처럼 아까와 쩔쩔....

고생만 죽도록 한 예전형님이 요즘 눈에 선합니다.


IP : 116.127.xxx.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5 5:42 PM (121.129.xxx.98)

    팔자란게 있나 싶어요.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아니라 관계속에서 태도가 결정되는가 싶네요.
    아주버님 변하는 것 보면..

  • 2. ㅡㅡ
    '10.11.15 6:04 PM (121.182.xxx.174)

    시어머니가 그러는 건 아들 또 이혼할 까봐 그러는 거 아닐까요?

  • 3. 원래
    '10.11.15 6:43 PM (1.225.xxx.130)

    아들이 이혼하고 재혼하면 다들 절절 매던데요.
    참, 옛형님이 안된네요. 그래도 지금 재혼하신분도 남 가정 깨고 들어와 벌 받을꺼예요. 지자식하고도 못살아 남자식도 갈라나... 그벌을 뭘로 받을려고 하나...

  • 4. ....
    '10.11.16 4:53 AM (69.126.xxx.138)

    그런데 그새형님은 행복하시 않으신가 보네요.. 그래서 그리도 아주버님은 절절매고, 얼마나 살얼음밭을 걷는 심정일까요! 사람이 자기가 다 한대로 돌아오는가 봅니다. 그예전 형님도 자식 잘보듬고 사는것이 아마도 아주버님에게 맞고 사는것 보다는 덜불행 하게 사실거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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