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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조아 조회수 : 438
작성일 : 2010-11-15 11:04:52
오뎅은 절대 펄펄 끓이면 안됩니다. 오뎅국물 완전 뿌옇게 됩니다. 육수를 만들면서 다른 냄비에 오뎅을 한번 끓여 냅니다. 이때 천일염으로 살짝 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육수로 오뎅을 옮기고 절대 육수가 끓도록 하면 안됩니다. 가스렌지 아주 약한 불로 겨우 식지 않을 정도가 좋습니다.

그래야 육수도 맛이 있고 오뎅도 푹퍼지지 않아서 좋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팁...길거리 오뎅집에서는 절대 숟가락을 주지 않습니다. 국물은 숟가락으로 먹는 것보다 그릇을 들고 그대로 마시는 것이 훨씬 맛이 좋습니다.
집에서 오뎅을 해 먹으면 아이들에게도 길거리처럼 종이컵에 국물을 담아주시면 정말 맛있게 먹습니다.  

육수는 뭐 비법이 있겠습니까?
그저 멸치에 다시만 넉넉히 넣고 끓이면 되지요. 멸치가 너무 퉁퉁 불지 않을때까지 끓이고 건져내면 됩니다. 마지막에 청주나 소주 적당히 넣고 한번 우루르 끓이고 불을 줄이면 되고 간은 천일염으로 하시면 됩니다. 간수가 완전히 빠지 천일염이면 더욱 좋겠지요...

육수에 무는 글쎄요? 원래 일본식 오뎅에 무가 빠지면 오뎅이 아니라고 하지요(심야식당편) 일본식은 육수를 빼기 보다는 먹기위해서 무를 넣지요. 우리나라로 넘어오면서 살짝 바뀐 듯...
차라미 무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한번 데쳐서 찬물에 식혀서 오뎅육수에 넣어서 마지막에 같이 먹으면 맛이 있습니다.
IP : 211.236.xxx.1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뎅조아
    '10.11.15 11:06 AM (211.236.xxx.193)

    가족모임 펜션에서 했을때 이렇게 해서 히트 쳤습니다. 국물은 절대로 종이컵이 최고입니다...

  • 2. 오뎅조아
    '10.11.15 11:07 AM (211.236.xxx.193)

    그저 멸치와 다시마입니다...

  • 3. 베이
    '10.11.15 11:35 AM (180.68.xxx.240)

    한국 요리의 기본은 다싯물인거 같아요...ㅎㅎㅎ
    저도 한 5년전쯤에 혼자서 "내가 떡볶이 마스터했다!!!!!"며 마구 기뻐한 적이 있더랬죠.
    그 비법은..다싯물이었어요..ㅋㅋ

    오뎅은 함께 나와있는 어묵스프가 아니면 맛이 안나더라구요.
    그러다가 얼마전에 성공!!! 또 오뎅 마스터했다!!!!!며 포효했어요. 혼자 부엌에서.
    비법은 역시 다싯물 잘내기였어요
    저는 무우도 넣고 파도 좀 넣고 그렇게 했고 아이가 있어 저는 안넣었지만 칼칼한게 좋으시다면
    청양고추도 좀 넣고 그러면 맛있떠라구요.
    무우 안넣으면 맛이 좀 달라지려나...궁금하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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