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문제로 결혼고민하는건 제가 너무 재는걸까요?

... 조회수 : 1,408
작성일 : 2010-11-15 16:58:39




저나 남친이나 둘다 맞벌이 생각하고 있고,
취향이나 데이트할때 성격은 어느정도 맞는편인데요
막상 결혼하려고 하니
남친의 성격하고 시댁문제로 망설여지네요...

우선 남친이 착하고 꼼꼼한건 있는데
좀 꽉 막혀서 융통성이 없고, 고집이 좀 센편이라
답답할때가 많아요,
큰 위기가 왔을때 이겨내기보단 좀 피할것 같단 생각도 들고,
저를 그래서 많이 잘하라고 푸쉬할것 같단 생각도 들어요...
지금도 연애하면서, 갑작스런 문제 생기면 거의 대처 못하고 당황하거든요...
제가 정해줬음 좋겠다고 하고요,
그래서 좀 고민인데...  

게다가
시댁은 사업하다가 망했는데
두분다 심성은 참 착하신데
시아버지되실분이 남친과 성격이 똑같은데다가 말도 거의 안하는 스타일이시더라고요
혼자서 등산만 다니고 그런 스타일이고
시어머니가 일일이 다 챙겨주시고,
또 사업하다가 망했을 때 시아버지만 혼자 딴데 가버리셔서
시어머니 되실분이 공장다니시면서 일으키신것같아요

그뒤로 장손인데도 시골에는 거의 안내려가시고
제사도, 시어머니랑 남친 여동생만 전날 내려가서 먼저 제사준비하고
그다음날 새벽에 남친하고 아버지가 내려가는데
전 그분위기도 잘 이해가 안되는데,
시어머니는 시집오면 왠지 봐준다고 하시면서도 은근히 시키실것 같고요ㅠ

집안 분위기가 되게 화목하다거나 한건 아니고
뭔가 좀 특이한데,

나이가 더 드시면 도움 드려야 할것같은데, 그것도 사실 좀 부담스럽고.
웬지 저의 노년도 그럴꺼 같아서 우울해져요 ㅠㅠ

제가 이런 고민하는게 너무 오버인가요?

IP : 61.82.xxx.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11.15 5:10 PM (60.241.xxx.138)

    결혼한지 2년차되는 사람으로서.. 그런 고민 하시는거 오바는 아니구요
    지금 그런 생각이 안들었다해도 결혼하고서 반드시 들었을생각이에요.
    문제는 그걸 극복할수 있는지, 그만큼 사랑하는지, 뭐 그런것들인것 같아요.
    너무 뻔한 대답인거 같지만, 그런거같아요.
    어떤 사람을 만나도 완벽할순 없다는거.....

  • 2. ㄴㅁ
    '10.11.15 5:11 PM (211.238.xxx.9)

    오버는 아니죠...평생을 같이 살 사람인데..
    내가 감당할 수 있는지 커버할 수 이 ㅆ는 성격있니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시댁문제도 무난해지 거든요
    남편에 대한 신뢰만 확실하다면...

  • 3. ?
    '10.11.15 5:12 PM (114.207.xxx.153)

    저라도 고민하겠어요.
    돈을 떠나 저는 가족간 화목한게 좋아요.

  • 4. .
    '10.11.15 5:16 PM (14.52.xxx.223)

    보아하니 원글님은 부모님께 도움 안 드려도 될만한 집안에서 자라신 거 같은데
    재는 게 안 이상하죠. 행복하자고 하는 결혼인데.

    제가 없는집에 시집갔는데요, 좀 고생스러워요. 마음이. 오히려 돈 드리는 거야 뭐 드리겠는데..
    다달이 60씩, 가끔씩 몇백씩요,
    남편이 그럭 저럭 벌고 친정에서 원조 받으니 집도 사고 했죠. 문제는 심리적 박탈감과 부담이에요.
    이게 엄청나게 커요. 심리적 박탈감과 부담감.
    그리고 님 남친 성격 묘사된 거 보니 그런 남자들은 보통 여자한테 다 떠넘겨요. 결혼하고 나서 자기집 일두요.
    그런데 여자쪽에선 '남편 부모님이니 해드려야 한다'이걸로는 스스로에게 납득이 시원하게 안되어서 (될 리가 없죠..)
    항상 마음이 찝찝하고 짜증나고 그래요. 남편 사랑하는 마음요? 도대체 어디로 갔는지 증발해버리던데요?
    그리고 나를 귀하게 대해주지 않는 사람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죠?

    남자쪽 집안 분위기 너무 중요해요. 화목하지 않으니 정말 별일이 다 일어나더군요.
    전 경험하지 못했던 일들, 상상조차 못했던 일들을 결혼후에 죄다 보고 겪었습니다.
    웬만하면 안보고 안들었으면 좋았을 일들인데요..

    저는 딸 시집보낼 때 돈없고 화목하지 않은집에 간다 하면
    남자가 한달에 이천만원씩 버는 남자라 하더라도 정말 딸 머리 깎아서 들어앉힐 겁니다.
    제가 겪은 마음고생 그대로 시킬 수 없어요. 저뿐 아니라 주변에, 없는집 똑똑한 남자에게 시집간 여자들
    죄다 비슷한 마음고생 하면서 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시댁사람들에 대한 혐오감 비슷한 게 생겨요.
    어쩌면 사람의 탈을 쓰고 저럴 수가 있을까? 하는거요.
    내 이해의 범주 바깥쪽에 있는 사람들이라서 이해가 아예 불가능하죠..
    세세하게 적고 싶지만 정말 제가 챙피해서 적기가 어렵군요.
    돈 없어도 좋으니 화목한 집안 사람 (돈 없으면서 화목하기 사실 쉽지않지만) 만나세요. 특이한거? 절대 안돼요.. 절대절대..

    장손이면 제사 준비해야 하겠네요. 해보셨어요? 몸도 힘들고 마음도 고단해요.
    남편이 절대 안 도와주죠. 자기 일이라고 생각조차 안 하잖아요. 원글님 남친도 그런 스탈 같은데요?
    남의 부엌에서 종종대며 일하는 것도 서툴고 지저분하고 지겹구요.
    그 여동생 결혼하면 다 원글님 몫이군요. 시어머니는 나이들어 손 떼실거구요. 언젠가는.
    그런 집일수록 번듯한 게 없고, 뭔가 붙들고 살 게 없어서 제사따위에 목매요.
    있는집일수록 가뿐하게 제사 없애고 시부모님들끼리 여행갈 확률 높구요.

    결혼 자체를 재고하는게 너무한 거 같진 않은데요..

  • 5. 으음..
    '10.11.15 5:23 PM (58.145.xxx.147)

    화목한건 결혼해봐야 화목한지아닌지 알수있어요.
    저도 겉으로는 화목한집안에 시집갔답니다.ㅋ

    화목보다 더 중요한게 집안형편이죠....
    정말 들어가는 돈이 많으면 힘들어요. 결혼은 현실입니다.
    잘 생각해보시길...

  • 6. 저라도
    '10.11.15 6:26 PM (125.186.xxx.46)

    고민스러울 것 같아요. 왜냐면 남자친구분이 그다지 믿음직하다는 느낌이 없고, 가정분위기도 화목 불화목을 떠나 며느리에게 많이 피곤한 분위기같아서 마음고생 몸고생 돈고생 좀 할 것 같기도 해요.
    남편이 믿음직하지 못하면 여자 어깨에 짐이 몇 배가 돼요. 남자까지 얹히려 들거든요. 거기다 시집까지 그런 분위기면.......;
    결혼은 남자를 행복하게 해주려는 게 아니라 서로 행복하자고 하는 거에요. 남자 혼자 행복하고 나는 행복하지 못할 것 같다면 그런 결혼은 안하는 게 정답이에요.
    잘 생각 해보시고 현명하게 판단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072 그럼 이런경우는... 3 가끔 생각나.. 2010/05/09 462
539071 몸이 너무 아프네요 4 아프다 2010/05/09 801
539070 크록스 샌들 면세점에서도 파는지요? 2 팔까? 2010/05/09 4,037
539069 (답글절실)열감기로 아무것도 안 먹는 두돌 아기..입원해야 될까요? 8 ... 2010/05/09 1,218
539068 82쿡님들도 트위터를 많이하시나요?? 3 대세 2010/05/09 947
539067 5월 11일~12일 설문시.. 이렇게 대답하라 7 이거죠? 2010/05/09 455
539066 시중에 나오는 혀 밑에 뿌리는 애들 성장호르몬제요... 1 이상해 이상.. 2010/05/09 899
539065 여조교 문자 글 읽고. 17 서로가어렵다.. 2010/05/09 2,075
539064 하이리빙에 대해 아시는 분 10 ... 2010/05/09 1,306
539063 이번 경선 여론조사 헷갈리는 분들 꼭 봐주세요 2010/05/09 358
539062 아래 <한명숙이 KBS에 태클을 거는 이유...>를 읽고 2 사랑이여 2010/05/09 483
539061 인터넷으로 두명 경선 신청시켰어요 3 2010/05/09 331
539060 용인...수지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죄다 한나라당입니다. 6 수지 2010/05/09 742
539059 인천공항 배웅하러 가는데 처음가요.. 도움좀!! 8 급해요~~ 2010/05/09 1,084
539058 채석강으로 놀러가려고하는데 괜찮은 숙소있으면 알려주세요 4 여행 2010/05/09 534
539057 사춘기 아이교육을 하는 엄마의 자세는 1 교육 2010/05/09 765
539056 한명숙이 kbs토론회에 태클을 거는이유.. 오세훈에게 유리해서? 7 화이트데이 2010/05/09 872
539055 컴 질문입니다 DVD-R 디스크에 대해 1 아이리스 2010/05/09 376
539054 요즘 어떤 스탈의 선글라스가 유행인가요?(조언좀) 5 선글라스어려.. 2010/05/09 1,191
539053 보육교사요. 4 34세 2010/05/09 884
539052 김문수 경기 도지사가 신문에 이런 인터뷰를 했나요? 11 김문수 2010/05/09 1,041
539051 많은 답글 ... 31 .. 2010/05/09 9,206
539050 인터넷 공유기 가 뭔가요? @.@ 4 컴맹 2010/05/09 850
539049 노무현을 만나러 가는 길에 생각해 보았습니다 2 고재열의독설.. 2010/05/09 679
539048 아파트 고민 24 아파트 2010/05/09 7,186
539047 비타민 팔아도 되나요? 안 되나요? 4 장터에서 2010/05/09 765
539046 이런기구한삶은뭔가요? 4남매 앞세운 젊은엄마 6 복부부인 2010/05/09 2,283
539045 비듬없애는법 3 몸비등 2010/05/09 784
539044 영어 잘하시는 분..개명을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요? 2 행복마녀 2010/05/09 3,148
539043 빨갱이 의 정의가 도데체 뭐냐? 6 .. 2010/05/09 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