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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이 결혼하면 서방님 이라고 부르는거 거부감 들지 않으시나요???

ㅇㅇ 조회수 : 1,978
작성일 : 2010-11-15 16:14:23
남편도 서방
시동생도 서방
제가 알기론 조선시대에 남편이 죽으면 시동생이 형수를 데리고 살았던것에서 유래한 호칭이라고 알고있는데
여자들이 한번 시집가면 재혼도 절대 못하고 시집에 종속되어 죽을때까지 살다가 죽어도 시집귀신이 되는
그런 여자들에게 매우 불공평한 더러운 폐습에서 비롯된 호칭인데
바꾸거나 쓰지 말아야하지 않을까요?
IP : 121.138.xxx.7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5 4:18 PM (211.211.xxx.212)

    서방님 너무 싫어요.
    그래서 ##아빠라고 불러요.
    결혼하자마자 애생겨서...다행이다 했죠

  • 2. ...
    '10.11.15 4:21 PM (180.231.xxx.57)

    살다보니 그 호칭 부를일 별로 없다는...
    저도 아가씨 , 도련님 이 소리 싫어요.
    애있으면 삼촌, 고모 로 이야기하세요.

  • 3. 맞지도
    '10.11.15 4:22 PM (122.203.xxx.2)

    않은 유래구요.
    그 맞지도 않은 유래로 따져도 서방님이 아니라 형수님이 더 이상하네요. 형사취수 울이면 형수네요~~
    형수님 소리 들으면 그냥 서방님 소리 하시지요~~
    형수님 소리는 얼마나 좋아서 하겠어요.
    마찬가지로 동서는 아주버님 소리가 얼마나 좋아서 하겠어요?

    전 제남편 서방님이라 안불러서 남편가 혼동된다는 것도 공감 안가네요.
    주위에 자기 남편 서방님이라 부르는 여자 없던데~

  • 4. ..
    '10.11.15 4:37 PM (121.181.xxx.124)

    사위를 서방이라 부르는 것과 같은거라고 들었어요..

  • 5. ㅇㅇ
    '10.11.15 4:38 PM (121.138.xxx.79)

    형수님 소리가 왜 이상한가요. 엄연히 손위사람이면 님자붙이는게 당연하죠. 반대로 시동생은 아래사람인데 님짜 붙이는게 너무 이상하네요. 남자들 결혼하면 예전에는 장모님 소리안하고 장모,장모 반말했다는거 아시나요? 시대가 바뀌고요즘은 장모님이라고 하지만 경상도 촌구석가면 장모한테 반말하는거 당연히 여기는 사람들도 더러 있더군요. 아직까지.

  • 6.
    '10.11.15 4:39 PM (220.75.xxx.180)

    서방~~님~~~하고 제 남편 부르는데요.
    저도 도련님 있지만
    도련님 결혼하면 서방님이라고 부르고 싶은 생각없어요
    시동생을 "서방님"이라고 부르는 경우는 거의 못받네요

  • 7. ㅇㅇ
    '10.11.15 4:41 PM (121.138.xxx.79)

    시댁, 처가 이말부터 시작해서 결혼하면 판이하게 여자쪽은 대부분 낮게부르는 호칭들이고 남자쪽은 시댁이라고 높여부르는거부터 시작해서 시동생,시누이한테 도련님,아가씨 존칭하는반면 처제,처남으로 하대하고.. 따지고보면 불평등한거 너무 많아요.

  • 8. 너무웃긴게
    '10.11.15 4:41 PM (58.145.xxx.147)

    누구는 좋아서 아주버님, 형수님, 아가씨, 장인어른, 장모님, 시아버님, 시어머님합니까..ㅋ

  • 9. .
    '10.11.15 4:42 PM (210.182.xxx.10)

    저는 말이 잘 안떨어지더라구요.
    전 시동생하고 왕래가 별로 없어서 호칭을 부를일도 거의 없지만요.
    근데 위에 분 시동생을 ##아빠 라고 부르는건 좀 심하신거 같네요.
    만약 시동생이 형수 보고 ##엄마 라고 부른다면.....

  • 10.
    '10.11.15 4:43 PM (211.212.xxx.74)

    애 있는 시동생한테 그냥 도련님이라고 부르는데 이것도 적절하지 않은거죠? 삼촌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누구아빠라고 하기도 그렇고 호칭이 애매하긴 해요

  • 11. ~
    '10.11.15 4:50 PM (125.187.xxx.175)

    서방님이 맞다고는 하는데 저는 도저히 어색해서 못하겠어요.
    그 앞에서는 호칭 안하고 남편과 얘기할때만 아주버님이라고 칭합니다.

  • 12. 참나!!
    '10.11.15 4:58 PM (116.33.xxx.133)

    저기 위의 동그라미 두개님!!
    어느 경상도 촌구석에서 장모님을 장모라고 반말 찍찍하던가요?
    제가 그 경상도 촌구석이 태어난 고향이고, 친정쪽 양가분들 모두 경상도 촌구석분들인데..대대로.. 어느!누구!하나!아무도! 장모님을 장모라 하지않고 반말하지않습니다.

    장인어른,장모님을 비롯하여,,처가식구들 모두에게 깍듯하게 높임말 합니다.
    까마득한 처제라도..말 높여요.
    '더러"라는 표현을 하셨지만,,기분 썩 좋지않네요.

  • 13. 흠..
    '10.11.15 5:20 PM (202.20.xxx.177)

    장모, 장인이 이미 높여져 있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많고, 형수도 이미 높여져 있으니, 님자 안 붙여도 된다는 소리 하는 사람 있습니다.

    그래서 그랬습니다. 그래 그래라.. 이미 높여져 있으니, 선생도 선생이라 부르고, 교장도 교장이라 불러라, 그럼 되는 거 아니겠냐..

    음.. 근데, 저는 시동생 보고 서방님이라고는 안 부르고 못 부르겠습니다. 아주버님, 형님, 이런 건 그냥 통째로 호칭이라 하면 되지만, 서방님은 내 남편 부르는 호칭일수도 있기 때문에요. 시동생은 그냥 좀 안 맞지만, 삼촌 이라고 부르면 되지요 뭐.

    격에 안 맞다구요? 어차피 대충 섞여진 호칭이고, 시대도 바뀌니, 적당히 받아 들이는 선에서 하면 되지요. 예전처럼 아침 저녁 안부 드리는 시대도 아니고, 예전처럼 내외하는 시대도 아니고..

  • 14. 저도 아주버님을
    '10.11.15 5:26 PM (58.145.xxx.147)

    누구아빠라고 불러야할까봐요.
    누구는 부르고싶어서 부른답니까... 아 진짜.

  • 15. ..
    '10.11.15 5:31 PM (59.9.xxx.89)

    집집마다 다 다르죠...
    호칭 잘 따져서 부르는 집도 있고, 웃겨서 싫다는 사람도 있고, 서로 이해하면 되고,,,
    뭐가 맞고 틀리는 건 없어요.
    그러나 사실 서로 존중해 줘야 한다는 건 중요한 덕목 아니겠습니까?
    도련님이든 아가씨든 서방님이든... 사이만 좋다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같잖은 시집식구이거나 맘에 안차는 사이라면...
    아이구, 참... 안 나올 호칭이지요...

  • 16. ㅇㅇ
    '10.11.15 5:42 PM (121.138.xxx.79)

    저도 경상도 촌구석 출신인데 주변에서 저보다 윗세대이신 아저씨분들이 장모,장모하며 반말하는거 더러 봤는데요... 저희 형부만 해도 장모님까지는 붙여도 깍듯하게 안하고 거의 엄마대하듯 형부가 우리엄마한테 반말투로 말해서 기분 나쁠때 많았어요. 자기딴엔 친근감의 표현이었을텐데 제입장에선 울엄마 무시하는거같아 기분나빴구요. 반면 언니는 시댁식구들한테 깍듯하게 하고... 참 불공평하다는걸 어려서부터 많이 느껴왔네요. 지역감정이런거 아니고.. 제가 직접봐서 속으로 어린마음에 자기보다 윗사람한테 반말하는게 아니꼽게 느껴졌었거든요.. 엄연히 존재합니다.

  • 17. ㅇㅇ
    '10.11.15 5:44 PM (121.138.xxx.79)

    처제는 나이차 얼마안나도 보자마자 반말하지만 반면 형수이신 울언니는 시동생한테 십년이 지났어도 꼬박꼬박 존대말하고있습니다.

  • 18. ㅇㅇ
    '10.11.15 5:45 PM (121.138.xxx.79)

    여자로서 정말 이런 풍습 기분나쁩니다. 그래서 다른 여성분들도 서방님이라는 호칭에 거부감 느끼시는걸테구요.

  • 19. 시누이
    '10.11.15 7:42 PM (123.108.xxx.106)

    아가씨도 웃기지요

  • 20. 그게
    '10.11.15 8:21 PM (121.157.xxx.164)

    사극에 삼월이, 언년이등의 이름으로 나오시는 분들이 대가댁 주인을 부르던 호칭과
    며느리가 시집 식구들 부르는 호칭이 동일해서 전혀 사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위의 성함을 가지신 82쿡 회원님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 21. 진짜
    '10.11.15 8:57 PM (175.116.xxx.28)

    누구는 아주버님, 형님이라고 부르고 싶어서 부른답니까? 윗동서들 우리남편한테 삼촌이라고 부르는 것 너무 싫어요. 자기가 우리 조카도 아니고... 아랫동서가 큰엄마, 큰아빠라고 불러도 아무렇지도 않다면 삼촌이라고 불러도 무방하겠죠.

  • 22. ?
    '10.11.15 11:16 PM (124.195.xxx.44)

    서방은
    본디 아랫사람의 남편을 부르는 말입니다.
    남편은 서방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형사취수제에서 나온 말이 아닐텐데요.

  • 23. ..
    '10.11.15 11:46 PM (119.71.xxx.30)

    저도 서방님 이라고 부르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도련님이라고 해요....

  • 24. ..
    '10.11.16 12:09 AM (175.113.xxx.183)

    여긴 맏며느리들만 있나요.... ㅡ.ㅡ;;
    네.. 둘째 며느리인 저는.. 나이도 어리면서 형수님, 형님 소리 들으며 존대받으시는 분이 제 남편에게 저기... 하면서 ~하게체를 써서 짜증납니다.

    도련님에는 님자 안붙었습니까? 어짜피 님자 붙여주는거.. 서방님으로 부르기로 된거 부르시면 되는거 아닌가요...?
    나이어린 형수 손위라고 꼬박꼬박 형수님 하며 존댓말 쓰는건 뭐 쉽겠습니까?
    다 버릇들이기 나름이죠...

    형수님 소리는 당연히 들으시면서 서방님소린 하기 싫고 못하겠다는 분들 우습네요...

    아랫동서가 XX 엄마, XX아빠 불러도 좋으신 분들은 부르고 싶은데로 부르셔요~

  • 25. 흠.
    '10.11.16 9:50 AM (202.20.xxx.254)

    국어사전을 보면 "서방"은 남편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 성에 붙여 사위나 매제, 아래 동서 등을 이르는 말, 벼슬이 없는 사람의 성 뒤에 붙여 이르는 말로 되어 있고 "서방님"은 남편의 높임말, 결혼한 시동생을 이르거나 부르는 말, 예전에 평민이 벼슬 없는 젊은 선비를 부르던 말. 로 나옵니다.

    그러니까 서방과 서방님은 거의 완전히 다른 의미로 쓰인 거고, "서방님"의 의미를 보면, 분명 자기 남편을 이르는 말로 먼저 나오는데, 이 표현을 시동생에게 쓰기 불편하다는 거잖아요. 그렇다고 도련님은 결혼했으니 안 되고, 적당한 표현 없으니, 그냥 "삼촌"이라 부르면서 적절히 타협하겠다는 거지요. 서방님 말고 "아주버님"이나 "형님"에 해당하는 적절한 호칭만 있으면 그냥 호칭이니 부르면 되지요.

  • 26. 1
    '10.11.16 11:59 AM (61.74.xxx.53)

    우리도 외국처럼(?) 이름 부르면 좋겠어요.
    호칭고민 필요 없이...
    우리나라는 호칭에서 남녀차별이 너무 심해요.
    본인보다 나이 어린 시동생이면 **아빠라고 해도 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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