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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소견 있는 아이 어찌하면 잘 헤쳐나갈수 있을까요?

간절함 조회수 : 1,073
작성일 : 2010-11-15 14:08:50
5학년 남자 아이입니다.
공부는 잘하고 책읽는걸 좋아합니다.
그런데 수업시간에 튀는 행동을 많이하고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힘들어 했어요.
ADHD소견이 있고
이제 정확한 검사를 이번주에 할 예정입니다.
일단은 현실을 직시하고 약물치료를 하게되면 하고
부모교육도 병행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치료받기 전에 보험가입을 해놓으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1. 80세만기 암보험은 아이 앞으로 들어놨는데
    어떤 보험을 더 들어 놓으면 좋은지 알고 싶어요.
2. 분당말고 성남지역에 소아정신과 추천해주세요.
3. 집에서 해줄수 있는것은 무엇일까요?
힘들고 두렵지만 잘 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힘을주세요 ^^*
IP : 115.93.xxx.2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5 2:15 PM (211.211.xxx.212)

    힘내세요~
    공부도 잘하고...책도 잘읽고....
    부모가 품어주고 힘을 준다면...그리고 치료를 잘 받으면....괜찮은 아들로 자랄 것 같은데요~

  • 2. 특수교사
    '10.11.15 2:15 PM (125.246.xxx.194)

    에고고, 어려운 결정을 하셨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부모님이 현실을 인정하신 자체만으로 아이 상황은 긍정적으로 바뀌리라 생각합니다.
    성남에 안살아서 도움은 안되지만 5학년 남자일 경우 수영이나 땀을 흘릴수 있는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 3. ...
    '10.11.15 2:47 PM (121.129.xxx.98)

    저희 아이도 ADHD의심되지만 상담받고 약은 안먹이고
    많이 품어주면서 키웠어요. 고등학생인 지금은 완치되었어요.
    저희 아이는 봉사활동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를 얻고 많이 달라졌습니다.

  • 4. 우리아이
    '10.11.15 3:08 PM (182.210.xxx.9)

    우리아이 초2인데요 1년째 약물치료 중입니다. 심하다는 애들에 비해 많이 양호한 편이었고, 심리검사에서도 약간의 adhd가 의심된다고 한 정도였는데, 우리 애는 화를 잘 참지 못하는 것과 집중을 잘 못하는 것이 문제였어요. 행동치료는 하지 않아도 된다하셔서 오로지 약물치료만 하고 있는데 학교생활하는데 문제는 없어요.의사샘 말씀으론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에 따라 아이가 많이 달라진다하셨어요. 새학기가 되면 1달 쯤 지나 선생님께서 아이를 파악하셨을 때 쯤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선생님과 협력하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가끔 선생님께 전화 드려 아이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의사샘과 상담하면서 약물치료 잘 받으면 좋아지니까 걱정마세요. 그리고 자기 스스로 자제력이 생기는 나이가 되면 약 안먹어도 되는 경우가 많다니까 염려마세요.

  • 5. 부족한 답변이에요.
    '10.11.15 3:27 PM (58.227.xxx.81)

    ADHD는요 일단 약물치료가 가장 좋습니다. 검사를 받게 되면 중복장애여부와 기타 질병들을 종합하여 부작용 없는 적절한 약물을 투여할 겁니다. 절대 거부감 갖지 마세요. 또 행동치료 하자면 그것도 병행하셔요. 일단 종합병원 소아신경정신과에서 진단받는 것이 좋지요. 그러니까.. 분당 쪽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가시구요. ADHD는 대체로 청소년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소멸되지만 아동기 때 치료하지 않으면 자아존중감이 현저히 낮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진단을 받으시고. 병원에서 가정내 놀이 등이나 일상생활습관 음식에 대한 조언을 해줄 겁니다. 인스턴트 음식과 식사화며 TV를 시청하거나 두가지 이상의 일을 동시에 지시내리는 등의 대화도 주의하셔야 하구요. 무엇보다 학교선생님과 면담을 통해 짝꿍을 침착한 아이로 앉혀 달라고 하시구요. 아 참 중요한 것은 아이 방이나 실내를 안정되게 정돈하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간혹 아이들 방이나 거실 인테리어를 요란한 벽지로 바르는 어머니들이 계시는데요... 그리 권하지 않습니다. 주의집중에 방해가 되어 일반적인 아이들도 정서상 그리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 큰 걱정하지 마시고.. 이건 부모의 잘못이 아니니까요. 반드시 큰병원으로 가셔야 여러가지 검사들을 종합적으로 받습니다.
    추운데 잘 다녀오세요.

  • 6. 저희도
    '10.11.15 5:22 PM (211.179.xxx.208)

    다른 행동으로는 보이지 않고 집중력이 부족해서 약물치료해요.
    학교에는 굳이 얘기 안했어요..
    그런데 여쭤보니 수업시간에 굉장히 태도 좋다고는 하시네요.
    관련된 책들 읽어보면 다른거 없고 부모의 이해가 최우선이더라구요.
    끝까지 인내하고 이해하면 반은 성공한거라네요.
    일단 검사 해보시고오세요...
    저희애도 1년 복용후에 다시 보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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