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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닮은 딸아이...
특정 신체 일부분 약간 못생긴것까지 닮았어요 ..
외모는 그렇다 쳐도...
정신세계까지 닮았어요 .
어떤 사물이나 어떤 상황에...말하는 투가 비슷합니다 .
딸아이 하는 소리듣고 신랑이랑 동시에 얼굴 쳐다본적도 있어요
신랑도 느낀거죠
미묘한 표정도 닮고....쳐다보는 표정도 닮고...
불행이도 제가 어머니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
뭐랄까 ..시어머니라 그런게 아니라..
같은 여자로 좋아하는 타입이 아닙니다 .
전에 언니가 딸아이가 겉모습만 자기고 속은 시어머니라고 하더니..
전 겉까지 시어머니에요
시어머니가 제 딸로 태어난거 같다니까요...ㅠㅠ
어떻게 하겠어요 ..
그래도 내 딸이니..
하지만..
정말 짜증납니다
같이 살지는 않는데..아기때 2년정도 키워주셨죠..
태생이 닮은거 같아요
아이한테 내색하거나 하진 않는데..그게 느껴질때마다 기분이 참 묘하긴해요 .
댓글 읽어보니..그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이 많네요
아이에게 상처주지않게 조심할께요
댓글주신분 감사해요
1. 정말
'10.11.15 12:11 PM (114.200.xxx.56)싫겠다....
같이 사나봐요. 그러니 말투라든지 닮겠죠.2. 컥...
'10.11.15 12:21 PM (58.145.xxx.147)진짜 싫겠네요........-_-
3. ^^
'10.11.15 12:28 PM (119.149.xxx.247)아기때 키워주고 자주보니 할머니를 닮는 거겠지요. 제아이말투는 제 친정엄마랑 비슷해요.
예쁘게 자랄거예요. 아직 아기잖아요. 그때는 다들 얼굴보고 누구 닮았네 하지만 크면 또 다 달라진답니다.4. .
'10.11.15 12:28 PM (111.65.xxx.81)예전부터 어른들이 이런 말씀을 하더라구요.
엄마가 임신했을때 많이 싫어한 사람이 있으면
애기가 태어나면 그 사람 닮는다고...5. ...
'10.11.15 12:29 PM (180.66.xxx.20)임신했을때 미워한 사람은 따로있는데..^^
6. ..
'10.11.15 12:33 PM (125.139.xxx.108)여자로서 싫은 타입이면 아이를 처음부터 맡기지 말았어야지요
은연중에라도 원글님이 아이에게 상처줄까 그게 더 염려스럽네요7. ..
'10.11.15 12:43 PM (115.140.xxx.18)살다보니 어머니의 여러모습을 보다보니 ..
겪어보니 싫어졌단 말이지요
첫 아이라 어머니가 싫고 좋고가 없었고
그땐 제가 꼭 벌어야만 하는 상황이었어요
저도 은연중에 제 마음이 전해질까 두렵네요 ㅠㅠ8. ..
'10.11.15 12:44 PM (1.225.xxx.103)더 키우면 님 고대로 닮습니다.
조금만 더 참아요.9. ..
'10.11.15 12:45 PM (125.241.xxx.98)집안 건사 전혀 못하는 시아버지
아들이 외모를 닮았습니다10. ...
'10.11.15 12:59 PM (1.109.xxx.133)우리 아이도 시어머니 판박이에요
시어머니 눈은예쁘신데 그건 안닮고 아빠 닮구요.
시어머니 딸이 없으신데 만약 딸이 있었다면 우리딸같이 생겼을거라고 해요
요즘 병원에 입원하셔서 어제 아이 데리고 갔더니
아이 손을 만지작거리면서 눈물이 글썽글썽..같이간 손자는 본체만체 ..
엄마가 그렇게 억울한 시집살이를 당했다고 해도 딸아이는 할머니가 좋대요.
시어머니도 본인 닮은 손녀 낳아준 며느리가 고맙다고 하더군요.
할머니 닮은 딸아이가 고부간 윤활유 역활을 하기는 하네요11. 제딸이
'10.11.15 1:05 PM (211.57.xxx.106)그래요.
성질 디게 나빠요.
제가 늘 말하죠. 넌 친할머니 닮았다구요.
그러면 무척 화내요. ㅎㅎㅎㅎ12. 제딸도
'10.11.15 1:17 PM (125.131.xxx.41)출산하자마자 의사가 보여주는데 리틀 시어머니 이더라고요. 시엄니 왈 니가 날 엄청
미워했나보다 했네요. 사실이지만.. 점점 커가면서 많이 변해 지금은 저 닮았다는 얘기도
나오고...13. .....
'10.11.15 1:18 PM (121.147.xxx.118)제가 아는 이가 어렸을 때부터 친정 엄마로부터 시어머니 닮았다는
이야기를 계속 들으며 컸답니다.
고부간의 갈등이 심했는데 그 화풀이 상대로 본인을 삼았데요.
딸에게 자신의 그런 감정을 표현하지 않도록 꼭 주의하기 바랍니다.
평생 딸에 아픔으로 남을 겁니다.14. 우리딸도
'10.11.15 1:23 PM (121.136.xxx.172)셤니 닮았어요. 신랑이 엄니를 많이 닮아서 자는 모습보면 똑같아요. 같이 태어난 쌍둥이 아들은 친정오빠닮았는데 시집 식구들은 자꾸 아들이 시집 사람들 닮았다구 하네요 ㅋㅋㅋ
15. 그래도
'10.11.15 1:34 PM (125.241.xxx.10)그래도 너무 싫어하지는 마세요.
저희 엄마가 그러셨어요.
친할머니 정말 제가 생각해두 이상한 분인데
제가 닮았대요.. 외모가
그래서 어떤 행동을 하면 그게 할머니와 비슷하면
할머니 닮았다면서 싫어하시고...
"넌 니 할머니랑 똑같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싫은 티를 내셨는데
암튼 그래도 엄마랑 저랑 사이가 좋긴 하지만
어렸을때부터
뭔가 상처.. 그리고 죄책감? 이런게 생긴것 같아요
엄마한테 말씀은 안 드렸지만.....
정신과쪽으로도 비슷한게 있어요.
투사...16. 베이
'10.11.15 1:57 PM (180.68.xxx.240)이런글 보면 진짜 막 속상해요..원글님한테 이런말씀 드리기 죄송하지만 정말 속상하네요..ㅠㅠ..
시엄니가 정말로 싫으신가보다...이해는 하는데, 그래도 애한테...ㅠ.ㅠ..
저희 아들도 태어나면서부터 시엄니랑 똑같았어요.
시엄니가 좀 젊어 보이시는 스탈인데, 어렸을 적 애 봐주시러 놀이터 나가시면 엄마냐고 묻더라..는 얘기도 많이 들었고, 제가봐도 똑같았어요.
심지어 시이모님이랑도 얼마나 똑같았는데요.
좀 섭섭하긴 했지만, 그래도 뭐 애가 그런건데 어쩌겠어요.
우리엄마말씀이...너는 1%도 안닮았다고 하실 정도였어요.
하지만 지금 우리아들 시어머니랑 하나도 안닮았어요.
어머니는 얼굴이 둥근편이신데 얼굴도 길어지고 어디가면 저 닮았다는 얘기도 많이들어요.
애들은 자꾸 크면서 변해요. 지금 얼굴이 또 죽 가리라는 법도 없고..
계속 변하는 외모나 성격을 시어머니 기준으로 닮았다 안닮았다 하는 것도 비교 아닌가요?
우리애는 이런데 다른애는 어쩌고 하는 것만이 비교가 아니지요.
아이는 있는 그대로 보아주시고, 자꾸 규정지으려 하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사랑하며 봐주시면 좋겠어요.
님 마음속에 속상한 감정이 그대로 글에 비쳐서 제가 막 가심이 아픕니다..ㅠ.ㅠ..
7살인 저희 아들도 얼마전까지는 시엄니께서 오셔서 키워주셨었답니다.17. 원글님~
'10.11.15 2:08 PM (116.36.xxx.227)말투는 엄마가 교육으로 금세 고칠 수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나쁜 건 금방 배우잖아요..
딸 엄마로서 저도 그 마음 넘 잘 아는데요...얼굴 도 바뀌니까 걱정마세요~18. 애구
'10.11.15 2:15 PM (121.139.xxx.20)울신랑 자고 일어나서 멍때리는 모습이
정말 시어머니 닳아서 깜짝 놀랍니다.
미안하지만 내색하지못하지만 증말 싫어욧19. ,,
'10.11.15 2:40 PM (125.182.xxx.73)결국 로그인했네요.
우리아이도 시어머니와 정신세계까지 닮아있더군요.
아이는 할머니와 한달에 한두번밖에 만나지 않는 사이구요.
돈에 대해서 집념이 강하신데, 딸아이도 철들고나서부터 돈을 좋아하고
아끼려하더군요. 거의 본능적으로..
자신의 물건을 챙기는 모습도 어머니와 100프로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정말 신기하죠?. 외모뿐만 아니라 정신세계까지 닮은건...20. ..
'10.11.15 3:08 PM (121.181.xxx.124)와우.. 정말 카으.. 그 맘 좀 알아요..
제 아들은 시어머니 이마 닮았어요.. 그 이마는 시어머니의 컴플렉스죠..
그런데 원글님 따님 아기때 2년을 키워주셨으니 정신세계까지 닮죠..
저는 시어머니 정신세계 닮을까봐 무서워서 아이 못맡기는데.. 그 생각까지는 못하셨나봐요..
지금부터라도 겉은 몰라도 속은 바꿀 수 있으니 바꿔보세요..21. 내참
'10.11.15 3:46 PM (222.233.xxx.232)'누가 그렇게 낳으랍디까?'
시집살이 시키던 시모 꼭 닮았다고 어릴때부터 구박하던 울엄마에게 제가 늘 하고 싶은 말입니다.
나를 낳은 사람은 시모가 아니라 엄마라고...
덕분에 어릴때부터 엄마사랑 못받았다고 느껴 늘 외롭습니다.22. 맞아요
'10.11.15 7:13 PM (124.216.xxx.69)저 친정아빠 예전에는 별로였는데 우리아들 친정아빠랑 똑같아요 방귀뀌는 모습까지 똑같아요
23. 흠
'10.11.15 9:12 PM (125.186.xxx.46)따님 나이가 어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아이들을 보면요. 태어났을 땐 시아버지 판박이였어요. 솔직히 좀 못생긴 두꺼비....;
아들도 아들이지만, 첫 애가 딸이었는데 정말 눈앞이 캄캄했었죠. 갓 태어난 아기가 60대인 시아버지 얼굴과 똑같으니...그런데요.
7살인 딸은 지금 보니 눈코입은 아빠 닮았지만 얼굴형은 저 닮아 갸름해요. 나름 예쁘다는 말 많이 듣습니다. 3살인 아들은 태어났을 땐 지 누나 태어났을 때와 똑같더니 지금은 친정아버지와 판박이에요.
아이들 얼굴은 계속 변한답니다. 예뻐해주세요. 예쁘게 키우면 예쁘게 자라요.24. 음
'10.11.16 9:15 AM (210.180.xxx.30)제 딸은 항상 웃는 모습이 그윽하면서 약간 웅큼스럽게 독특하길래 참 나랑
다르다 싶었는데 최근에 생각이 났어요 시어머니랑 똑같다는걸
지금은 안 계셔서 그런지 딸아이 웃음소리에 가슴이 시릴때가 있어요25. ...
'10.11.16 9:36 AM (121.129.xxx.98)저는 역으로 남편에게서 시어머님 모습을 발견하거나
제 아들에게서 시아버지 모습 뵐 때마다 미워도 미워할 수 없는
혈연을 느꼈어요.26. ...
'10.11.16 9:46 AM (121.136.xxx.144)제가 할머니를 닮았어요.
엄마가 잔소리를 하다가 맨 나중에는 아구아구... 꼭 니 할머니 닮았다...
그러셨어요.
태생, 천성이 그러한 걸 어쩌겠냐, 그냥 포기하는 말씀이였죠.
근데 제가 할머니를 안좋아해서 그 얘기 들으면 고치려고 노력했어요.
제 본 마음이야 안그랬지만 최소한 겉으로는 안그런척 했었어요.27. 저도..
'10.11.16 10:06 AM (211.228.xxx.239)고모를 닮았는데 제 딸아이도 고모와 할머니를 닮았어요.
저랑 둘이 나가면 사람들이 넌 누구 닮았냐? 해요..제 딸은 엄마랑 쌍둥이같이 닮았는데..해요.ㅎㅎ.. 아이가 예쁘니 저 안닮았어도 전 예쁘네요.28. 햇살가득
'10.11.16 10:24 AM (119.64.xxx.134)유전적으로, 남자아이는, 친할아버지를 닮을 확률이 가장 높구요.
여자아이는 친어머니를 닮을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세상의 수많은 딸들이 친할머니(엄마의 시어머니)를 닮았단 이유로 죄없이 엄마에게
구박받으며 자라죠.
저도 그 중의 한명이군요. - -;
제 딸도 제 시어머니를 가장 많이 닮았습니다, - -;;
전 이빨을 꽉 깨물며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영문도 모르고 당하는 아이의 설움과 비참함을 알기 때문에...
내가 낳은 내 딸이란 주문을 하루에 열번쯤 되뇌이면서요.29. 햇살가득
'10.11.16 10:25 AM (119.64.xxx.134)근데 신기하게도 자라면서 바뀝니다.
그냥 열심히 잘 키우는 게 답일듯...30. 허걱
'10.11.16 10:41 AM (210.90.xxx.75)엄마자격이 없네요,,,원글
본인 편의땜에 시어머니가 키워주기까지 했고 불쌍한 딸내미 사람얼굴 알게되면서 가장 먼저 많이 본 사람이 할머니인데 말투나 머 이런것이 닮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딸아이들은 다 커가면서 오히려 엄마를 점점 닮아가요,.,
그런데 어찌 자기 딸을 가지고 이러니 저러니 흉에다 싫다는 소리까지,,,
미안하지만 엄마될 자격없습니다...
그리고 댓글들은 더 산으로 가네요,.".정말 싫겠다...???? " 대체 멉니까.이런 댓글은...
어찌 이런 여자들이 엄마 역할을 한다는건지
그냥 친권 포기하면 되어요...그리 싫으면31. 다라이
'10.11.16 10:43 AM (118.43.xxx.172)너무 그러지 마세요.. ㅠ_ㅠ
저 울 친할머니 닮았다고 엄마한테 엄청 구박받고 컸어요, 지금도.,.. 가끔 넌 너네 할머니 닮았다며
싫은소리 하는데.. 가슴에 한 맺힙니다. 제가 닮고싶어 닮았나요... 친할머니랑 엄마랑 사이 안좋은건 알지만..
제 단점을 조목조목 나열하며 넌 친할머니 닮아서 그래 라고,..할때마다 가슴아픕니다.32. .....
'10.11.16 11:24 AM (115.143.xxx.19)저는요...남편이 시어머니랑 정말 쌍둥이같이 똑같거든요...속내용물...외모까지...웬일...임신때부터 시어머니 진짜 미워했는데....우리 아들이 너무 시어머니랑 똑같아요...지금 3대가....어찌나 생긴거 닮았는지...다행이도..속 내용물은 저를 닮았어요...
그래도...좋은인물도 아닌데...넘 닮아 속상해요..
시어머니 임싢ㅆ을때 미워하지말껄..33. 잉글리쉬
'10.11.16 11:50 AM (110.8.xxx.62)울 조카 어렸을때
친정엄마 닮았다는 말 종종 들었는데,
그때 마다 올케언니.. 얼마나 싫었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그렇게.. 아들보다 울 친정엄마 닮은 여자조카를 미워했나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