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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든 아줌마든 돈이 있어야 주변에 사람도 있는것 같아요;;
아기가 자라날수록 활동적으로 변하고 문화센터니 어디니 다니게 되네요.
문화센터 가면 택시타고(집앞에 거기가는 버스가 없어서) 거기 엄마들과 밥사먹고, 커피 사먹고....
어찌어찌 몇만원이 후딱~~~
동네 엄마들 만나도 누가 쇼핑하러 가자면 정말 아이쇼핑만은 할 수 없게 되네요.
또 밥 좀 사먹고, 필요한거 조금 사면 몇만원이 후딱~~~
그래서 소비 패턴이 저랑 다른 엄마랑은 점점 멀어지게 되고...
가끔은 사람 만나는것도 너무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져요.
그렇다고 사람과 인연을 끊고 살수는 없구요;;
휴...갑자기 답답해지네요
저같은분 안계시는지..
1. 허니
'10.11.15 2:30 PM (110.14.xxx.164)맞아요 나가기 무서워요 나가면 몇만원 금방이지요
2. 꼭
'10.11.15 2:32 PM (121.131.xxx.236)택시안타도..
전 아이 둘 키우면서 택시 타본적 손에 꼽을 정도에요.
그런데 엄마들 굉장히 척척 택시를 잘 타더군요.3. .
'10.11.15 2:33 PM (222.109.xxx.20)백수 생활 오래 하면 괜히 친구 사라지는게 아닙니다
나가면 돈 쓰는게 무서워.. 그렇다고 내둥 얻어만 먹을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만약 그렇다면 그 사람도 자신도 모르게 따당하고..4. 건조
'10.11.15 2:38 PM (125.187.xxx.175)저도...되도록 버스 타고 문화센터 가도 딱 제 볼일만 보고 와요.
어울리게 되면 돈도 시간도 제 에너지 소모도 너무 많고(사람 여럿 같이 만나면 금방 지치는 스타일이에요)
또 그런 자리에서 나만 안 먹는다 안 산다 빠지기 그래서 아예 안 낍니다.
아이쇼핑도 장보기도 혼자 하는게 맘 편해요.
우리 애 먹일 간식거리만 싸갖고 나가는데(오래 꺼내두면 상하는 떡 같은 것...그래서 딱 먹을만큼만) 다른 아이에게 과자라도 얻어먹으면 미안하고. 그래서 가끔은 저도 과자 종류로 친구 접대용 간식을 싸서 다니기도 하네요. 이것도 은근 신경 쓰이더라구요.5. 원글
'10.11.15 2:42 PM (59.25.xxx.132)비슷한 소비의 엄마를 만나면 서로 좀 조심하고 괜찮은데
아닌 엄마한테는 그 엄마를 맞춰가면 내가 스트레스고 그렇다고 맨날 뺄수도 없고...
혼자 있으면 우리 애만 친구 없는것 같고;;
이래저래 신경쓰이는것 같아요6. 요즘
'10.11.15 3:01 PM (218.233.xxx.254)제가 절실히 느껴요. 돈이 있어야 사람을 만나도 편하고 커피도 먼저 사야 얘기도 할 수 있고요..
7. ㅠㅠ
'10.11.15 6:19 PM (113.10.xxx.133)커피값이나 밥값을 절약하는 좋은 방법은
괜찮은 사람을 볼 줄 아는 안목을 빨리 키워야해요.
그래지야 돈도 절약되고 좋은거 같아요.
퍼주고 뒤에서 욕먹을때의 그 기분이란....슬퍼요...8. ^^
'10.11.15 6:58 PM (112.172.xxx.99)괜찬은 사람 보는 안목은 평생을 가도 모르겟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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