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연봉 4300만원(세포함)
제연봉 2550만원(세포함)
한달 저축(보험연금포함) 220만원 하고 있습니다..
육아비 70만원 나갑니다..
모아둔 자산은 시세 1천 3백만원짜리 차 1대
공공임대 보증금 4500만원
현금 자산 1억2천7백(5년뒤에 임대에서 분양넘어올때 낼 잔금입니다)
전업하면 육아비는 7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줄고
육아휴직비용은 고스란히 저축할수 있어서 육아휴직기간동안은 약 210만원저축
그 이후엔 110만원정도 저축가능할꺼 같습니다...
신랑은 중기업 생산팀에서 엔지니어로 있는데.. 아직 어려서 월급이 저정도지만
차츰차츰 올라가고 있습니다.. 절대 망할리 없는 분유 만드는 회사이고..
전체 자동화설비 시스템이고 그 시스템 관리하는 엔지니어입니다..
내년 5월 둘째 가지려고 하는데..
지금 아기를 시댁에 맡겼는데..
밤마다 너무 보고싶어서 그냥 아예 시댁에서 거의 주중에 살다시피 합니다..
근데 이런 생활이 너무 지치고.. 힘들고..
임대긴 하지만 그래도 공공임대라.. 내집이 있는데
남의집 생활하자니 넘 힘드네요..
내년 5월쯤 임신하면.. 놀아줄 시간도 없을테고.. 늘 미안하고..
신랑도 시댁에서 다니다보니.. 저녁을 거의 나가서 사먹고 들어옵니다...
전 회사 밥먹고 퇴근하구요..
애기는 애기대로.. 저는 저대로.. 신랑은 신랑대로..
너무 힘들어요..
이정도만 해놓으면 전업하고 둘째 가져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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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전업해도 될까요??
답나옴 조회수 : 796
작성일 : 2010-11-15 10:33:33
IP : 168.126.xxx.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기
'10.11.15 10:39 AM (125.245.xxx.2)연봉이 좋으네요..
하지만..내 아기 키우면서 돈 안쓰고 집에 있으면 그만큼 돈 모입니다.
아기 사랑으로 돌볼수 있고 내 몸 건강해지고 남편에게도 더 신경쓸수 있고..
장점도 많답니다.
저는 님만큼 벌지는 못했지만 아이 생기고 바로 들어앉았거든요.
너무 행복했구요 아이랑 집에서 주로 머무니 돈 쓸데도 없어서 그때 가장 많이 모았어요.
전세 대출있는데도 5년만에 집 샀으니까요.
저는 전업이 좋다라고 한표 던집니다.힘내세요~~2. 곧 두아이맘
'10.11.15 11:26 AM (183.102.xxx.240)윗님 감사드려요 제게도 깊은 조언이 되겠네요
원글님이랑 재정상태나 모든게 너무 비슷한데요.
제가 내년에 35살이라 둘째를 고민중였는데 갑자기 생겨서 지금 4주거든요.
요즘 밤마다 꿈자리며 마음이 싱숭생숭했는데 윗님께 정말 용기얻고 가네요.
저두 15년 직장생활을 청산하는지라 너무너무 두렵고 걱정이 앞서네요
원글님 꼭 내년에 바라는 둘째 생기셔서 그동안 못한 엄마 아내 역활 잘 해내시길 바래요
더불어 저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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