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랑 한살 차이 나는 아주버님..아직 결혼안하셨어요. 네 저희가 20대 후반에 결혼해서 현재 5년차고,
아주버님도 요즘으로 치면 노총각은 아니예요. 30대 초반이니...
아주버님이 시댁에서 좀 말썽꾸러기인데...(직업은 멀쩡하게 갖고 있어요--;)
학교 다닐때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집에 연락도 잘 안하고, 명절에도 잘 안내려가고, 전화도 안 받고-_-;
그럼 그 화살은 저희에게 와요.
남편이 바쁘니 아버님이 맨날 저에게 전화하셔서(저도 직장인입니다-_-;) 아주버님한테 전화해봐라, 어째라 하시면서...아주버님이 또 전화 안받는다고 하소연하고-_-;
아버님이 어느날 또 아주버님 흉보느라 통화하시면서 그러시더라고요..
XX가 빨리 장가를 가야 하는데..하시면서 집을 사주시겠다고....
(제 생각엔 형편상 전세 정도 해주실거 같아요. 그래도 서울에서 전세 얻어주시는 게 어디 작은가요.)
저희는 남편 축의금도 가져가셨거든요...ㅋ;;;;;
근데 최근에 또 통화하는데..아주버님과 통화가 드뎌 되었다하시면서...
차 사주기로 하셨다고.....
근데 사실 저 안궁금하거든요.
그냥 저희한테 아무말 안하시고, 차 사주시고, 집 사주시면 되는데..
자꾸 저한테 사주기도 전부터 말씀하시니까 속상해요.
사실 저희한테 뭐 해달라 소리 안하시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야. 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지만..
저희는 안해주시면서 아주버님한테 해줄거라고 자꾸 저한테 미리 말씀하시는 거 듣기는 싫어요-_-
그냥 사주시고 나서 저희가 알게 되면 해줬다 그러시면 되지;;(제 돈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저희한테 허락 받아서 해주셔야 해서 미리 말씀하시는 것도 아니고요...;
아님 사주시려면 빨리 사주시지...
그말 나오고 나서 벌써 반년은 지난거 같네요..
그럼서 통화할때마다 그 소리 하세요...저희한테 돈 보태라는 얘기인가요?ㅋ
아님 저한테 자랑을?ㅋㅋㅋ(저 차 사주시나요? 저한테 왜 자꾸 얘기하시는지--;)
울 아주버님 저희 결혼할때 미취직 상태라 축의금 한푼 안내고, (용돈은 한달에 80 썼습니다..ㅋ)
신행 선물 사다줬더니...완전 시큰둥~
애 백일때는 빈손으로 덜렁 덜렁 와서(사실 시댁에서 아무도 안와서 시댁식구 아무도 안오면 서운할까봐 밥이나 먹으라고 부른거긴 합니다만-_-; 아버님도 맨날 너희 형제밖에 없으니 연락 자주 하고, 밥도 먹고 해라 그러시고요-_-;) 밥 빨리 안준다고 잔소리-_-^
애 돌때는 셤공부 한다고 아예 오지도 않고..
애 두살 생일때는 앗백 갔는데..역시나 빈손으로 덜렁덜렁 와서 음식 투정이나 하고-_-^
(백일, 돌, 두살때 아주버님 왜 불렀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하는 말이지만,
안 부르면 지들(친정)끼리 했다고 한소리 들을까봐 시간되시면 오시라 한거구요,
시댁이 멀리 있어서 어머님,아버님은 형제끼리 자꾸 만나는 걸 좋아하시기 때문에 그리 한거예요.)
아..진짜 맘에 안들어요-_-^ 장가가시면 좀 나아지시려나-_-^
아마 제가 아주버님 결혼하실때 축의금 안내고..ㅋㅋㅋ
애 생일 이럴때 빈손으로 덜렁 덜렁 가면 완전 어이 없어할걸요...ㅋㅋㅋ
저희 남편은 그런거 완전 잘 챙기는데 형은 왜 그런지!!!-_-;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주버님께 차 사주신데요.
차 조회수 : 1,116
작성일 : 2010-11-15 14:48:05
IP : 222.110.xxx.1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15 2:53 PM (125.139.xxx.108)아주버님이 원글님네 차 사준다는 소리로 읽었어요.... 지송!!!
2. ..
'10.11.15 3:28 PM (222.99.xxx.174)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데 아주버님과 같은과인 사람이 형님으로 들어와서 세트로 진상 부리시면
어쩌시려고요.ㅠㅠ
그래도 시부모님 하시는 것 보니 참한 여자 들어와도 달라질 상황은 아니네요.
떠 받들어 키운 자식 효도하는 것 못봤네요.
그나저나 원글님 속 상하시겠어요.
자식차별하는 것 부모로서 하면 안되는 몹쓸 일인데.3. 축의금
'10.11.15 3:36 PM (222.238.xxx.247)당연 부모님이 가져가시는거 아닌가요?
부모님께서 돈한푼안들이고 아들 장가보냈는데 축의금만 챙겨가신건지........
시어른께서 조심성없으신거같아요....듣는 며느리의생각은 어떠하다는걸 생각자체를 안하시는것같네요4. 원글
'10.11.15 3:42 PM (222.110.xxx.149)네..지방에서 피로연 하고, 서울에서 결혼식따로 했는데..
서울에서 한 결혼 비용은 저희가 다 냈고요.
지방에서 피로연을 따로 했기 때문에 사실상 서울에는 시댁 손님들이 많진 않고,
거의 남편 지인이 다수였죠. 제가 말한 축의금은 서울에서 받은 남편친구 축의금 얘기하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4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3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4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