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다급] 하지 정맥류 수술이 잘 못 된건지 봐주세요.
저는 30대 후반이고요. 10월초에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았습니다.
병원은 여기서도 추천해 주신 분들이 있는 D.H 병원에서 받았습니다.
상담을 받을 때 너무 쉬운 수술 처럼 얘기하셨고...입원도 필요 없고 수술 후 당일 퇴원 가능하고
일상 생활도 바로 가능하고 2주 지나면 운동도 할 수 있다고 해서 정말 간단한 수술인줄 알았습니다.
저는 양쪽 다리 같이 수술했고요, 보험 처리 때문에 3일 입원했다가 퇴원했습니다.
퇴원시에 2주동안 약 복용하고 압박 스타킹 착용하고 2주 후에 다시 병원에 오라고 해서 정말 2주 후면
괜찮아 지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2주 후 다시 병원에 갈 때 까지 다리가 너무 땡겨서 절룩 거리면서
병원에 갔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수술도 잘 됐고 전혀 문제 없다고 이제 운동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 이렇게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절룩거리는데 무슨 소리냐 그랬더니 괜찮답니다. 운동하랍니다 ㅠ.ㅠ
개인차가 있긴 한데 회복이 오래 걸리는 경우에는 6개월~ 1년 정도 걸릴 수도 있고 조금씩 서서히 좋아
진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 혈전 예방약 한 달치 처방해 줘서 그대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 계속 회복되는 기미도 안 보이고 다리가 댕겨서 오래 걸을 수도 없고 무엇보다 절룩 거리고
다니려니 창피해서 ... 불안한 마음에 병원에 몇차례 전화 했더니 간호사 분들이 가끔 이런 경우가 있긴 한데
그래도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렇지 조금씩 좋아 진다고 걱정 말라고만 하시네요. 같은 얘기만 반복하네요.
그리고 2주 지나서 많이 걷거나 운동할 때만 신으라던 압박스타킹을 ....불편하더라도 다시 계속 신고 다니라고요.
.
.
.
.
.
양쪽 수술했는데 왼쪽 다리만 보면 병원 말대로 수술후 며칠 지나고 부터는 걷는데도 별 불편함 없고
2주 지나선 운동도 할 수 있을 정도인데요....오른쪽 다리는 수술 받고 2주 지난 시점보다는 다리 저는게
덜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한달반이 지난 지금도 걸을때 마다 땡겨서 다리를 저절로 절게 되고 압박 스타킹
없이는 외출하기 불편합니다.
이제 혈전 예방약 1달치 다 먹었고 이번 주 토요일 병원 가는 날인데... 이게 수술이 잘 못 되어서 이렇게
회복이 안 되고 부작용이 생긴건지 무척 불안합니다. 병원에서는 계속 괜찮다고만 할 것 같고요.
혹시 주위에 하지정맥류 수술하신 분들 어떠셨나요?
1. 저처럼 회복이 오래 걸리신분 계신가요?
정말 병원말 처럼 길면 6개월 ~ 1년 지나야 완전히 회복이 되려니 하고 기다려야 하나요?
2. 아니면 수술이 잘 못 된건지 다른 병원에라도 가봐야 할까요?
(사실 수술이 잘 못 됐을까봐 겁나서 적극적으로 알아 보지도 못하고 무서워서 82 게시판에 여쭤봅니다).
도와주세요. 절실해요. ㅠ.ㅠ
1. .
'10.11.15 1:00 PM (220.86.xxx.171)보통 간단한 수술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닌가봐요..
저희 어머니는 수술후 계속 찌릿~찌릿~하다고.. 병원에서 걱정말라고 나아지실거라고 했는데
심하진 않치만 계속 그런다고 하니 다 나을때까지 계속 무료로 봐 주신다고 했다네요.
그런데 몇달이고 몇년이고 계속 다닐수 있는거도 아니고 아무튼 불편하다고 하셨더니
병원측서 약간의 신경을 건드린거 같다고 인정하더래요.
그리고 400만원 변상해주겠다고 원장이 직접 말하는데, 계속적으로 정성스레 봐준거도 알고
끝까지 치료해주겠다고 하고, 실수도 곧 인정하고..요즘같은때 양심적인 의사다 싶어서 조금 덜
받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2년쯤 됐는데 그냥저냥 괜찮으신거 같은데 가끔 땡기는 듯 하다고 하시네요.2. 원글이
'10.11.15 1:37 PM (61.83.xxx.151)제가 알고 싶은데 이런 거 거든요. 정맥류 수술시 신경 손상되는 경우가 많은가 하고요.
저도 혹시 신경이 손상된거 아닌가 싶어서 수술 후 2주후에 병원갔을 때 물어봤더니
아니라고만 해서요.3. 도움은 못되고..
'10.11.15 4:59 PM (125.177.xxx.193)저도 재작년에 하지정맥 진단받았는데 별 증상없어서 그냥 살고 있거든요.
초기에 레이저 수술하면 간단하다고 하는데, 그래도 겁이 나서요..
원글님 신경이 손상된 것 같은데, 남편분이나 누구랑 같이 가서 자세히 답변해달라 하세요.
가만 있으면 병원에서는 절대 신경 안써주거든요...
호전되시길 바랄게요...4. 원글이
'10.11.15 6:21 PM (61.83.xxx.151)감사합니다. 결혼도 안 한 미혼이예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